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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책 리뷰

[서평/책리뷰/소설]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by 로버트 제임스 월러

by Esther♡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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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90년대 로맨스 소설의 고전,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속편. 전작에서 보여 주었던 '생애 단 한 번 찾아오는 진짜 사랑'이라는 주제는 한층 무르익어 더 애틋해지고, 더 빛을 발한다. 추억의 힘으로 고독한 삶을 지탱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서서히 감동을 끌어낸다. 제대로 늙어간다는 것, 죽음을 맞이하는 자세 등 사랑이 결코 흔해빠진 유행가 주제가 아닌, 우리 삶을 둘러싼 이런 문제들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준다.
저자
로버트 제임스 윌러
출판
시공사
출판일
2002.10.15

 

 

○ 도서명 -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A Thousand Country Roads

○ 저자명 - 로버트 제임스 월러 Robert James Waller

○ 장르 - 장편소설

○ 줄거리

 

나흘 동안 사랑하고 22년간 서로를 그리워했던 남녀의 이야기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후편이 출간됐다. 작가는 전편에서 16년의 세월이 흐른 후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안타깝게 헤어져야만 했던 프란체스카와 킨케이드는 언젠가 한번쯤은 만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안고 살아가지만, 결국에는 만남에 실패한 채 죽음을 맞는다.

'생애 단 한 번 찾아오는 진짜 사랑'이라는 전작의 주제는, 이 책을 통해 좀더 보완되고 애틋해진다. 오직 '추억'의 힘만으로 각자의 고독한 삶을 견뎌냈던 그들의 이야기는, 모든 것이 쉽게 일어나고 잊혀지는 이 시대에 자그마한 감동을 던져주기에 충분하다.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에는 새로운 인물들도 몇몇 등장한다. 킨케이드의 과거에 얽혀있는 '칼라일 맥밀런'이 대표적인데, 그의 어머니는 젊었을 적 로버트 킨케이드와 사랑을 나눈 적이 있는 사이다. 이 소설은 프란체스카와 킨케이드의 계속되는 사랑 이야기와 아버지를 찾아 헤매는 칼라일 맥밀런의 이야기가 서로 교차하며 전개된다. 

 

[출처 - 알라딘 인터넷 서점]

 

이 책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후속편이다. 전편이 프란체스카의 편지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이번 작품은 프란체스카를 가슴에 품은 채 '가장 좋은 빛을 찾아'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던 킨케이드의 15년 간의 흔적이 담겨 있다. 전쟁에 대한 기억과 히피의 낭만이 있던 킨케이드의 젊은 시절, 우연히 하룻밤을 지냈던 여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맥밀런은 어느날 자신의 뿌리에 대해 궁금증으로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나서고, 올해로 예순 여덟이 된 킨케이드는 마지막으로 추억의 로즈먼 다리를 찾아 길을 떠난다.

 

[출처 - 예스 24]

 

○ 사견/감상문

 

2022.06.17 - [Famous/책 리뷰] - [서평/소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By 로버트 제임스 윌러

 

[매디슨카운티의 다리]의 후속작인 [매디슨카운티의 추억]은 전작의 영향력이 무척이나 커서 그런지 여운이 길어서 속편인 이책도 후딱 사서 봤었네.^^

 

4일간의 짧고 불꽃같은 사랑을 나누고는 각자의 사정으로 서로를 마음에 담고 헤어진 후, 로버트 킨케이드가 프란체스카를 마음에 담고 방랑하며 살아갔던 15년의 시간이 담은 소설이다.그리고 로버트 킨케이드가 프란체스카를 만나기 전에 젊은 시절 이야기도 나온다.그 시절 한번의 강렬한 만남으로 생긴 아들로 칼라일 맥밀런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듣고 아버지로 추정되는 로버트 킨케이드 대해 조사하고 찾아가는 것도 볼 수 있다.

 

마지막에 로버트 킨케이드와 칼라일 맥밀런이 만나고, 로버트 킨케이드는 이후로 한번씩 카라일과 그의 엄마와 편지를 하며 지내는데 마음 한구석엔 진하게 남아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 프란체스카에게 말해야한단 생각에 그내용을 첨부한 편지를 소지하며 자신이 죽으면 프란체스카의 주소로 보도록 변호사에게 그녀와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과 함께 맡긴 편지를 바꾸려고 했으나 건강이 나빠지니 예약해둔 건강검진을 사나흘 남겨두고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말았다.

 

평소 친한 친구를 통해 연락이 되겠끔해서 연락 받은 칼라일과 그의 어머니는 망연자실하고 생전 생부의 부탁을 받았던 칼라일은 로버트 킨케이드의 유언대로 로버트의 집으로 와서 시키는대로 하는데 자신의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께서 말하지 않은 어느 여성의 사진 몇장이 눈에 들어오고 마침 아버지를 처음 만났을 때 술집에서 들리던 노래에 나온 프란체스카란 이름이 있는 스물몇통의 부쳐지지 않은 편지와 함께 잠시 바라보다 아버지의 부탁대로 마저 소각했다.

 

이후 프란체스카도 로버트 킨케이드가 사는 주소를 받고 가기 위해 나서는 길에 받은 소포로 인해 더이상 찾아갈 이유가 없어진다.그의 마지막 편지엔 그도 모르고 있었던 아들에 대한 이야기는 첨부되지 않는 편지로 그에게 아들이 있었는지 그녀도 모른 체 남편의 옆이 아닌 그녀가 그렇게 그리워하던 한 남성을 따라 갔다.

 

영화도 1탄만한 후속작이 없듯이 [매디슨카운티의 추억]도 전작만큼 임팩트 있고 영향력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전작에 비어있을 수 있는 공간을 채워주고 그들의 이야기가 완결된 이후 숨은 이야기들을 알수 있게 되어 더없이 좋았던 것 같다.

 

전작은 프란체스카의 시점이 강했다면 후속작은 로버트 킨케이드에 더 비중이 실리는 느낌이다.전작만큼 울컥하고 울렁울렁하는 기분의 소설이다.정말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속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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