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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영화 리뷰

[한국/영화/탈북/실화] 크로싱 (Crossing, 2008) - 차인표

by Esther♡ 201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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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3. 4.에 작성한 몇년 늦은 리뷰입니다.

  

□ 제 목 : 크로싱 (Crossing, 2008)

□ 감 독 : 김태균

□ 출연자 : 차인표, 신명철, 서영화, 정인기 등

□ 등 급 : 12세 이상 관람가

관람날짜 및 장소 : 2008. 7. 5. 울산 CGV

 

그날, 우리는 살기 위해 헤어졌습니다.  

131일간의 간절한 약속, 8Km의 잔인한 엇갈림

 

크로싱 (Crossing)

 

당시, 공무원 시험에 대한 압박에 너무 지쳐서 그만 금단의 열매를 따기 위해 일탈 아닌 일탈을 저질렀던 것이 바로 영화를 보게 된 것이었다.

그래도 이 영화는 그 당시엔 내게 큰 충격이자 먹먹하고 시리게 만든 영화였다.

 

물론 당시 이 영화을 본 사람들의 평 중엔 7000원이 아깝다, 돈이 아깝다, 흥행을 목적으로 했다, 재미가 없다, 밑에 좋은 평다는 사람들 알바 아니냐는 등의 악평(?)들도 악평들이었지만 그보다 좋은 평들이 더 많았을 뿐아니라 이 영화는 가슴으로 봐야 진정으로 와 닿을 수 있는 휴먼드라마이다.

 

 

상영관 안에서도 여기저기 훌쩍거리는 소리가 간간히 들리고 나도 역시 눈물이 났다

 

새터민들의 수기나 매스컴을 통해서 이야기되어졌던 상황들을 볼 수 있었다.

시장 땅바닥에서 버려진 음식 쓰레기를 주어먹던 꽃제비마저도....

 

김태균 감독이 영화제작하기 10여년 전에 봤다던 북한관련 다큐멘터리...!

그 속에서 대여섯살쯤 되는 아이들... 꽃제비라고 불리며 시장 길바닥에 떨어진 음식 찌꺼기를 주어먹으며 허기를 달래던 아이들, 그것도 쫓겨 다니며서 주워 먹는 모습이 충격적으로 각인이 되어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뭐 내 기억에도 감독과 비슷한 시기에 그때 당시 중학생쯤 되어었던 나도 봤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다.

 

대체 어느 사람들이 크로싱을 재미가 있니 없니하면서 본단말인가?

어느 영화가 흥행을 바라지 않고 목적도 하지 않겠는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다가오는 분단의 아픔을...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는... 같은 민족의 다른 현실에 가슴 아파할 줄 알고 이 땅에 있는 새터민들을 보듬어 주고 수용할 줄 아는 따뜻한 맘이 필요할 것이다.

 

그때도, 지금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꼭 보라고 권하고 싶다.

 

말할 수 없을 만큼 가슴 먹먹한 무언가가 남을 것이다...!

그것이 무지무지 커서 영화가 끝났을 때 좀 허탈해질 만큼...!!

 

크로싱(Crossing)

 

 

우리나라이기에 있는 그 아픈 현실이 영화로 되어왔다.

우리나라 사람이기에 느낄 수 있는 무언가가 느껴지리라 생각된다.

정말...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날 만큼 가슴 찡한 영화...!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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