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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해바라기와 책

by Esther♡ 202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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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에 마트에서 사왔던 파프리카의 씨를 모아서 있는대로 투하했다.
부모님 말대로 열매 하나 없을까 봐 아쉬웠는데 몇주전에 보니 다행히 작게나마 몇개 열렸다.
 
그러다가 근 3주 전에 바쁜 와중에 가니 여전히 자그마하길래 그냥 아쉬워도 먹을수 있을 정도인 것만 몇개 챙겨왔는데 그 사이 비가 와서 그런지 썩은 것도 있고 병든 것도 있고 별로 크질 못 했다.
그래서 아쉽게 몇개 솎아 왔는데 비가 올려면 골고루 분배해서 적절히 오지 한꺼번에 몰려오니 원…! (┬┬﹏┬┬) 
 

 
올해도 해바라기를 심었고 그래도 풍성했던 만큼 새들에게도 좀 주었다.
내년에는 안할 거라는 아버지의 말씀이 아주 없던 것이 아니라서 베어서 다 팔아버리자 싶어서 컨테이너 안에 신문지 깔고 말리고 있었다.
 

 
적당히 마른 걸 얼른 털어야하는데 항상 가면 시간이 안되서 얼마 털지도 못 하고 그냥 집으로 가야하는 일이 비일비재하였다.
저러다가 썩겠는데…! 하는 생각에 애가 타는데 결국 어제 갔다가 오는 길에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서 집에서 털려고 집에 가져왔다.
알들이 잘 유지된 것 같은데 썩은내인듯 묵은내인듯 쿰쿰한 냄새가 나서 결국 더 털어낼 생각도 못 하고 이미 쓰레기봉지가 가득해서 내일 버릴 생각이었는데 잘 되었다 갔다 버려야지.
 
아쉽다. 
소액이지만 용돈벌이라도 할 수 있는데.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만약에 걸리면 종자법에 걸리면 참 난감해지는 것이니.
 

 
그간 찔끔찔끔 보던 모멘트는 도저히 안읽혀서 팔아치우려 하니 어느 곳에서도 매입하는 곳이 없어서 알라딘 쪽에 회원상대로 팔기로 올려놓고 다시 꺼내서 보기 위해 시도하는 책.
영화로도 나왔다는데 이 책을 수중에 넣으면서 영화도 보려고 다운받아뒀다.
 
미나토 가나에의 장편 소설인 [고백]은  "내 딸을 죽인 사람은 바로 우리 반에 있습니다"라는 충격적인 고백과 함께 범인인 열세 살의 중학생들에게 믿을 수 없는 가혹한 복수를 실행하는 어느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 한 중학교 여교사가 자신의 딸을 죽게 했다는 의심을 하는 남학생 두명과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다고 한다. 이지메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 정도로 인지하고 있어서 조심조심 하면서 보려고 한다.
 
다 보면 당연히 리뷰/서평하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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