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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책 리뷰

[서평/책리뷰/영미소설] 스틸미 (Still Me) - 조조 모예스

by Esther♡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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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미(Still me)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미 비포 유』 시리즈 완결판 “『미 비포 유』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 조조 모예스를 로맨스의 여왕으로 만든 《미 비포 유》의 완결편 『스틸 미』. 윌이 죽은 이후 루이자의 삶을 담은 《애프터 유》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뉴욕에 잘 왔어, 땅꼬마! 패션 감각이 그대로네.” 영국 시골 숙녀 루이자, 뉴욕에 가다 사지마비 환자가 된 남자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야 했던 루이자 클라크. 이별 후 런던에서 두 번째 남자친구 샘과 함께 새 출발을 하는가 싶었는데 이번엔 지구 반대편 뉴욕으로 떠난다. 최상류층 집안에 어시스턴트로 고용되어 화려한 세계에 발을 들이지만 뉴욕 생활에 익숙해질수록 마음은 점점 혼란스럽고 하는 일은 심란하게 돌아간다. 장거리연애를 하게 된 샘과는 거리와 시차의 장벽 앞에 이별의 위기를 맞이하고, 고용주에게는 오해를 사 해고되고 마는데……. 졸지에 집 없는 홈리스 신세에 실직자가 되어버렸다! 한편, 뉴욕에서 우연히 알게 된 남자 조시는 윌을 닮았다. 자꾸만 윌을 생각나게 하는 조시는 루이자가 낯선 이국에서 유일하게 터놓고 이야기할 상대가 될 만큼 가까워진다. 기적처럼 나타난 남자 조시는 루이자의 세 번째 남자친구가 될 수 있을지……. 뉴욕에서 변화무쌍한 상황에 직면한 루이자는 과연 ‘진짜 나’와 나에게 맞는 ‘멋진 일’을 찾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저자
조조 모예스
출판
살림
출판일
2019.01.18

 

○ 도서명 - 스틸미 (Still Me)

○ 저자명 - 조조 모예스

○ 장르 - 로맨스, 장편소설

○ 줄거리 - 완전히 새로운 나라, 완전히 새로운 세상에서 자신의 힘으로 삶을 새롭게 시작한 루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미 비포 유』 시리즈 완결판
“『미 비포 유』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

조조 모예스를 로맨스의 여왕으로 만든 《미 비포 유》의 완결편 『스틸 미』. 윌이 죽은 이후 루이자의 삶을 담은 《애프터 유》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뉴욕에 잘 왔어, 땅꼬마! 패션 감각이 그대로네.”
영국 시골 숙녀 루이자, 뉴욕에 가다

사지마비 환자가 된 남자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야 했던 루이자 클라크. 이별 후 런던에서 두 번째 남자친구 샘과 함께 새 출발을 하는가 싶었는데 이번엔 지구 반대편 뉴욕으로 떠난다. 최상류층 집안에 어시스턴트로 고용되어 화려한 세계에 발을 들이지만 뉴욕 생활에 익숙해질수록 마음은 점점 혼란스럽고 하는 일은 심란하게 돌아간다. 장거리연애를 하게 된 샘과는 거리와 시차의 장벽 앞에 이별의 위기를 맞이하고, 고용주에게는 오해를 사 해고되고 마는데……. 졸지에 집 없는 홈리스 신세에 실직자가 되어버렸다!
한편, 뉴욕에서 우연히 알게 된 남자 조시는 윌을 닮았다. 자꾸만 윌을 생각나게 하는 조시는 루이자가 낯선 이국에서 유일하게 터놓고 이야기할 상대가 될 만큼 가까워진다. 기적처럼 나타난 남자 조시는 루이자의 세 번째 남자친구가 될 수 있을지…….
뉴욕에서 변화무쌍한 상황에 직면한 루이자는 과연 ‘진짜 나’와 나에게 맞는 ‘멋진 일’을 찾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출처 - 교보문고]

 

○ 사견/감상문

 

조조 모예스의 [Me Before You] 시리즈 중 완결판 격인 [Still Me]는 윌 트레이너의 간병인으로 일 하면서 알게된 간호인 네이선의 인연으로 일자리글 구해서 미국 뉴욕으로 날라간다.

윌 이후에 교제하게 된 샘의 망설이던 루이자를 향한 열혈 응원도 있었기에 그렇게 뉴욕 고프닉 씨의 댁으로 간 루이자는 고프니씨의 재혼한 부인인 폴란드 출신의 아그네스의 어시던트로 일하는데 아그네스 그녀는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한 분위기다.

 

나이 많은 고프니 씨 부부를 이혼시키고 들어갔다는 것만으로 고프닉의 딸 태비사는 대놓고 증오심과 반감을 보이고 가정부 일라리아는 만만히 보고 창녀같은 얕잡고 비하하는 말들로 뒤에서 아그네스를 지칭할 정도다.

이웃 사람들 중에도 교류가 없으면서도 보이지도 않고 발도 없는 소문들이 진짜 빨리 도는 고급 아파트에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했던 아그네스를 돌보고 그녀의 히스테리를 받아주고 그녀의 속 이야기를 들어주고 고프닉씨의 비서 마이클이 공유해준 스케줄을 보고 그녀가 이행해야하는 일정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었다.

 

마사지사였던 아그네스가 자신과 자기 부부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자신을 향한 욕과 수군거림이 난무하고 어느 곳에서 융화되지 못 함에서 오는 소외와 거절감에 불안정하고 감정의 기복이 심했다.

그런 그녀에게 말을 함부로 옮기지 않고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호기심을 가지게 하고  그 사람이 움직이게 하는 좋은 영향력을 주는 힘이 있는 루이자는 좋은 친구였다.

윌 트레이너가 엉뚱하면서도 해맑지만, 이런 저런 시도를 하면서 루이자의 내면을 살펴보게 되면서 안락사를 하는 것만 빼고 그의 마음과 행동이 바뀌고 사랑하게 했던 것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10대의 전형적인 모습에서 더 엇나가던 럭비공 릴리마저도 변화시켰던 루이자였기에 점차 아그네스의 신뢰를 얻어가고 네이선이야 이미 윌 트레이너란 매개로 서로를 잘 알고 있었고 친분과 유대가 있었지만, 가정부인 일라리아도 찬찬히 루이자에게 시나브로 유대감이 형성되었다. 고용인인 고프닉씨에게서 절도 혐의로 해고되어서 홈리스처럼 불안정된 신분이 되어서 헤맸을 때 고프닉 부부가 모르게 그녀를 숨겨서 돌봐주기도 하고 우연히 고프닉 부부가 사는 집과 복도 끝 반대편에 살며 종종 아그네스에 대해 신경질적으로 짜증내던 마곳 드 위트 부인이  정신잃고 쓰러져서 다친 것을 발견한 계기로 그녀의 집에서 지내며 돌보게 되면서 다친 드 위트 부인이 입원해 있을 동안 강아지 딘 마틴을 돌보고 있을 때 네이선과 일라리아가 먹을 것을 들고 와서 루이자를 부당하게 쫓아내고 해고시킨 고프닉 씨의 처신에 광분하고 화내며 루이자를 위로했을 정도였으니까.^^

 

 

그렇게 아그네스의 친구이자 어시스트로 하는 첫 행보로 참석한 자선모임에서 조쉬란 남성을 알게 된다.

증권사에서 일한다는 죠슈아 윌리엄 라이언 3세라는 그는 이미 이 세상에 없는 윌 트레이너와 너무나도 많이 닮았다.

그래서 순간 마음이 울렁거린 루이자와 이야기하면서 친절한 매너로 대하는 조쉬는 그녀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러면서 장거리연애를 하는 샘과 자주 보지 못 하는 환경에 기존 동료인 도나가 아버지의 투병으로 곁을 지켜야하는 상황이 되어 새로 등장한 그의 여성 동료로 인한 갈등과 오해, 미국과 영국에서 짧은 기간동안 제대로 소통하지 못 하고 숨긴 마음으로 인해 더욱 골이 깊어져서 헤어지게 되고 얼마되지 않아서 조쉬와 교제하지만 결국 드 위트 부인의 집으로 들어와 살 때 모든 걸 자신의 위신에 지장을 주지 않게 맟추려는 조쉬를 맞춰주었고 너무나도 다정하고 매너 좋았고 누가 봐도 최고인 조쉬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생각한 루이지이었다.

하지만 조쉬가 아닌 조쉬와 비슷하게 생긴 윌 트레이너를 사랑했던 것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결국 헤어진다.

 

아그네스의 어시스트로 일하면서 친구로서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던 중에 그녀에게 딸이 있고 , 폴란드에 있는 그녀의 언니가 돌보고 있으며 종종 폴란드에 가기도 하고 선물을 잔득 사 보내는 이유를 알게 되었던 것이다. 아그네스의 부탁으로 ATM기에서 돈을 찾고 물건을 사는데 그걸 보고 오해한 고프너씨가 그녀가 도둑질한 것으로 오해하고 아그네스의 사정을 알고 있었기에 솔직하게 무엇 때문에 그렇게 했는지 다 말할 수 있었음에도 자신은 도둑질하지 않았다고만 말하는 루이자를 해고하고 바로 짐싸서 나가도록 쫓아낸다.

 

이후 비서 마이클의 연락에 의하면 아그네스가 남편에게 사정사정해서 루이자의 그린카드유지와 보수를 제대로 주도록 했다며 아그네스에게 고맙게 생각하라고 하는데 뭐가 뭐 생각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루 아침에 홈리스가 되어버린 루이자는 안전하지 못 하고 싸구려 숙소에서 전전하며 직장도 당장 구하기 힘든 그녀의 처지를 알고 있는 네이선과 일라리아가 숨기고 보살피지만 한계가 있고 고민하는 중에 우연히 정신을 잃고 쓰러진 드 위트 부인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한다. 루이자의 사정을 알게 되고 당장 자신이 집을 비웠을 때 혼자 있을 딘 마틴을 돌볼 사람이 필요하였기에 자신이 퇴원할 때까지 자신의 집에서 지내게해준 덕에 팔을 다친 드 위트 부인을 대신해 그녀의거쳐에서 강아지를 돌보며 지내게 되었다.

 

뭐 퇴원 후에도 드 위트 부인을 돌보며 지내게 되었는데 그 곳은 비밀이 없는지 아파트 경비원인 아쇽도 사정을 알게 되고 그녀의 사정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돕는다.

드 위트 부인의 옛 이야기를 들으며 거의 의절하다시피한 아들이 한명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또 어줍잖은 오지랍에 페이스 북을 통해 아들 프랭크 주니어와 그의 손자 빈센트의 소식을 알아냈고 자기 또래인 빈센트의 페이스 북 계정으로 드 위트 여사에 대해 메시지를 보냈다. 

 

그 와중에 루이자는 아파트 로비에서 아직도 그 아파트에 있는 것도 놀랐지만 탐탁지 않고 맘에 안드는 표정이 다 드러나는 고프닉 씨와 의아해 하는 비서 마이클을 지나가는 것을 보았고 자신을 못 봤나 싶게 지나치는 아그네스를 만났고 아쇽과 그의 가족들과 친해졌으며 영국에 계시는 할아버지의 부고소식을 전해 들었다.

1주일정도 자신이 없을 시간동안 드 위트 부인과  딘 마틴이 먹을 음식들을 미리 준비하고 자신이 자리 비워서 오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할아버지의 장레를 위해 영국 고향집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상실감이 큰 어머니를 보듬고 새로운 애인이라며 데리고 온 에디라는 여성을 데리고 온 가트리나의 커밍아웃에 기겁을 한다.

가족들이 충격인데 더 충격을 받고 멍하지만, 가족들 중에 가장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두 자매의 아버지가 적지않게 당황하면서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모습에서 엄청난 변화를 볼 수 있었다. 그렇게 가족들이 카트리나와 에디를 당장은 이해하기 어렵고 받아들이긴 힘들어도 그래도 잘 지켜봐주려고 하고 할아버지의 장례에도 카트리나의 아들 톰을 돌보는 에디를 볼 수 있었고 장례 이후에 손님들 대접하는 가게에서 우연히 만난 샘과 루이자는 루이자가 몇마디 하고 자릴 피하려는 걸 루이자의 어머니가 눈치보고는 그냥 있으라는 푸쉬에 그대로 대화를 이어가지면 접점이 없이 그냥 서먹히 헤어졌다.

 

뉴욕으로 돌아온 루이자는 이미 암인 것이 루이자에게 들킨 드 위트 부인이 아들과 손자에게 말하지 말라며 너랑 상관없다하더니 손자 빈센트의 주선으로 방문한 아들 내외와 빈센트가 방문하고 암으로 인해 더 얼마 남지 않은 삶을 같이 살자고 청하는 아들 내외와 빈센트를 따라가면서 한동안 같이 살던 집에서 강아지 딘 마틴을 돌보며 살수 있도록 해준 배려에 살게 된다.

 

그리고 루이자의 안목과 센스, 가능성을 그동안 지켜봤던 드 위트 부인의 권유로 부인의 물건으로 사업을 하게된다.

그리고 조쉬와 안되었다는 걸 알고는 끊임없이 편지하며 다시 만날 가능성을 타진하는 샘의 구애에도 이미 뉴욕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했고 다시 영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당신이 건너오면 이런저런 가능성은 있다고 답장을 한다.

 

그렇게 바쁘게 지내는 중에 전 고용주였던 고프닉 씨의 비서 마이클이 드 위트 부인의 집에 있는 그녀를 찾아와서 고프닉 씨가 찾으신다고 같이 가주기를 요구하지만, 이미 좋은 기억도, 좋은 감정도 없는 루이자이기에 거절해도 마이클은 버티고 강권한다. 저기서 여기까지 거리가 얼마나 된다고 당신을 보내냐고, 정 말하실 것이 있음 고프닉씨가 직접 와서 이야기하시라고 하라며 문 닫으려고 하니 그런 걸 싫어하신다며 닫히는 문 틈으로 발을 집어넣고 버티는 마이클.  발 아프지 않나…? ^_____^ ;;;

 

그렇게 가서 마주한 루이자를 향해 고프닉 씨는 무슨 기대가 있기라도 했는지 루이자가 도둑질하지 않았다는 걸 재차 확인하고,루이자가 친구로서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를 할 수 없었던  자신의 부인 아그네스에게  딸이 있다는 것도 확인하고는 허탈해한다.

 

모든 것이 해결되고 루이자의 사람됨됨이를 알아보고 사과한 고프닉 씨는 다시 아그네스의 어시스트로 와서 일해달라고 하지만 거절하는 루이자. 그걸 거절하자 다시 자신의 회사에라도 들어와 일해주길 부탁하며 당장이라도 인사과에 연락넣을려고 하자 루이자는 만류하며 고프닉씨에게 해고당했을 때는 오도가도 못 하고 직장도, 집도 없던 처지였지만, 지금은 자기가 머물 곳도 있고 할 일도 있다며 대신에 뭔가 한가지 부탁을 하는데 고프닉 씨는 정말 그거 하나면 되냐며 아까운 인재 하나 자신의 탓으로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었다.

 

이후 폐관을 앞두고 있던 박물관이 윌 트레이너의 이름을 딴 박물관으로 재 개관하게 되었다. 앞으로 10년은 문제 없다.^^

 

이후 네이선과 알라리아와도 꾸준히 교류하며 사업을 진행하는 와중에 샘이 뉴욕에 왔다는 것을 알게된 루이자는 자신이 뉴욕에 온 뒤 자신을 보러 처음 샘이 왔을 때 가보기로 한 곳으로 찾아가 재회하는 것으로 끝나는데 진짜 안정을 가지고 안착하는 것 같아 기뻤다.

 

그렇게 [미 비포 유]부터 [스틸 미]까지 루이자 클라크라는 여성이 자각하고 성장하고 독립한 한명의 자아로서 자리 잡는 것을 소설을 통해 보는 것이 진짜 행복했고 어느샌가 그녀를 응원하고, 이 순간에 왜 그러냐고 뭐라하기도 하고, 억울한 일, 속상한 일 겪을 땐 내가 겪은 것처럼 분개하고 화내며 진짜 행복했다. 

 

정말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행복하게 미소지으며 끝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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