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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키우기14

[일상] 꽃이 피는 봄이 오니 봄바람이 났다. 어쩔 수 없이 밭에 있던 내 구역에서 퍼와서 같이 퍼온 애들과 달리 누락되어 다시 팔리길 기다리던 딸기는 더이상 기다리지 못 하고 결국 내가 소유한 화분에 옮겨 심었다. 다회용 국그릇 용기에 더이상 두었다가 결국 말라 죽을 것 같았기에 옮기길 잘 한 것 같다. 뿌리 내서 심은 적오크라들이 살살 올라오면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보인다. 제법 기특하네.^^ 그러게 작년 이맘 때 심었을 때 이렇게 좀 자라서 부모님과 먹어볼 수 있게 하지 그랬니~!ㅜㅜ 집에 우환이 있으려고 그러는 것인지 밭에 심어둔 나무들 중에 죽는 것들이 생기고 모종이던 씨앗이던 심어두면 잘 자라지 못 하고 죽거나 수확이 적었다. 그때는 왜 그랬는지 몰랐지만, 작년 연말, 올초에 큰일을 치르면서 왜인지 짐작했었다. 옛날 말 중에 집에 우환이.. 2024. 4. 7.
[일상] 식물 관찰일기 및 구근 & 씨 구입 내가 키우는 식물들이 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다. 요즘 식물제태크, 소위 식테크라는 것이 있다. 잘 키운 식물 하나 떼돈은 아니여도 소소한 용돈벌이는 되는 수준이다. - 순수히 내 기준.^^ 최근 야로우도 어린 싹도 나눔하고 팔려고 내놨던 큰 화분도 팔리면서 털었다~ 싶었는데 튤립 구근도 사오고 새끼친 야로우들도 다시 1회용 커피컵에 심어서 자리 잡는 걸 지켜보고 있어서 오히려 하나 비우고 세개나 늘었다.^^;; 지금 또 하나 뿌리 없이 뜯긴 것이 있어서 혹시나 하고 물에 담아놨더니 뿌리가 나는 듯 해서 좀 더 물에 담궈봐야 할 것 같고 뿌리 난다면 심어서 자리잡는대로 바로 나눔을 하던지 해야할 것 같다. 워낙 생명력, 번식력이 강해서 진짜 잘 번지고 뿌리를 통해 새끼치고 번식을.. 2023. 2. 28.
[일상] 늦가을 일상 - 가을 풍경, 식물관리 가을이 깊어지면서 많은 걸 해볼 수 없어서 그만큼 아쉬움이 크다. 애드센스 수익이 제대로 안나와서 짜증 날 정도로…. (*  ̄︿ ̄) 한번씩 마트가거나 심부름 아니면 왠만해서 밖에 나갈 일이 없는 생활이다 보니 의도적으로 많이 나갈려고 하는데 어젠 심부름이 있어서 거의 만보 가까이 걸었던 것 같다. 많이 따뜻했고 하늘도 맑았고, 포근했다. 그리고 더없이 좋은 날씨에 가을의 빛이 너무 이뻤다. 베란다가 비좁아지는 것 같아서 겨울이 오기 전에 처분하려고 당근마켓에 올려놨더니 이파리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했다.ㅜㅜ 시간을 두고 지켜봤으나 불안해서 아버지께 물어볼려고 삐죽삐죽 서성이고 있으니까 아버지께서 먼저 보시고 말하신다. 고무나무 저거 키만 키워서 뭐하냐고, 잎이 좀 벌어지게 위에 순 자르고 지금 병이 온 .. 2022. 11. 3.
[일상] 밭일 하고, 식물 키우고 옷 쇼핑하고, 먹고 즐기기. 부직포를 깔았어도 큰일이 끝났지 농사일이 아주 안끝났다. 그리고 어머니의 생신과 어버이날같은 행사들도 있어서 거기에 정신없이 대응하느라 몸이 많이 피곤해서 바로 곯아떨어지다보니 블로그를 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일상이야기가 많이 늦었다. 예전에 밭에도 손바닥만한 내 구역에 씨앗을 심어두고 또 여분있거나 일부러 사두고 안뜯었던 것들을 화분에 심어뒀었다. 차례대로 프렌치 메리골드, 바질, 딜인데 지금 엄청! 많이! 무성하게! 자랐다. 오죽하면 내가 좀 더 큰 곳으로 옮겨주려던 메리골드를 아버지께서 최근 방 빼신 고무나무 화분을 언제 옮기셨는지 베란다로 옮기셔서 몇포기를 거기에 이사시키셨다.^^;;; 제일 마지막에 있는 딜은 아예 안자라거나 한두 포기 정도만 날 줄 알았는데 5~6포기나 자랐고, 바질은 엄청..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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