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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금지된 세계의 문이 열렸다! 이사 가던 날, 수상한 터널을 지나자 인간에게는 금지된 신들의 세계로 오게 된 치히로... 신들의 음식을 먹은 치히로의 부모님은 돼지로 변해버린다. “걱정마, 내가 꼭 구해줄게…” 겁에 질린 치히로에게 다가온 정체불명의 소년 하쿠. 그의 따뜻한 말에 힘을 얻은 치히로는 인간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사상 초유의 미션을 시작하는데…
평점
9.2 (2002.06.27 개봉)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히이라기 루미, 이리노 미유, 나츠키 마리, 나이토 타카시, 사와구치 야스코, 가미조 츠네히코, 오노 타케히코, 가슈인 타츠야, 하야시 코바, 카미키 류노스케, 타마이 유미, 오오이즈미 요, 스가와라 분타

 

 

 

제목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千と千尋の神隠し, The Spiriting Away Of Sen And Chihiro (2001)

○ 장르 - 애니메이션, 판타지, 모험, 가족

○ 개봉 - (개봉) 2002.06.27 (재개봉) 2015.02.05

○ 등급 - 전체 관람가

○ 런닝타임 -124분 , 126분(재개봉)

○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 주연 - 히이라기 루미 (치히로/ 센 역), 이리노 미유(하쿠 역)

○ 출연- 나츠키 마리 (유바바 역), 나이토 타카시 (치히로 아빠 역), 사와구치 야스코 (치히로 엄마 역), 가미조 츠네히코 (치치아쿠 역), 사슈인 타츠야 (아오가에루 역), 하야시코바 (가마할아범 역), 카미키 류노스케 (보우 역), 타이미 유미 (린 역), 나카무라 아키오(가오나시 역), 오오즈미 요, 스가와라 분타

○ 시놉시스/줄거리

금지된 세계의 문이 열렸다!

이사 가던 날, 수상한 터널을 지나자 인간에게는 금지된 신들의 세계로 오게 된 치히로...
신들의 음식을 먹은 치히로의 부모님은 돼지로 변해버린다.

“걱정마, 내가 꼭 구해줄게…”
겁에 질린 치히로에게 다가온 정체불명의 소년 하쿠.
그의 따뜻한 말에 힘을 얻은 치히로는
인간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사상 초유의 미션을 시작하는데…

 

<출처 - 네이버 영화정보>

열 살이 된 초등학생 치히로는 부모님과 함께 새로 이사하는 곳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아버지가 길을 잘못 들어 어떤 터널 앞에 도착하게 된다. 치히로는 좋지 않은 느낌에 돌아가자고 하지만 아버지의 주장으로 터널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 후로부터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출처 - 위키백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리뷰

 

부모님을 따라 시골로 가게 된 치히로는 정든 학교와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것에 불만이다.

가는 내내 심드렁하고 툴툴거린다.

 

아버지께서 길을 잘못들어서 왠 조각상이 서있는 터널 앞에서 차를 세우게 된다. 소심하고 겁많은 어린 소녀 치히로는 자신이 고집을 부리는대도 기여코 터널 안으로 들어가보겠다는 부모님을 보고 덜컥 겁을 먹고 엄마에게 꼭 붙어 들어간다.

 

그렇게 들어간 터널은 역 대합실 같은 공간이 들어나고 맞은 편 입구로 나가니 넓은 곳이 나오는데 마치 폐허로 변한 놀이 동산 같은 들판이 나온다.

 

 

맛있는 음식 냄새에 따라 어느 주인없는 식당에 들어가서 개걸스럽게 먹어대는 부모님은 치히로에게도 권하지만, 치히로는 강하게 거부하면서 집에 돌아가자고 강력히 주장하지만 부모는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이 부분에서 버블경제로 부유하던 것이 익숙해서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다 된다는 물질만능주의에 잔득 젖어들어서 거기서 못 벗어난 모습을 부모에게서 볼 수 있었다.

 

그것을 보고 어쩔 수 없이 나와서 주위를 살펴보는 치히로.

그 와중에 다리 건너 화려하고 큰 건물 앞에까지 가게 되는데 왠 낯선 남자아이가 자기를 보고 넌 여기 있을 사람이 아니다, 밤이 되기 전에 원래 있던 세상으로 얼른 가라고 다그쳐 보낸다.  

 

 

그렇게 부모님을 찾아 같이 나가려고 찾아간 곳에는 돼지로 변한 부모가 있을 뿐 누구도 없었다.

이미 탐욕스런 돼지가 된 부모는 더이상의 인간으로서의 이성도, 인간다움도 없이 탐욕만 가득한 짐승이 되어서 치히로의 말이 들리지 않는다.

 

그 끔직한 모습에 치히로는 경악을 하고는 어디엔가 부모가 있지 않으려나 해서 뛰쳐나간다.

 

 

그렇게 부모를 찾으며 해매고 어떻게던 오던 길을 되돌아가려고 하지만, 이미 치히로가 빠질 만큼 깊이 물이 들어차있는 상태가 되었고, 신들이 탄 큰 배가 와서 치히로가 있는 곳에 대어져서 신들이 내리는 것을 보고 치히로는 다시금 경악을 하고 도망을 간다.

 

그리고 자신의 몸이 점차 희미해지는 것을 보고 이건 꿈일거라고, 진짜가 아니라며, 깨라며 몸부림치는데도 돌아오지 않자 더욱 좌절하게 된다.

 

그렇게 어느 구석에 숨어 있던 치히로를 찾아 해메던 그 낯선 남자아이 하쿠는 그녀를 찾아서 다가왔다.

그리고 자신은 옛날부터 치히로를 알고 있었고 그녀의 편이라고 지금 자신이 주는 빨간 알약같은 걸 먹어야 이곳에서 있을 수 있다고, 그래야 그녀의 부모도 지키고 나중에 부모님과 함께 돌아갈 수 있다며 치히로를 어르고 달래서 그 빨간 알약같은 걸 먹인다.

 

 

덕분에 사라지지 않고 원래대로 돌아오는 치히로에게 어떻게 해야는지 설명하며 데리고 낮에 그녀를 봤던 그 건물로 달려간다. 그리고 하쿠는 자신이 신호를 줄 때 숨을 잠시 참으라고 아니면 여기 있는 요괴들이 눈치채고 소란이 일거라고한다. 

그렇게 달려가는데 치히로는 하쿠의 신호에 잠깐 사이에 숨을 참았다가 하쿠에게 달려오는 개구리 요괴를 보고 깜짝 놀라 잠시 숨이 내쉬는데 개구리가 눈치챈다.

그 위기에 기치를 발휘한 하쿠 덕에 쪽문으로 용케 도망가며 위기를 모면한다. 

 

 

그렇게 조용한 곳에 숨어서 숨을 돌릴 때 자신이 시간을 끌테니 그 뒤에 해야할 것을 설명하고 그러도록 한다. 하쿠가 자신을 찾는 다른 요괴들에게 나타나서 눈을 돌리며 시간을 끌자 치히로는 그가 시키는대로 한다.

 

 

보일러실에 찾아간 치히로는 하쿠가 시키는대로 쌀쌀맞고 빡빡한 가마 할아범에게 온갖 소리 들으면서도 빡빡 우기며 일하겠다며  일하게 해달라고 조르고 조른다.

밥가져다 주러 온 린이 기암을 하며 위에 있었던 일들을 알려주고 퉁퉁거리자 쟁여둔 도마뱀구이를 챙겨주고 린을 따라가는 치히로에게 행운을 빌어주는 겉과 달리 정이 많다. 일종의 츤데레 같은 가마할아범이다.

 

때마침 밥을 갖다주러 온 린이 치히로를 보고 인간이라면서 기암하니 그렇게 팍팍하던 가마 할아범이 자신의 손녀라고 일하겠다고 왔는데 여기서는 일할 거리가 없어서 그러니 유바바에게 데리고 가서 일을 주게 해주라고 한다.

별로 내켜하지 않는 린에게 도마뱀 구이를 주면서까지 달래어 부탁한다.

그렇게 치히로는 린에게 붙어서 따라가게 된다.

 

린은 그렇게 치히로를 데리고 가면서 최대한 인간 냄새라는 것이 안나게 보호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손님이 편하게 이동하게끔 했던 개구리 요괴가 린에게 인간 냄새난다고 들이대자 오시라사마(무신)와 함께 치히로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까지 시간을 끌기 위해 도마뱀 구이로 개구리 직원의 관심을 돌려주고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자마자 약올리듯 바로 입에 집어 버린다.

역시 린 최고~!^^

 

치히로와 함께 탄 오시라사마는 치히로가 유바바의 방이 있는 최상층까지 함께 가며 그녀를 지키고 돌보는데 생기는 것은 무슨 무처럼 생겨가지고 그녀를 지키는 것을 보고 아이들의 수호신이 있다면 그와 같겠다 싶었다.^^

 

 

그렇게 도착한 치히로는 노크도 없이 그냥 문 열려고 하다가 문의 손잡이에 있는 얼굴장식통해서 유바바에게 엄청 잔소리 듣고는 갑자기 열린 문으로 유바바의 마법으로 인해 멱살잡혀 끌려가듯 끌려가서 유바바 앞에 떼굴떼굴 구른다.

 

그렇게 들어온 치히로에게 너도 너희 부모처럼 돼지로 만들거네, 쓸모없는 여자애를 어디다 쓰냐며, 괜한 군식구를 더 들일 필요없네 두번 다시 넌 너희 세계로 돌아갈 수 없네 등 온갖 말로 위협하고 빈정거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착같이 일하겠다고, 일하고 싶다며 빡빡 우기는 치히로다.

 

때마침 떼를 쓰고 울기 시작하는 보우 덕에 정신이 혹 빠진 유바바는 그러는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조르고 조르고 또 조르는 치히로에게 마법으로 근로계약서와 펜을 전달하고는 거기다 이름을 쓰라고 한다.

들으면 들을수록 정말 자신이 살던 세계로 돌아가고 싶겠다 싶을 정도로 온갖 말로 비수를 꽂아대고 그 와중에 치히로는 무슨 생각인지 성씨에 쓰는 한자를 기존의 한자가 아닌 같은 음을 내는 다른 한자로 써두는데 잠시 자신을 잊었다가 하쿠의 도움으로 다시 자신을 기억하고는 잊지 않게 도움이 되었던 모양이다.

 

치히로가 이름을 다 적자 그 계약서를 들고 간 유바바는 치히로라는 이름이 사치스럽다고 한글자만 남기고 다 지운 체 앞으로 센이란 이름을 쓰게 한다. 그렇게 사람이던, 요괴던, 요물이던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체 점차 기억을 지우고 살아가게 하는 그녀의 속셈인 것이다.

 

 

밤에 찾아오는 신들을 맞이하고 운영이 되다 보니 밤낮이 바뀐 상태에서 밝은 아침에 린의 옆자리로 잠자리에 누운 치히로는 부들부들 떨며 모든 게 절망적이고 두려움이 가득하다. 모든 게 바뀌고 부모를 잃은 상태에서 어린 아이인 치히로에겐 모든 일이 두렵고 무섭고 암담하기 그지 없어 두려움에 부들부들 떠는데 문이 열리고 기척이 느껴지자 깜짝 놀라서 눈을 감고 숨는다.

 

조용히 자신에게 다가와 자신을 따라오라는 하쿠의 소리에 잘못들었나 싶었는지 잠깐의 텀을 두고 번쩍 눈을 뜨고 나온다.

 

 

가마할아범이 일하는 보일러실로 내려온 치히로는 자신의 신발을 찾는데 신발을 가져갈 때처럼 검댕이들이 자신들의 보금자리에서 꺼내온다. 치히로가 신고 나가다가 문 앞에서 고마움에 손을 흔드니 검댕이들이 귀엽구로 방방 뛰며 배웅한다.

 

 

하쿠와 함께 온천창으로 오는 날 밤 다리에서 처음 만난 가오나시가 보여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지 치히로가 돌아보자 사라진 가오나시가 있던 자리를 보며 의아해한다.

 

치히로가 나와있는 것을 본 하쿠는 그녀를 데리고 가서 돼지로 변한 부모를 보여 주고, 인간성을 잃고 완전 돼지가 되어 배부르게 먹고 늘어진 돼지가 된 부모를 보고 꼭 구해줄테니 꼭 살아있으라고 하고는 울면서 나오는데 우는 치히로를 다독이며 기운을 낼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을 건 주먹밥도 건네준다. 그 주먹밥을 먹던 치히로가 감정이 북받쳐 울음을 터뜨리는데 하쿠는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위로한다.

 

이때 하쿠는 치히로에게 몰래 가지고 있으라면서 인간세상에서 입고 온 옷과 이별할 때 친구들에게 받은 카드를 주는데 자신의 인간세상에서 쓰던 이름인 치히로를 잊어먹고 있다가 덕분에 기억을 하게 된다.

 

또한 치히로의 부모가 변한 돼지들이 늘어져 있는 모습에 치히로가 왜 저러냐고 묻자 하쿠는 배부르게 먹고 만족해서 저렇게 누어 있는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물질이면 다된다는 물질만능주의에 만연해서 돼지처럼 배부르게 먹고 늘어질 만큼 탐식하는 것처럼 끝없는 욕심과 집착에 인간성을 상실할 정도로 탐욕적인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 대목인 것 같았다.

 

 

덕분에 일하게 된 구 치히로, 현 센.

부모를 보여주고 자신을 잃지 않도록 해주며 힘내도록 마법을 걸어준 주먹밥을 주며 기운차리도록 해준 하쿠는 그날 치히로를 혼자 돌아갈 수 있는지 확인하고 돌려보낸 뒤 용이 되어 가는데 멀리서 그걸 본 치히로는 나중에 하쿠임을 한눈에 알아보는 계기가 된다.

이후 온천장에서도 굼뜬 곰 같이 일하지만 악착같이 한다.

그럼에도 그곳 개구리 요괴며 민달팽이 요괴들은 치히로가 인간이란 이유로 인간냄새 나네 어쩌네 하면서 엄청 괴롭히고 따돌리지만, 그런 그녀를 가마 할아범과 린은 살뜰히 챙긴다.

 

 

큰 마루 바닥 청소를 하던 린과 치히로는 한데 묶여서  다른 개구리가 제일 더러운 신이 이용하는 욕탕을 청소하라고 시킨다.

치히로를 골탕먹이기 위해 거기 있는 요괴들이 작정하고 일을 벌인 것이다. 거기에 린이 엮였을 뿐.^^;;

인간인 치히로를 싫어하는 다른 요괴 종업원들은 그걸 보고 고소해 죽겠다는 반응이다.

덕분에 린은 툴툴거리면서도 일하다가 약물로 지워야지 더 수월하다며 치히로에게 카운터에 가서 가마할아범에게 보낼 약패를 받아오라고 시킨다.

 

 

카운터에 가봤자 작정하고 골탕먹이려고 작정한 개구리는 손으로 박박 문지르면 지워진다는 식으로 억지를 부리는데 일방적으로 치히로가 당하는 장면이다.

그 와중에 그렇게 카운터 개구리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유바바에게 온 전화를 상대하고 있을 때 개구리 뒤로 나타난 가오나시가 자신을 알아보고 가볍게 인사하며 알은 체하는 치히로에게 약패를 준다. 가오나시의 도움으로 약패를 받고 그녀가 활짝 웃으며 당황한 개구리를 뒤로하고 뛰어가니 그녀가 약패를 주면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엄청 챙겨가서 치히로에게 찾아가서 내민다.

 

그래서 나중에 가오나시는 각종 약패를 한 바구니 가득 건네주지만 치히로는 이렇게 많이는 필요없다며 거절하는 단호하고 야무진 모습을 보인다. 나중에 외로움에 센만 찾으면서 사금에 자기만 찾는 다른 요괴들처럼 사금을 보고 자기 옆에 있어주지 않을까 싶어 센을 유혹하는 가오나시에게 다시금 단호하고 야무지게 거절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덕분에 가오나시는 자신의 것이 되지 않는 센을 보고 폭주를 한다.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피한다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다.^^;;

 

 

그렇게 욕탕을 치우고 있는데 온천장으로 향하는 오물신.

냄새와 오물들로인해서 가게들이 불을 끄고 영업을 종료하고 온천장의 개구리 직원들이 나와서 쫓아내려고 하지만 오히려 냄새에 기절을 한다.

 

제일 허덥하고 지저분하고 아무도 하기 싫어하는 궂은 일을 전부 치히로 보고 하라는 것인지 유바바도 센~! 하고 찾으며 악덕기업주같은 모습인데도 누구도 뭐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경영자로서는 최고인 모습으로 오물신을 맞이하기도 한다.

오물신이 목욕탕으로 들어오자 소름이 돋은 치히로가 코를 막았는데, 이때 유바바는 치히로에게 "그만둬! 손님께 실례야!"라며 혼을 내는 다. 당연한 것이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오물신이 들어오기도 전에 지배인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 입과 코를 가린 체 잽싸게 도망가서 숨다시피 피하고 근처에도 가지 않으려 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대단한 자세이다.

 

 

그 와중에 센이 가오나시가 준 약패가 담긴 바구니를 사수하고는 약패를 보내어 온천탕 말을 왕창 쏟아 붓는데 더듬더듬 물 안에 더듬어 무슨 손잡이 같은 것이 있으니 가시같은게 있다고 말하자 유바바는 그동안 지켜보며 오물신이 아닌 다른 신일수도 있다는 걸 짐작하고 린과 센에게 밧줄같은 것을 던져주고 묶도록하고 모든 직원이 총동원되어 그것을 꺼내도록 지시한다.

 

그러자 사람들이 버렸을 법한 폐자전거며 온갖 쓰레기들이 이것도 미야자와 감독이 어릴적 강가 쓰레기 치우는 봉사활동 갔다가 겪은 경험을 그대로 투영한 장면이다.

 

 

영겹결에 치히로가 휩쓸릴 정도로 물이 솟구치다가 잦아들면서 강의 신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께끗해진 모습으로 "아, 좋구나-!(嗚呼、よきかな)" 라는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떠난다. 

그렇게 강의 신이 떠난 이후로 그곳에 온천장을 이용하기 위해 모여 있던 신들까지도 축하하며 기뻐하고 강의 신을 보내고 치히로 덕분에  깨꿋한 몸으로 나간 강의 신이 제법 규모있고 이름 있던 강의 신인지라 온천장에 큰 이윤을 남겼고 신이 남겨둔 사금 덕에 흥분한 직원들에게 손님들께서 아직 계시는데 무슨 채신없는 짓이냐며 물러가게 하고는 모두 거둬서 제법 큰 수익을 내며 신난 유바바는 치히로를 격한 포옹과 함께 모두들 본받으라며 추켜세운다.

그 와중에 치히로는 신에게서 이상한 경단을 받는다.

 

 

그날 밤 린이 슬쩍해와서 건네준 팥빵을 함께 먹으면서 치히로는 낮에 강의 신이 준 경단을 호기심에 살짝 한입했느데…!

끔찍하게 쓴 맛에 센은 경악을 하고는 미친듯이 팥빵을 우걱우걱 입 안에 우겨넣었다. 그 모습에 린이 "센, 왜 그래? 무슨일이야?"할 정도였으니까.^^ 

얼마나 썼으면 얼굴이 저리 괴상해졌을까?^^;;;

 

 

 

간밤에 치히로가 손님으로 오해하고 열어둔 문으로 들어온 가오나시가 욕탕에 마루 바닥 사이에 끼어 있는 사금이라도 갖기 위해 찾아온 청개구리를 잡아 먹고 (가짜) 사금으로 그곳 직원들을 유혹해서 매혹시키다시피 해서 들떠 있었다.

 

그거에 흥미가 없던 치히로는 방에 돌아와 테라스에서 밖을 보던 중에 하쿠가 용의 모습으로 상처를 입은 상태로 왠 종이 인형들에 쫓겨 도망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엄청 놀라고 걱정되는 마음에 하쿠를 열심히 불러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오게 하고 유리창을 닫아 최대한 쫓아오는 것을 막으려 노력했다.

 

다시 창 밖으로 나가서 유바바의 방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그에게 문제가 생긴 것에 생각이 닿은 치히로는 그에게 가기 위해 뛰쳐나간다. 

 

 

그렇게 다급히 가던 중 종업원들에게 사금을 뿌리며 칭송을 누리는 가오나시와 사금에 정신이 팔려 하나라도 더 받기 위해 아첨하느라 정신없는 종업원들을 만난다.
어떻게던 군중을 헤집고 나가려고 하지만, 좀처럼 진척을 하지 못 한다.

치히로에게만 호의를 보이는 가오나시는 치히로에게 많은 양의 사금을 건네주려고 하지만 치히로는 하쿠의 일로 조급했던 터라 약패를 거절했을 때처럼 단호하게 거절하고 가버린다.

단호한 센의 거절에 충격을 받은 가오나시는 사금을 바닥에 떨며 낙담하는데 결국 그걸 못 이기고 난동아닌 난동을 부린다.

 

 

그렇게 나와서 벽에 수도관처럼 있는 관을 타고 달리는데 관이 망가지는 중에도 달리고 달려서 들어간 곳이 유바바의 아들 보우의 방이다.

유바바의 집무실이자 방인 옆방에서 돌머리 삼형제게 하는 유바바의 소리가 들리는데 더이상 쓸모가 없으니 하쿠를 이만 버리라는 매정한 그녀의 소리가 들린다.그렇게 지시하고는 유바바는 보우의 방에 들어오는데 가득 쌓여있는 쿠션 더미 안에 있는 보우에게 오구오구 하고는 외출을 한다.

그녀가 나간 것을 확인하고는 나가려고 하는데 치히로를 잡는 보우는 자기랑 놓아주지 않는다면 안된다고 놀아달라고 치히로의 팔을 비틀어가면서까지 응석에 어리광을 부린다.

 

치히로는 손에 묻은 피를 보여주며 겨우 탈출하고는 피투성이 빈사상태인 하쿠에게로 달려간다. 

 

 

그에게 쫓아온 종이인형 중 하나가 치히로에게 붙어 왔다가 그를 발견하고는 자신의 도장을 훔쳐간 하쿠에게 저주를 건 유바바의 쌍둥이 언니 제니바의 환영이 나타난다.

제일 먼저 조카인 보우와 유바바의 정찰병인 유버드에게 알은 체하며 마법으로 작은 까마귀랑 쥐로 바꿔버리고, 치히로에게 그의 생명이 얼마 안남았다며, 그에게서 떨어지라고 겁박하는데도 치히로는 하쿠가 뭔가를 훔쳤을 리가 없다며 그를 끌어안고 물러나라는 제니바의 협박에도 물러서지 않는다. 그 순간 하쿠가 필사적인 힘으로 제니바의 환영을 쫓아버린다.

치히로는 제니바가 사라지고 나서도 저주에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치는 하쿠와 함께 유바바의  방에 있는 구명으로 떨어지는데 그와중에도 하쿠가 정신차리도록 끊임없이 부르는데 그 와중에 잠시 정신을 차리는 듯한 하쿠는 몸부림을 치고 그러던 중에 천장 환풍구로 가마 할아범의 방에 떨어진다.

 

 

치히로는 경단의 반절을 괴로워하는 하쿠에게 강아지에게 약 먹이듯 어르고 달래서 먹여 하쿠의 몸 속에 있는 제니바의 계약도장과 그것에 붙어있던 벌레를 토해내는데 그 도장의 저주로 붙어있는 줄 알고 벌레를 밟아 죽인다.

 

하쿠가 치히로가 아는 모습으로 돌아오고는 이후 할아범이 약초물을 먹이며 자리에 누이고 안그래도 마음이 쓰인 치히로는 도장 주인에게 도장을 돌려주고 대신 사과하기 위해 제니바의 집으로 가기로 결심하는데, 어떻게 가야 할지 막막해한다.

 

그러던 차에 가마 할아범이 자신이 40년 전에 썼던 기차표를 내어주며 가는 것만 되고 오는 것이 없다고 하니 오는 길에는 철길따라 걸어오면 된다며 초긍정적으로 말하는 치히로.

 

전철로 온천장에서 6정거장 정도 가야하는 제니바가 사는 누마노소코(沼の底, 늪의 바닥)으로 가야하기에 치히로는 그대로 떠나려고 하지만, 가오나시가 치히로를 찾아오라며 난리를 친 탓에 유바바의 호출로 린이 데리러 온다.

 

 

그렇게 불러갔음에도 침착함을 발휘해 가오나시와 독대하며 사금과 맛있는 요리들로 치히로를 유혹하며 공허할 정도로 외롭고 쓸쓸한 자신의 곁에 두고자하지만 재차 대차게 까이고 치히로마저 잡아먹겠다며 윽박지른다.

그거에도 굴하지 않고 치히로는 경단부터 먹으라며 부모에게 먹이려 했던 남은 반쪽을 먹인다.
경단을 먹은 가오나시는 분노하면서 집어삼킨 직원 3명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먹은 것들을 죄다 토해내며 치히로를 뒤쫓기 시작한다. 치히로는 아슬아슬하게 온천장에서 빠져나와 린의 도움으로 정차역까지 가게되는데 센을 쫓아서 물에까지 뛰어들어서 쫓아가는 가오나시를 향해서도 센에게 어떻게든 해코지하면 가만두지 않을 거라는 엄포를 놓는데 다른 요괴들처럼 그렇게 이기적이거나 배타적이지 않고 하쿠와 가마할아범과 같이 치히로에게 우호적이고 든든한 조력자이자 언니같은 마음이 있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쿠와 같이 다시 온천장에 돌아온 치히로를 제일 먼저 알아본 사람일 정도다.

 

 

치히로는 차장이 뒤에 있는 가오나시도 일행이냐는 듯한 손짓에 같이 가겠냔 질문을 하자 그러겠다는 가오나시와 제니바의 환상이 건 마법으로 쥐와 작은 까마귀가 되어버린 보우와 유버드까지 함께 기차를 타고 제니바가 사는 누마노소코(沼の底, 늪의 바닥)에 가는데 마중나온 외발 가로등이 픽사에 대한 존경을 의미로 한 오마주였다던데 잠시 미소 짓게 하는 장면이기도 했다.

 

제니바의 집에 도착한 치히로와 일행은 제니바에게 하쿠 대신 용서를 빈다.

탐욕스럽고 포악한 성격을 가진 유바바와 반대로 따뜻하고 자상한 성격인 제니바는 치히로와 가오나시를 따뜻하게 맞아주고, 차와 디저트를 내어주며 하쿠가 뱉은 도장에 붙어나온 검은 벌레를 도장에 걸린 저주인줄 알고  치히로가 밟은 일을 듣고 유쾌하게 웃을 정도로 다정한 사람이었다.

그런 와중에도 치히로는 자신의 부모님과 하쿠가 위험할지 모른다는 걱정에 돌아가겠다고 하는데, 그 예상이 벗어나지 않는 것이 같은 시각에 그 치히로가 떠난 이후로 그녀가 사라진 걸 알아차린 유바바가 센의 부모를 햄이나 베이컨으로 만들어버리고 그녀를 잡아와서 역시 새끼돼지로 만들어버리라며 펄펄 뛴다.

치히로가 가오나시에게 경단을 먹임으로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던 직원들이 그녀 덕분에 더 큰일은 없었다고 말해도 들어 먹히지 않고 유바바가 더 화를 내는데 가마할아범의 보살핌으로 회복한 하쿠가 보우가 사라져도 사라진 줄 모르는 것을 빗대어 소중한 것이 사라졌는데도 모르시는 거냐며, 하쿠도 찢어죽여버릴 것처럼 달려드는 유바바의 겁박에도 동요 없이 차분한 모습을 보이며 유바바도 겁을 내는 제니바에게 가 있으니 만약 자신이 보우를 데리고 돌아오면 치히로를 인간 세계로 돌려보내달라는 거래를 제안하며 담판을 짓고 있었다.

 

치히로가 다시 돌아가기로 하고 가오나시는 제니바의 곁에 남기로 한다.

제니바는 손수 만든 머리끈을 치히로에게 선물해 주고, 치히로가 인간세계에서 쓰는 본래 이름을 밝히자 좋은 이름이라며 자신의 이름을 항상 소중히 할 것을 당부한다.

 

 

때마침 타이밍 좋게 도착한 하쿠.

안그래도 가기 위해 일어나려던 치히로가 그의 기척에 그가 왔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나가자 용의 모습으로 온 그가 있자 회복한 거냐며 정말 반가워하며 기뻐하는 것이다.

그 모습을 보며 오던 제니바는 그가 자신의 도장을 훔친 것을 용서해 줄 테니 치히로를 잘 부탁하라고 당부하자, 치히로는 제니바에게 감사를 표하고 하쿠와 함께 밤하늘을 날며 온천장으로 돌아가던 중 치히로는 어린 시절 한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그 기억은 치히로가 어린 시절 신발을 주우려다가 강에 빠졌을 때 그 강의 신이었던 하쿠가 자신을 구해줬던 일이었고, 하쿠에게 그 이야기와 그 강의 이름인 '코하쿠'를 들려준다. 그러자 하쿠는 각성하여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고 자신의 본명인 '니기하야미 코하쿠누시(饒速水琥珀主)'를 기억해 내며 환한 미소를 짓는데, 치히로 덕분에 잃은 기억을 되돌려주고 각성해준 것에 고마워한다. 하쿠가 살던 그 강에서 물에 빠진 신발을 찾기 위해 들어갔다가 위험해진 치히로를 구해주면서 인연이 되었으나 나중에 건물을 짓기 위해 메워지면서 하쿠가 살 곳을 잃고 유바바의 밑에 들어가서 일을 하게 된 것이다.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잃고 있던 하쿠가 치히로의 이름만은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 이 인연 때문이었고, 이 인연을 포함해서 두번의 인연으로 구해주게 되었던 것이다. 오래 전에 맺었던 인연으로 인해 치히로를 통해서 하쿠까지도 구원을 얻게 된 것이다.

 


치히로는 하쿠가 미리 말해준 덕에 무슨 일이 있을지 알고 유바바에게로 향했다.

유바바가 자기에게 할머니라고 하는 치히로의 모습에 잠시 잉???하기도 했지만 금방 흐트러지지 않고 이 세계의 규칙대로 하려고 하는데도 막상 하려니까 아쉽고 괜히 속이 안좋은 듯 하쿠나 치히로와 했던 약속과 다르게 치히로를 풀어주지 않으려고, 그냥 치히로가 기분이 나빠서라도 실언이라도 하길 바라는 것처럼 온갖 쪼잔하게 굴어서서 직원들의 야유를 받는데 평소 얼마나 직원들에게 상사로서 악질이었음 그런 반응이었을까 싶었다.

 

하지만 그런 유바바도 정작 보우가 "엄마, 치사한 짓 좀 그만해. 센을 울리면 엄마를 미워하게 될 거야!"라며 치히로 편을 들자 아들 바보답게 퍽이나 당황해하며 어떻게 네가 나에게 그럴 수 있어? 모습도 보인다.

그래서 결국 보우의 한방이 쇄기가 되서 아들에게 진 유바바는 치히로가 벗어날 수 있는 테스트를 설명하며 돼지 무리 중에 치히로의 부모를 찾아보라고 한다.

 

하지만 치히로는 무얼 보고 깨달았는지 그곳에 부모님이 없다고 하니 직원들은 기뻐하고 유바바는 가라고 하며 너무나 아쉬워하고 아까워했었다.

치히로는 모두가 기뻐하며 배웅하는 중에 하쿠와 함께 부모님이 기다리고 있을 인간세계로 이어진 터널 앞으로 향하는데 멀리 있는 부모님을 보고 계단 앞에서 하쿠와 아쉬운 이별을 한다.

하지만 그렇게 떠나는 것이 아쉬운 치히로는 걱정이 되는 하쿠에게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계속 여기서 지내는지 묻자 하쿠도 자신에 대한 기억을 되찾은 만큼 조만간 이곳을 떠날갈 것이고, 반드시 다시 만날 것이라고 약속한다.

그렇게 단단히 약속을 하고는 그녀를 보내며 터널을 나갈 때까지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하쿠의 당부를 뒤로 한 채 치히로는 부모님과 돌아왔던 길을 되짚어나간다.

지금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부모님은 치히로와 함께 터널 밖으로 나온다. 부모님은 자동차가 나뭇잎투성이에 먼지가 가득 쌓인 것을 의아하게 여기지만 가족은 곧 차를 몰고 터널을 떠나는 것으로 끝이 나는데 매우 여운이 길었다.

 

작품들마다 뭔가 메시지가 담겨있는 듯한 지브리의 애니들처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정말 어느 순간에도 인간의 존엄과 인간성도 그렇지만 자신에 대한 본질과 정체성을 잃지 않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애니메이션같다.

 

보는 내내 많이 울고 웃고 어떻게 살면 좋을지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추천여부를 묻는다면 추천할 것이다. 추천하고 또 할 것이다. 천번 만번도 더~!!!^^

 

 

 


 

○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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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E
<니모를 찾아서>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감독 겸 각본가 앤드류 스탠튼과, <인크레더블>, <카>, <라따뚜이>를 탄생시킨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재기 넘치는 이야기꾼, 천재적인 기술진들이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지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은하계로 영화 팬들을 데려가 줄 그들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이 새로운 컴퓨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월•E’라는 이름의 뚝심 있는 로봇이다. 텅 빈 지구에 홀로 남아 수백 년이란 시간을 외롭게 일만 하며 보내던 월•E (WALL-E: Waste Allocation Load Lifter Earth-Class, 지구 폐기물 수거•처리용 로봇). 그런 그가 매력적인 탐사 로봇 ‘이브’와 마주친 순간, 잡동사니 수집만이 낙이던 인생에도 소중한 목표가 생긴다. 이브는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가 우연히 월•E의 손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되고, 고향별로 돌아갈 날만 애타게 기다리는 인간들에게 이를 보고하기 위해 서둘러 우주로 향한다. 한편 월•E는 이브를 뒤쫓아 은하를 가로지르며, 스크린 사상 가장 짜릿한 상상이 넘치는 어드벤처를 선사한다. 이제껏 꿈에서도 볼 수 없었던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우주에서 펼쳐지는 월•E의 환상적인 모험! 애완용 바퀴벌레, 용맹스럽지만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불량 로봇 군단 등 일련의 유쾌한 캐릭터들이 여기에 동참한다. 놀라운 영상과 흥미진진한 액션, 즐거운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가득 찬 <월•E>는 앤드류 스탠튼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으며, 짐 모리스와 린지 콜린스가 공동 제작자로 나섰다. 음악과 사운드 작업에는 <스타 워즈>, <인디애나 존스>, 등으로 아카데미 수상 경력에 빛나는 벤 버트가 참여했다.
평점
9.4 (2008.08.06 개봉)
감독
앤드류 스탠튼
출연
벤 버트, 엘리사 나이트, 제프 갈린, 프레드 윌러드, 매킨 토크, 존 라젠버거, 캐시 나지미, 시고니 위버, 킴 코프, 니키 맥엘로이, 가렛 팔머, 카이 스틸 스미스, 로리 알란, 밥 버겐, 존 사이간, 피트 닥터, 폴 에이딩, 도널드 풀리러브, 테레사 간젤, 제스 하넬, 셰리 린, 미키 맥고원, 라레인 뉴먼, 앤거스 맥클레인

 

 

 

제목 - 월 - E (Wall - E)

○ 장르 - 애니메이션, SF, 가족, 코미디, 멜로, 로맨스, 모험

○ 개봉 - 2008. 08. 06.

○ 등급 - 전체관람가

○ 감독 - 앤드류 스탠튼

○ 주연 :  벤 버트 - 월-E / M-O 목소리 역, 엘리사 나이트 - 이브 목소리 역, 제프 갈린 - 선장 목소리 역, 프레드 윌러드 - 셸비 포스라이트 역

○ 출연 : 맥클린 톨크 - 오토 목소리 역, 존 라첸버거- 존 목소리 역, 캐시 나지미 - 메리 목소리 역, 시고니 위버 - 우주선 컴퓨터 목소리 역 (단역) 킴 코프 셔리 린 가렛 팔머 카이 스틸 스미스

○ 관람일 - 2022. 01. 05.

○ 관람장소 - 우리집 내 방

○ 시놉시스/줄거리 - 예측불허! 차세대 영웅, 그가 지구 구하기에 나섰다!

텅 빈 지구에 홀로 남아 수백 년이란 시간을 외롭게 일만 하며 보내던 월-E (WALL-E: Waste Allocation Load Lifter Earth-Class, 지구 폐기물 수거-처리용 로봇).

그런 그가 매력적인 탐사 로봇 ‘이브’와 마주친 순간, 잡동사니 수집만이 낙이던 인생에도 소중한 목표가 생긴다.

이브는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가 우연히 월-E의 손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되고, 고향별로 돌아갈 날만 애타게 기다리는 인간들에게 이를 보고하기 위해 서둘러 우주로 향한다.

한편 월-E는 이브를 뒤쫓아 은하를 가로지르며, 스크린 사상 가장 짜릿한 상상이 넘치는 어드벤처를 선사한다.

이제껏 꿈에서도 볼 수 없었던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우주에서 펼쳐지는 월-E의 환상적인 모험!

애완용 바퀴벌레, 용맹스럽지만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사회 부적응 로봇 군단 등 일련의 유쾌한 캐릭터들이 여기에 동참한다.

 

○ 리뷰

 

유튜브 채널 중에 형제 정신과 닥터인 양재진, 양재웅 원장의  『양브로의 정신세계』라는 채널을 구독해서 보고 있다.
그때 영화 추천을 두 원장님이 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양재진 원장님이 추천한 목록에 있던 월 - E 이다.

 

 

보면서 내내 월 - E의 귀여운 비주얼과 소리에 헤헤 웃게 되고 이브와 월 - E가 감정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아 가는 것도 사랑스러웠다.

 

 

사람들의 탐욕으로 폐허가 되어 버려서 떠나버린지 수백년이나 지나가버린 지구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월 - E.

자신이 만들어진 목적대로 지구에 있는 폐기물을 모아 치우는 구식 로봇으로 외로이 자신이 하는 일을 하며 간간히 잡다한 잡동사니를 수집하는 것을 낙으로 삼던 월 - E에게 유일한 친구는 바퀴벌레였다.

 

 

그렇게 일만 하며 지내던 어느날 하늘에서 왠 비행선이 내려오더니 최신 로봇을 내려놓고 떠나는데 너무 매운 맛의 첫인상이던 그녀를 보고 반한 순진무구한 월 - E.^^

뭐든지 보여주고 싶어하고 그동안 수집한 골동품들을 보여주고 집에 오면 으례보던 옛 영화도 보여준다.

 

 

그 중에 월 - E가 자신이 발견한 식물을 보여주자 이브는 지구에 생명력이 회복되어 가는지 탐사하러 온 자신의 임무대로 그 식물을 탐색하고는 지구에 있는 생명력이고 식물이라는 것을 확인하자 마자 바로 자신의 몸체에 넣어서 자신을 실어갈 비행선을 기다리며 오프되어버린다.

 

 

이브가 보안모드로 전환되면서 갑자기 잠들어버리자 당황한 월 - E.

이브의 곁을 지키면서 비오면 곁에서 버락을 맞아가며 우산씌어주고 여기저기 구경시켜주려하고 고장난 줄 알고 전원을 충전하려고 햇빛을 쬐게 해주고 충전기를 가져다가 충전시키려고 하다가 팅겨나가버릴 정도로 애착을 가지고 끊임없이 애타게 그녀를 부른다.

 

 

그녀를 내려준 비행선이 그녀를 데리고 가니까 사랑하는 그녈 놓치기 싫은 월 - E 결국 비행선 안에는 못 들어가도 겉에 매달려서 지구 밖 여러 행성들을 지나 지구를 떠난지 700년이나 지나서 인류들이 살고 있는 다른 비행선에 도착한다.

 

 

선내로 들어온 월 - E는 이브와 비슷한 로봇인 것마냥 연기하면서 어떻게든 이브의 곁에 있으려 한다.

그 와중에 저 쪼매난 청소 로봇 모모와 티격태격 괜한 신경전을 벌이는 것을 보면 웃기기도 한다,

 

 

이브를 열심히 쫓아가는 월 - E의 눈에는 인간은 저 침대같은 의자에 누어있다시피 앉아서 생활하면서 바닥에 있는 선만 따라 이동하는 제한적인 생활을 하는데 오히려 월 - E는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진정한 자유와 존엄성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그 와중에 자기 땜에 저 떠 있는 의자에서 떨어진 남자가 스스로 일어나지도 못 하고 일상을 봐주는 로봇이 안오면 어떤 로봇이 와도 저기에 올라기지 못 하는 상황을 보고는 월 - E는 자기 힘으로 그 의자같은데서 떨어진 존이란 남자를 올려주는데 무슨 푸대자루 얹듯이 올리고는 가는 걸 보고는 쬐꼬만한 게 힘도 좋다~! 책임감은 있네~! 하며 피시식 웃고 말았다.

 

 

근데 저 오토란 아이는 선장이 모르는 저 비행선을 만든 기업인의 비밀 명령을 안고 어떻게든 인간들이 지구로 돌아가지 못 하도록 자기 똘마니같은 로봇을 통해 이브가 가져온 식물을 빼돌린다.

오토와 똘마니 로봇이 뻬돌리는 덕에 이브 몸체에 식물이 있다고 뜨지만 막상 식물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선장은 로봇들을 수리하고 치료하는 치료센터에 보내버린다.

 

그 와중에 월 - E가 선장의 손을 잡으려고 펼치자 선장이 잡고는 자신의 손에 묻은 흙을 검사하도록 해서 지구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공부(?)하기 시작한다.

 

 

월 - E는 이브를 티격태격하다가 거기 입구와 각 입원실(?)같은 공간의 입구를 제어하는 제어판을 고장내는 판에 그 곳에 있던 고장난 로봇들이랑 같이 나갔는데 그 와중에 위험한 로봇으로 찍혀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패트롤 역할을 하는 로봇들이 출동해서 잡으려고 하는데도 제정신아닌 로봇 덕분에 용케 다시 선장실로 가서 식물을 전달한다.

그걸 보고 메뉴얼을 찾아 내용 숙지하고는 선장이 지구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오토는 어떻게든 제지하면서  식물을 뺏으려하고 하는데 그것도 쉽지도 않고 똘마니 로봇을 시키지만 이브와 월 - E가 수월하지는 않지. 

 

 

어떻게든 식물을 구하려다 보니 비행선 밖으로 나가버린 월 - E를 구하기 위해 이브가 나가는데 용케 재치있게 소화기로 방향을 제어하면서 비행선으로 돌아왔다.

소화기의 분말이 다 되어서 월 - E가 우주고아가 될 타이밍이 되자 이브가 월 - E를 데리고 비행선 밖에서 청소하는 로봇이 나와서 열려있던 게이트로 들어가 버렸다. 

근데… 이들이 들어가면서 문이 닫혀버려서 밖에서 청소하던 로봇이 닫힌 문 앞에서 엄청 당황해했었다는 건 또 다른 귀여움.^^

 

 

그 사이에 선장은 오토와 무지막지하게 티격거리며 싸우다가 왜 지구에 돌아가면 안되는지 묻자 오토는 안알려주려고 한다.

그러다가 선장이 명령이라고 말할 것을 요구하자 오토는 창립자가 지구를 청소하려는 것이 실패였음을 알리는 영상메시지를 선장에게 보여주지만 그럼에도 식물이 있다는 건 살 수 있다는 거라며 식물은, 생명은 가꾸면서 살아갈 수 있는 거라며 돌아갈거라고 그래서 식물을 키우고 지구를 살리겠다고 완강하자 오토는 선장을 감금하고 모든 통신을 차단하고 비행선을 비상상태로 통제하려고 한다.

 

하지만 지구를 가야한다는 결심이 선 선장은 이미 우회로 통신을 이용할 수 있었고 그걸 통해 이브와 월 - E에게 식물을 지켜달라고 지구로 갈거라고 전달하고 그걸 인지한 오토는 그 통신선마저 끊어버린다.

 

아무리 몸싸움을 해도 선장이 안들어 먹으니까 결국 전기 충격을 가하려는 오토!!

하지만 오히려 강제종료시켜버린다. 선장 Win~!!

 

 

그 와중에 식물을 지키고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하고 모두 지구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 사이에 폐기 단계까지 갔다가 온 이브와 월 - E.

 

하지만 월 - E는 여기저기 망가졌지만 결정적으로 중요한 부품이 망가져서 이브는 그에게 맞는 해당부품을 어떻게든 찾아서 고치려고 하지만 해당되는 부품이 없어 좌절한다.

그러자 월 - E가 지구에서 그의 눈을 고치던 것을 알려주자 이미 선장이 초고속으로 지구에 도착할 수 있도록 했기에 이브는 어떻게던 지구에 빨리 도착하길 바란다.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나와서 그의 숙소로 달려와 해당하는 부품을 찾아서 모두 고치고 움직일 수 있게 하였으나 정작 월 - E는 이브를 기억 못 하는데 그가 기억할 모든 것을 해도 허사로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새부품으로 교체 이후 영원으로 가버린듯한 기억이 돌아온 월 - E를 보고 이브는 너무나 기뻐한다.^^

 

비행선에서 내려온 선장과 사람들도 황폐하지만, 첫 발을 내딛인 땅에 유일한 식물을 심고 점점 푸르게 식물들이 퍼져나가고 차츰 생명력을 회복해나가는 것으로 마친다.

 

애니메이션 [월 - E]는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 중시, 그리고 사랑이었다.

정말 생명의 중요성과 감정도 차츰 배워나가고 그렇게 사랑한다는 것이다.

 

감정이 어떤 것인지 지금의 감정이 사랑인지 슬픔인지, 어떻게 표현해나가는 것인지 배워야지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렇게 아끼고 존중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로봇이 모두 다 하기에 아무것도 안해도 되고 모든 것이 통제되는 생활 속에서 지내는 것보다 스스로 결정하고 자조적으로 생활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삶이 더 인간적이며 인간의 존엄성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같았다.

 

보라면 다시 볼 것이고 강추하는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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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괴물의 아이(バケモノの子, The Boy and The Beast, 일본)

○ 장르 - 애니메이션/판타지/어드벤처

○ 개봉 - 2015. 11. 25.(한국)

○ 런닝타임 - 119분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호소다 마모루

○ 주연 - 쿠마테츠 - 야쿠쇼 코지, 큐타/렌 - 미야자키 아오이(유년기), 소메타니 쇼타(청년기)

○ 출연 - 카에데 - 히로세 스즈, 타타라 - 오오이즈미 요, 햐쿠슈보 - 릴리 프랭키, 큐타의 아빠 - 나카츠카 케이시, 큐타의 엄마 - 아소 쿠미코, 이오젠 - 야마지 카즈히로, 이치로 히코 - (유년) 쿠로키 하루/(청년)미야노 마모루, 지로마루 - (유년) 오오노 모모카/(청년)야마구치 캇페이, 종사 - 츠가와 마사히코, 치코 - 모로호시 스미레

○ 관람일 - 불명

○ 관람장소 - 내 방에서

○ 시놉시스/줄거리 -

함께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괴물의 손에 길러진 인간 소년 X 인간을 제자로 삼은 괴물

너무도 달랐던
그들이 만들어가는 하나의 세상!

갈 곳을 잃고 시부야의 뒷골목을 배회하던 9살 소년 ‘렌’은 인간 세계로 나온 괴물 ‘쿠마테츠’와 마주치게 되고, 그를 쫓다 우연히 괴물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쿠마테츠’에게 ‘큐타’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소년은 그의 스승을 자처한 ‘쿠마테츠’와 함께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지만 너무도 다른 그들은 사사건건 부딪힌다.

 

함께하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둘은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며 변해가고, 진정한 가족의 정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어느 새 훌쩍 커버린 ‘큐타’가 인간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 리뷰

작년부터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코로나 19로 인해 거의 암묵적인 외교 단절에 준하는 시기에 일본 애니를 리뷰를 한다는 것이 좀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애니는 지나치게 철학적이지도 않으면서도 생각할만한 무언가를 생각하게 하는 애니라서 다운받아 두고 두고 보는 애니메이션이다.

미성숙과 미성숙, 미숙함과 미숙함이 만나서 함께 갈고 깍고 다듬으면서 같이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부모가 이혼하고 엄마와 같이 살던 9세 소년 렌은 갑자기 엄마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엄마 쪽 친척 어른들은 렌의 아버지가 빚 때문에 렌의 엄마와 이혼한 이후 소식이 없었단 이유로 렌이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하고 마는데 그거에 반발한 렌은 집을 뛰쳐 나가고 경찰들이 미아로 보고 잡아서 신원확인하려고 하는 것에 그런 친척어른들에게 가는 것이 싫어서 도망가서 골목 어디에서 숨게 된다.

그렇게 렌이 많이 외롭고 고독해 하는 가운데 인간세상에 외출나와서 지나가던 쿠마테츠와 타타라의 눈에 띈다. 렌의 눈빛을 보고 쿠마테츠가 맘에 들어서 자기 따라오지 않겠냐고 하지만 싫어하고 거부하고 타타라가 말리니 어쩔 수 없이 가지만 언제든 오고 싶으면 따라 오라고 하는데 결국 경찰에 쫓기던 렌이 그들의 세상으로 가게 되는데...!^^

동물의 세상인 주텐가이에 들어와 얼떨떨하고 당황하여 어쩔 줄 모르고, 주텐가이의 양키들에게 시달리는 렌을 수도승인 햐쿠슈보가  발견하고 인간세상으로 돌려보내주려고 하지만, 쿠마테츠에게 바로 걸리면서 제자 삼네 안되네 티격태격이지만 막무가내 마음대로 고집불통인 쿠마테츠 승~!

 

어릴 적부터 막무가내고 고집불통에 거칠고 고분고분하지 않고 불같은 성격에 수장 외에는 아무도 받아 주는 스승이 없이 혼자 지금의 경지로 올라와 다듬어지지 않고 뭔가 미숙하고 미성숙한 쿠마테츠이다 보니 수장은 그가 좀더 성숙하고 업그레이드 되길 바라고 본인도 이제 쉬고 싶은 마음에 쿠마테츠에게 제자를 들이도록 권했었고 라이벌이자 상반된 성품과 인격(?)을 가지고 실력은 비슷하지만 섬세하고 자상하며 지도하며 따르는 무리들이 많은 이오젠과 시합할 수 있다는 걸 계속 언질을 주며 자극도 하고 다독이기도 하고 스스로 생각해서 깨닭을 수 있게 하기도 하고 자기 나이는 말해도 이름은 개인정보라며 말하지 않는 렌을 큐타라 부르며 가르치려고 하지만 역시 어릴적 쿠마테츠처럼 제멋대로에 미성숙하고 미숙하고 불같은 면이 닮았고, 인간이라서 가슴에 어두움을 품고 있는 큐타(괴물의 세계에서 불리는 렌의 이름)가 이오젠과 자기를 비교하면서 대들며 자기 맘같지 않아 툴툴 거릴 때 추천장 여러개 주면서 강함이 무엇인지 배우고 오라면서 보내기도 하죠.

 

그렇게 배움을 위한 여행을 떠나면서 쿠마테츠는 툴툴거리지만 쿠타는 강함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깨닭는 분위기였죠. 그 와중에 타타라와 같이 텐트를 사용하던 쿠마테츠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한번 생각해보라고, 아무도 찾지 않고 알아주지 않던 자신이 정말 원하던 것이 뭔지 생각해보라는 타타라의 말에 생각하게 되고 수도승 햐쿠슈보는 모닥불 앞에 앉아서 차를 우리는 중에 텐트에서 나와서 옆에 앉은 큐타(=렌)가 자신에게 실력이 없는 것 같다며 좀처럼 방향을 못 잡아서 축 늘어지니까 네겐 감각이 있고 눈치도 빠르고 한번 가르치면 금방 배운다고 그러니 그렇게 의기소침하지말라며 다독이죠.

 

그렇게 돌아와서도 티격태격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데 그러던 어느날 치코와 잠시 장난치듯 하며 어떻게 하면 되나 하고 고민하던 큐타에게 그의 분신이 된 것처럼 그를 따라해보란 돌아가신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다.

깜짝 놀랬지만 그래도 뭔가 섬광처럼 지나가는 생각에 큐타는 그대로 따라해본다. 그러다가 타타라와 마작? 장기?? 그걸 하다가 져서 분한 타타라를 이겼다는 것에 기뻐하는 쿠마테츠가 움직이는 발을 식사준비를 한다고 보지도 못 하는 큐타는 마치 보는 것처럼 그렇게 따라하는 것을 깨닭는다. 그래서 다음날 확인차 괜히 쿠마테츠에게 시비를 걸어서 시험하는데 갑작스런 상황에 타타라와 햐쿠슈보는 어리둥절한 채 보고 쿠마테츠는 당황한 만큼 화를 내면서 피하긴하지만 결국 미리미리 수를 읽어 피하는 큐타로 인해 결국 바닥에 콰당하고 쓰러지는데 일취월장한 큐타의 실력에 쿠마테츠는 분해하고 타아라와 햐쿠슈보는 그것에 많이 기뻐한다.^^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 묻는 이들에게 설명하며 주먹을 쓰는 법이라던가 검을 쓰는 법이라던가 싸우는 법이라던가 제대로 가르쳐 달라고 자기도 자기가 익힌 걸 가르쳐주겠다는데 쿠마테츠는 맘에 안들어서 툴툴거리고 타타라와 햐쿠슈보는 잘 되었다고 하며 부추기는데 쿠마테츠가 어린 제자 큐타에게 당하는(?) 걸 보며 저러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혼자서 강해진 자의 업보라며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깎이고 다듬어지고 수련하면서 성장하는 것을 보게 되고 8여년의 시간이 지나 큐타는 17세 청소년이 되었다. 멀리서 이오젠과 수장이 지켜보면서 큐타가 실력이 늘었음에 감탄하고 그만큼 큐마테츠도 함께 성숙하고 성장한 것을 읽은 수장의 기특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는 사이에 큐타처럼 되고자 끝을 모르는 줄이 늘어졌고 어릴 때 괴롭혔지만 한번 이김으로 친구가 된 지로마루와 어릴적 그런 동생을 말리고 아버지 이오젠을 모범적으로 잘 따르던 히치로 히코는 이오젠이 인간세상에서 버려진 것을 데려왔던 아기로 큐타처럼 가슴에 어둠을 품고 있으며 이오젠만이 최강이란 열등감을 가지고 지켜보는데 더 열등감이 커진다.

 

렌이 주텐가이에 우연히 들어온지 얼마 안되었을 때 왜 이오젠이 쿠마테츠에게 인간은 동물세계인 주텐가이에 있으면 안된다고 얼마나 위험한지 알지 않냐며 그 난리를 쳤는지 알 수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여전히 티격태격하며 훈련을 위해 뛰어나가는 큐타는 다시 우연하게도 인간세상에 나오게 되었고 여기 저기 다니던 중에 들린 도서관에서 초등학생 수준의 읽고 쓰는 수준이던 큐타/렌은 옆에 있던 카에데에게 물어가면서 머쓱하게 알아가는데 그렇게 인간세계에서 처음 알아가는 인간이자 크고 작은 일들로 속에 있는 이야기까지 할 수 있는 친구가 되어가는 두 사람이다.

 

카에데는 큐타/렌이 곤경에 처한 자신을 구해주고 스스럼 없이 속 이야길 말해주는데 그 속에서 자신과 비슷한 동질감을 느꼈고 검정고시와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학원을 같이 알아봐주고 부모님의 기대와 강요로 잘해야한다는 기대감에 어떻게든 집에서 벗어날 거라는 맘으로 악착같이 공부해서 무척 잘하는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같이 공부도 하며 큐타가 모르는 걸 알기 쉽게 가르쳐주고 했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오랫동안 인간세상에 있지 않았던 큐타가 학원을 등록하기 위해 신분회복을 해야하는데 제일 가까운 친족인 아버지를 찾아야하는데 그럴 수 있는 용기를 주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그에게 힘이 된다.

 

또한 인간 세상에서 돌아가서 생활해보길 희망하는 큐타가 그를 자식처럼 8년여를 돌봐왔다가 배신감이 든 쿠마테츠와 한판 싸우고 뛰쳐 나와서 같이 살자는 아버지의 권유까지 더해지니 정체성의 혼란으로 그녀를 찾아왔지만 폭주하며 자신에게 공포감을 주는 그의 뺨을 때리는데 순간 찬물을 뒤집어 쓴 듯 큐타가 멈주차 안아주고 다독였다. 그리고 자기 손목에 걸어둔 자기가 좋아하는 책갈피의 붉은 실을 그의 손목에 걸어주며 이걸 보고 누구나 힘들고 어두움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누구나 어둠에 지배당하지 않고 이겨 내려고 한다고 너도 그럴 수 있다고, 정말 힘들 때 이 실을 보고 자기가 한말을 기억하라고 네가 어떤 존재인지 기억하라면서 각인시켰다.

 

오랫동안 인간이면서도 인간 세상이 아닌 동물의 세계에서 동물들과 생활하면서 성장했던 터라 나는 누구인지에 대한 정체성과 함께 혼란을 겪던 큐타는 이후 쿠마테츠와 이오젠의 수장 대결의 날이 가까워졌을 때쯤 오래간만에 지로 마루의 초대로 이오젠의 집에 방문했고 넌 누굴 응원할 거냐고 난 우리 아버지를 응원할 수 밖에 없지만 넌 너의 스승을 응원하라고 누가 이기던 넌 내 친구라는 지로마루의 위로에 일말의 위안을 받는다. 하지만 열등감에 빠져서 어둠을 품고 살던 이치로 히코가 배웅하는 중에 보는 이들 없을 때 큐타를 폭행하면서 어디 미개하고 뭣같은 것이 수장 자릴 노리냐고 자기 아버지가 수장의 자리에 앉을 거라며 열을 내는데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서도 큐타는 이치로 히코의 가슴에 자신과 같은 검은 원을 보고 의아해 한다.

 

그리고 큐타가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수장 결정전이 다가왔고 초반에 승세를 잡은 이오젠이 이기는 듯했다. 하지만 큐타의 반항으로 기운을 잃었던 쿠마테츠가 쓰러져서 카운트 다운 들어간 가운데 일어나지 못 하니까 군중들 속에서 지켜보다 열받은 큐타는 결국 경기장에서 제일 가까운 군중석으로 뛰쳐나서 평소에 하듯이 타타라와 햐쿠슈보가 이런 순간에도 저러나 싶을 정도로 시비거는 듯이 속을 긁어대니 그를 잘 아는 쿠타의 자극으로 일어난 쿠마테츠는 툴툴거리며 일어나서 다시 싸우는데 표정은 웃는 표정이니까 오랫동안 지켜봤던 타타라가 신기해하는데 햐쿠슈보는 8년동안 큐타와 함께 훈련할 때 나오던 표정이란 것을 간파하죠.

 

이오젠은 결과를 승복하며 돌아서고 큐타와 한몸인 것처럼 싸우던 쿠마테츠가 이기고 쿠타와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있을 때 자제와 절제의 끈이 끊긴 이치로 히코가 염력으로 칼을 조정하여 쿠마테츠를 찔러 쓰러뜨리는데 이오젠은 하지 말라고 말리지만 이미 어둠에 잠식되어버린 히치로 히코, 그리고 수장조차도 당황해서 그러지 말 것을 촉구할 정도로 어린 자신을 아비처럼 보호하고 스승처럼 가르치던 쿠마테츠가 그렇게 쓰러지는 것을 보고 분노함으로 인해 어둠에 잠식되어버린다.

 

하지만 히치로 히코와 다른 점이 있다면 큐타는 돕는 사람들이 있고 항상 분신처럼 함께 하던 치코가 불안함에 방방 뛰다가 결국 큐타의 코 끝을 물어버리고 물린 통증에 손목의 실을 본 큐타는 이성을 찾는 순간 히치로 히코에게 날아가던 칼이 히치로 히코의 코 앞에서 떨어진다. 다행히...!

 

그러자 분노한 히치로 히코가 어둠에 완전 잠식 되면서 사라지고 큐타도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데 쿠마테츠와 큐타가 실려가고 쿠마테츠가 치료받고 둘 다 정신들기를 기다리는 중에 히치로 히코가 사람인 걸 이미 짐작한 수장은 이오젠에게 히치로 히코가 어떻게 쥬텐가이에 오게 되었는지 듣게 되었고 정신이 든 큐타는 히치로 히코를 막을 결심을 한듯 쿠마테츠 머리맡에 있던 칼을 챙겨서 나서는데 그 뒤통수에다 대고 타타라가 스승이 저렇게 쓰러져서 정신도 못 들고 누워 있는데 넌 인간세상에 가고 싶냐고 독설을 날리고 온화하고 온유하던 햐쿠슈보조차 사사로운 감정으로 복수에 눈이 멀어서 어리석은 짓을 하러 가느냐고 화를 내기까지 하죠.

 

하지만 큐타는 사사로운 복수로 나대는 것이 아닌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히치로 히코가 저러고 있는 걸 그냥 보고만 있을 순 없다고 자기도 자칫 저럴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던 것은 주위에 자신을 키워준 사람들 덕분이라고 그 아이의 문제가 자신의 문제이기도 하니 다녀오겠다고 하는데 감동먹은 아저씨들...! 타타라는 울면서 자신들이 쿠마테츠를 간호하고 있을테니 다녀오라고 하고 그렇게 큐타를 보낸 뒤 감동먹은 두 아저씨는 큐타가 그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돌봐준 많은 이들 중에 자신들도 들어가있다는 것에 여운에 못 나오고 그렇게 얄밉고 까칠하고 건방지던 꼬마이기까지했던 큐타였지만 그렇게까지 의젓해진 큐타에 감회가 새로운 건 어쩔 수 없는 부모의 마음으로 지켜봤던 어른들이기에 더욱 컸던 것 같다.

 

히치로 히코와 함께 사라질 각오로 인간세계로 나온 큐타는 카에데를 찾아와서 마지막 인사하지만 카에데는 그를 떠나지 않고 함께 하려고 한다. 그 와중에 찾아온 히치로 히코...! 아휴... 정말 나쁜넘~!

 

시부야 그 복잡한 곳에서 인정사정없이 싸워대는데 사람들이 있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다칠까 봐 신경쓰이던 큐타는 카에데도 피할 수 있도록 넓은 곳을 찾아가는데 그 사이에 카에데가 떨어뜨린 책을 본 히치로 히코는 염력으로 자신의 분신을 고래로 만들어 그렇게 쫓아가고 넓은 곳에서 큐타와 미친듯이 붙는다.

 

그 사이 정신을 차린 쿠마테츠는 부상이 심한 몸을 일으켜 쥬텐가이의 동물들이 불안해 하며 모여 있는 곳에 가서 (전) 수장에게 가서 큐타는 자기가 다 큰 줄 아는데 아직 어리고 자신의 힘이 필요한 아이라고, 그래서 자기가 그럴 수 있어야 하는데 허락해달라고, 그럴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으신데 아직 그 걸 사용하지 않으셨잖냐고 들이대는데 수장 옆에 있던 이들이 저 무식한 놈이 무슨 소리하는거냐고 화를 내는데 수장이 신이 될 권리를 자신에게 달라는 소리라고 하니 이또한 무슨 천지개벽하는 소리냐는 식으로 열내다가 수장 결정전의 승자이자 현 수장이라고 할 수 있는 자가 쿠마테츠이니 모든 것이 땡~!하고 충격의 자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피터지게 싸우는 중에 도저히 승패가 결정되지 않으니까 큐타는 자신의 어둠을 불러서 그 안에 히치로 히코를 가둬서 함께 소멸해야하나 싶어서 그렇게 하려던 순간!!

자기 앞에 꽂힌 검과 함께 그를 부르는 타타라의 목소리! 그쪽을 보니 자신의 성장에 또 다른 스승이자 부모라고 할 수 있는 타타라와 햐쿠슈보가 쿠마테츠의 제자인 수련생 군단을 끌고 와서 그렇게 큐타 앞에 있는 불타는 검이 정령신으로 환생한 쿠마테츠라고 쿠마테츠가 네 마음의 검이 되겠다고 했다고 하니 큐타는 어릴적 수련할 때 쿠마테츠가 하던 말을 떠올리는데 먹먹해하는 가운데 검이 떠올라 큐타의 가슴에 있는 검은 원으로 들어가고 검은 원에 매꿔지는데 벅찬 감정에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다.

근데 정령신이 되어서도 말 못됐게 하는 건 못 고치는 쿠마테츠는 그 안에 들어가서도 왜 질질 짜고 있냐고 그러고 있는 건 질색이라며 거칠게 말하니 안울고 있다고 대드는 큐타!!

그래~! 이렇게 싸워야 쿠마테츠와 큐타이지...!!^^;;; 그렇게 싸워야 제맛이지.... 에휴...!^^;;

 

히치로 히코가 염력으로 슬슬 움직이니 큐타의 마음에 들어간 쿠마테츠의 힘으로 일단 거리를 둘 수 있도록 밀려나게 만들고 그 사이 큐타는 다시 검을 쥐고 검집에 넣었다가 기운을 모아 집중을 하고 히치로 히코가 염력 속에서 모습을 보일 때를 노려 검을 뽑아 쿠마테츠와 함께 힘을 합쳐 휘둘러서 히치로 히코를 쓰러뜨렸다.

 

큐타는 쓰러진 그에게 다가가 너나 나나 다 짐승이 키운 괴물의 아이라며 자신의 손목에 있던 붉은 실을 풀어 히치로 히코의 손목에 감아주었고 다행히 인간세상에는 죽은 사람으 없고 경상자만 좀 있는 것 외에는 모든 일이 마무리 되었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히치로 히코는 쿠마테츠를 찌른 순간부터 그 이후의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자신의 방에서 침대 주위에서 그를 돌보다가 지쳐 쓰러진 쥬텐가이의 가족들이 있는 가운데 눈을 떴는데 잠시 스치는 두통에 손을 대었다가 큐타가 감아준 실이 있는 손목에  보며 "큐타의 것"이라는 건 기억을 한다.

 

아침이 밝아오는 가운데 마음 속 쿠마테츠는 자신은 한번 정하는 건 좀처럼 안굽힌다고 그러니 잘 살라고 안그럼 뛰쳐나갈거라니까 큐타는 피식 웃으며 알고 있다고 시끄럽다며 방황하지 않을거라고 지켜봐달라고 한다. 이 사제지간은 시작부터 끝까지 정말... 진짜로 티격태격 무슨 견원지간같으면서도 아닌 듯 그렇게 싸워대니...!!^^;;; 무슨 사제지간이 이래~? 무슨 친구나 형제지간도 아니구.,,!

 

한편 쥬텐가이에선 쿠마테츠의 수제자인 큐타가 이기고 쥬텐가이를 위기에서 구했다는 것에 공을 치하하는 잔치를 벌이는데 수장은 자신과 비슷한 급의 수준에 이르는 이들과 함께 단상에서 큐타와 그에게 힘이 되던 카에데가 함께 하는 것을 보면서 흐뭇해 하는데 수장은 큐타와 하나된 쿠마데츠 덕분에 공석이 된 수장 자리에 자신이 신이 될 기회를 잃어버리고 다시 수장직을 이행해야하는 것에 낙담하는 것을 보면 참...! 귀여운 것 같다는...!^^

 

그때 카에데는 큐타에게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진학을 하는 건 어떠냐고 권하고 큐타는 받아들이면서 인간세상에 렌으로 돌아와서 친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다시는 검을 드는 일은 없었지만 누구보다 강한 검객으로 잘 이겨낼 존재로서 더욱 학업에 매진한다. 그런 렌을 보고 치코는 다행이라고 하죠.

그런 그의 안에 쿠마테츠가 등돌린 채로 뒤돌아보면서 웃는 걸로 마무리되면서 미스터 칠드런의 주제곡이 나온다.

 

보면 누구나 미숙하고 미성숙하며 힘들고 어둠을 하나씩 다 안고 살고 그들 자신만 힘든 것이 아닌 누구나 힘든데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는가에 따라 그 어둠에 잠식이 되면 짐승이 되고 괴물이 되는데 누군은 진정한 승자가 되어간다는 걸 말해주는 것 같아 많이 좋았어요.

 

정말 진정한 삶의 의미를 알아가는 것에 대한 생각이 깊다면 권하고 싶다.

망치로 달군 철을 두들겨야 낫도 되고 칼이 되고 하듯이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처럼 그렇게 자신이 어떤 정체성으로 부대끼면서 살아간다면 그렇게 성숙하고 성장하며 멋있어질 수 있다는 걸 알수 있다는 걸...!!

이번은 감동이 여운으로 길게 남아서 마무리가 참 어렵다...!^^

정말 이번 애니는 참 좋은 것 같다...!^^

 

 

 


 

○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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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잘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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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있음

 

 

<이웃집 토토로>와 <반딪불의 묘>를 캠프에 자원봉사갔다가 보게 되고 지브라 스튜디오와 미야가키 하야오 감독을 알게되면서 지브라에서 만는 애니를 좋아하다보니 많이 찾아보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알게 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여기에 지금은 해체된 SMAP의 멤버 기무타쿠가 주인공 역의 더빙으로 채용되었다는 걸 뒤늦게 알아버려서 띵했어요...!^^

지금 한국이나 다른 국적의 애니는 많이 접할 기회가 없고 초등학생 시절엔 일본에서 제작된 애니(빨간머리 앤, 비밀의 화원, 세일러... 더했다간 나이가 들통나겠다...!^^;;;)들의 더빙판들이 티비에 다수 방영되고 있었을 때라 영향이 없지 않고 재미있게 받던 거라 시류가 시류인 만큼 참 조심스런 리뷰인데 쓸떼없는 상처내기와 인신공격 등의 괜한 어그로와 막말 공격으로 상처주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랄 뿐...!ㅜㅜ(유튜브에서 구독까지하며 보는 영상에 전혀 어그로 끌만한 것이 없음에도 작정하고 표대꽂고 총질해대거나 소위 네까짓께 여기가 어디라고 여기 껴? 하며 무시하고 공격하고 꼬아대서 상처가 너무 커서 단기간에 곪아버렸던 탓에...! 트라우마가 되었나 봐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동명소설 <하울의 움직이는 성(Howl's moving castle)>을 각색해서 만들어진 애니에요. 그래서인지 원작과 내용이 같은 듯하면서도 다른 내용인지라 이 애니 보고 원작을 보면 좀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미야자키 감독님이 40년대초에 출생하셨네요. 그래서인지 진쟁을 경험하셨고 전후의 참담함과 어려움과 곤궁함을 경험하셨던 세대로 전쟁에 대한 거부감이 엄청나게 크셔서 이상향에 대한 무한한 무언가가 크신데 그것이 <반딪불의 무덤>이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만들어지고 잘 나타난다고 해요.(물론 반대나 부정적인 의견도 있고 <바람이 분다>, <반딪불의 무덤>이나 <코쿠리코 언덕에서>에서 국가주의, 우익논란 등의 비판이 있지만 식민지배와 그 피해로 인해 회복되지 않은 탓에 한국에서 유난히 그런 비판과 논란이 있으나 본인 스스로 아니라고 해명하셨우익 성향을 나타냈다기보다는 정치적으로 파장을 부를 수 있는 민감한 발언을 삼갔다고 보는 게 맞죠.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일군 가업인 모자 가게에서 장녀로서 최선을 다해 이끌고 있는 어린 소피는 하루하루 성실히 일합니다. 그리고 제과점에서 일하고 언니와 다르게 화려하게 잘 꾸미고 이뻐서 인기 많은 여동생 레티는 일찌감치 독립했고 철없는 어머닌 허영에 푼수가 가득하죠. 허구헌날 밖에 나가고 없어요.^^;;

 

 

 

가게 닫을 시간에 직원들이 나가면서 창 밖 먼 곳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보고는 하울이 나타나서 여자의 심장을 삼킨다는 흉흉한 소문으로 소닥거리며 까르륵 웃지만 무서워하며 퇴근한다.  

 

 

 

 

 

 

 

 

그렇게 일하면서 한번씩 여동생 레티를 만나러 나가는 소피는 그런 흉흉한 소문이 만연하고 전쟁으로 인해 전반적인 도시의 분위기도 승전가와 패전가가 뒤섞이면서 뒤숭숭하죠. 가는 중에 골목길에서 맞닥드린 군인들이 소피를 희롱하는데 황야의 마녀에게 쫓기고 있던 그 소문 다분한 하울이 소피의 보호자(더빙판에는 애인)라며, 산책가는 건 어떠냐고 마법으로 쫓아내고 지금 자신이 쫓기고 있으니 도와달라며 자연스럽게 가면 된다고 마치 연인인 것처럼 걸어가요. 이 순간 소피가 너무 순진하고 당황하니까 상대적으로 하울이 엄청 능글능글해 보였어요.

그러다 나중에 마르클(한국어 더빙 - 마이클)에게 소피가 말하던 고무사람들이 대거 나타나 쫓아오면서 하울이 소피와 함께 하늘로 날아버리죠. 너무나 놀란 소피에게 하울은 바람둥이 같이 자연스럽게 걸으면 된다며 다독이고 동생이 일하는 제과점 건물로 데려다 주죠. 갈 때까지 소피의 심장을 떨어드리는 하울.

동생 레티가 잘 있는 것을 확인하고 언제까지 그렇게 살거냐고 잔소리도 옴팡 듣고는 집에 돌아지만 잠긴 문을 열고 가게로 찾아온 역시 사람들이 극강의 경계위인인 '황야의 마녀'가 쳐들어옵니다.

 

 

 

황야의 마녀 덕분에 저주에 걸려 할머니가 되는 소피.

결국 더이상 모자 가게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간단한 짐만 들고 황야 쪽으로 떠납니다

.

 

 

 

 

그렇게 가는 길에 소피는 외다리 허수아비 순무(= 카브)를 구해주고 선물로 지팡이를 받고 몸을 의거할 집을 원하는 그녀에게 순무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안내를 하는데 하울의 집이든 뭐든 우선 춥고 배고프고 의탁할 곳없는 사고무탁한 몸을 의탁하기 위해 죽으라고 들여보내는 것이 아닐테니 들어간 곳에 하울의 심장을 받고 계약을 맺은 캘시퍼라는 불의 악마를 만나게 된다. 그녀가 황야의 마녀가 건 저주의 크기를 알아보고 하울에게서 벗어나고 싶어서 소피에게 자신과 하울의 계약의 비밀을 알아내면 소피의 저주를 풀어주겠다고 딜을 하려고 하지만 먹히지 않고 소피는 많이 피곤한 몸에 앉은 상태로 따뜻함에 잠이 들었다.

 

 

 

 

 

이른 아침부터 마법사 젠킨스와 펜드라곤을 찾거나 마법의 효과를 구하기 위해 문을 두들기는 방문객들로 인해 정신없이 마법으로 변장한 마르클은 잠자는 척하는 소피를 보고 어떻게 소피가 들어왔는지 신기해하면서 일상인듯 방문객들을 상대하죠. 어떻게 들어왔냐는 마르클의 질문에 소피는 캘시퍼가 들여줬다고 하지만 캘시퍼는 억울해 하죠.^^

캘시퍼가 하울이 아니면 불을 쓰는 걸 허락하지 않아서 마르클이 그냥 빵과 치즈로 해결하려하자 소피는 팬과 계란, 베이컨을 챙겨서 "싫어! 요리불은 싫단 말이야!"라며 반발하며 투덜거리는 캘시퍼를 거의 능글능글하게 협박(?)해서 불을 사용하죠. 마르클이 그걸 보곤 평소에 캘시퍼가 아무에게나 불을 사용하도록 안한다며 신기해 하고 마침 귀가한 하울도 그걸 보고 할머니가 된 소피를 못 알아보며 누군지 물으면서도 신기해 하죠.^^

 

 

 

 

 

 

 

하울은 소피에게 자연스럽게 자릴 양보받아서 레전드인 애니 속에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장면들을 만들죠.^^

그리고 각자 계란과 베이컨, 빵을 나눠주고 마르클은 진짜 아이같이 정말 개걸스럽게 먹어대고 하울에게 자신을 청소부로 들어왔다고 소개한 소피는 청소와 설거지가 제대로 안되있는 집 안을 살펴보고는 정말 할일이 많은 곳이라고 중얼거립니다.  

 

 

 

 

하울이 몇술 뜨지 않고 바로 소피에게 걸린 황야의 마녀의 저주를 알아보고 주머니에 든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자 아무것도 모르던 소피가 꺼내 보는데 바로 하울을 향한 황야의 마녀의 저주이자 경고로 하울의 손에 닿자마자 불타오르고 식탁에 표시가 남자 손바닥으로 쓸어버려요. 그 순간 하울의 표정은 카리스마가 다분하고 경멸하는 듯한 분위기가 있었어 순간 심쿵했어요.

식탁의 흔적을 지운 하울은 바로 일어나 캘시퍼에게 자신의 몫을 주면서 욕실로 뜨거운 물을 보내달라고 하고선 욕실로 가버리고 마르클은 소피에게 진짜 황야의 마녀 아니냐고, 정말 아무 상관없냐고 물어보지만, 소피는 갑자기 늙어버린 몸으로 흥분해서 화내려다가 이가 나갈듯이 불편해지면서 뜻대로 화내지도 못 하고 식탁을 치며 황야의 마녀와 반감이 있음을 표출하는 모습에 깜짝 놀라죠,

 

 

 

 

 

하울이 한껏 꾸미고 마르클을 끼고 쓰리쿠션으로 소피에게 청소하는 거 적당히 하라고 당부하지만, 마르클이 당황해서 저지해서 자신의 방만은 늦게 하도록 했지만 결국 깔끔함을 얻은 대신 욕실에 있던 염색약들의 순서를 흐트러 버린 탓에 외모지상주의 바람둥이 하울이 아름다운 머리색을 내지 못 해 어둠의 정령을 불러내어 죽을 것처럼 절망하자 열받은 소피는 그러던지 말던지 맘대로 하라고 자신은 한번도 예뻤던 적 없었다며 울며 뛰쳐나가고 비 내리는 가운데 속상함에 울고 있는 소피를 조용히 우산을 씌워주며 다독이는 순무 허수아비에요.

 

마르클이 적지않게 겁을 먹고 당황해서 소피만 찾으니 결국 내가 나서야하나...!는 표정으로 하울을 어르고 달래서 욕실로 가게 하고 뒷일을 마르클에게 부탁하고 지저분한 벽난로 있는 공간까지 정리끝나자 우유을 한잔 들고 쉬고 있는 하울의 방을 찾아가죠.

자신을 찾아온 소피에게 하울은 자기는 겁쟁이라고 그래서 방안에 부적들이 잔득 있고 스승인 마담 설리만도 못 찾아간고 어리광을 부리다 왕이면 백성을 위해야하지 않냐고 전정을 하지 말라고 직접 이야기하라는 소피의 말에 번득이는 생각이라는 게 자기대신 자신의 엄마 펜드라곤 부인이라며 자기 아들은 겁이 많아서 전쟁을 참전하기 싫어한다고 말하라고 해요. 자신이 데리러 간다면서,

 

 

 

어이없어 하는 소피는 옆에서 아양떠는 하울을 뒤로 하고 나서는데 역시 마담 설리만의 초대로 궁전으로 향하는 황야의 마녀를 만나죠. 그렇지만 좋은 감정은 아니라 썩 좋은 심보는 아닌 소피는 궁궐에 들어가는 순간에도 아웅다웅합니다. 

 

 

 

 

 

 

 

마담 설리먼은 황야의 마녀가 힘을 못 쓰게 만드는 동시에 소피가 누군지 짐작하고 있으면서도 장단을 맞추는는 중에 소피가 하울을 사랑하는 것을 콕 찔러 당황시키고 왕으로 변장하고 뒤늦게 데리러 온 하울도 알아보며 자기 앞에 제 발로 온 하울을 잡으려고 마법을 부리죠. 연륜있는 마법사이자 하울의 스승답게 연륜이 있지요. 하울은 마법을 발휘할 때 나타나는 전조증상을 숨기고는 비행물체에 소피를 태워서 피신시키는데 거기에 안반가운 완전 힘빠지고 늙어버린 황야의 마녀와 마담 설리먼의 반려동물 흰까지 탑승하죠.

하울은 소피에게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가도록하면서 따라오는 존재들을 따돌리기 위해 날아가죠.

 

 

 

 

 

돌아온 하울은 캘시퍼에게 어릴 적 삼촌의 숨겨진 장소이자 자신의 은신처로 자신의 집을 옮기도록 하고 집을 확장해서 그녀와 마르클, 군식구들까지 살고 쉴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하지만 힘없는 노인이 되어버린 황야의 마녀는 그런 와중에도 하울의 심장을 가지고 있는 캘시퍼를 보며 욕심을 내고 캘시퍼가 위협을 느낄만한 말을 하자 캘시퍼는 더욱 존재의 위협을 받으며 겁을 먹어요. 

 

 

 

 

수시로 더이상 방관할 수 없어 전쟁에 참전하는 하울에게 전쟁을 싫어하지 않았냐고 멀리 도망가자며 그가 다치고 힘들어지는 걸 볼 수 없기에 사정하는 소피.

그런 소피에게 하울은 그때는 겁쟁이었고 지킬 존재가 없었지만 지금은 지켜야할 존재가 생겼는데 바로 너라며 자신은 그러기 위해 싸울거라고 다독이고 나갑니다.

 

 

 

 

 

 

 

 

 

 

소피는 그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찾으며 시도하던 중에 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무너지고 다시 캘시퍼에게 도움을 청하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주며 계약을 맺었어요. 하지만 하울의 심장에 욕심부리던 황야의 마녀의 훼방으로 어찌할 방법을 몰라 안절부절하다 결국 물을 뿌리고 그로 인해 캘시퍼는 힘이 빠져 더욱 힘을 잃어가죠. 그때 하울이 끼워준 반지에서 빛이 나오며 어는 문을 향하는데 소피는 그 문을 열고 들어가자 하울의 은신처로 나오고 그 은신처의 문을 열고 나가니 어릴 적의 하울이 캘시퍼와 계약을 맺는 과거를 보게 되는데 그때의 하울에게 미래에서 기다리겠다고 그때 꼭 찾겠다고, 꼭 만나자고 하고는 검은 블랙 홀같은 곳에 빠져들며 현실로 돌아왔어요. 소피가 한없이 울고 있을 때 다시 반지에서 빛이 나오자 그 빛을 따라 나오니 영혼이 없는 눈빛의 인간으로 돌아오지 못 한 하울을 발견하고 키스하며 모두가 있는 곳에 함께 가자고 하니 영혼이 없는 하울이 다들 있는 곳으로 함께 갑니다.

그때 캘시퍼가 힘이 빠지면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사람들이 있는 널판지 한장만 남아 낭떨어지로 미끄러지다 절벽 어디에 걸쳐지고 그때 어떻게든 브레이크 걸어보려던 카브의 외다리가 부러지게 되면서 고마움에 소피는 고쳐주겠다며 키스하자 애니 초기에 나온 미소녀 하울에서 정중한 정장을 입은 듯한 미남자로 변해요. 이웃나라 왕자로 소피에게 고마워하며 마음을 표현하지만 하울과의 계약이 풀리면서 자유롭게 된 캘시퍼가 떠나면서 하울의 심장을 받은 소피는 하울의 몸에 넣어주면서 의식이 돌아오고 서로 아끼고 사랑하던 두 사람은 이웃나라의 왕자와 일행들이 보는 앞에서 키스하고 너무 좋아라 합니다.

황야의 마녀는 마르클의 눈을 가리면서 이웃나라의 왕자에게 "봤지? 소피는 두고 난 어떠냐며" 현실 직시와 함께 작업을...!^^;;

이웃나라 왕자는 전쟁을 멈추기 위해 돌아가고 그걸 지켜보던 마담 설리먼도 전쟁을 종결하기 위해 액션을 취하죠. 하울의 성이 하늘에 떠있는 모양으로 바뀐 상태로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아갑니다.

뭔가 부족하고 아쉬운 감은 있지만 그래도 진한 여운이 남아서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되는 작품인 것 같아요.

<귀를 기울이면>과 <고양이의 보은>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함께 지브라 스튜디오에서 나온 작품 중에 가장 선호하고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강추하는 작품입니다.

 

 

 

 

☆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은 춤추게 하는 힘입니다.

그 표현인 공감과 댓글은 제게 춤추고 웃게 하는 칭찬이 되는 큰 힘입니다.

가시기 전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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