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책리뷰/글쓰기/자기계발] 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 - 도재희

 

 

○ 도서명 - 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

○ 저자명 - 도재희

○ 장르 - 자기계발/글쓰기

○ 줄거리/책소개

 

“침대맡에 놓아둔 당신의 일기장도
두고두고 읽히는 좋은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

용감하고 수줍은 표현주의자를 위한
흡입력 있는 에세이 쓰기의 모든 것!

 

일기장이나 SNS, 브런치 등에 자신의 생각과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이라면 ‘내 이야기도 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 적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한 편의 에세이를 써보려 할 땐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 막막하다. 한 편의 완결된 글을 쓰는 건 늘 어렵다.

이런 막막함을 풀어주고자 현직 편집자이자 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한 도제희 작가는 에세이 쓰기의 방법과 노하우를 담은 책을 썼다. 신춘문예에서 소설이 당선되며 글쓰기를 시작했고 자신의 글로 책을 냈으며 타인의 글을 편집하고 책을 만드는 ‘글쟁이’다. 도서관 등에서 꾸준히 글쓰기 강의를 해오던 저자는 “강의를 하다보면 교재로 쓸 마땅한 에세이 작법서가 없었다”며 집필 의도를 밝혔다.

 

글감 찾기부터 절묘한 테크닉까지
단순하지만 확실한 공식

작가의 바람에 맞춰 이 책은 1장부터 10장까지 에세이 쓰기의 단계를 차례로 밟으며 방법과 각종 팁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각 챕터 말미에는 ‘일단 해보자’라는 실습 페이지가 있어 글쓰기를 실제 해보고 싶어하는 독자들의 눈높이를 맞췄다.

그렇다고 이 책이 단순히 에세이를 쓰는 기초적인 방법만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재미와 감동을 주는 좋은 에세이는 어떻게 쓰는지 그 비법을 알려주고 있어 훨씬 유용하다. 일상의 사건들을 매력적인 글감으로 바꾸는 법, 밑줄 치고 싶은 문장을 만드는 법, 누구라도 돌아보게 만드는 제목 만드는 법, 양념처럼 내 글에 유머를 첨가하는 법 등 알아두면 에세이뿐 아니라 다른 글쓰기에도 충분히 팁이 되는 조언들이다. 또한 다양한 베스트셀러 에세이를 풍부하게 사례로 들어 ‘내 방구석 일기도 팔리는 책이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충실하게 돕는다.

누구나 작가인 시대, 내 이야기를 한 편의 에세이로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책 한 권 분량이 아니어도 좋다. 분량과 상관없이 시작과 끝이 명료한 글 한 편을 완성한 기쁨은 SNS에 숱하게 남긴 짤막한 메모성 일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짜릿한 성취감을 줄 것이다.

(출처 - 교보문고)

 

○ 사견/감상문

글을 잘 쓰고 싶고 그냥 부담없이 글을 쓴다면 그냥 쓸 수 있는데 남들이 호응할 만큼 매력을 느낄 정도로 잘 쓴다고 할 수 없고 그렇다고 작정하고 쓸려고 하면 부담이 되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하기만 하다.

 

그동안 글을 잘 쓰고 싶은데 쉽지 않고 클래스 101같은데 돈 주고 영상 보기가 망설이는데 비싸기도 할부로 하는 것도 아깝고 왠지 비싸다…. 싶은 느낌도 있지만 왠지 신뢰가 안가서 돈쓰긴 싫고 블로그나 브런치같은 곳에서 글쓰기 관련 글을 보는 것이 시간낭비갔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책으로 눈이 가는데 블로그나 글쓰기 관련된 책은 [여행작가의 노트를 훔치다] 이후 벌써 두번째인 것 같다.

그만큼 글쓰는 것이 두려운 게 많아요~.

워낙 니가 말하는 것도, 글쓰는 것도 조리있게 잘 못 한다며 4년제 대학 나온 거 맞냐는 비이냥거리는 소리까지 들었을 정도니까.ㅜㅜ

 

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일을 하는 저자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에 대한 요구와 수요가 있다는 걸 알고 놀라웠음을 말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에서 글 쓰는 것에 대한 부담을 많이 덜어내고는 그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편하게 쓰라고 말한다. 그리고 생활 속에 소재가 있고 글을 꾸준히 쓰는 것을 강조한다.

 

글쓰는 부담에 대해서는 예전에 방송에선가 봤던 부부가 해외로 세계여행다니면서 남편이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여러개의 문장으로 내용을 만들어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컸었고 애써 고민하면서 다 했어도 인터넷이 한국만큼 빠르지 않으니까 그만큼 업로드 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또한 제대로 쉬지를 못 해서 다음 여행에 지장을 받았다고 한다. 그걸 지켜봤던 와이프가 보다 못해서 굳이 길게 쓰려고 하지 말고, SNS에 올린다 생각하고  그날을 기억하고, 글을 보면 그때를 기억하여서 말할 수 있는 정도로 그때 3~4줄이랬나? 몇줄로 줄여서 업로드하는 걸로 해봐라, 굳이 시시콜콜 다 말하려고 하다가 다음 여행에 지장을 줘서 망치고는 전할 말이 없는 것보다는 그렇게 다음을 위해 사진 한장에 꼭 해야할 말 몇 줄로 표현하고 마무리 해서 다음에 해줄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더 좋지 않냐는 말을 했어다고 한다. 그래서 남편이 그때부터 그 조언을 듣고 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달라졌다고 했다는 걸 보고 글쓰는 소재도 중요하지만 부담으로인한 심리적인 영향도 중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 진짜 맞는 말인 게 내가 인스타에서 업로드할 때는 무슨 소재가 한가지 있으면 그때그때 짧은 말 몇마디로 올리면 되어서 그냥 부담이 별로 없고 편한데 블로그는 사실 업로드는 해야하는데 소재가 있으면 좋은데 없으면 그거만큼 불안하고 부담스러운 것이 없으니까 일부러 더 소재거릴 찾는다고 애먹을 정도로 그마저도 일이다.

 

그러는 중에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볼 독자의 설정을 확실히 하고 독자들이 보고 싶은 글을 쓰는 것을 말하면서도 그것들도 꾸준히 글감을 찾아 글을 쓰도록 하라고 말한다.

주위에서 글감을 찾고 꾸준히 글을 쓰는 것을 반복적일 정도로 말할 만큼 강조하는 면이 있다.

 

 

각 챕터의 텍스트 중에 주목했으면 하는 구절엔 저렇게 밑줄과 한줄 칠이 되어 강조하였고, 그냥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되요~!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큰 챕터 뒤에는 자신이 말한 글쓰는 요령으로 쓸 수 있게 실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글쓰는데 부담감을 가지고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에게 그만큼 실전에 임하여 간단히라도 적용해서 함으로 부담과 어려움이 덜 하고 비교적 에세이라는 접근성이 좋은 장르로 쉽게 글을 쓸 수 있게 도와준다.

그래서 즐기게 하는 것 같다.

 

조금이라도 글을 쓰고 자기만의 책을 출판하는 것을 생각하고 소원인 이들에게 어렵고 딱딱한 말로 설명하지 않고 최대한 쉽고 부드럽게 글쓰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그만큼 예시도 많고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지면도 마련되어 있다.

 

글쓰기가 어려운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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