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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오래간만에 외출~!! 알라딘 중고서점에 방문하고 1차 택배 도착

by Esther♡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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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머니의 식사와 간식을 챙기면서 동생 덕분에 이러저러하게 간식이나 반찬이 꽁으로(??) 들어오기도 하고 종종 식사을 준비하는 수고를 덜기도 한다.

근데 뭐라도 챙겨드리면 잘 드시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고 잘 드시다가도 다 먹기 힘든 경우 그게 다 나 먹으라고 몰아주신다.

다 좋은데 나는 나 먹을 것 다 먹고 수저를 내려놓거나 별로 먹을 의지가 없을 경우에 문제가 된다.

또 뭐 먹을 일 있으면 일단 같이 먹도록 권하실 때도 있어서 그걸 거절하는 것도 일이고 이미 먹을 만큼 적정량을 먹었는데도 또 먹기를 권하거나 어중간하게 있는 것을 대신 먹어주길 바라실 땐 진짜 이러고도 나 보고 살빼라고, 빼야하는 걸 안뺀다고 구박하시며 진정 살빼길 바라시는 분인가, 엄마 눈엔 내가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보시는 건가…! 싶을 만큼 하시지 말라고 해도 계속 그러신다. ㅜㅜ

 

엥간해서 어머니께서 힘들어지시면서 먹는 걸로 뭐라하지 말자는 주의인데 계속 내 입에 먹을 것을 넣으시려는 것만은 받아들이기 힘든 것 같다.

그냥 내가 적당히 입이 원하면 자의적으로 한번씩 먹는 거 아니라면 굳이 누가 먹으라고 한다고 먹고 싶지는 않다.ㅜㅜ

 

 

오래간만에 신시가지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 매장에 가려고 나섰다.

진짜 오늘 날씨가 좋은데?^^

아침 저녁은 시원하다를 넘어 쌀쌀해져서 얇은 이불이라도 안 덮으면 추운 시기가 되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낮엔 더움과 따뜻함의 경계에 그 어딘가에 있는 것 같다.^^

 

근데 정신머리가 없어서 알라딘 중고서점의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 모습을 찍질 못 했다.

오늘따라 왜 그리도 매장에 사람들이 많은지…!^^;;;

매장 안에서의 사진은 전혀 찍지 못한 체 원하는 책만 사왔다.

 

 

오늘 산 책들.

[나미야 잡하점의 기적]과 [오늘 밤, 세상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 책들 말고도 사고 싶은 책들이 많이 있었지만, 고민하고 또 고민해도 굳이 해도 안볼 것 같은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보고 싶은 책들도 구성된 것 들 중에 빠진 것이 있어서 포기했다.

그러고 보니 책이 딱 저 두 권. ^^;;;

[오늘밤, 세상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이왕이면 [오늘밤, 세상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란 책도 같이 사려고 했는데 그곳에 아쉽게도 없어서 그냥 왔는데 내가 왜 근처에 교보문고가 있다는 걸 생각을 안했지?? ^^;;

바로 드림으로 사오면 되었는데 왜 안그랬나 집에 와서 생각이 드네. 아이구~! ^^;;

 

10년 전에 산 책과 오늘 산 중고책

 

13년도 교통사고로 입원했던 병원이 지역 사회공헌? 이바지? 지역사회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행사 중에 하나가 바로 도서바자회였는데 그때 목발을 짚고 어느 정도 이동이 가능할 땐지, 휠체어와 목발을 번갈아 사용할 땐지, 휠체어만 사용할 땐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무래도 상반기였던 걸로 기억하니 휠체어만 의지했을 땐가 보다.

당시 페이스 북에서 누가 보고 좋았다고 해서 사고 싶었는데 때마침 도서바자회에서 하고 있고 거기서 이 책이 있어서 냉큼 사왔었다.

그리고 잔인한 살인이나 등장인물간의 기만, 속임수 등이 없는 순수 감동으로 가득찼고 추리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꽉찬 구성으로 진짜 행복할 정도였어요.

 

그런 책이 10여년을 소장하면서 애지중지했는데 색이 많이 누래진 것 같아서 새로 구입하려고 해도 양장의 멋을 놓지 못 하다보니 양장인 책을 구입하려면 중고 밖에 없어서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최상의 컨디션인 것을 구입하니까 종이의 색이 크게 차이가 없어서 괜히 샀나? 싶었다. 

오래된 것은 알라딘중고서점 온라인을 통해 팔려니까 편의점 택배로 보낼 최소한의 금액이 되지 않아서 두고 있다가 팔려는 다른 책이 생기면 바로 모아서 팔도록 해야겠다.

그마저도 안되면 그간 선물로 들어온 과일의 상자나 택배 상자 등을 모아둔 상자류 및 신문지와 함께 폐지로 큰 길 건너 고물상에 갔다 파는 수 밖에.^^;

 

 

쿠팡 로켓배송으로 금액 맞춰서 주문했는데 용량이 큰 헤어 트리트먼트만 제외하고는 다들 용량이 기존에 쓰던 것들에 비해 제법 적네.^^;;

왜 그렇게 쌌는지 알겠다.^^;;;

아이고~, 좀 더 꼼꼼히 살펴볼 것을 그랬나 봐.^^;;;

 

 

화장실 수납장에 정리해두었는데…!

진짜 헤어 트리트먼트는 기존에 쓰던 폼클렌징과 같이 샀던 여분과 비교해도 확실히 크긴 큰데 새로 산 폼클렌징… 어쩔겨~! ㅠㅠ

 

 

집에 오는 길에 아버지께서 전화하셔서 어머니께서 부대찌개 먹고 싶어하신다고 하셔서 결국 마트에 들려 재료들을 사왔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엄마께서 드시고 싶어하시니 해드려야지.^^

 

이 역시 만든다고 정신없어서 그만 만드는 과정과 완성작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 했다.

이런~!^^;;

 

그래도 잘 먹었고 엄마가 좀 드시는 것 같아 행복했고 남은 재료는 적당히 보고 계란말이할 때 베이컨을 사용하고 김치찌개를 끓일 때 돼지고기나 참치캔 대신에 넣고 끓이는 걸로 활용해야겠다.

만들어 먹는 것도 재미있는 것도 있는데 만드는 재료로 사먹었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그것대로 뭐 장단점이 있으니까.^^

 

오늘 밤도 무슨 꿈을 꾸며 잘까?

잠을 좀 잘 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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