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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어떻게든 잘 먹고 잘 자고 잘 살기 - 씨앗나눔받고 중고 책 정리하고 좋아하는 커피마시기

by Esther♡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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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덕분에 이후에도 지금까지 잘 먹었다.

굴비를 따로 주문해놓고도 또 쿠팡에 명절준비 하면서 주문했어서 많다.

지금 고등어도 토막내서 소분하여 얼려둔 것도 있는데 굴비까지…!

생선을 굳이 안사고도 한동안 생선만 먹어도 몇개월 먹을 것 같다.

 

그 와중에도 진짜 오래간만에 야식으로 치킨을 시켰다.

간만에 늦게까지 안자고 있었더니 정신차리고 보니 치킨을 들고 내 방에 들어왔더라.^^;;;

이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ㅜㅜ

 

 

잠시 누군가에게 바람을 전하고는 잊어버린 일이 있었다.

그것이 오늘 도착했다.

 

 

티스토리 블로그 이웃분이신 딜라이트 님의 최근 글 중에 차이브가 있어서 최근 서진이네 2에서 차이브가 쓰였던 것을 본 적이 있어서 우리나라 쪽파랑 비슷하게 쓰이던 것을 기억하고 있어서 흥미가 생기다보니 전에 나눔하실 때 한두번 받은 적이 있어서 혹시나 조금 나눠주실 수 없는지 물으니 나눠주신다기에 얼른! 냉큼!! 받았네요.^^;;;

 

개봉하자마자 바로 흙만 있는 빈 화분에 파종하고 지금 기다리는 중.^^

 

 

그냥 집에서 모든 걸 해결할까, 나갈까 고민했었다.

굳이 안나가도 일은 해결할 수 있고 나가도 근처 동네에서 볼일보고 오면 그닥 기회비용이 없거나 줄어들거라서 고민했었다.

 

그렇게 고민한 끝에 한꺼번에 바깥일들을 다 챙겨 나와서 순례길(?(을 걸었다.

 

 

다 본 책들 중에 중고서점에 가서 팔 책들을 챙겼더니 5권이었다.

이걸 처리할지 말지 긴가민가 하던 것들은 그대로 두고 확실히 맘이 정리되어버린 것들을 모두 챙기고 보니 5권이었고 그 중에 한 권만 제외하고 모두 매입이 되어왔다.

 

 

삼산에 한번씩 가는 커피로스터리공장에 있는 커피하우스.

2달여 만에 방문한 나를 반기는 낯익은 남자직원은 나도 반가웠다. 근데 나도 모르게 엄청 밝고 맑게 인사를 하는데 인사하면서 나도 '내가 이렇게?? 이럴 수 있었나? 이랬던 적이 언제였나…?'싶어서 속으로 놀라기는 했다.

 

질 좋고 퀄리티있는 원두나 콜드브루같은 것도 살 수 있으면서 옆에는 커피를 주문해서 마실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오래간만에 핸드드립으로 한잔 주문하고 원두를 분쇄한 샘플러들을 몇가지 확인하고는 향이 좋은 원두 한봉지도 같이 구입했다.

 


정성껏 추출된 페루 나파엘 게이샤.

나를 반기던 남자직원이 가져다 주면서 엄청 이쁜 잔에 드시라며 찻잔 1벌과 추출된 커피가 담긴 유리 그릇을 함께 가져다 주었다. 

 

 

 

마실수록 구수하고 쌉싸름하면서도상큼한 향이 은근히 감도며 맑은 커피에 마시면 마실수록 없어지는 것이 아쉬워서 없어지는 만큼 없어지지 않기를 바랬다.

마지막 한모금을 마시고 잔을 내려놓으며 힝구~! 하며 벌써 다 마셨어~!ㅜㅜ 하듯 입이 삐죽 나왔다. 

 

그래서 잔을 카운터로 가져가면서 마시면 마실수록 없어지는 것이 아쉽고 서운할 정도로 좋다고 말을 하는데 그 말들은 남직원이 엄청 감동받은 리액션이다.^^

그말이 그렇게 감동스러운 말이었을까?^^;

 


그리고 커피를 주문하면서 향이 좋아서 구입했다는 나카라과 2024 컵오브엑설런트 엘 포스테.

향이 꽃향기처럼 향기로워서 마시는 것도 어떤지 궁금해서 구입했다.

조만간 모카포트나 핸드드립으로 추출해 마셔야지.^^

이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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