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일상로그108 [일상] 김밥 싸기, 선선해진 날씨 밭에서 따온 오이들을 어머니께서 막판에 7월 말인가 8월들어와서인가 어머니께서 오이 냉국에 밥을 좀 드시는 통에 오이를 아끼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어머니깨서 오이 냉국 그만 드시겠다고 하고 오이들이 슬슬 물러서 버리기 시작하다보니 아까워서 오이있을 때 김밥 재료 사서 김밥 한번 싸자고 주장해서 결국 재료 준비하였다. 어제 저녁상을 물리고 바로 재료 준비해두고 밥도 식초와 소금 미리 조금 넣고 꼬들하게 해두었다. 재료 다 꺼내두고는 막상 말려고 보니 밥을 안펐다는 걸 알고는 부랴부랴 밥 푸고 참기름까지 살짝 둘러서 살살 풀어준 뒤에 열심히 말고 또 말았다. 초반에 밥을 많이 넣는 바람에 밥이 부족해서 식은 밥과 즉석밥을 데워서 보태어 다 말았다. 일부러 날이 무디지 않는 칼로 쓱쓱 썰었다. 근데 내가 밥.. 2022. 8. 28. [일상] 책 읽고 애니 보며 밭일하고 씨앗처분 한 일상 한동안 책이나 애니 보는 것 외에는 한동안 조금이라도 블로그에 올릴 만큼의 에피소드가 없던 일상이었다. 약간 의무감이 들게 하는 블로그인지라 뭔가 올릴만한 것이 없는지 살펴보게 되는 것 같고 뭔가 없고 올리지 않으면 불안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몇 번 봤던 애니지만, 리뷰를 안했다는 것을 깨닫고 오래간만에 다시 보게 되었다. 야식과 과자와 음료를 준비하고 봤다. 몇번이나 봤던 애니지만, 정말 지브리라면 믿고 보는 곳일 정도로 정말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 보면서도 중간중간 귀엽거나 웃기는 장면이 많았고 열받아서 분개하는 장면도 있는데 리뷰를 하는 와중에도 웃고 분개하며 하게 된 것 같다. 감동은 덤인 건 사실 아닌 사실이지~!^^ 내가 좋아하는 뮤지컬 배우가 과거 출연(?.. 2022. 8. 26. [일상] 밭에서 일한 일상 오늘 동네 한의원에 들려 탕약 이후 남은 약찌꺼기를 싣고 밭으로 향했다. 본의 아니게 출근하여 탕약실에서 일하고 있던 간호사를 놀래키기는 했다만 주말에 또 병원에 들릴 일이 생겼다. ^^ 밭에 도착하자마자 일을 시작했다. 퇴비가 필요한 곳에 약찌꺼기를 옮기고 늙은 맷돌호박을 여러덩이를 따서 옮겼다. 그렇게 동분서주 두문분출하며 하는데 항상 일을 벌려놓고 내버려두는 걸 엄청 싫어하시는 것중에 하나이신 아버지께서 계속 부르시고 시키신다. 이거 가져와라, 저거 해라 하시는 것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다 연세도 드시고 몸이 힘드시니 그러실 수 도 있는데 그게 생활이시다보니 주변 사람들이 힘들다.^^;; 오늘도 하는 일 중간마다 불리다 보니 부모님께서 몸이 힘들다는 이유로 부르시는 걸 세어보면 세다가 잊을 정도.. 2022. 8. 9. [일상] 끼야훗~!! 기다리던 책들이 왔다. 오늘도 일찍 일어난 만큼 밭으로 향했다. (하나님~! 살려줘요~!ㅠㅠ) 여전히 수확할 것들은 있고 자연은 풍요로웠다. 감사한 마음으로 욕심부리지 않고 부지런히만 움직이면 자연은 그 무한한 품을 감당할 수 있는 만큼내어주는 것 같다. 그럴 수 있는 신께 감사하다. 오전 내내 일을 하고 컨테이너로 돌아가기 위해 허릴 펴고 눈을 들고 하늘을 보니 아침에는 운무로 가득 하고 흐리던 하늘이 어느새 맑고 깨끗해졌었다. 맑고 깨끗한 만큼 더 더워지기 전에 얼른 집으로 향했다. 나에게는 어제 주문해둔 책이 도착해 있었으니까. ^-^ 지금 벼르고 벼르던 책들 중에서도 쏚아서 구입한 책들. 다자이 오사무와 그의 작품인 인간실격은 몇년 전부터 우연히 알아서 그의 삶을 보고 자전적 작품이라는 인간 실격도 정말 많이 궁금했었다.. 2022. 7. 26. 이전 1 2 3 4 5 ··· 2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