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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그108

[일상] 옻이 올랐다. 명절 전날 장보기. 아름다운 재단에서 온 선물. 설 명절을 앞두고 라스트 장보기가 시작되었다. 시금치를 가져오기 위해 밭에 들렸다가 언양장으로 향했다. 명절 앞둔 장날이라 유난히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사람들을 뚫고 다니고 이것저것 사다 보니 짐이 많아서 사진 찍는 것도 힘들어서 못 찍었네….ㅜㅜ 명절 나물로 쓸 물미역에 드시고 싶어 하셨던 고등어 사고, 부모님의 간식으로 드릴 도넛과 꽈배기를 사고, 어머니의 간식으로 드시고 부엌 앞에 있는 내 방에 들어가면서 슬렁슬렁 한 개씩 먹던 바나나가 다들 싱싱한 가운데 한송이에 5천 원 하는 것이 있어서 냉큼 사 왔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거실에 나와 계시던 어머니께 산 것을 보여드리고 냉장고에 넣을 것과 비축하기 위해 뒷베란다로 내놓을 것들을 정리하는 사이에 점심시간인데 덥석 꽈배기를 드시던 어머니 덕분에 사.. 2022. 1. 29.
[일상] 김치찜만들기, 택배보내기, 3차 코로나(COVID - 19) 백신 맞기 전날 김치찜을 해달라는 아버지의 압박? 부탁? 그걸로 인해 부담감을 잔득 안고 그동안 모아온 레시피들을 다 꺼내서 찾아봤다. 아우~! 진짜 부담이 심했다. 이날 아버지께서 바깥 볼일 보러 나가시는데 동생네에게 S.O.S를 보내셔서 일이 있어 못 나오는 동생 대신에 하루 휴가를 낸 제부가 대신 왔었나 보다. 그걸 나갔을 때야 알았다.^^;; 그래서 김치도, 고기도 푹 삶아야해서 아버지께서 준비하실 때 쯤부터 시작해서 푹 익혔다. 중간에 어머니께서 노파심에 이런 저런 잔소리들과 간섭들을 시전하시는 통에 잔뜩 날카로워져서 왜 그러냐고 그럴거면 처음부터 그렇게 하라고 하던가 물으면 다 니 맘대로 해라고 하고선 왜 중간에 꼭 그러냐고 긴장하고 부담스러워하는 만큼 예민해진 멘탈이 흔들리고 바사삭 깨져서 발끈해버렸다.. 2022. 1. 21.
[일상] 구미호 키링, 새로 읽기 시작하는 책 오늘 갑자기 등기가 온다고 하기에 나한테 올 등기가 없는데 뭘까...?했다. 간졸였다. 어디서 사고치고 왔나 해서…!^^;;; 크게 사고친 것은 없지만 우체통에 넣어놓도록하고는 어차피 쓰레기 버리러 나가야하는데 나중에 나가면 챙겨오면 되니까 그럴려고 했었다. 점심먹고 한가롭게 그림공부를 위해 어머니를 상대해드리고 있으니 뜬금없이 전화를 받으신 아버지. 어머니께서 한때 엄청 변덕부리시고 깊은 우울감에 힘들어하실 때 어머니의 한마디에 상의도 없이 아버지께서 덥석 사버린 산이 있는데 그 산을 샀던 목적이 다른 것으로 대체되면서 두고두고 여러 방향으로 어머니와 자녀들에게 무진장 혼나셔야 할 정도로 팔리지도 않고 천덕꾸러기였다. 그만큼 팔릴 듯 팔릴 듯 안팔리고 있었는데 간헐적으로 정보지에 올려놓았던 것을 보고 .. 2022. 1. 17.
[일상] 부대찌개 만들기, 저녁 시간마다 오는 간식 시간 떡볶이를 해 먹으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언제 해먹나 했었다. 어머니께서 매운 맛을 먹기 힘들어하셔서 하려면 궁중떡볶이를 해야하는데 어렴풋이 하는 법을 알고 있어서 그냥 그대로 하면 망칠 것 같아서 간단히 할 수 있는 궁중 떡볶이 레시피와 부대찌개 레시피를 알아두었다. 수요일 쯤에 집에 있는 소고기 국거리가 있어서 불고기 감이 아니지만 그걸 녹혀서 했었고 아쉽게 다 먹고 나서야 사진 안찍었다는 게 생각났었다.ㅜㅜ 이노무 기억력…! 다음날 어머니께서 떡에 체하셨다고 하셔서 속상해 죽을 판이었지만, 그래도 양념이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버지도 그렇고 어머니게서도 잘 드셔서 다행이었다. 목요일날 잠시 은행에 가기 위해 나가려는 길에 아버지께서 부대찌개 하게 재료를 사와라고 하셨다. 예전부터 부대찌개를 했으면 ..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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