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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공연·전시 리뷰

2016/08/15/뮤지컬 [잭 더 리퍼] 후기

by Esther♡ 2019.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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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22.에 작성한 리뷰입니다

 

 

공연명 : 뮤지컬 [잭 더 리퍼]

​▷ 일 시 : 2016/08/15//오후 3

​▷ 장 소 : 디큐브아트센터

​▷ 캐스팅 - 다니엘 : 류정한, 앤더슨 : 조성윤, 살인마 잭 : 이창희, 먼로 : 정의욱, 글로리아 : 김보경, ​폴리 : 정단영, 앙상블

​▷ 관람등급 - 7세 이상

​▷ 러닝타임 - 145(인터미션 : 15)​​

<사담 - 스포일러 >

 

  광복절날을 끼고 주일날 서울로 올라와서 뮤지컬 [페스트]를 지방 관객이면서도 회전문을 하는 바람에 올라오는 길에 작년에 왔을 때 못 가본 곳들을 더 돌아볼지 뮤지컬 [페스트] 외에도 공연을 하나 더 볼까 고민하다가 하필이면 현충일이 월요일이라서 공연이고 박물관이나 역사관들도 화요일날 문 닫고 월요일날 문을 열다보니 오전은 역사적인 곳에 가고 오후에는 공연을 볼 요량으로 대학로 쪽 연극들을 살피다가 그래도 작년 내한 공연을 재관람할 정도로 여운이 있지만 라이센스공연은 사랑해 마지않는 곰배우의 부재로 볼 자신이 없던 [노트르담 드 파리]와 류정한 배우님이랑 가수 테이가 나오는 [잭 더 리퍼]에 눈이 꽂혀서 고민하다가 곰콰지가 아니어도 홍광호 배우님의 콰지를 볼 고민도 하며 예매창을 두 개 띄우고 고민하다가 결국 [잭 더 리퍼]가 울산 온다는 건 눈에도 안 들어오지도 않고 예매했어요.

 

류정한 배우님과 테이 페어로 보려니까 [페스트]보려던 시간이랑 겹치다 보니 둘 중에 하나는 희생한다고 해도 강남에 있는 LG아트센터에서 거의 끝인 디큐브아트센터까지 1시간 만에 공연장 내 자리까지 가 있을 자신이 없어 결국 테이는 포기하고 류 배우님과 [잭 더 리퍼]란 작품을 잡았네...!^^;;

 

(결국 울산공연에서 테이 타임과 류 배우님 타임 모두 다 예매했다는...!

내 비어가는 통장...! ㅜㅜ

결국 엠 뮤지컬에서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한 배우들과 스텝들의 임금 미지급으로 인한 지방 공연 거부로 인해 모든 지방 공연들의 전면 취소로 오히려 보고 오길 잘 했다는...! )

 

간단한 줄거릴 말하자면 1988년 영국 런던, 화이트채플을 공포를 떨게 하는 매춘부들을 대상으로 한 잔인한 살인 방법으로 인해 흔한 이름인 잭과 난도질 살인자란 뜻의 리퍼가 합성된 별칭이 달린 미상의 살인마가 벌이는 미제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뮤지컬이에요.

 

1888년 런던, 강력계 수사관 앤더슨은 화이트채플 지역에서 연쇄살인으로 유명해진 잭 더 리퍼를 수사 중이었죠. 매춘부만 노리는 잔인한 살인 수법 때문에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조용히 수사하려 하지만, 런던,타임즈 기자 먼로는 코카인 중독자인 앤더슨의 약점을 노리고 협상을 하는데, 그 속물근성으로 달려드는 먼로로 인해 결국 앤더슨은 먼로에게 특종 기사를 제공하고 한 사건기사 당 천 파운드를 받는 거래를 하게 됩니다. 며칠 지나지 않아 네 번째 살인이 일어나고 자신의 무능함에 폭발직전인 앤더슨 앞에 범인을 알고 있다는 제보자가 나타난다. 그는 미국에서 온 외과의사 다니엘!

 

며칠 후 런던타임즈에 잭 더 리퍼의 예고살인 속보가 신문 1면을 장식하고, 사건은 점점 더 미궁으로 치닫습니다. 급기야 앤더슨은 함정수사를 계획하게 되는데, 여기서 예기치 못했던 또 다른 사건을 만나게 된다. 과연, 진짜 살인마는 누구일까요?^^ ㅎㅎ

 

극 시작하고 첫 장면은 비 내리는 밖에서 넉나간 표정으로 숨넘어갈 듯 뛰어 들어와 코카인을 흡입해서 진정하고 사건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시작하는데 현재와 기억인 과거를 오가면서 극이 진행되는데 마치 일본 추리소설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에서 보던 내용 구조였어요. 문학에서 이런 구성을 뭐라고 하던 걸로 배웠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요...^^;;

 

연쇄살인만으로도 불안한데 발견된 피해자의 모습이 너무 참혹해서 민심이 동요와 함께 불안해지고 기를 쓰고 취재하려는 언론과 알 권리를 주장하는 시민들을 피해 최대한 조용히 수사하고 알아가려는 앤더슨은 더욱 더 꼬이고 언론과 시민들의 여론에 궁지로 몰리는데...!

 

이때 돈에 눈이 먼 속물 언론인 먼로가 접근하여 코카인을 하는 앤더슨의 약점을 잡아서 위협 & 협박을 가한 거래로 독점 취재권을 따내는데 그 사이 또 살인 사건이!!

 

아무리 수사를 해도 앞서가서 살인마 잭을 잡아 막는 것이 아닌 오히려 쫓아가는 꼴이 되어서 지치고 진절머리 나던 앤더슨은 연쇄사건이 일어나기 전, 낭만이 있던 런던이 그리워 떠나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그 와중에 살인범을 안다고 그는 살인마 잭이라는 목격자가 나타나니 그는 장기 이식을 위한 연구를 하기 위해 시신을 구하려 미국에서 온 외과의사 다니엘!

 

경찰서에서 조사를 하면서 다니엘에게 폭력도 불사하는(안돼~!!ㅜㅜ) 앤더슨, 놀라서 말리려다가 앤더슨의 지시로 대신 조서를 꾸미는 타자를 치게 되는 먼로, 무력해보일 만큼 의기소침하고 침울한 표정으로 실력행사(?)하는 앤더슨에게 속수무책 맞으면서도 진술하는 다니엘.

 

왜 미국에서 무슨 이유로 다시 왔냐는 앤더슨의 질문에 다니엘은 기억 속 저편 영국에 처음 왔던 시점으로 날아가는데…!

시신을 구하기 위해 그를 만나길 권하는 권위자(다니엘에게 영향을 준 의사였던 것 같은…! 벌써 기억이 가물거린다는...!^^;;)의 편지를 들고 그 권위자가 잭을 만나려면 그를 알고 있는 먼저 찾아보라는 한 화류계의 간판스타 글로리아를 만나러 왔는데 젊고 조건 좋고 순진한 의사로서 스스로도 젊음을 연기하겠다던 말처럼 본인보다 못 해도 띠가 한 바퀴 반에서 두 바퀴는 족히 돌았을 앙상블들과 친구 사이로 연기하면서 금사빠 연기와 순진한 의사양반을 놀리고 유혹하며 관심을 가지는 화류계 언니들과 포주의 애정공세에 둘러싸여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연기를 하는데 정말 이렇게 시간을 이렇게 많이 되돌려서 캐릭터에 맞게 어리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잔망스러울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진짜 류배우님이 40대 중반이신 게 안 믿긴다는~!^^;;

 

특히나 글로리아를 보고 한눈에 반해 그녀를 향해 눈에서 하트가 나가는데 [레베카]에서도 ''를 향한 막심의 사랑고백, 사랑표현이 그랬던 것처럼 [잭 더 리퍼]에서도 역시 사랑에 빠진 다니엘에게서도 사랑에 빠진 설렘이 거부감 없이 나도 사랑에 빠진 것같이 설레어왔을 정도였어요.^^

그러고 보니 [레베카]도 그렇고, [잭 더 리퍼]에서도 류 배우님과 짝꿍이 되는 상대가 김보경 배우님이네요..? 정말 신기하네...^^;;

 

그렇게 사랑에 빠져 글로리아와 꼼냥거리다가 알려준 노숙인 같은 사람을 쫓아가다가 잭을 만나게 된 다니엘은 그 잭이 살인마 잭일거라고는 생각지 못 하고 자신은 장기이식에 대해 연구 중인 외과 의사로 미국에서 누구의 추천으로 당신을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하고, 그가 애송이 같은 잭은 시원하게 도와주겠다고 한다.

그 이후 살인마 잭은 다니엘과 헤어지고 나서 자신을 배신하고 경찰에 밀고한 글로리아를 해코지하려다가 다니엘의 방해와 경찰에 협력하는 것으로 인해 쫓기던 잭은 앤더슨의 총에 맞고 강에 빠졌고, 결국 글로리아가 있는 집에 불을 지르고 그녀를 구하려 뛰어드는 다니엘은 주위 사람들에게 잡혀서 울부짖는 모습이 내가 아직 어린가 보다 싶을 만큼 그 무모함에 또 다시 다니엘에게 콩닥콩닥, 그 배역을 연기하는 류배우님의 개미지옥 같은 매력에 푹~!^^;

 

그날 총에 맞고 강에 빠져서는 시신도 발견되지 않고 행방불명이 된 살인마 잭에 의해 사랑하는 여인이 죽은 줄 알고 다니엘은 미국으로 떠나고 불 속에서 살아나온 글로리아는 화상 입은 얼굴과 불구가 된 몸으로 고통스러워하고 그렇게 몸이 상한 것도 엄청난 충격인데 매독이란 몹쓸 병으로 장기들이 녹아드는 그녀를 7년 만에 영국으로 돌아와 다시 만나게 된 다니엘.

그는 그녀의 외모만이 아닌 모든 것을 사랑하기에 그녀를 보듬고 어떻게든 고쳐보려고 백방 노력했지만 번번이 실패하여 몸부림칠 때 음산한 휘파람 소리와 함께 자신을 찾아온 잭과 결국 끔직한 계약을 하게 되어 그를 따라다니면서 끔직한 살인에 동참하는데 괴로움을 못 이기고 끔찍한 살인 사건현장에 출동해서 단서를 찾지 못 해 몸서리치게 머리 아파하는 앤더슨 앞에 자신이 그 범인을 안다고 나서는데!

 

앤더슨과 먼로를 데리고 그의 연구실로 향한 다니엘은 인기척에 나왔다가 낯선 사람들의 존재에 얼른 얼굴을 가리며 숨으려하는 글로리아를 다독이고 특종에 눈이 멀어 알아서 매를 버는 먼로를 가만있지 못 하고 나대자 자신의 여자를 괴롭히는 것을 못보고 순식간에 곧 한대 칠 기세로 빡쳐서 화내면서 그러지 말라고 잡아먹을 듯이 소리 지르자 앤더슨이 그렇게 나대며 사고치는 먼로를 제지시키니 그제사 다니엘이 글로리아를 다독여 보냅니다.

 

그런 뒤에도 앤더슨은 끊임없이 다니엘을 취조하고 살인마 잭을 잡을 궁리하다가 함정을 파서 잡을 생각에 다니엘이 움직이면 시간차를 두고 등장하는 잭을 잡을 생각으로 항상 표적이 되어서 시신으로 나타났던 매춘부이자 미끼같은 역활을 할 사람을 찾던 중 자신의 옛 애인인 매춘부 폴리를 찾아가지만, 무얼 아는 것처럼 술 취한 목소리로 무엇이든 도와주겠단 그녀의 말에 사랑한다는 말조차 하지 못 하고 이 암울환 회색 도시가 싫다면서 괴로워하고, 다니엘도 자신 때문에 살인을 하는 그를 보면서 괴로워하는 글로리아의 기도소리를 듣고 그녈 위한다고 시작한 일이 그녀를 도리어 괴롭히는 것이 되었단 사실에 괴롭기만 한데요….ㅜㅜ

 

그렇게 살인마 잭을 잡기 위해 함정을 파서는 다니엘과 폴리가 사라진 곳으로 미행한 앤더슨은 잭이 나타나길 기다리지만, 특종과 돈에 눈이 먼 먼로가 함정수사를 한다고 속보를 내는 사고를 치는 바람에 모든 작전을 취소하고 다니엘과 폴리가 들어간 곳으로 쫓아가지만 그 사이 신출귀몰한 잭은 이미 폴리를 죽인 뒤 사라지고 없는데, 죽은 그녀를 붙잡고 울며 고통스러워하는 앤더슨의 절절할 만큼 아프고 고통스럽고 회한에 젖은 울부짖음에 끔직한 살인에 눈을 돌리다가도 눈물을 쏟아내게 되었어요. 그런 앤더슨의 모습에서 얼마나 폴리를 사랑했는지 알 수 있었으니까!^^;

 

무언가에 쫓기듯 연구실로 들어온 다니엘은 또 다시 살인이 일어난 것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른다는 것에 멘붕이 와서 어쩔 줄 몰라하는 와중에 들리는 음산한 휘파람 소리와 함께 거울 속 잭의 모습을 보고 화들짝 놀라고 왜 그 곳에 따라오지 않았냐고 따지는데!^^

 

​그때 능글 능글거리면서 너와 난 이미 하나였다며 난 너의 면죄부라는 잭을 보면 '=다니엘'이란 공식이 만들어졌어요.

이 반전은 너무 충격적이라는!ㅜㅜ

 

결국 슬픈 새드 엔딩이 되어버려요. 글로리아는 권총으로 자살하고 다니엘도 앤더슨 총에 죽고 먼로도 돈 욕심 부리다가 자신이 입 다물고 너만 없으면 이걸 아는 사람은 없다며 쏜 앤더슨의 총에 맞아 죽고 앤더슨은 자신이 아니면 살았을 사랑하는 여인을 다른 사람의 손에 잃었다는 울분에 넘쳐 죽은 글로리아를 잡고 우는 다니엘을 그 어떤 것도 살인에 대한 정당성이 될 수 없다며 죽이고 먼로도 총으로 쓰러뜨리고 연구실 고압냉동기의 가스가 새어나오도록 한 뒤 정신없이 쫓기듯 뛰어나가고 잭은 모든 것을 지켜보고는 음산한 미소와 휘파람만 남기고는 유유히 사라져버려요.

 

다시 극의 첫 장면으로 돌아와 비오는 거리에서 문을 열고 정신없이 뛰어 들어온 앤더슨은 사건 경의서를 쓰다가 그 종일 담뱃불을 붙여 쓰레기통에서 타버리도록 하고는 다시 모자를 쓰고 비오는 거리로 나가며 내레이션이 나오는 걸로 끝나는데 깊은 아쉬움과 슬픔에 쉽게 자리를 뜰 수 없었어요. 결국 결말까지 다 말했네요.^^;;

 

누가 공포 스릴러 뮤지컬이 아니랄까 봐 무척이나 살인도 흉내만 낸다고 해도 끔찍할 정도여서 지킬 앤 하이드와 함께 어지간해서 분별력 강한 사람이 아니라면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까지는 안 봤으면 좋겠다는!ㅡㅜ

 

왜 비교대상으로 지킬 & 하이드를 말하는지 궁금하다면 같은 블로그에 있는 후기를 보시면 아실거에요.^^;;

지킬 & 하이드와 잭 더 리퍼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잔인하냐고 묻는다면 잭 더 리퍼라고 말 할테어요.ㅠㅠ

그만큼 극의 짜임새와 흐름, 무대와 장치들, 배우들의 연기 이 모든 합이 역대 길지 않은 연극 및 뮤지컬 관극 생활로 봤던 작품 중에 탑 5 안에 들어갈 정도로 좋았어요.^^

그래서 어린애들이 보기엔 무척 잔인하다는 것이 문제지!ㅡㅡ;;

 

여전히 목소리 이쁘고 발랄한 글로리아를 잘 표현했던 김보경 배우님은 다시 봐도 정말 이쁜 목소린 여전하고, 어떻게 해야 저렇게 음산하고 능글 맞으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살인자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창희 배우의 연기도 나무랄 것도 없었고 다니엘 류정한 배우님이랑 앤더슨 조성윤 배우님도 역시 엄지 척~!

테이의 연기를 못 봐서 아쉽지만.^^

정단영 배우님은 작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멜라니로 나오셨을 때도 와...! 단아하고 이쁘다...!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180도 달라진 배역을 흐트러지지 않고 연기하셔서 와~! 대단하다!했었네요.^^

 

비록 퇴근길이 어딘지 알수가 없어서 류배우님 퇴근길을 지키지 않고 그냥 왔지만 돌아온 울산에도 있을 11월을 기대하며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결국 제작사인 엠 뮤지컬 아트의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배우 및 스텝들의 임금 미지급으로 인해 배우들의 거부로 세 차례 예정되어 있던 지방 공연들이 모두 취소되었고 그르는 와중에 신속하지 못 하고 미적거리는 일처리로 인해 미리 예매하고 먼 지역이래도 자기 배우 응원할 겸 보기 위해 개인 스캐줄을 조정하고 숙소까지 예약했던 관객들이 많았던 만큼 결국 터져서 원성이 엄청났네요.

 

그 후에도 정신 못 차린 제작사는 [록키]란 작품을 올리기 위해 진행하면서도 재정적으로 배우들과 스텝들이나 관련 협력사들에게 제대로 계약금이나 경비를 지급하지 못해서 배우들과 스텝들이 사비 털가면서 홍보를 위한 각 역활들의 사진들을 찍고 의상을 준비하는 등 진행하는데 이미 디큐브 아트센터에 '잭 더 리퍼'를 올리면서 대관료조차 지불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빌리려다가 담보라도 달라는 공연장의 요구에 맞춰주지 못 하고 결국 공연 올리기 하루 전에 공연 취소하고, 배우나 스텝들에겐 알바생이 전화로 알려주게 했다는 말이 나오면서 구설이 얹은데 또 얹은 꼴이 되어서 관객들이 들고 일어났고, 말도 엄청 많았고 덕분에 기사들도 좀 났었습니다.

 

그렇게 취소하는 순간까지 무대엔 그 어떤 공연을 하기 위한 무대장치든 효과든 없었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고 그저 흥행이 저조하여 취소한다는 몇글자 적은 안내문을 트위터와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으로 이미 개인 사비 털어가며 준비하던 배우들과 예매하고 기다리던 관객들 물먹이고 배우들을 흥행부진 배우, 흥행부도수표란 딱지를 달게 했습니다.

 

그렇게 했음에도 반성하는 것이 없이 어쭙잖은 변명을 하다가 일부 젊은 배우들이 SNS를 통해 신중하게 정리한 속상한 맘과 해명(?) 등을 올리기까지 했었네요. 그러고도 또 생각없이 <신데렐라>라는 작품을 올리겠다고 앙상블 오디션을 진행하기까지 했으니! 지금 상황에선 그게 계속 진행될진 모르겠어요.ㅡ.ㅡ^

 

그 <록키>라는 작품에 하필 좋아하던 배우가 캐스팅되어 엄청 좋으면서도 앞서 지방공연 취소와 관련 해프닝이 있다보니 불안하게 지켜보다가 엎어짐으로 연거푸 헛물만 키다보니 엄청 화가 나고 여기서 하는 작품은 일단 보이콧하기로 안티가 되어야겠다 결심하게 되었네요.

 

대책없이 일을 진행하여 이런 사단들을 만드는 제작사들은 잠시라도 반성하길 바래요!

엠뮤지컬아트는 더할나위 할 것없이 당연하고요~!!

 

 

☆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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