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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405

일상 속 소소하게 사고 치며 살기 지난주 금요일 쯤 어머니께서 아버지와 외출하실거라고 좀 시간이 걸릴 것이니 혼자있을 때 명절맞이 냉장고 정리하라고 명하셨다. 엄만 아니시라고 하실테지만 내겐 안하면 안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 나가신 것 확인하는 즉시 냉장고 정리가 들어갔다. 안하면 안되게끔 정리하라고 하실 때 버릴 것과 안버릴 걸 내가 어찌 아냐고 행여 버리고 나면 버렸다고 나무랄 것 아니냐고 발빼려는 날 어머니께서 설마 잡아먹겠냐고 하라면 해라고 뭔말이 많냐며 아예 못 박으신 만큼 작정하고 정리해버렸다. 울집엔 뭔놈에 집어 넣을 것이 그리 많은지 납작한 앉은뱅이 김치 냉장고 한칸/두칸 2개를 포함해서 냉장고가 4개다...! 예전엔 부모님 명의의 주말농장이 그동안 있었고 지금은 동생네 주말농장을 대신 경작해주시는 관계로 소작.. 2019. 9. 4.
난 사랑받고 있었구나...! 종종 들리는 티스토리 이웃 중에 요양원에서 일하시는 분이 계신다. 자기 전에 한번씩 블로그에 방문하는데(내 지독한 수면방해에 일조하는 게 이 스마트 폰 일겨...!--^) 오래간만에 방문한 그분의 블로그에서 소천하신 한 어르신과의 기억이 담겨 있는 걸 보고 20년 가까이 된 고교시절... 여전히 관계에 어려워 하고 한없이 외로워하며 내 곁에 아무도 없음에 슬퍼하던 날 이뻐하시는 할머니 중에 유난히 아끼시던 분이 갑자기 생각이 나던지...! 호스피스에서 쉬시는 어르신들께서 자신들의 생활하는 공간에 들락거리는 10대 소녀였던 내가 당시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갈 때마다 오히려 말붙여주시고 수능준비하는 걸 아시곤 어느 학교, 어느 과 가고 싶은지 물어보시고는 내가 너 가고 싶어한 곳에 꼭.. 2019. 9. 3.
씁쓸한 마음 먹는 것으로 풀다?? 2019/08/22 - [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 좋은 일, 나쁜 일...! 최근에 기분이 엿같았던 며칠이 있으면서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몸도, 입장도 아니여서 소소하게 주전부리나 먹는 걸로 해소하는데 이것도 사실 한계가 있긴하지만, 잠시라도 반짝 기분이 좋아질 수 있게 그렇게 스트레스 받고 슬프고 우울하던 기분이 더러웠던 것이 누그러뜨릴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으니...! 그래서인가...? 달거나 매운 게 자꾸 당겼다. 단 거야 뭐 만고의 진리인 거고 중독성이 강한, 신이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음식이라면 그 중에 가장 강한 마약은 단 것이라고 할 수 있을거야. 근데...! 세상에 맛있는 것이 너무 많어~!^^;;; 얼마 전에 블로깅한 포스팅을 하기 전에 너무 꼭지 돌기 직전 한계치에서 찰랑거릴.. 2019. 8. 24.
좋은 일, 나쁜 일...! 최근에 양방 의사 쌤 3명이 하는 유튜브 채널을 알게 되고 영상을 보다가 한 영상에 댓글을 하나 달았다. 근데 난 가족이나 친척 범위 안에 치과, 서양의학(가정의학 전공), 한방의학 각각 1명씩 의사면허를 가진 이들이 있고 모두 사람 몸과 생명을 다루는 의학이지 미신으로 치부되거나 폄하되어야 할 존재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고 적절하게 필요할 때마다 진료를 받으면서 아픈 것을 치료하고 완쾌했고 양방에서 못 고치고 단순히 당장의 증상완화를 하거나 (대학 신입생일 때쯤) 다짜고짜 비염수술을 권하면서하면서 비중격(만곡증) 수술(요즘 아무리 수술 기술이 좋아져도 이 수술은 잘못하면 혈종과 농양, 비중격과 비갑개 사이의 유착으로 숨쉬기 힘들거나 불편한 증상이 생기거나 후각상실, 비염 발생 혹은 심화가 되는 부작용을 .. 2019.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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