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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일하기4

[일상] 비오는 날 주말 일상 지루하게 비가 오던 주간에 있는 금요일. 잠시 비가 잠잠하던 오전에 명절을 앞두고 바쁠 걸 예상하고 약이 필요하시면 명절 전에 다녀오게 하시라고 했더니 마침 드시는 약 중에 필요한 약이 있으셔서 다녀오라신다. ^^ 그렇게 다녀오기 위해 나갔을 때 길가 화단에 심겨진 장미들이 있는데 늦은 4월부터 이른 6월까지 장미가 피는데 보통 장미하면 5월의 꽃으로 생각하다 보니까 가을이 된 9월에 보니까 당황스러운 감이 없지 않다. ^^ 우산을 가지고 나갔지만, 비가 오면 이리저리 불편하고 힘들어지니 비가 오지 않을 때 얼른 다녀와야해서 서둘러 다녀왔다. 토요일이었던 어제. 주말인데도 어김없이 비가 온다고 하지만, 아침에 집에서 출발할 때만 해도 구름만 있는 흐린 듯한 날씨였기에 아버지께서도 맘이 쓰여서 밭에 가기 .. 2023. 9. 17.
[일상] 밭에 가서 오전 내내 일하다. 어제 낮에 노쇠하신 부모님을 대신하여 병원 다녀오는 길에 들린 마트에서 청량하게 마시고 싶은 음료가 필요해서 찾았는데 낯선 것이 있었으니…! 보통 흔히 아는 초록 라벨의 사이다가 아닌 블루 라벨의 제로 사이다가 있어서 호기심에 한번 사왔다. 그냥 라임향의 사이다는 아니고 술의 알콜이 빠진 모히또 마시는 것 같은? 그런 향미여서 부드럽고 맛있게 잘 먹었다. 근데 속이 뻥 뚤리는 청량감이 그립다. 오늘은 무 심을 시기가 늦어서 오늘 비가 와도 어쩌든지 모종 사놓고 못 심고 가져다 둔 대파 모종도 가져다 심을 겸 오전에 다녀왔다. 다행히 지난 주에 배추모종을 가져다 심었는데 예보로 천둥번개치고 쏟아질 것처럼 겁주던 비가 겁준 거에 비해 너무 하찮게 왔어도 오기는 했는지 그래도 망가진 것도 없이 잘 자리 잡은 .. 2023. 8. 31.
[일상] 일상적인 밭일, 그리고 자라(혹은 거북이?)를 만나다. 날이 좋던 아니던 거의 항상 아버지 꼬랑지하며 밭에 향하고 있다. 그동안 작업화로 신었던 운동화도 있지만, 흙투성이인 것도 있고 모양이 틀어진 것인지 불편하고 여름이 되면 열기로 갑갑한 것이 있어서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 다니고 있는데 오늘도 그냥 슬리퍼를 신고 후다닥 향했다. 접시꽃이며 해바라기 등 꽃을 보는 것도 즐겁다. 올핸 접시꽃도 자체적으로 씨앗을 채종할 수 있겠다. 작년만큼 나올지 모르겠지만, 해바라기도 좀 나오겠지.^^ 올해도 늦었지만 수박과 참외를 잘 먹겠다. 수박도 좀 작은 듯한데 잘 영글고 있는 듯하고 참외도 어느새 굵었는지 노랗게 물들고 단맛이 들면 좋겠다.^^ 그런 참외 옆에도 작은 참외들이 맺혀 있네.^^ 옥수수도 이제 꽃도 생기고 자루가 맺혀서 이제 알맹이가 영글어가길 기다리면 될.. 2022. 7. 6.
[일상] 밭일 하기, 꽃으로 행복하기, 덕분에 먹는 걸로 위로받기 아버지께서 이번달이 되어가면서 경주로 꽃보러 갈거니까 그럼 너 사진도 찍을 거 아니냐고, 어디가고 싶은지 갈 곳을 정하라시길래 꽃을 보고 찍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다고 해서 따라 나섰다.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주차장에 화장실이 있는 경주 박물관에 왔는데 꽃이 정말 이쁘게 피어 있었다. 이맘 때는 아직 보문단지 쪽으로는 이제 개화되기 시작하는 듯 했는데 경주 박물관부터 대릉원 및 계림 쪽이랑 흥무로 쪽은 완전 만발해 있었다. 아니 잘 찍든지 못 찍던지 사진 찍을 수 있게끔 해줄 것처럼 하시던 아버지께서는 김유신 장군 묘에 가서 사진찍을 수 있게 해줄려고 하셨던지 김유신 장군묘 쪽으로 갈려하시다가 예전에 한번 가봤다고 하니 그럼 안가봐도 되겠네~! 그냥 집에 가자! 하시고는 안갈 것 같던 계림과 대..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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