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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영화 리뷰

[일본영화/리뷰] 용길이네 곱창집 焼肉ドラゴン, Yakiniku Dragon

by Esther♡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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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길이네 곱창집
“설령, 어제가 어떤 날이든내일은 분명 좋은 날이 올 것이다”1969년, 고도성장이 한창이던 일본 오사카 공항 근처의 판자촌 동네.그곳에 전쟁을 겪고 일본으로 건너와 뿌리를 내려 살아가던 사람들이 있었다.좁디좁은 ‘용길이네 곱창집’ 한 켠에 모여 술 한 잔에 시름을 털어내며차별과 무시를 꿋꿋하게 버틴다.가족이 있기에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평점
7.5 (2020.03.12 개봉)
감독
정의신
출연
김상호, 이정은, 마키 요코, 이노우에 마오, 오타니 료헤이, 오오이즈미 요, 사쿠라바 나나미, 임희철, 한동규, 우노 쇼헤이, 네기시 토시에, 오오에 신페이

 

 

제목 - 용길이네 곱창집, 焼肉ドラゴン, Yakiniku Dragon 

○ 장르 - 가족, 드라마

○ 개봉 - 일본 : 2018, 한국 : 2020

○ 등급 - 15세 관람가

○ 감독 - 정의신

○ 출연 - 김상호 (용길 역), 이정은(영순 역), 미키 요코(첫째 딸 시즈카 역), 이노우에 마오(둘째 딸 리카 역), 사쿠라바 나나미(셋째 딸 미카 역), 오타니 료헤이(하세가와 역), 오오이즈미 요(테츠오 역), 임희철(일백 역), 한동규 (한대수 역), 테기시 토시에(카네코 역)

○ 시놉시스/줄거리

 

“설령, 어제가 어떤 날이든
내일은 분명 좋은 날이 올 것이다”

 

1969년, 고도성장이 한창이던 일본 오사카 공항 근처의 판자촌 동네.
 그곳에 전쟁을 겪고 일본으로 건너와 뿌리를 내려 살아가던 사람들이 있었다.
 좁디좁은 ‘용길이네 곱창집’ 한 켠에 모여 술 한 잔에 시름을 털어내며
 차별과 무시를 꿋꿋하게 버틴다.
 가족이 있기에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출처 - 네이버 영화)

○ 원작 - 정의신의 희곡 焼肉ドラゴン

○ 리뷰

 

처음에 용길이네 곱창집이라길래 한국영화인가? 했는데 일본 영화였고 각본, 감독이 정의선이라는 재일 한국인이시고 한국 배우와 익숙한 일본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있고 간혹 한국 배우가 나오기도 하는 경우가 있어서 한국 배우가 나오는 가족 영화인 걸까? 했는데 한 재일 한국인 가족을 통해 일본에서 생활하는 재일 한국인들의 삶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재일 한국인 1세대로 원치 않게 일본으로 건너와서 아내와 남편을 잃고 각자의 딸들을 데리고 재혼한 용길이와 영순.

재혼하여 초혼만큼이나 서로의 의견이 상충되어서 지지고 볶고 하면서도 단합하여 한국인이라서 오는 차별과 혐오, 빈곤, 폭력을 견디면서 살아간다.

징병되어 전쟁터에 끌려가서 한쪽 팔을 잃었던 용길이는 재일 한국인들과 같이 판자촌에서 한쪽 팔만 가지고 곱창집을 한다.

 

 

용길이가 데려온 첫째 딸 시즈카.

장녀로서의 책임감이 강하고 어릴적 사고로 다친 다리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다.

어렸을 때 친구인 테츠오와 함께 활주로에 놀러 갔다가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장애가 생겼다.

이후 태츠오는 평생 애정과 죄책감에 뒤섞인 미묘한 감정을 내비친다.

 

 

용길이의 둘째딸 리카.

테츠오가 언니에게 어떤 마음인지 알면서도 결혼하는데 너무 안 맞아서 허구한 날 싸운다.

혼인신고서를 내러 가던 날도 시청 직원이 건방지고 기분 드럽게 만들었다고 혼인신고서 찢고 왔다고 집에 

오고도 미친듯이 싸우는 이해가 안 가는 커플.

 

 

영순이 들인 딸이자 막내딸 미카.

여기도 알수 없는 커플.^^;;

유부남인 하세가와와 아슬아슬한 연애 중인데 크라브(=나이트클럽)에서 싱어로 무대에 오르려다가 질투하고 있던 하세가와의 와이프가 마이크를 뺏어서 무대에도 못 오르게 방해하는 바람에 육탄전으로 머리채 잡고 난리 부르스다.  

 

 

용길, 영순 사이의 유일한 아들이자 막내 토키오.

일본에서 터전을 삶고 살아야하는 만큼 일본 사회에 동화되어 살아야 한다는 용길이의 강한 주장으로 일본인들이 다니는 유명 사립학교에 다니지만, 재일교포라는 이유 + 내성적인 성격과 어눌한 언행으로 인해 극심한 이지메를 겪고 있다.

영순은 심하게 따돌림당하는 아들이 안쓰러워 전학시키기를 주장하지만, 용길은 토키오가 앞으로 한국에서 살 수 없고 일본에서 터를 잡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일본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사회에 동화되어야 한다며 전학을 반대한다.

 

토키오가 이지메를 겪는 장면들을 보면 정말 잔인하다 할 정도로 끔찍하다.

순화시켜서 그정도인지 몰라도 직접적인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없어도 폭행은 예사고 결석하고 있는 토키오의 자리에 김치는 김치로 돌아가라며 영정사진으로 만들어놓을 정도다.

그걸 못 이기고 토키오가 못 이기고 집에 왔을 때  안에 있는 해소되지 않는 울분과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들이 쌓이면서 집에서 못 견디고는 발작하듯 발광하는데 본인의 심정도 이해 가고 한국 정서를 가진 가족들이 어떤 심정일지 제3자인 입장에서 봤을 때 뚜렷이 보이는 것 같았다.

 

 

아무리 노력을 하고 당시 한국/조선국적의 사람은 조선학교, 한국 학교가 아닌 일반 일본 학교를 다니기도 힘들거니와 자존심이 강해서 아무리 대학을 나오고 애써도 한국인이라는 것 하나로 온전한 직장 하나 구하지 못한다는 자조적인 한탄이 섞인 테츠오의 말처럼 어떻게든 최고 학력을 취득해도 제대로 된 직장도 구하지 못하고 하층민으로 전전할 정도로 극심한 차별과 혐오, 빈곤 속에서도  어제는 어떻게 살았는지 몰라도 내일은 더 좋은 날이 올 거라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암울한 시대를 살아간다.

 

 

그렇게 바람잘날 없는 용길이네와 판자촌은 갈등과 화합을 반복하면서 이들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서로 보듬고 행복이란 것을 줍고 살아간다.

비슷한 처지에 한국인의 정서가, 특히 씨족 부락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 제주도가 고향이라서 그런지 가족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둘째 리카네는 서로 죽이네 살리네, 이혼하네 마네 하고 죽어라 싸우고 리카는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고 좌절하여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는 테츠오가 꼴도 보기 싫어지는 중에 결국 초반에 나오는 우동국물 배달하다가 쏟아버린 당시 일어 못 하던 한국인 남성과 눈 맞아서 맘이 통하면서 더욱 테츠오와 갈등이다.

동생네를 보며 자신으로 인해 그런 일이 생긴 것 같아 맘이 안편한 사즈키는 그들을 배려하는 마음도 있고 자신을 좋아하는 한국인 남성의 구애를 받아들이고 약혼하려고 하지만 하필이면 그날에 또 테츠오의 주정에 판이 엎어진다.

 

 

불륜인 이들 커플도 아슬아슬하게 연애하는데 하세가와의 아내도 같은 클럽에 있어서 이들을 의심하는 본처가 몰래 판자촌에 잠입해서 찾아오다가 양철 들통을 차 버리는 바람에 용길이와 토키오에게 들켜버려서 도망가버리더니 미카가 하기로 한 무대도 망치고는 이 도둑년~! 하며 육탄전도 서슴지 않는다.

 

그래도 결국 하세가와는 본처와 이혼하고 무일푼으로 나와서 미카와 결혼하겠다며 선포를 한다.

 

 

그런 와중에 짐승에게도 안하겠다 싶을 정도로 심한 이지메에 장기적으로 노출되어 오랜 결석으로 인해 보호자 호출이 되어 학교로 향한 용길이와 토키오.

 

낭떠러지 끝에 있는 아들의 심리, 정서적 상태에도 불구하고 유급 아니면 공립학교로 가는 것 밖에 없다는 교사의 말에 유급시켜달라고 했다는 용길의 고집스런 말에 영순이는 애 상태를 생각 안 하냐며 파르르 하는데 결국 폭발한 토키오는 가방을 던져버리고 마을 다리로 가는데….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해버린다.

그로 인해 자녀에 대한 애착이 강한 영순은 경찰의 제지에도 우리 아들, 아들…!하며 뿌리치고 아들에게로 가는데 결국 삶을 놔버린 아들을 보고는 정신줄 놓고 죽은 아들을 잡고 집에 가자며, 집으로 데리고 갈 거라면서 붙잡고 목 놓아 울어버린다.

 

용길이도 그렇게까지 할 줄 몰랐던 아들의 죽음에 황망하고 안타까움을 넘어 넋을 놓다시피한 표정이었다.

 

좀처럼 영화던 드라마던 아무리 슬프고 아프고 안타까워도 아무리 슬프고 그래도 눈물은 그렁그렁할 순 있어도 절대라고 할 만큼 앵간해서 울는 일 없는 내가 진주 크기의 눈물을 뚝뚝 흘리며 흐느끼고 울기 시작했을 것이다.

 

 

이후 아들 잃은 슬픔에 영순은 우울하고 표정을 잃었다면 용길도 뭔가 해탈한 듯하면서도 깨닭은 것이 있는 듯한 표정이었다.

 

이런 순간에도 바람 잘날없으니 미카가 이혼하고 모든 걸 정리해서 본처와 끝난 하세가와와 결혼하겠다며 들이 다친다.

뭐라고 하던 무조건 반대인 영순에게 임신했다는 핵폭탄을 던지는데 그 순간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손질 중이던 콩나물을 집어던지며 집을 나가버린다.

미카도 안 지고 바락바락 엄마가 아무리 반대해도 이 사람과 결혼할 거라고 우긴다.

 

용길이도 영순이 항상 저렇게 나가지 않냐고, 저렇게 나가도 다시 들어올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자신에게 맥주를 권하는 하세가와에게 옛날이야기해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한다.

 

그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딸 두 명과 그때는 살아 있던 전처와 함께 원래는 귀국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배 타려던 날 리카가 아프고 그렇게 다시 돌아가기 위해 애썼던 중에  고향인 제주도에 살던 가족들을 모조리 잃고 이후 전쟁이 일어나면서 고향 자체가 사라져 버려 귀국을 완전히 포기하게 된 것을 말한다.

 

그 말에 나오는 가족들이 몰살당하고 일어난 전쟁이 제주 4.3 사건과 한국전쟁이라는 걸 조금이라도 역사를 알고 가급적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금방 어떤 건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렇게 쭉 이야기하며 하세가와에게 막내딸 미카를 부탁한다.

 

그 와중에도 들이닥친 시청 직원들이 여긴 내가 소유 가게 사토 씨에게 산 내 땅이라고 못 나간다는 용길과 푼돈을 주고 나가라고 하냐는 테츠오에게 그만 (몇 푼 안될) 보상금 받고 여기서 나가라고 국유지도 사고팔 수 있냐며 비이냥거리며 이런 식으로 계속하면 강제집행하는 수밖에 없다고, 반항하는 이들에게 세계에서 당신들에게 뭐라고 하는지 알고 있냐고, 도둑에게 퍼주기라고 멋대로 눌러앉은 사람들에게 보상금을 쥐어준다고 말한다며 모욕하고 모독한다. 그렇게 비이냥거리다 테츠오가 어이~하며 나가자 다들 쫄아서 세계가 그런다고요~~! 하며 추춤 물러나는 걸 보고 그러게 그럴 거면서 왜 그러나 싶었다.

 

그런 그들에게 아무것도 안 주고 당장 다음날에 와서 여기서 그들을 쫓아낼 수 있다면서 어줍지 않은 엄포를 놓는 시청 사람들에게 용길은 크게 분노하면서 여기서 떠나라고 우리 땅이라고 여기서 내보낼 거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자신을 전쟁에 끌고 가서 자신의 팔 한 짝 없앤 것이 일본이지 않냐고 여기서 쫓아내려면 내 팔 내놓고 쫓아내라며 내 팔 주기 전에 절대로 못 떠난다며 길길이 날뛴다.

 

시청 직원들은 그런 모습을 보고는 겁먹었는지 도망가고 그렇게 날뛰다가 땅을 치며 우는데 허벌나게 짠했다.

일제강점기에 하층민으로 막노동과 삯바느질로 생고생하신 외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겨우 뱃삯을 만들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해방되고 얼마 안되어 한국으로 건너오신 것과 다르게 배삯을 못 만들어 결국 일본에 주저앉으셨던 이모할머니 가족도 저런 일을 겪으며 버티시면서 악착같이 같은 한국인 사위가 하는 타이어 대리점을 가족들이 똘똘 뭉쳐서 큰 대리점으로 키우고 독하게 사신 것으로 아는데 엄마의 일본 이종 사촌 오빠 되시는 분 부부를 어릴 때 뵜었는데 숙모는 한국어를 전혀 못 하시고 숙부는 서툴지만 한국어를 하셨던 걸 기억하는데 그런 걸 보면 이모 할머님께서 얼마나 독하게 가르치고 사셨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긴 하다….

 

 

 

결국 판자촌 사람들은 그렇게 다들 떠났고 유일하게 남은 용길이네도 그 판자촌을 떠나게 되었다.

이들까지 떠나면 여기는 공원이 된다지…!ㅠㅠ

그렇게 짐을 싸며 회한에 잠기는 사람들을 보며 눈물이 안 멈추었다.

왜  가슴 한가운데가 미친 듯이 갈갈이 찢어지는 것처럼 너무나도 아픈 건 왜 일까…? o(TヘTo)

 

 

그렇게 떠나면서 용길이네는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첫째 딸 사즈키는 테츠오와 함께 북한의 귀국사업을 통해 북으로, 둘째 리카는 한국인 남편과 함께 한국으로, 막내딸 미카는 하세가와와 함께 일본 시댁으로 들어가 살게 되는데 다들 용길과 영순을 걱정하는데 부모님의 마음은 언제나 자식들 위하는 것인가 보다.

 

그렇게 서로서로 언제 또 볼 수 있을지 모를 가족들은 안으며 마지막 인사를 하고 떠나는 자식들이 맘에 밟혀서 돌아서니 영숙은 떨어져 지내도 우리는 가족으로 엮여 있으니까 잊지 말라며 손을 흔드는데 자식들도 울먹이고 용길도 눈시울이 붉다.

 


용길이 팔 하나로 무게 있는 영순이까지 탄 리어카를 끌고 떠났는데 용길 부부까지 떠난 가게는 누가 건든 것처럼 쓰러지면서 완전 폐가, 폐허가 되었다.

그렇게 멀어지면서 끝나는데 정말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

 

토시오가 이지메와 분명 의도는 좋았고 맞았지만, 너무 완강하던 아버지의 고집에 결국 삶을 놔버리는 장면과 여기 떠나라는 시청 직원들에 분노하여 용길이 자기의 의사와 상관없이 전쟁에 끌고 가서 내 팔 가져가지 않았냐고 여기서 내보내려면 내 팔부터 내노라고 길길이 날뛰며 울부짖는 장면에서 결국 용암이 흐르는 화산처럼 울분, 울화가 올라와서 미치는 줄 알았다.

 

사람을 사람 말을 할 줄 아는 인간 모양을 한 동물, 기계로 밖에 보지 않고 취급하지 않았던 대다수의 일본 족속들로 인해 골병이 드실 대로 드신 외할아버지께서 한국에 오시고는 얼마 되지 않아 자리 보존하고 누으셔서 앓으시다가 귀국 후 5년여 만에 한창 일하실 40대의 나이로 일찍 가셨고 이모할머니는 거기서 용길의 말처럼 정말 치열하게 싸우면서 강인하게 살아오셨지만 그만큼 힘드셨을 걸 짐작하여 아니까 화산처럼 터져 흐르는 분노는 어쩔 수 없었다.

 

나도 내 할아버지 살려내라고 우리 어머니에게 뺏어간 아버지 돌려내라고 멱살이라도 잡고 흔들고 싶은 순간이 한두 번은 아니니까.

 

분명 대한 독립을 위해, 사람들을 위해 온갖 불이익과 고문과 수감생활 등의 희생을 하면서도 끝까지 도와주고 한반도와 한민족을 위해 애써준 사람들이 있고 지금도 그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안다.

심지어 본인과 가족들의 안전을 위협받는 경우도 있으면서도 바른 소리 하고 편이 되어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들과 그들의 한일에 대해서는 정말 고개 숙여 감사하고 감사하다.

 

그래서 너무 미운데 마냥 싫어할 수도, 그만큼 애정을 갖고 바른 소리 쓴소리, 들으면 아픈 소리를 하며 아끼지만 마냥 좋을 수만은 없는 대상인 걸….

너무 아픈 상흔이기에 나도 모르게 한편으로는 소수라도 우리의 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이들에게 감사하면서도 울게 되는 것 같다.

 

재일 한국인 입장에서 자신들의 아픔과 애환을 이야기하는 영화이기에 더 잘 다가온 영화였다.

 

 

 

 


 

○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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