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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김밥 싸기, 선선해진 날씨

by Esther♡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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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따온 오이들을 어머니께서 막판에 7월 말인가 8월들어와서인가 어머니께서 오이 냉국에 밥을 좀 드시는 통에 오이를 아끼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어머니깨서 오이 냉국 그만 드시겠다고 하고 오이들이 슬슬 물러서 버리기 시작하다보니 아까워서 오이있을 때 김밥 재료 사서 김밥 한번 싸자고 주장해서 결국 재료 준비하였다.

 

 

어제 저녁상을 물리고 바로 재료 준비해두고 밥도 식초와 소금 미리 조금 넣고 꼬들하게 해두었다.

재료 다 꺼내두고는 막상 말려고 보니 밥을 안펐다는 걸 알고는 부랴부랴 밥 푸고 참기름까지 살짝 둘러서 살살 풀어준 뒤에 열심히 말고 또 말았다.

초반에 밥을 많이 넣는 바람에 밥이 부족해서 식은 밥과 즉석밥을 데워서 보태어 다 말았다.

 

 

일부러 날이 무디지 않는 칼로 쓱쓱 썰었다.

근데 내가 밥을 많이 넣고 제대로 안했는지 얘네가 터지거나 자동으로 입벌리면서 재로가 가출을 하려고 해서 수습한다고 애먹었네?^^;;

마지막 한줄은 있는 밥과 재료 다 때려 넣으니 모아지지가 않아서 결국 식사 준비하면서 야금야금 다 먹어서 막상 썰어둔 김밥은 얼마 먹지도 않았다.

 

 

김밥만 먹으면 목 매일 것같아서 남은 어묵에 미리 끓여 놓은 육수로 어묵탕을 해서 먹기 싶도록 했다.

덕분에 오래간만에 김밥에 어묵국물해서 잘 먹었다.

아침, 점심 먹고 저녁에도 먹을 것같은데 그땐 계란 묻혀서 구워내면 저녁 반찬처럼 먹기 좋을 것 같다.

 

 

오래간만에 날씨도 많이 선선해지고 한낮에도 그닥 덥지 않아서 동네 산책을 하는데  참새 방아간을 두고 지나갈 수가 있나~?

무인 아이스크림가게에 뭐에 홀린듯이 들어갔다가 몇개 사들고 나왔다.

부랴부랴 아이스크림을 먹고 아무 곳에 버릴 순 없어서 다 챙겨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분리수거장에 들려 버리고 들어갔다.

 

 

오늘 오래간만에 동네산책을 하는데 그렇게 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져서 오래간만에 긴팔 잠옷을 입고 여름내내 이불 끝자락조차 안덮어떤 이불을 덮기 시작했었는데 오늘은 아이스크림 먹는다고 잠시 정자 쉼터 같은데 앉아있을 때 햇빛이 따가웠던 것 말고는 낮에도 많이 선선해져서 앞으로 운동 삼아서 산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벌써 시간이 이만큼 흘렀구나.

이제 여름이 거진 다 갔구나.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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