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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영화 리뷰

[영국/영화/전쟁/반전/리뷰] 청춘의 증언(Testament of Youth, 2014)

by Esther♡ 201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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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3.에 작성한 리뷰

 

 
 

○ 제목 : 청춘의 증언(Testament of Youth , 2014)
제작국 : 영국
장르:   드라마, 전쟁
개봉일 : 2015.04.09 (한국)
등급 : 12세이상관람가(한국)
런닝타임 : 129분
감독 : 제임스 켄트
출연 : 알리시아비칸데를(Alicia Vikander, 베라 브리튼 역), 킷 해링턴(Kit Harington, 롤랜드 레이튼 역) ,  태런 애거튼(Taron Egerton, 에드워드 브리튼 역) , 콜린 모건(Colin Morgan, 빅터 리처드슨 역) 등

 

<요약>

 

실존 인물 베라 브리튼이 남긴 자전적 에세이이자 최고의 전쟁 회고록인 「Testament of Youth(청춘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 <청춘의 증언>은 네 청춘의 꿈과 사랑, 그리고 잊지 못할 상흔을 아름답게 그려내며 깊은 여운을 남기도 한다.

 

분명 1차 세계대전이란 시대적 배경이 있긴하나 여느 전쟁영화들처럼 총, 칼을 겨눠서 사람을 죽이고 비행기가 날라다니며 포탄을 뿌리는 장면은 분명 내 기억에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결과가 얼마나 참혹하고 전쟁을 일으킨 전범국도, 전쟁으로 싸우던 상대국도 모두 처참하기 그지 없을 만큼 고통과 피해가 크다는 것, 그로 인해 "전쟁을 통한 사람을 죽이는 것 반대, 상대가 내 사랑하는 아버지, 오빠나 형, 동생, 남편, 애인을 죽였다는 것에 대한 보복하기 위한 전쟁 반대, 전쟁을 반대"를  원작을 쓴 작가이자 여주인공이 말을 하고 있다.

 

1910년대 여성의 인권이나 학습할 수 있는 여건조차 보장이 안되던 시절의 영국에서 평생 단짝이자 자신의 편인 남동생 에드워드, 자신을 짝사랑하는 친구 빅터, 문학을 매개로 사랑을 키워가던 약혼자 롤랜드와 함께 어둠이 없는 미래를 그리고, 그저 여자답게, 숙녀답게 규방규수로 신부수업해서는 시집가길 요구하는 아버지를 에드워드의 지원사격으로 설득(?)하여 옥스포드에 지원하여 합격하게 된 베라는 옥스포드에서 세 사람과 함께 여느 젊은 청년들이 꿈꾸는 캠퍼스 생활을 꿈꾸지만, 1차 세계대전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을 모두 전쟁터에 보내게 된다.

 

 

아들을 전쟁터에 보내는 것에 반대하며 괴로워하는 아버지를 본인이 원하는 것이고 속전속결로 끝난다고 하니 말이 일을 만들어가는 것이니 보내달라고 설득하여 동생이 대학진학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을 도왔던 것처럼, 군지원하고자 하는 동생이 갈 수 있도록 도왔다. 훗날 전쟁으로 인해 사랑하는 친구와 약혼자 뿐만 아니라 간호사로 지원한 자신의 손으로 근근히 살려낸 자신의 동생마저 잃어버린 것에 대한 상처가 베여나와 전쟁을 반대하고 전쟁을 통한 보복을 반대하는 전쟁반대주의자이자 평화주의 운동가로 변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전쟁은... 할 수 밖에 없는 것이긴하나 그 것이 지나간 곳엔 꽃 한송이조차 피어나는 것이 조심스러울 정도로 끔찍한 흔적과 고통이 남는다는 거... 끊임없이 보복과 살해가 이뤄질 수 있다는 걸 그러기에 사람간의 거리를 더 떨어트릴 수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하는 여운이 남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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