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amous/책 리뷰

[서평/책리뷰/장편소설/영미소설] 애프터 유 After You - 조조 모예스

by Esther♡ 2023. 1. 29.
728x90
반응형

 

 
애프터 유(After You)
《미 비포 유》에서 오만하리만큼 잘났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환자가 된 윌 트레이너를 만나 진짜 사랑을 알게 되었지만, 죽음으로 떠나보내야 했던 루이자 클라크. 『애프터 유』는 윌이 죽은 이후 루이자의 삶을 담은 작품이다. 세상에 홀로 남은 루이자가 윌과의 사랑을 마음 깊이 간직한 채 슬픔을 이겨내고 진정한 해피엔딩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윌의 마지막을 함께한 뒤, 세상에 홀로 남은 루이자는 윌이 당부한 대로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고 고향을 떠나 런던에 정착하지만, 윌을 죽게 했다는 죄책감과 윌이 곁에 없다는 상실감으로 좀처럼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의도하지 않은 자살 소동과 함께 운명처럼 또 다른 윌 트레이너를 만나게 되는데……. 과연 루이자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까?
저자
조조 모예스
출판
아르테(arte)
출판일
2016.05.23

 

○ 도서명 - 애프터 유 After You

○ 저자명 - 조조 모예스

○ 장르 - 장편소설, 드라마, 로맨스

○ 줄거리 - 《미 비포 유》에서 오만하리만큼 잘났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환자가 된 윌 트레이너를 만나 진짜 사랑을 알게 되었지만, 죽음으로 떠나보내야 했던 루이자 클라크. 『애프터 유』는 윌이 죽은 이후 루이자의 삶을 담은 작품이다. 세상에 홀로 남은 루이자가 윌과의 사랑을 마음 깊이 간직한 채 슬픔을 이겨내고 진정한 해피엔딩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윌의 마지막을 함께한 뒤, 세상에 홀로 남은 루이자는 윌이 당부한 대로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고 고향을 떠나 런던에 정착하지만, 윌을 죽게 했다는 죄책감과 윌이 곁에 없다는 상실감으로 좀처럼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의도하지 않은 자살 소동과 함께 운명처럼 또 다른 윌 트레이너를 만나게 되는데……. 과연 루이자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까?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사견/감상문

 

2023.01.05 - [Famous/책 리뷰] - [서평/책리뷰/영미소설/로맨스] 미 비포 유(Me Before You) - 조조 모예스

 

[서평/책리뷰/영미소설/로맨스] 미 비포 유(Me Before You) - 조조 모예스

미 비포 유(Me Before You) 조조 모예스의 소설 『미 비포 유(Me Before You)』. 꿈같은 삶을 산 남자와 꿈을 선물 받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만하리만큼 잘났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

lovelyesther.tistory.com

 

앞서 영화 실사화가 되었던 [미 비포 유]의 후속작으로 [애프터 유(After You)]와 [스틸 미(still me)]를 원작 소설을 보고 나서 다 구입했다.

그리고 첫 후속작인 [애프터 유]는 서로 진짜 마음을 나누는 사랑을 하였지만, 그렇게 꼭 잡을 줄 알았던 손을 놓으 윌의 죽음 이후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그가 없는 현실을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는 루이자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6개월의 짧은 시간 진정한 사랑이라고 믿었던 윌의 스스로 선택한 죽음으로 인해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든데 자신의 삶에서 그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데 많이 흔들리고 방황한다. 여행을 하고 합격한 학교도 입학하지 않았고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지 않았고 공항에 있는 아이리쉬 바에서 댄싱걸 복장으로 일을 하고 있다.

 

여전히 그가 없는 삶이 공허하다.

조금만 더 현명하고 똑똑하면 기발한 아이디가 떠올라서 그가 죽음을 생각하는 걸 바꿀 수 있었을까?

더 열심히 했었다면 그가 죽지 않았을까?

그가 죽었다는 것에 죄책감과 상실감으로 잠도 잘 이루기 힘들 정도이다. 오죽하면 옥상에서 떨어진 사고 이후 집에 돌아왔을 때 동생 카트리나가 삐쩍 말라서 가슴은 양말을 뭉쳐 넣은 것 같다고 할 정도였다.

그러는 중에 새로운 사랑이 와도 망설이는데….

 

그렇게 방황하는 중에 윌이 마련해준 돈으로 구한 집에서 생활하면서 루이자는 일마치고 와서 술에 취한체 옥상에서 낙상하는 사고를 겪는다.

그때 어느 어린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구급대원으로 출동한 샘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병원에 이송이 되고 골반을 다치면서 2개월여 정도 일을 쉬게 되고 회복하였지만, 한동안 정상적으로 걷는 것도 힘들고 일하면서도 고통이 밀려와서 힘들다.

 

회복하고 런던의 집으로 돌아왔을 때 들어닥친 릴리.

윌 트레이너도 모르고 있던 그의 딸이라고 한다.

그녀의 어머니 타니아 호튼 - 밀러의 말을 들어봐도 대학생 시절 윌 트레이너의 불나방같고 바람같은 사랑과 무례하고 오만한 성품이었던 그로 인해 상처를 입었고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말도 안하고 헤어졌다고 하는데 그녀의 말과 행동에서 절대 거짓말이 아니겠다 싶은 티가 났었다.

타니아는 윌과 헤어지고 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만난 끝에 자신과 맞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부유한 호튼-밀러와 결혼해 아이들을 낳고 사는데 자신의 삶을 망치다시피한 윌에 대한 증오감인지 릴리에 대한 보살핌이 많이 부족하다.

주위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어른들이 릴리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강요하고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그녀의 생각을 들어주고그녀를 향한 존경이 필요한 릴리이기에 더욱 삐뚤어지고 마약과 담배, 술에 빠진 철없는 10대 후반의 여자아이였다.

 

여동생인 카트리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릴리를 받아주고 격동의 10대 여학생인데다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고 삐딱함을 동시에 있는 릴리를 찬찬히 살펴보고 그녀를 겪으면서 루이자는 릴리에게서 윌의 모습을 발견한다.

암만 해도 윌을 닮은 구석이 많다.

 

윌의 부모님에게도 손녀의 존재를 알려야겠고 만나게 하면 반기시리라는 안일한 생각에 루이자는 자기 생부에 대한 궁금함과 알고 싶은 마음에 찾아보고 그렇게 루이자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알 수 있지 않을까, 도와주지 않을까, 자신에게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는 트레이너 씨나 그와 이혼하고 떠난 카밀라를 만나면 극적인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던 릴리와 함께 생각처럼 그리 밝지 않는 트레이너 씨와 카밀라의 반응에 퍽 당황하고 릴리는 아무도 자신을 환영하지 않는 반응에 크게 상처받고 상심에 빠져서 더욱 방황한다.  

 

안식처가 필요했던 릴리와 쉼없이 부딪치고 갈등빚고 화해하고 그러다가 술에 취해서 나이트 클럽에서 처음 알게된 사람들을 자신의 집에 끌고 와서 난장판을 벌린 릴리가 되려 집 주인인 자신에 대한 배려와 존중도 없이 적반하장, 안하무인격인 모습에 화가 난 루이자는 릴리가 끌고 온 놈들을 다들 쫓아내고 릴리와 빅뱅을 겪으면서 먼가 이상함에 자신의 방에 들어가보는데 그 낯선 놈들이 자신의 귀중품을 모두 뒤져 털어갔다는 걸 알게된다.

릴리도 그걸 확인하고 자신의 소지품을 확인하는데 역시 자신의 비상금을 모두 털어갔다는 걸 알고는 이럴 줄 몰랐다며 정말 미안해하는데 결국 인내의 한계를 느낀 루이자는 너의 어머니가 있는 집으로 가라고, 자신의 집 열쇠를 두고는 자신의 집에서 나가라고 화를 낸다.

 

그날 밤에 달그락 열쇠놓는 소리와 함께 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릴리가 나간 것인데 그뒤로 릴리가 학교에도 가지 않고 떠돌기 시작했다는 걸 알게 된 루이자는 릴리를 찾기 위해 수소문을 한다.

 

그 와중에 윌 트레이너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네이선이 윌 트레이너가 사망한 이후 미국 뉴옥으로 건너가서 자신이 일하고 있는 곳에 간병같은 일자리를 추천한다.

그곳에서 신뢰받고 있는 네이선이라 그가 추천하면 받아줄 가능성이 크다고 오라고 하는데 랜선 면접까지 봐놓고 채용결정이 되었는데도 릴리 때문에 포기한다.

 

그렇게 릴리와 치고받고 싸우며 다산다난하게 지내는 중에도 자신에게 다가온 새로운 사랑 구급대원 샘이 다가와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 하지만 자신이 유령을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는 샘의 말에 조금씩 사랑하고 있음을 차츰 자각 중이었고 오해가 있었음에도 잘 해결했고 샘은 릴리로 인한 고민과 하소연을 하는 루이자의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다독인다.

 

그 와중에 나쁜 어른 가사이드가 릴리를 성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안좋은 사진을 찍은 것으로 협박하자 그걸 뺏들어 없앨 생각을 못 하고 그 장소를 극적으로 도망쳐온 릴리는 생각나는 사람은 루이자 밖에 없었고 그걸 알게 된 루이자와 샘. 샘의 동료 도나의 합작으로 가사이드를 위화감이 들어 겁먹고 그 사진들이 있는 폰을 내놓게 했으나 버티자 샘이 눈빛이 바뀌면서 가시이드에게 다가가는 순간, 루이자가 강한 펀치로 그의 폰을 내놓게 했고 그 폰이 맞는지 릴리에게 확인하고는 바로 파손한다.

이에 대해 발설하거나 해코지 하는 일이 없도록 비주얼적으로 위협이 가능한 샘과 말발이 좋은 도나의 합작으로 가사이드의 입을 다물게 하고는 보냈다.

 

그동안 그렇게 릴리를 그렇게 보낸 것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의 손녀에 대해 다시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루이자에게 접촉해왔고 마침 타이밍이 맞은 할머니 카밀라는 자신의 아들의 사진이 있는 앨범을 각각 메시지를 담아서 보내며 릴리의 마음이 열렸지만, 그래도 자신이 환영받지 못하고 아무도 반기지 않는다는 것에서 오는 상처로 쉽게 만나려는 시도조차 못 하는데 역시 루이자가 나섰다.

 

아무것도 모르고 나온 릴리는 강경한 반응이지만 할머니 카밀라와 루이자가 함께 하는 식사를 하면서 맘이 열렸고 결국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아빠지만 카밀라와 루이자, 트레이너씨, 고모 조지아와 함께 윌이라는 공통분모로 묶이게 되었고 처음에 트레이너씨는 재혼으로, 카밀라는 아들의 죽음으로 인한 치료와 약물로 인해 온전한 판단을 하기 힘든 상황에서 온전히 어른답게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다시금 시간을 들이며 릴리와 관계를 맺게 되고 릴리의 어머니 타니아와 이야기가 되어졌고 할머니 카밀라와 함께 살게 된 릴리.

 

카밀라가 사는 동네 이웃 사람들과 친해지고 다니고 싶던 학교가 그 동네에 있자 그냥 말을 했는데 바로 카밀라의 실행력으로 릴리의 생모와 단판짓고 나서 바로 그 학교를 다니게 되고 릴리가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더 쉽게 정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정착하며 아이가 많이 밝아지고 안정되었으며 할머니 카밀라와도 티키타가하면서 그래도 사랑받고 관심받는 만큼 아름답게 다듬어지고 담배도 끊는 등 사회 궤도권 안에 들어오는 릴리가 되어간다.

 

할아버지와 트레이너씨의 새부인 델라도 릴리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는 아기와도 좋은 사이가 되었으면 하는 델라의 뜻도 보였음을 봤을 때 그렇게 초반에 어른으로서 당황스러움을 반감이 되어 아이가 거부감으로 받아들이겠금 했을까 싶기도 한데 알지도 못한 존재가 나타났다는 것에 준비되지 못한 등장으로 나라도 많이 당황했을 것 같다.

 

스티븐 트레이너도 처음에는 새 부인 델라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어떻게든 자신의 아들이 모르고 갔지만 그래도 아들이 남겨두고 간 돈이 제법 있으니 그 돈으로도 손녀를 지원해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전달했었고 델라의 출산이후로 안정되었더 만큼 가족으로 받아지기 시작하며 편해지는 것같은 모습이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 중에 하나가 루이자의 엄마가 평소 그리 순종적이고 정말 가부장적인 분위기에 있는 전형적인 아내이자 엄마의 모습이었는데 둘째 딸 카트리나의 권유로 평생교육원같은 곳에서 인문학 강의와 시와 관련된 수업을 들으면서 여성 인권, 페미니즘에 눈을 뜨고 가부장적인 권위에 벗어나고 남편의 권위와 통제에 답답해하며 벗어나고 조금씩 편한 것이 좋은거라고 다리털을 밀지도 않고 일요일마다 제대로 갖춘 식사를 준비하지 않고 자기 아버지인 할아버지의 생일에도 케이크를 직접 구운 것이 아닌 밖에서 사와서 쓰는 등 가부장적으로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고자 애쓴다.

 

하지만 그런 아내의 갑작스런 변화에 아버지가 불안하고 심술이 나는데 그동안 살던 대로 하지 않고 헛바람든 여자처럼 하냐고 투덜거리고 불평한다.

하지만 차에서 장녀인 루이자와 이야기하면서 속으로는 부인이 그렇게 독립적으로 외부활동하면서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나는 듯 하자 예전의 아내가 그립자 계속 아내의 외부활동을 통제해왔던 것이다.

하지만 엄마는 아랑곳하지 않고 남편 없이는 절대 동네를 벗어나지 않던 답답한 생활을 벗어나서 아버지의 무시에도 가볍게 넘겨버리고 혼자서 런던에 있는 장녀 루이자를 보러 오고 그녀를 보듬어 주고 공연도 보고 커피숍에서 우아하게 차를 마시고 하는 등 남편없는 자립적인 여성으로 움직인다.

 

그러다가 루이자의 아버지이자 남편이 왁싱샵에서 다리 왁싱해보고는 그렇게 힘든 것을 어떻게 해왔냐며 아내와 화해하고 원만하게 관계회복했다.

 

릴리는 윌의 부모님과 잘 지내고 새로운 시작하면서 자릴 잡아가고 샘은 긴급출동했을 때 누군가가 쏜 총에 부상을 입고 쓰러졌을 때 도나의 지도로 루이자는 지혈하는데 죽지 말라며 사랑한다며 고백하는데 샘이 나중에 의식차리게 되면서 그말 다 들었다고 자기나 남들 때문에 미국 뉴욕에 안가는 일 없어야한다고 가라면서 미국으로 보내주는데 공항에서 인사하게 된다.

 

미국에서 보기로 하는 열린 결말로 끝나는데 사실… 뉴욕에서도 윌 트레이너를 닮은 조시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샘과는 쭉 이어질 것 같지는 않다.^^;;;

 

이번 후속작인 [애프터 유]는 전작의 책과 영화로 감동을 받아서 여운이 남았는데 실망할까 봐 망설이거나 반도 안읽고 실망해서 팔았다는 사람들의 반응이 있던데 난 완결판인 [스틸 미]까지 순서대로 꼭 다 봤으면 좋겠다.

 

한사람을 사랑하고 상대의 부재로 그걸 받아드리고 그걸 인정하며 현실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삶일지 잘 보여주는 소설이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두려움, 망설임이 있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래도 현실을 살아가면서 새로운 무언가를 접하고 받아들이며 자기 자신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좋다는 걸 재차 느끼게 된 것 같다.

 

 

 

 

 

 

 

☆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은 춤추게 하는 힘입니다.

그 표현인 공감과 댓글은 제게 춤추고 웃게 하는 칭찬이 되는 큰 힘입니다.

가시기 전에 부탁드려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