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오래간만에 영화본 날

by Esther♡ 2024. 8. 13.
728x90
반응형

 

 

요즘 1주일에 3~4년은 하루 중 좀 선선해질 때 강변을 걸을려고 한다.

그렇게 하지않으면 운동할 방법이 없기에 더욱 그렇게 다닌다.

 

 

여러가지 풍경이 보이다보니 신선함이 있다.

강 윗쪽에 있는 다리 중 큰 다리랑 누각이 있는 곳에 카누를 타는 곳이 있어서 그걸 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날에도 거기서 타고 온 것인지 카누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있어 보기도 했다.

 

 

폰 카메라로 석양을 찍는 게 참 어렵기는 하다.

아직도 이리 해보고 저리 해봐도 역시나 어려운 노을  사진.ㅜㅜ

 

 

그렇게 다니면서도 극한의 더위가 있으면 와서 씻기도 하지만, 근처에 커피전문점들이 있다보니 그 중에 한군데 가서 더운 만큼 달달한 것이 먹고 싶기에 디저트랑 아이스 티를 사와서 먹고 마시기도 한다.

자주 사먹지는 않은데 그래도 한번씩 극강으로 힘들 때 한번씩 먹음 힘든 게 덜 하기도 하다.^^

 

 

이렇게 생활하는 와중에 또 건강보험료 문제로 외출할 일이 생겨서 오늘 밖으로 나갔다.

근데 수긍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그냥 나왔는데 오래간만에 외출했는데 집으로 그냥 가기가 아쉬워서 인프라가 잘 되어 있는 지역으로 향했다.

오래간만에 책도 사고 영화도 보고 싶었던 터라 볼일보러 간 곳에서 멀지 않은 곳이니 그냥 go~했다. 

 

 

항상 가던 대형 서점에 바로 픽업할 수 있게 샀던 책 한권만 사기엔 너무 아쉬워서 다른 책 두권을 더 샀다.

저번에 책 살 때 후속편이 나온지도 모르고 있어서 구입하지 않았던 책을 사면서 츠나구나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같은 류의 책이 있길래 그책과 너무 낡아서 버린 어린왕자도 같이 샀다.

 

활자가 눈에 잘 안들어와서 책 읽는 속도가 안나는 통에 사놓고 안보다 보니 봐야할 책들이 쌓였는데 또 사는 것이 맘에 걸리지만, 최선을 다해서 책을 봐야지.

다운받아놓고 나중에 봐야지…! 하면서 나둔 영화나 드라마도 같이 처리 좀 하자.^^;;;   

 

 

예매한 영화가 점심 때 지나서 있다보니 겸사겸사 외식도 했다.

쌀국수를 종종 먹기는 해도 볶음 국수는 처음이네.^^

퍼졌는지 좀 뭉친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맛있기는 했어서 잘 먹었다.^^

 

 

점심까지 먹고도 시간이 남아돌아서 영화관 벤치에서 기다렸다가 봤는데 더빙인지 모르고 냉큼 티켓 끊었는데 그래도 뭐 명탐정 코난을 극장판 중에 재미있게 보고 좋아하던 것이 있을 정도로 간간히 보다보니 선택했는데 요즘 영화값이 좀 비싸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다.

몇년만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본 거라 그런지 좀 비싸졌다 싶기도 하고 자주 가던 영화관에 매표소에 직원이 없었다.

매표소 있던 곳에 매점 키오스크들이 있었고. 매표를 위한 키오스크가 따로 두고 그만큼 직원 수도 많이 줄은 듯 했는데 코로나를 기점으로 더 그렇게 된 것인가?^^;;;

 

그래도 재미있게 보고 집으로 와서 기분이 좋았다.^^

 

 

오래간만에 손에 아직 익숙지 않은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달의 가장자리가 뭉개지지 않을 정도로 줌을 당겨서 찍어봤는데 그동안 저렇게라도 찍어보지 못 해서 가뜩이나 비싸기만하고 아이돌 덕후도 아니라서 사용할 일이 진짜 잘 없는 망원렌즈를 굳이 사야하나…! 싶을 정도로 속상했는데 이번에 살짝 원풀었다. ^^

 

오늘 잠시 살짝 이건 뭐야~!하는 일이 있었어도 행복했어.

앞으로도 그랬으면 잔잔히 행복한 일이 하루에 한두가지는 꼭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걸 두고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테니.

 

 

 

 

 

 

※ 가시기 전 공감♡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과 댓글은

 소심쟁이 곰같은 제가 춤을 추게 하는 큰 힘이 됩니다.^^

모두 잘 될 거에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