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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영화 리뷰

[일본/영화/만화실사/리뷰]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 (My Teacher, 先生! 、、、好きになってもいいですか?,2017) - 이쿠타 토마, 히로세 스즈

by Esther♡ 2019.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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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 :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  (先生! 、、、好きになってもいいですか?, My Teacher, 2017)

○ 장르 : 로맨스, 드라마

○ 개봉 : 2017.10.28.(일본)/2018.4.6.(한국)

○ 런닝타임 : 113분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국내]

○ 감독 : 미키 타카히로

○ 주연 : 이쿠타 토마(이토 쿠사쿠 선생), 히로세 스즈(시마다 히비키)

○ 출연:  류세이 료(카와이 코스케 역), 모리카와 아오이(치구세 메구미 역), 이토 켄타로(후지오카 유스케 역), 나카무라 토모야(세키야 마사토 역), 히가 마나미(나카지마 사치코 역) 등

 

 

○시놉시스

 

 “예전에는 알지 못했다.
 사랑이 이렇게 행복하고, 이렇게 아픈건지…!”

 

고등학교 2학년인 히비키는 아직 사랑을 모르는 내성적인 소녀. 사랑 이야기를 늘어놓는 친구들이 신기하기만 하다. 그런 히비키가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사람은 세계사 선생님 이토. 학생들에게 엄격하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방과 후 혼자 남은 히비키의 과제를 도와주는 다정한 면도 있다. 이토 선생님의 미소와 따뜻한 모습에 첫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히비키. 마침내 이토 선생님에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는데… !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

 

○ 만화 [선생님(先生)]를 원작인 일본 영화.

SAMP로 인해 상처 받았고 계란같은 짱돌일지라도 돌던지게 만든 거인 양아치 쟈니스에 또 다시 발목잡히게 만든 소속배우이자 이토 선생 역의 이쿠마 토마에 코 꿰인 영화인데 우리가 흔히 아는 내용의 그런 내용의 영화이다. 내가 고등학생이던 2000년대 초반에서부터 대학생이던 2000년대 초중반까지 사제물이 전보다 좀 많아졌었고 한국에서도 99년도 감우성, 채림 주연의 [사랑해 당신을]이란 드라마가 반영되어서 한때 사제간의 연애 & 결혼이 이슈(?)가 되었고 그런 커플들을 찾아서 인터뷰도 하는 등 그맘 때 시끌시끌한 면이 없지 않았으니까.^^  그 시기를 보낸 10대 시절을 지나면서 비슷한 또래에 비슷한 그런 걸 넘겨본 시기가 있었던 터라서 그런 낭만을 꿈꾸기도 하지만, 어찌된 것인지 중, 고교 시절 총각쌤은 물론 교생 쌤도 보기 힘들었으니...!^^;;

 

 

4월 새학기 시작과 함께 입학식 때 모든 것이 신기하고 낯설던 신입생 시마다 히비키. 교장선생님의 훈화말씀이 슬슬 지겨워지면서 하품하다가 선생님들 중에 뺀질뺀질 학생처럼 하품하는 동시에 눈마주친 남자 선생님 이토 선생과 우연히 눈이 마주친다. 하지만 무안한듯 아무일 없는 듯 정색하며 교장선생님 훈화말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 히비키는 피식 웃고 만다.

 

1년 뒤의 히비키는 친구들과 우정을 쌓으면서 평범한 여고생으로 학교 생활을 이어간다.

하지만 세키야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친구 치구사 메구미의 러브레터를 훈화말씀을 지루하게 들으며 하품하던 젊은 선생 이토 선생님의 신발장에 잘못 넣어버린 일로 꼬이기 시작한다.

 

 

친구를 대신해서 받으러 간 히비키는 쭈뻣거리다가 어렵게 친구의 러브레터를 돌려달라고 말하는데 까칠한 성격의 츤츤거리는 이토 선생은 곱게 주는 것이 아닌 메구미보고 국어공부 좀 하라고 하면서 러브레터를 건네준다.

 

 

역시 러브레터를 이미 읽었던 이토 선생은 여기저기 빨간펜 선생님이 되어서 교정할 곳들을 일일히 다 표기를 하고 메구미는 열받아하는 건 물론 옆에서 코스케는 놀리기 바쁘고 히비키는 그냥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는데 때마침 종이 울리고

 

 

각자의 반에 들어가는데 때마침 수업하러 가는 세키야 선생과 나카지마 선생이 짠 하고 나타나고 나카지마 선생을 흠모하는 코스케는 세키야 선생님을 반기려는 치구사보다 먼저 나카지마 선생님을 반긴다.

하지만 그녀가 투명스럽게 자신을 대하는 것도 속상한데 시키야 선생이 나카지마 선생을 추근추근 추파 던지는 걸 보고 열받아서 후배들에게 애꿏은 성질을 부린다.^^

 

 

그러던 중 어느날 수업 중에 이토선생의 수업이 있는 옆 교실이 시끄러워서 이 교실에 있는 선생이 나간 사이 창가 자리의 히비키가 밖을 보니

 

 

수업종이 울린 줄 모르고 잠들어 있는 이토 선생님이 있고

 

 

깨울 방법이 없던 히비키는 마침 책상 위에 있는 사전을 투척!!

 

 

그대로 명중!! 어디서 날아왔나 싶어 황당한 표정으로 두리번거리던 이토 선생은 눈이 마주친 히비키가 손목시계를 가르키며 수업시간이 되었다며 알려주니 당황하여 허겁지겁 교실로 달려갔다.

그 모습에 또 다시 피식 웃는 히비키.^^

 

 

나중에 수업마치고 잘못 맞으면 죽을 수 있었다고 츤츤거리며 사전을 돌려주는 이토 선생의 표정과 행동에서 왠지 모르게 설레게 하는 무언가가 있는 듯 하다.^^

이 츤데레 이토 선생님...!*^^*

 

 

다음 수업시간에 이토선생이 '오늘 나의 불행은, 언젠가 과거에 소홀히하고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다.'란 나폴레옹의 명언을 말하며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지금을 소홀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히비키는 그 말을 그대로 노트에 받아 적는다.

 

 

하원길에 메구미와 헤어진 후 뒤에 낯선사람이 쫓아오자 가뜩이나 학교에서 학교주변에 수상한 사람이 돌아다닌다고 주의하란 말을 들었던 터라 겁을 먹은 히비키는 무작정 뛰다가 길에서 넘어지고 때마침 차를 세운 이토 선생이 나오자 무서웠다고 안기는 히비키.

 

어리둥절하여 고개드니 그 낯선 사람은 동네 조깅하러 나온 아저씨였고 이토 선생은 허탈하게 바라보고는  다친 히비키를 데리고 병원에 데리고 가 치료받게 하고 보호자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중에 딸기우유도 챙겨준다. 나중에 히비키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다는 걸 나타내는 캔커피를 줄 때 이때 딸기우유를 준 걸 기억하고 말하는 히비키를 볼 수 있고 아직은 히비키를 보는 이토의 시선은 아직 학생이고 한없이 어려보이는 아이라는 걸 볼 수 있었다.

 

 

메구미는 오메불망 바라보는 세키야 선생이 다른 쪽으로 향하고 코스케는 아무리 들이대도 미술담당 나카자지마 선생이 자신을 어린애라며 거절하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자 또 다시 애꿏은 후배들에게 승질이다...!

 

 

수업 중에 메구미와 히비키가 잡담하다 걸리지만 선생님은 히비키만 남겨서 어디서 어디까지 문제 풀어서 확인하고 가라고 벌주고 히비키는 남아서 푸는 데 짠! 하고 나타난 이토 선생.^^

 

 

얼른 풀고 가라고 대신 풀어주기도 하는 알게 모르게 친절한 이토 선생으로 인해 10대 후반의 여고생인 히비키는 분홍빛 무언가에 물들어갔다.

 

 

전날 늦은 시간에 이토 선생이 자신을 바래다 주던 중에 우연히 보게 된 나카지마 선생의 문자가 신경쓰여서 미술실로 왔다가 미술실을 제 집 드나들던 코스케와 함께 우연히 이토 선생에게 고백하는 나카지마 선생을 목격하게 된다.

 

코스케는 자신의 연정으로 들이밀고 있는 나카지마 선생을 거절하고 돌아서는 이토 선생에게 빡쳐서 모두 나간 뒤에 이토 선생을 칠거라고 죽여버린다고 펄펄 뛰는 걸 히비키는 그런 널 때릴거라고, 이토선생에게 하는 그대로 너에게 할거라며 보호하려하자 코스케는 히비키가 이토 선생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다.

 

 

당시 이웃 고등학교가 체육관 수리로 인해 이 삼인방이 있는 학교 궁도장을 함께 이용하게 되었고 함께 궁도부 훈련을 하게 되었는데 그 학교 대표선수인 후지오카는 히비키에 관심을 가지게 되요.(이상하게 엮기는 큐피트의 심술같으니...!) 

 

 

결국 커져만 가는 마음을 어쩔 수 없었던 히비키는 이토 선생에게 고백하고 애둘러 거절하는 선생에게 이번 세계사 시험에서 90점 이상이면 받아주겠냐고 들이대는데 이토 선생이 지난번 시험 점수를 각인시켜도 그럼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하고는 뛰쳐나가니까 이토 선생은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고 어린 꼬맹이가 철없이 그런다는 듯 허탈히 웃게 되고 친구들은 히비키의 고백에 놀라워한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히비키는 암기하며 계단을 내려가다가 반대로 올라오던 이토 선생이랑 꽝!!

안경을 망가뜨리게 되었고 눈이 엄청 안좋아서 자신조차 알아보지 못 하는 이토 선생이 집으로 가는 길에 동행한다.

 

 

몇번이나 망가진 안경을 변상하겠다고 하는 히비키의 말을 여유분이 하나 더 있다고 거절하고 돌려보내는데 마지막에 저런 포정으로 인사해서 보내면 귀가하는 학생은 가는  내내 설레서 어떻게 가니...!^^;;

 

 

그 모든 걸 본 나카지마 선생의 질투로 수업 끝나고 히비키에게 그 모든 것이 너의 착각이라고 이토 선생은 누구나 다정하고 친절하다고 너만 특별하게 대한다고 착각하지 말라고 한다.

 

당황한 히비키는 돌아가지고 역시 친구 밖에 없다고 나카지마 선생에게 옳곧게 들이대는 코스케는 히비키에게 그러지 말라고 선생님 거절한 것은 이토 선생님이라고 히비키에게 그러지 말라는데 나카지마 선생은 코스케의 말에 선생이 학생에게 충고한 거라고 이토 선생에겐 잠시 설렌거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알고 있는 코스케는 그날 울지 않았냐고 선생님을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만,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거냐 난 고등학생의 진심을 안믿는다고 냉소를 보이며 지나가고 코스케는 한번 더 의기소침해졌다.

 

그동안 열심히 세계사 공부를 하고 시험쳤던 히비키는 미술선생의 질투어린 훼방에 당황해서 띄쳐나갔는데 벤치에 이토 선생이 있네요.

 

 

진심을 보이려고 하지만 이토 선생은 매몰차게 거절을 하고 히비키는 또 다시 마음에 생채기가 생기며 돌아서고 그렇게 보낸 이토 선생도 그닥 맘이 안편하다.

그날 밤 히비키는 치구사 메구미를 찾아가 한없이 울며 슬퍼한다.

 

다음날 히비키는 같은 반 급우의 제의로 치구사 메구미와 함께 단체 소개팅을 가게 되고 하교길에 코스케와 메구미는 시험지 채점 중인 이토 선생에게 맘 상한 히비키가 충격받아 소개팅 나간다며 그런 성격이 한번씩 극단적으로 나가긴 하지만 빈말이라도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좀 다정하게 대해주면 안되냐고 그러는데 또 다시 시험지 채점해야되니 할말 다했으면 가라는 거절을 시전하는 이토선생.

 

하지만 잠시 흔들리는 것을 캐치한 코스케는 눈치를 언듯 채고 놀라서 확인하려는데 눈치없는 메구미가 흥분해서 방방거리며 쏘하붙이고는 당황한 코스케를 끌고 가버리넹... !

 

 

결국 파트너의 가벼운 스킨십에도 호들갑에 몸서리치며 집에 가야겠다며 뛰쳐나서 갑분싸를 시전한 히비키는 비오는 길을 우산도 없이 가다가 지나가는 술취한 아저씨들이 듣던지 말던지 선생님을 좋아하면 안되냐며 왜 그러면 안돼냐며 중얼거리는데 그 아저씨들은 희롱에 가까운 훈계질을 시전하는데 그걸 목격한 이토 선생은 자신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맘이 많이 편하지는 않다.

 

결국 자신에게도 화가 난듯 더 큰일이 생기기 전에 히비키를 데리고 간다.

잔득 움츠린 히비키가 죄송하다고 해도 아무말 안하는 이토 선생.

 

다음날 시험지를 나눠주고 점수를 확인한 히비키는 놀란다.

그래도 어찌할 줄 몰라 궁도장에서 활을 쏘지만, 흐트러진 마음 만큼이나 화살은 흐트러지고 제대로 명중하지 않는다.

자신의 학교 궁도장 수리로 인해 궁도장을 빌려쓰면서 실력자 히비키를 알아보고 호감을 가지고 있던 후지오카는 히비키의 말을 들어주고 받아주며 이해해준다.

그리고 그렇게 억지로 웃지 말라고 그렇게 억지로 웃으면 보는 자신도 힘들다고 자신의 맘을 살짝 비춘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이 쉽게 포기할 수 있는 그거냐고 확실한 사이면 좋겠지만 상대는 선생님인데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이골이 났을 거라며 활을 쏘지만, 서로가 맘이 썩 편하지만은 안은 듯하다.

 

 

 

 

축제 때 삼인방의 반에서는 웨딩드레스와 예복을 입는 코스튬을 했고 결국 한번이라도 확실히 고백하고 끝내자고 마음 먹은 히비키는 이토 선생을 찾아 헤매다가 옥상까지 올라가고 거기에 있던 이토선생은 자신을 찾아 온 웨딩드레스 차림의 히비키를 보게 되고 자신의 앞에 서서 결혼서약을 하는 히비키를 보며 결국 억누르던 연정을 더이상 누르지 못 하고 안게 되고 키스하기까지...!!

 

결국 이건 아니다 싶었던 이토 선생은 당황하고 복잡한 표정으로 옥상에서 내려가고 그의 마음을 알게 된 히비키는 망연한 표정으로 주저앉는데 다음날 일이 터졌다.

 

이 커플의 포옹과 키스 장면을 누군가 사진찍어서 배포해버렸고 소문이 나면서 학교가 발칵 뒤집어졌고 히비키는 학교에 가서도 아이들의 수근거림에 나카지마 선생의 일단 집에 돌아가 있으란 말과 함께 돌아가서는 학교에 당장 못 가게 되었고 친구들은 심각해지고 이토 선생은 교장실에 불려가 전교원들 보는 앞에서  문책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토 선생은 교장과 교감이 교사의 자질과 윤리, 신용을 운운하고 자신을 문책함에도 스캔들의 주인공이라는 것과 그 여학생을 애정하는 것을 부인하지 않고 자신이라고 하면서 자신으로 인해 재능이 있고 자질이 있는 학생이 촉망받는 미래가 망칠 순 없다고 히비키는 잘못한 것이 없다며 자신이 댓가를 치르고 전근하겠다고 선언하고 히비키가 그대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한다.

 

그날 궁도장에 들어선 후지오카는 다들 삼삼오오 모여 시끄러운 것에 무슨 일인지 파악하고는 결국 일이 터졌구나...!하는 덤덤한 표정으로 받아들였다.

 

학교를 나오지 못 하고 자신의 방에 박혀서 나오질 않던 히비키에게 전화해서 불러내고는 바다가 보이는 외곽으로 나온 이토 선생은 캔커피를 그녀에게 전한다.

 

히비키는 한단계올라갔다고 좋아하며, 딸기우유를 주셨을 때 어린애 취급한 줄 알았다며 교사인 자신 땜에 학교생활이 힘들어졌다고 미안해하는 이토선생에게 도리어 자신이 죄송하다고, 하지만 알려달라고, 그날 옥상에서 왜 자신을 안아주셨냐고, 말을 다 잇지 못 해도 어째서 키스하셨냐고 묻지만 이토는 창 밖 행복해 하는 두 연인에 무기력해지며 충동적이었다고 힘없이 내뱉고 히비키는 나름 기대하고 기대하던 마음이 깨지고 좌절한다.

 

집에까지 데려다주겠다는 이토 선생에게 정중하게 역에 내려달라는 히비키. 이토는 그러겠다고 하고는 출발하는데 결국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히비키에게 후지오카는 전화를 한다.

   

 

괜히 자신이 부추겨서 그런거라고 미안해하는 후지오카. 기차가 온다는 히비키의 말에 전화를 끊는데 히비키는 실연의 상처에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그렇게 히비키는 힘없이 집 근처 역을 나왔을 때 기다리고 있는 후지오카를 보고 당황해하지만, 그녀가 우는 것 같아서 나왔다는 후지오카는 소문따위는 금방 사라질 거라고 평범하게 누군가를 만나서 교제할 거라면 자신은 어떠냐고 작년 대회 때부터 쭉 좋아해왔다며 금방 대답하지 않아도 됀다고 더이상 숨기기 싫어서 맘을 전하는 거라고 역시 직진 본능 고백이다.

 

집으로 바래다 주겠다는 후지오카의 제의는 받아주는 히비키.

 

히비키가 결석한 중에 종업식을 하게 되고 세계사 담당 이토 선생이 전근 간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치구사가 히비키에게 누구도 좋아하면 안되는 사람은 없다고 폭탄을 던지고 코스케의 이토를 향한 핵직구와 함께 주먹질로 마지막에 피하지 않고 맞아버리는 이토 선생의 모습에 당황하는 이벤트 아닌 이벤트를 함으로 히비키와 이토 선생의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1년의 시간이 지난 후 졸업을 하게 된 삼인방.

 

2월에 졸업하고 3월에 새학기 시작하는 우리와 달리 벗꽃잎이 날리는 3월에 하는 졸업식날 코스케는 꾸준히 들이대고 히비키와 이토의 영향이라면 영향으로 유연해지고 맘을 살짝 열어서 나카지마 선생이 졸업하고 오라고 했다며 한 남자로서의 직진 본능 순정이 꽃 피는 듯했고 치구사는 히비키를 보고 배웠다며 세키야 선생님은 잊어버리고 2학년 후배와 연애하게 되면서 기분 좋은 모습으로 헤어지면서 히비키는 학교 구석구석 돌아보며 고교 3년의 추억을 둘러보았다.

 

 

그렇게 추억에 젖어 모두가 떠난 교문으로 오니 오매불망 애정하지만 슬프게 떠나던 순간 졸업하면, 그때라면 자신과 교제하겠냐고, 아니 꼭 자기여야 한다던 이토 선생이 뙇~!!!

 

 

서로 설레게 조심스럽게 다가서더니 졸업했다는 히비키에게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묻는 이토 선생.

수줍게 손을 잡고 싶다는 히비키의 말에 손을 내밀어 잡고 수줍게 그 손을 부비던 히비키.

키스까지 아름답게 담아 냈다.

 

 

누군가에게는 진부하고 굳이 영화화할 필요 있나 싶은 내용이거나 삐용삐용 철컹철컹해야되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위험한 관계로 보일수도 있지만, 내게는 직업윤리상 누군가에겐 너무나 어려운 결정을 하는 것일지 몰라도 한번쯤은 사춘기 시절에 그려볼 법한 순수한 한토막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는 평범한 또래를 만나 연애하고 결혼할 수 있지만, 누구는 자신의 제자와, 자신의 교사와 인연이 되어 오래 돌고 돌아 연애하고 결혼할 수 있는 것이니까...!^^

 

물론 진행 속도가 빠르고 그렇고 그런 내용의 영화인지 몰라도 내겐 잠시 잠깐 아름답게 그릴 수 있는 사춘기 소녀의 춘몽같은 첫사랑이자 하이틴 로맨스 소설 같은 누구나 생길 수 있고 누구나 그렇지 않을 수 있는 연애물이었다.

 

음...! 로리타 판타지가 있는  사람은 극도의 거부감이 드는 건 사실이고 보는 걸 지양하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 어릴적 순수함을 간직한 채 피식 웃으며 잠시라도 두근거릴 수 있는 영화이지 않은가 싶다.

 

그리고 난 이번 영화를 통해 또다시 SMAP 해체 소동으로 등돌리다가 아라시로 움찔하게 만든 쟈니스가 또 다시 이쿠타 토미(Ikuta Toma, 生田斗真)를 미끼로 주저 앉히려한다고 할 만큼 이쿠타 토마라는 또래의 보물같은 배우를 알게 되어서 그것만으로도 큰 이득이라고 말 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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