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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책 리뷰

[서평/책리뷰/로맨스/일본소설] 안녕, 언젠가 サヨナライツカ by 츠지 히토나리

by Esther♡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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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언젠가(양장본 HardCover)
〈냉정과 열정 사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작가 츠지 히토나리 연애 소설. 결혼을 앞둔 '호청년' 유타카. 그리고 어느 날 그의 앞에 나타난 매혹적인 미녀 토우코. 사랑한 기억만으로 살아간 두 사람의 삶이 방콕을 무대로 뜨겁게 펼쳐진다. 방콕의 하늘을 달구는 뜨거운 태양과도 같았던 여자 토우코. 결혼을 앞둔 유타카는 그녀의 폭발하는 열정에 취해 잠시 탐닉하고자 하지만 정말로 사랑에 빠지고 만다. 애초에 불장난처럼 시작된 연애였지만, 그 끝을 알기에 몸과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빠져 들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사이, 시간은 흘러 급기야 애달픈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고 마는데…. 철저한 계산에 따라 인생을 살아왔지만 마음만은 계산할 수 없다는 것을 몰랐던 남자 유타카와 넉 달간의 추억만으로 평생을 산 여자 토우코. 작가는 사랑한 기억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사랑받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이 소중함을 절감한 두 사람을 통해, 이치로서가 아닌,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삶 자체로서의 사랑을 보여준다. 〈양장본〉
저자
츠지 히토나리
출판
소담출판사
출판일
2007.10.19

 

○ 도서명 - 안녕, 언젠가 (원제명 : サヨナライツカ)

○ 저자명 - 츠지 히토나리

○ 장르 - 로맨스

○ 줄거리/책소개  -1975년 태국 방콕. 일본 항공사 이스턴 에어라인의 방콕 주재소 홍보부 직원 히가시가이토 유타카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있을 자신의 결혼식을 발표하기 위해 한 술집에 자리를 마련한다.

그런데 그날 같은 술집 스탠드에 앉아 유타카를 유심히 쳐다보던 토우코라는 여성이 며칠 후 유타카의 아파트를 방문하고 얼떨결에 문을 열어준 유타카는 관능적이고 도발적인 토우코의 유혹에 넘어가 관계를 맺게 된다. 그저 잠깐 즐기겠다는 생각에 토우코와 불장난 같은 사랑을 시작해 토우코가 묵고 있는 오리엔탈 방콕 호텔 서머셋 몸 스위트룸에서 살다시피 한 유타카는, 어느새 정말로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점점 결혼식은 가까워지고, 사회적인 성공과 명예, 화목한 가정이 보장된 ‘미츠코’와의 결혼을 포기할 수 없었던 유타카는 일본으로 떠나는 토우코를 붙잡지 않고, 같은 날 태국으로 들어온 미츠코를 맞이한다.
그로부터 25년 뒤, 현명하고 순종적인 아내 미츠코와의 사이에 장성한 두 아들을 두고 평탄한 가정생활을 하던 유타카는 이스턴 에어라인의 전무로 방콕 취항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으로 출장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오리엔탈 방콕 호텔 직원으로 일하고 있던 토우코와 재회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한시도 잊지 않고 살아왔음을 확인하지만, 2박 3일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한 채, 유타카는 일본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4년 뒤, 유타카는 토우코에게 편지를 받게 되고, 다시 한 번 방콕행 비행기에 오른다.


〈냉정과 열정 사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작가 츠지 히토나리 연애 소설. 결혼을 앞둔 '호청년' 유타카. 그리고 어느 날 그의 앞에 나타난 매혹적인 미녀 토우코. 사랑한 기억만으로 살아간 두 사람의 삶이 방콕을 무대로 뜨겁게 펼쳐진다.

방콕의 하늘을 달구는 뜨거운 태양과도 같았던 여자 토우코. 결혼을 앞둔 유타카는 그녀의 폭발하는 열정에 취해 잠시 탐닉하고자 하지만 정말로 사랑에 빠지고 만다. 애초에 불장난처럼 시작된 연애였지만, 그 끝을 알기에 몸과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빠져 들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사이, 시간은 흘러 급기야 애달픈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고 마는데….

철저한 계산에 따라 인생을 살아왔지만 마음만은 계산할 수 없다는 것을 몰랐던 남자 유타카와 넉 달간의 추억만으로 평생을 산 여자 토우코. 작가는 사랑한 기억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사랑받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이 소중함을 절감한 두 사람을 통해, 이치로서가 아닌,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삶 자체로서의 사랑을 보여준다.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방콕을 무대로 한 불꽃처럼 덧없고 뜨거운 사랑의 날들. 결혼하기로 한 여자 미츠코를 두고, 자신을 유혹하는 여자 토우코를 끝내 잊지 못한 남자 유타카.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랑 중에는 상식을 넘어선 사랑이지만 도덕적인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거기에는 잘잘못을 판단할 수 없게 만드는 감정이 존재한다.

작가는 이 책에서 바로 그 감정을 다루며, 사랑받는 것과 사랑하는 것, 그리고 그것이 인생에서 갖는 의미까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출처 - 교보문고>

○ 사견/감상문

 

당근 마켓에서 무료나눔하는 것을 보고 이거 왠떡인가 싶기도 하고 보고 싶은 책도 있어서 연락해서 받아왔어요.

츠지 히토나리 작가는 이미 [냉정과 열정 사이 biu]란 책을 통해 알게 되었던 터라서 약간은 짐작은 했는데 역시 [냉정과 열정 사이 Blu]와 비슷한 성인을 위한 로맨스 소설이었네요.^^

 

방콕에서 이스턴 에어라인의 홍보부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호청년 히가시가이토 유타카.

학생시절 운동했던 덕에 체격도 좋고 인물이 좋으면서 인간관계도 좋아서 따르는 사람들도 많고 어른들께도 싹싹하고 처신을 잘해서 나이 많은 분들에게도 이쁨을 받는다.

 

그에게는 일본에 약혼녀 타즈스에 미츠코가 있다.

작고하신 회사 창업주의 미망인께서 소개해주셔서 만나게 된 미츠코는 화려한 구석은 없이 수수한 외모에 외적인 것을 많이 보던 유타가 처음 만난 날 어떻게 거절을 할지 고민할 정도였으나 그녀의 폭넓은 여유로움과 허풍스러울 정도로 자신을 꾸미는 것은 아니지만, 입이 무겁고 순직하게 조용히 사람을 끌어드리는 힘을 가졌고, 교육자 집안에서 성장한 만큼 기본 소양과 교양을 갖추고 있는 여인으로 '결혼한다면 이런 여성과…!'하는 생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나 좋은 여인이었다

 

결혼 발표하는 자리에 등장한 토우코는 호청년 유타카카를 한눈에 반했다는 말을 흘린다.

그 자리를 마치고 쉬는 날 야구로 지친 상대로 자신의 숙소에 있는 유타카에게 갑자기 들이닥친 토우코는 무례할 정도로 말도 없이 찾아오는 것도 모자라서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지금 당신 뭐하자는 거냐는 유타카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는 옷을 훌훌 벗어버리고는 유타카와 시간을 보낸다. 갑작스런 일에 당황스러울 법도 한데 그렇게 에너지를 쏟고 토우코는 날 밝기 전에 떠나고 유타는 얼떨떨하다.

 

제대로 생각이 박힌 사람이라면  아무리 첫눈에 반한 사람이라도 상대가 결혼을 앞둔 사람이라면 그렇게 찾아가지도 않을 것이고 보통 이런 일 당하면 당장 뭐하는 짓이냐며 미쳤냐고 욕하며 사람 불러서 쫓아냈을텐데 여자는 아무렇지 않게 결혼앞둔 남자의 방에 아직 결혼한 것 아니잖냐며 쳐들어가서 사랑을 나누고 남자는 처음에는 당신은 뭐냐고 하지만 처음에만 그러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여자가 이끄는대로 사랑을 몇번이나 나눈다.

 

이후 친구 기노시타는 그녀에 대해 궁금해하는 유타카에게 넌 곧 결혼할 사람이고 약혼녀도 있는데 알려진 것도 없는 여성인 모령의 여인인 토우코와 엮이지 카는 우유부단한 마음에 창업주의 미망인의 소개로 만난 것이기에 밉보이면 출세하는 것에 지장이 있을 수 있어서 야망이있는 만큼 약혼녀 미츠코를 정리하기도 힘들기에 결혼보다 연애에 가까운 타입인 토우코는 결혼대상으로 적당한 미츠코와 결혼하기 전에 정리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 토우코와 관계를 이어간다.

 

하지만 어디 가나  남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고 소문이 퍼지기 쉬운 탓에 토우코와 유타카카가 상의하기 위해 연락을 드리니 연락이 안되고 없는 사람이 된 것을 보면 소리소문없이  다른 지역으로 가버리신 것을 자각한 유타가 아무래도 토우코와 자신에 대한 소문으로 인해 면목없어지고 체면이 상한 그분들이 말도 없이 다른 지역으로 사라지셨으리라고 짐작할 정도였다.

 

결혼식 날이 다가올수록 토우코는 점점 히스테릭해져가고 유타카는 쉽게 토우코와의 관계가 청산되지 않아서 전전긍긍한다.

결국 토우코가 그와 헤어져야한다는 결단으로 자신이 일본으로 돌아간다고 이별을 고한다.

사실 자신은 홍콩에서 일하면서 만난 사람과 결혼했다가 엄청나게 많은 금전적인 댓가를 받고 이혼한 이혼녀로 여기 와서 전남편이 지금의 아내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복수하고 싶었고 를 이용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그래서는 안되었는데 그렇게 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사랑했었다는 말과 함께 토우코는 일본으로 들어가버렸고 같은 날 토우코가 공항 출국장으로 가버리고 이후 거의 바로 약혼녀 미츠코와 가족 및 지인들이 입국장에서 나오면서 유타카는 표정관리하기 위해 애썼다.

 

몇십년이 지나 50대가 된 호청년 유타카는 전무가 되어 유럽을 돌아다니다가 일본으로 귀국해서 일을 하며 자리잡았고 아들 둘은 각자의 진로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고 일본인 아내 현모양처라고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아내의 모습이던 미츠코는 물심양면 아들들과 남편을 위해 헌신하고 애써왔다.

 

그러는 중에 유타카는 이스턴 에어라인의 전무로 방콕 취항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콕에 있는 오리엔탈 방콕 호텔에 출장을 가게 되었다.

하지만 그 곳에서 예상치 못 하게 일본 전담 직원으로써 일하고 있는 토우코를 만난다. 나이는 들었지만 예전의 모습 그대로다.

 

서로 오랫동안 잊지 못 하고 마음에 품은 체 살아왔다는 걸 확인하였지만, 짧은 2박 3일의 시간을 뒤로 한 체 분분히 헤어졌고 일본으로 돌아온 그에게 이후 토우코의 편지가 도착하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도, 답장도 안하고 은행 개인 임대금고에 보관한다.

 

4년 뒤, 부사장으로 승진한 유타카는 그동안 야망을 향해 달려온 삶에 건강도 예전 호청년일 때와 다른 건 맞을지 모르겠다.

 

그때도 토우코의 편지가 온다.

일을 하던 중에 넘어졌는데 다리가 골절되었고, 그냥 넘어져서 골절되기에는 너무 심해서 의사의 권유로 검사했는데 암이라는 결과라고 한다. 그래서 다리도 그렇게 쉽게 심각할 정도로 골절되었던 것이고 투병 중이라고.

 

그 편지를 받고 바로 유타카는 방콕에 있는 토우코에게로 향한다.

그녀의 직장으로 가니 집에서 투병 중이라며 그녀의 집으로 안내해주는데 많이 약해진 그녀는 많이 사랑했고 사랑하고 있는 유타카에 대해 하염없이 이야기를 하는지 그녀의 집안일을 해주는 가정부가 유타카가 그 사람이라는 걸을 알고 반가워라 했을 정도다.

그렇게 마주한 재회는 두 사람은 그렇게 따쓰한 마음을 남기고 유타카가 일본으로 돌아온지 2주만에 그녀의 부고 소식이 전해진다.

오리엔탈 방콕 호텔의 독일인 지배인이 보낸 부고 소식에 유타카의 속내를 아는 비서가 그의 안색을 살피고는 어찌할지 물으니 그저 회의시간을 30분 정도 미뤄달라는 유타카의 부탁대로 이행하고 유타카는 그 시간동안 잠시라도 심란하고 슬픈 마음을 정리한다.

 

이 소설을 보면서 [냉정과 열정사이]와 전반적으로 비슷했고, 역시 영화화되었다.

비슷한 분위기의 로맨스 소설이었고 영화화되어서 한국에서도 상영되었는데도 [냉정과 열정사이]는 15세 이상 관람가였다면 이 소설의 실사화인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뜰 정도라면 얼마나 수위 높았기에 그런가 싶었다.

 

[냉정과 열정사이]도 그랬지만, [안녕, 언젠가]도 성인들을 위한 로맨스 소설이었고 어른들을 위한 소설이었다.

그리고 나쁘지 않았고, 잉 뭐지?하면서도 재미있게 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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