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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덥디 더운 일상 끝 비오는 날 - 태풍이 오나?

by Esther♡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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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처서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더위가 강세다.

그러는 중에 덜 더울 때 은행 볼 일 보러 나간 김에 일 마치고 집근처 시간은 좀 되었지만 그나마 새로 생긴 커피숖에 들어가서 뚱뚱한 마카롱 한개와 함께 음료 한잔 했다.

 

오전인데도 왜 이리 더운 것인지…!

이제 좀 더위가 누그러 들 때도 되지 않았나? 너무 덥다.

 

 

오는 길에 역시 생긴지 얼마 안되는 만둣집에서 왕만두 사와서 점심식사로 먹게 되었다.

동물병원 있던 자리에 점포 한칸에 피자집 들어오고 비어 있던 자리가 오랫동안 비어있다가 최근 좀전에 이용한 커피집과 비슷한 시기에 들어와서 반갑기도 하고 궁금하던 차에 왕만두 5개 사왔는데 김치 3 + 고기 2 구성에 고기는 기름이 돌지만 담백해서 괜찮았는데 김치는 좀 매운 맛이 돌기만 하고 개성이 안보여서 아쉬운 감이 있었다.

 

다음에 사먹게 되면 고기 왕만두만 해보거나 그냥 만두만 사서 먹어보는 걸로~!

음료도 마운틴 듀에 대한 신뢰가 있었는데 새로운 것이 보여서 호기심에 한번 구입했는데 음... 구관이 명관이다.^^;;  

 

 

혼자 살다보니 식자재 관리가 문제다.

사면 해먹는 것도 한계가 있고 금방금방 해먹기가 힘들다보니 파같은 것은 손질해서 지퍼백에 넣어두고 보관해도 쉽게 무르고 상해서 반 이상은 버리는 것 같다는…. ㅜㅜ

그러던 중에 진공 밀폐용기가 그나마 오래간다는 말이 있어서 찾아보니 펌프의 버튼으로 지잉~하고 진공상태로 만드는 건 10만원대가 쉽게 넘어간다.

그래도 가성비있게 필요한 구성으로 샀는데 버튼으로 지잉~하는 것인줄 알았더니 수동으로 펌프질해야하는 거더라는. ^^;;

 

하지만 적절히 잘 사용할 것 같다.

물러지기 시작하던 파도 다시 다듬고 분류해서 크기 맞는 통에 넣고 가장자리에 검은색이 보이던 양배추도 넣어서 진공상태로 만들고는 넣어두니 든든하다.

 

 

집에 모듬 해물도 있고, 소고기 갈은 것도 있고, 일부 소진하고 남은 깡통햄에 파랑 당근같은 채소들도 해결할 겸  칼국수 가락을 사와서 오래간만에 짬뽕을 만들어 봤다.

아빠 계실 때 티비에서 나오는 걸 보시고 만들어 먹자시는 걸 집에는 중화요릿집에서 사용하는 화구도 아니고 재료 갖춘다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재료는 재료대로 남아서 쳐치 곤란인데 고생한 만큼 사먹는 것만큼 맛이 안나온다고 잔득 꼬라지 부리고 안하려다가 다 죽어가는 부모가 살날이 남으면 얼마나 남았다고 먹고 싶다고 해달라고 하는 거 그걸 안들어주냐고 너네 엄마는 말만 하면 다 해주고 그랬다고, 넌 너네 엄마처럼 해야지 결혼해서도 니 남편에게 그럴거냐며 있는대로 서운해서 서글퍼하시는 아버지 보고 불편한 마음으로 외출했다가 오는 길에 볼일 던 곳 근처 대형마트 들렸다가 구박받은 어르신같이 서글퍼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자꾸 아른거려 전화해서 물어보고 집에 있는 것을 제외하고 필요한 재료 사다가 해드렸는데 그 때 해드리길 잘 했던 것 같다.

 

겨우 1년여 정도 지금 이렇게 혼자되면서 안했드렸다면 맘에 깊이 박혀서 아픔이고 후회가 될 뻔 해드렸는데 역시 맛이 사먹는 것 만큼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게라도 해드려서 다행이었다.

하필 뒤늦게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아서 다행인데 오늘 해먹으면서 그때 일이 생각나는지…!

근데 해물을 좀 아껴서 그런지 그냥 육고기 국같이 되어버려서 아쉽더라.^^;; 

 

 

지금 태풍 산산이 일본 쪽으로 올라온다고 하던데 분명 한국땅에 있는데 옛날부터 왜구침략이 심하고 왜성이 있을 만큼 일본에서 가까운 지역이라서 그 영향인지 오늘 오전 11시경부터 비가 한창 내렸다가 잠잠했다가 낼내렸다가 잠잠하다가 그랬는데 글 쓰고는 마무리 한다고 보완하는 지금도 잠시 번개가 번쩍거리는 걸 보고 얼음!!이었던 건 안비밀.^^;;; 

 

그래도 낮에 제법 비가 오더구만…! 며칠동안 올 모양이던데 오늘처럼 쏟아지고 나서 좀 선선해졌으면 좋겠다.^^

 

 

옆에서 같이 먹을 사람이 없으니까 밥하는 것이 많이 게을러지는 것 같다.

비도 오고 배달어플에 근처 다른 브랜드 편의점들에 주전부리랑 점심으로 먹을 도시락, 컵라면을 주문하면 다 주문 물건 중에 품절된 물건이 있다고 다 주문취소를 해버린다…! (┬┬﹏┬┬)

그래서 짜증나는데 차려먹는 건 이력이 나서 못 차릴 것은 없지만 오늘은 햄버거가 간절해서 결국 근처 맥도날드에서 주문했다. 오래간만에 먹는 햄버거도 맛있네.^^

 

 

오래간만에 일상이야기 쓰려고 티스토리에 오니 메인화면이 바뀌었다.

혹시나 하고 어플도 보니 비슷하게 바뀌어 있더라.^^

근데 관리메뉴로 오면 새로운 창으로 바뀌고 쓰던 글 수정하려고 하면 또 새로운 창뜨고 하던데 그건 그냥 전처럼 같은인터넷창에서 전환되었으면 싶다.

이렇게 창이 여러개 뜨는게 불필요해 보이는 건 나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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