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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책 리뷰

[서평/책리뷰/에세이] 나는 미니멀유목민입니다 - 박건우

by Esther♡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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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니멀 유목민입니다
21만 구독자를 사로잡은 '찐' 미니멀리스트 유튜버 미니멀유목민이 전하는 필요 최소주의 일상 미니멀 라이프가 언제부터 미니멀 ‘인테리어’ 라이프가 되었을까? 미니멀한 디자인의 가구를 고르고, 미니멀한 감성을 담아 공간을 가꾸는 것이 진정한 미니멀 라이프일까? 이 모든 것은 우선 내 공간(집)을 ‘가져야’ 가능한 이야기. 그 이야기부터 뒤엎는 사람이 바로 여기 있다. ‘10분 안에 가진 물건을 세고, 20분 안에 여행을 떠나며, 30분 안에 이사를 하는 미니멀리스트’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궁극의 미니멀리스트, 미니멀유목민! 우리의 가방 속엔 소지품만 30개가 넘는데, 이 미니멀리스트가 소유한 물건은 100개가 채 안 된다. 탐심은 0으로 만들고 본인을 비롯한 주변의 평화는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그의 이야기를 모아 《나는 미니멀 유목민입니다》라는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그 궤적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우리 일상 속의 '물질'과 '욕망', 그리고 '나 자신'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한번 재생하면 좀처럼 정지 버튼을 누르기 힘든 그의 유튜브 콘텐츠처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일상을 돌아보게 만드는 그를 꼭 닮은 미니멀 라이프 에세이!
저자
박건우
출판
길벗
출판일
2022.10.31

 

○ 도서명 - 나는 미니멀 유목민입니다. 

○ 저자명 - 박건우

○ 장르 - 에세이

○ 줄거리/책소개 - 미니멀한 디자인의 가구를 고르고, 미니멀한 감성을 담아 공간을 가꾸는 것이 진정한 미니멀 라이프일까?
이 모든 것은 우선 내 공간(집)을 ‘가져야’ 가능한 이야기. 그 이야기부터 뒤엎는 사람이 바로 여기 있다. ‘10분 안에 가진 물건을 세고, 20분 안에 여행을 떠나며, 30분 안에 이사를 하는 미니멀리스트’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궁극의 미니멀리스트, 미니멀유목민.

우리의 가방 속엔 소지품만 30개가 넘는데, 이 미니멀리스트가 소유한 물건은 100개가 채 안 된다. 탐심은 0으로 만들고 본인을 비롯한 주변의 평화는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그의 이야기를 모아 <나는 미니멀 유목민입니다>라는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그 궤적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우리 일상 속의 '물질'과 '욕망', 그리고 '나 자신'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한번 재생하면 좀처럼 정지 버튼을 누르기 힘든 그의 유튜브 콘텐츠처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일상을 돌아보게 만드는 그를 꼭 닮은 미니멀 라이프 에세이.

<출처 - 알라딘>

○ 사견/감상문

여행 가방 하나에 담은 미니멀 라이프.

물건이 아니라 경험에 돈을 쓰며삶이 자유로워졌다!

 

사실 박건우 작가는 책으로 보다는 유튜브를 통해 먼저 알았고 그의 이야기나 신념, 주장 등을 접하면서 그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박건우 작가와 아내 미키 씨의 성품도, 이상향이나 추구하는 것도 비슷한,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맞춰가는 것이 보기 좋은 부부였기에 보는 유튜브 영상을 보는 내내 즐거웠고 재미있어서 결국 구독하고 쭉 보게 되면서 많이 생각하고 배울 것이 많았고 나의 삶, 생활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다.

 

박건우 작가는 이미 책을 세권을 출판한 작가이자 유튜버이고 본업은 여행가이드인데 회사가 팬데믹으로 문 닫아서 실직하고 몇년을 직업없이 살았고 전세사기도 당해보고, 잘못은 자기가 해놓고 자기만 죽기 억울해서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이면서 박작가가 예정되어 있던 일들이 모두 취소되며 여러모로 피해를 보고 억울한 일들을 겪었으나 오히려 회사 사람들이 사람 보는 눈이 없음에 개탄하였지만 오히려 반면교사를 삼아 어학연수를 떠나거나 자신을 돌보며 아내 미키 씨와 함께 여행을 가는 등 미치도록 진흙탕에 빠져 절망하고 싸우려들지 않았다.

 

유튜브를 볼 때도 이 부부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너무나도 잘 보이고 살아가는 것을 영상으로 봐도 너무나도 잘 살아가고 있고 저렇게도 살아갈 수 있구나 했었다.

 

그래서 이번 책이 나왔을 때 뭘 말하려고 하는지 너무나도 잘 보였다.^^;;

흠… 책이 나왔구나…! 하고 있었으나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오프라인에서 받으러 간 서점에서 진열되어 있는 것을 훝어보다가 '안되겠다. 사가서 집에서 보자!' 해서 사들고 왔었네요.

 

보면서 미니멀 라이프가 자신이 생활하면서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들조차 극단적으로 팔고 버리면서 실천하는 것이 아닌 정말 필요 최소한의 실용적으로 살아오면서 물건과 욕심에서 자유로워지고 그렇게 자유로워지면서 이동하는데 무얼 가져가야하는지, 짐을 어떻게 싸야하는지 등 고민할 것도 없이 배낭 하나에 모든 짐을 넣고 자유롭게 이동하며 필요하지 않는 것은 무료나눔이나 중고거래로 처분하고 필요한 것은 중고거래로 구입하기도 하고 때론 새것을 구입하는데 투자하기도 한다.

 

평생 물건을 짊어지고 살 것도 아니고 필요한 만큼 그에 맞게 거래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맞게 살아가는 모습인 박건우 작가 부부이기에 맥시멈이면 맥시멈이지 진짜 미니멀해질 수 없는 나에게 충분히 신기하고 센세이셔널했다.

 

책을 통해서도 느껴지는 만큼 유튜브를 통해서 이미 알고 짐작했었기에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박작가의 이야기로 그렇게 접하면서 그는 자신이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면서도 강요하거나 정죄하지 않았으나 많은 이들이 그렇게 살지 않았음에 자의식으로 본인들을 책망하고 있음을 경험하면서 생각했던 에피소드에서는 왠지 찔끔했었다.

 

부모님께서 하신 삶의 방식을 보고 자녀들도 보고 배운다는 말이 있다.

나는 완전 늦둥이에 속하다보니 부모님은 한국 전쟁을 겪으셨고 배고픔을 아셨고 빈곤을 보셨기에 일단 저장해두고 함부로 버리지 않고 어떻게든 아끼려고 하셨다. 심지어 버려진 것을 아직 쓸만하다 싶은 것들을 주워 오시는 경우도 있으실 정도였으니까.^^;;

그래서 뭐든 안쓰고 먼지만 앉고 떼가 타서 도저히 다시 쓸 가치도 없는 것을 못 버리시고 잊어버리실 때도 있는데 그렇게 눈에 보이면 부모님 몰래 갖다 버리거나 고물로 팔아버리는 내가 부모님께서 돈쓰기 좋아하고 버리기 좋아하는 사람으로 찍혀버렸으나 그런 나도 혹시나 나중에 내가 필요할지 몰른다는 생각으로 킾해두는 것이 많았다.

물건을 사거나 하다 못 해 편의점에서 과자나 음료를 사더라도 대부분 1+1 행사인 것을 고르고 적은 금액에 용량이나 갯수가 많은 것을 찾고 사는 것을 선호하였고 여유분이 있어야 맘이 편하고 안심이 되었다.

 

그래서 많은 미니멀 라이프를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하면서 극단적인 경우가 많아서 그닥 와닿지 않고 거부감이 들 때도 있지만, 그동안 박건우 작가의 유튜브를 접하고 [나는 미니멀 유목민입니다.] 를 보면서 그는 강요하거나 극단적인 것은 아니지만 이런 삶도 살 수 있고 살아갈 수 있구나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고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차츰 차츰 그렇게 비워내고 이별하는 생활을 할 수 있는 연습을 차츰 할 수 있게 가이드라인이 되어주는 것 같다.

 

괜찮고 좋았다. 사 보길 잘했다.

추천 여부를 묻는다면 당연히 추천이다. 아주 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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