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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남의 이야기인 줄 알았던 코로나…!

by Esther♡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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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부터 감기에 걸려서 며칠을 고생했었다.

근처 이비인후과에 갔다가 평소 원장님의 모습과 달리 면박과 함께 서운할만한 모습에 맘상하기도 하고 5일동안 약을 먹어도 조금 나아졌어도 여전히 안나았고 처음부터 심했던 터라서 코로나 의심할만했는데 사람 많은 곳은 잘 가지도 않았거니와 경주다녀온 것은 3일이라서 열흘이 지났던 터라서 잠복기가 1~4일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다보니 설마했는데 지난 주말에 만난 사람인 동생이 코로나에 걸렸다면서 밀접촉자 중 한명이 나라서 혹시나 모르니 검사해보라고 아버지께 전화했었다.

 

 

설마… 했다.

아니길 바랬다.

근데…! 자가키트는 나보고 COVID-19란다…! ㅡ.,ㅡ;;

 

그래서 부랴부랴 검사하러 나가다가 옆에 신속항원검사도 있고 PCR검사도 하는 중소 종합병원도있고 최근 감기로 방문했던 의원도 있어서 어디로 가야하나 싶어 한방의사이지만 최근 한차례 푸닥거리했었던 오빠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사정을 말하니 내가 자주 가는 그 의원으로 가보라고 하길래 그쪽으로 갔다. 

 

무슨일이냐는 원장님께 감기인 줄 알았는데 코로나 증상이었나 보다, 동생이 코로나 걸렸다고 밀접촉자인 저보고 검사해보라길래 자가키트로 해보니 코로나 반응이라서 그거 때문에 검사하러 왔다고 하니 신속항원검사를 했는데 역시나 너 코로나~!!하고 못박아버렸다.ㅜㅜ

 

 

이런 진료비는 받던데 약값은 다행히 안받는다고 한다.

다행이라면 다행인데 아우 코로나라니까 힘들다.

 

 

안그래도 나른했는데 더 나른하다.ㅜㅜ

1주일치 약과 물약을 받고 복약 안내를 받고 나왔는데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왜 하필 나야…!하는 원망도 함께 몰려왔다.

 

죄인된 기분이다.

부모님께서 연세도 많으시고 기저질환에 고위험군이셔서 내가 걸리면 초 위협적인데다가 지난주말에 밭에서 만나서 가까이서 일했던 동생내외가 걸리다보니 아버지께서 동생내외가 안걸릴 수 있었는데 걸렸다고 미안해죽겠다는 말을 내 방에 있는 내 귀에까지 들려서 이만저만 죄인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제부까지 걸렸다니까 마음이 더 않좋은데 일부러 걸리려고 난리쳐서 걸린 것마냥 손가락질하며 탓하시는 것에 맘이 안좋은 게 더 많이 않좋다.

 

우선 내가 먼저 회복되어야하는데 참 이래저래 맘이 안편하니까 지장받는 것 같다.ㅜㅜ

이제 좀 편히 쉬었으면 좋겠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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