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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영화 리뷰

[뮤지컬/리뷰] 몬테크리스토 : 더 뮤지컬 라이브(2020)

by Esther♡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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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 몬테크리스토 : 더 뮤지컬 라이브 (2020)

일시 - 2021. 8. 31. (2021년 3월 19일 개봉)

# 장소 - 집에서

# 캐스팅 - 카이(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 린아(메르세데스 역), 김준현(몬데고 역), 이종문(파리아 신부 역), 최성원(비포트 역), 이상준(당글라스 역), 김영주(루이자 역), 신재범(알버트 역), 최지혜(발렌타인 역)

# 러닝타임 - (인터미션 분포함) 142분

# 줄거리

 

정의는 갖는 자의 것, 사랑은 주는 자의 것!

 

175년을 관통해 전 세계인의 마음을 훔친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실황 영화!
 2010년 국내 초연 이래 50만 관객에게 사랑 받아온 뮤지컬 흥행 대작 '몬테크리스토' 극장판!
 
 아름다운 연인 메르세데스와 결혼을 앞둔 에드몬드 단테스의 장밋빛 미래는 하루아침에 악몽이 되어버렸다.
 배신과 탐욕, 위선으로 비롯된 모함은 촉망받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의 미래를 송두리째 앗아가고, 악명 높은 샤토 디프 섬의 감옥에 갇혀 장장 14년의 지옥 같은 세월을 보내게 한다.
 
 몬데고의 ‘배신’, 당글라스의 ‘탐욕’, 빌포트의 ‘위선’
 
 끝이 보이지 않는 감옥살이 중 에드몬드는 같은 감옥에 투옥되어 있던 파리아 신부를 만나 철학, 정치, 검술 등을 배우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악몽이 몬데고, 당글라스, 빌포트에 의한 것이었음을 깨닫는다.
 
 정의의 실현이 복수뿐이라면……
 
 분노에 휩싸인 에드몬드는 복수를 결심하고, 파리아 신부는 “복수심은 자신을 망칠 뿐임”을 경고한다.
 탈출을 준비하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은 파리아 신부는 죽게 되는데, 숨을 거두기 전 에드몬드에게 몬테크리스토 섬의 보물 지도를 건네며 ‘용서와 가난한 자를 위한 새 삶’을 부탁한다.
 그러나 보물을 발견하고 엄청난 부를 손에 쥔 에드몬드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신분을 바꾸고 복수를 시작하는데……
 
 140분 동안 펼쳐지는 사랑과 복수, 용서의 대서사시가 8K 시네마틱 카메라 14대의 온-스테이지 밀착 촬영으로 담아낸 역동적인 관람 뷰와 영화관 최적화 사운드 편집으로 대극장보다 섬세하게, 대극장보다 생생하게 살아난다

 

# <사견-스포일러 有>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본 것이 벌써 5, 6년은 된 것같다.

코로나가 창궐해서 라이브로 보게 되고 영화관에서도 볼 수 있게 되면서 보고 싶었는데 여러 조건들이 쉽게 접근하는 것을 허락되는 분위기는 아니였다.

그러다 티빙에서 VOD를 제공하는 것을 보고 바로 보게 되었다. 앗싸~!

 

 

근데 몬테크리스토를 시작하는 웅장한 인트로가 지나면 나타나는 에드몬드와 메르세데스의 알콩달콩 닭살 장면은 내가 봐도 꽁냥 꽁냥하며 좋기도 하지만 참 아무리 봐도 적응이 안돼…!^^;;;

 

 

이들이 행복한 약혼식날 불행이 찾아오는데…!

항해 중에 귀양 중이던 나폴레옹을 만나 전달해주길 부탁받은 편지 때문에 눈엣가시같이 여기던 에드몬드를 없애기에 담합한 몬테고와 당글라스, 그리고 그 편지 수신자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고 자신의 출세가도에 방해되는 걸 없애고자하는 검사 빌포트의 뜻이 모아져서 샤토 디프 지하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볼 때마다 맡은 배우가 같기도 했지만 다르기도 했는데 얄미운 건 똑같다는…!

 

 

메르세데스를 사랑하는 또 다른 사람 몬데고는 그녈 웃게 하고 맘을 얻기 위해 어떻게든 애씀에도 그녀는 오로지 에드몬드만 찾으니…. 빡침에 그가 감옥에서 죽었다는 서신을 보여주며 장전한 폭탄을 터트린다.

그래서 충격에 쓰러진 메르세데스를 안고 위로하는 몬데규가 이 순간엔 제일 야비하기만 했으니…!

 

 

감옥에서 하루하루 죽어가던 에드몬드는 스승이자 아버지가 되어주던 파리아 신부를 만나게 되는데 이 역을 맡으신 이정문 배우 이 분은 실제 공연장에서 봤을 때도 그 깨방정은 어쩔 수 없었는데 여기서도 여과없이 나왔다.

큭…! 우짤거야~!

그렇게 낮엔 땅굴을 파고 밤엔 그에게 글과 무예, 예절 등을 배우는 와중에 자신을 이렇게 만든 사람들이 몬데고와 당글라스, 빌포트인 것을 깨닭고 복수하려고 하는데…! 파리아 신부가 아무리 말려도 안들어먹음요.^^;;;

 

그러다가 땅굴파는 중에 무너져서 파리아 신부가 다치고 죽게 되고, 죽기 전에 보물이 있는 몬테크리스토란 섬을 알려주고 그 곳으로 가는 지도를 주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에드몬드.

 

죽은 사람은 바다에 빠뜨리는 관례대로 죽은 파리아 신부 대신에 죽은 그인 척하고 포대에 담겨 던져지면서 탈출에 성공~!  

 

 

그렇게 바다를 떠돌다가 근처를 지나던 해적선에 발견되어 구조되고 해적 두목인 루이자의 눈에 들어서 그 해적선에서 제일 힘 좋고 싸움잘하는 자코보와 싸워서 이기면 살 수 있게 해주겠다며 쌈을 붙이는데, 파리아 신부에게 배워 둔 덕에 요령까지 겸비한 에드몬드에게는 그냥 무식하게 힘만 좋은 자코프를 능히 이기고 이유없는 살상은 하지 않는다며 고고하고 위엄있게 이야기하는 그를 머물게 허락한다.

 

자코포도 그에게 은혜에 고마워하고 평생 친구가 되길 원한다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며 매달리니 에드몬드가 허락한다.

 

 

중년의 메르세데스는 그녀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몸만 같이 사는 꼴에 방황하고 밖으로 나도며 재산탕진만 하는 몬데고와의 갈등으로 속 썩고 철없이 구는 아들 알버트를 달래고는 하는데 오매불망 로마에서 열리는 카니발에 가고 싶어하고 몬데고가 시원하게 허락하며 여비까지 주며 보내니 한숨만 나온다.

 

그래도 그녀 맘엔 항상 에드몬드 뿐만 있을 뿐이고 마음을 얻지 못 해 더 어긋나는 몬데고…!

 

 

그 사이에 자코보를 시켜자신의 표대와 사랑하는 사람들의 근황을 조사해서 전해들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자코보에게서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것에 맘이 아프고 메르세데스가 몬데고와 결혼해서 아들까지 낳았다니까 빡 돌아서 복수를 다짐하는데…!

 

그 사이에 로마로 가서 루이자 및 해적들과 짜고 역시 알버트에게 환심을 산다.

 

알버트의 환심을 산 뒤 파리에서 자신에 대한 소문을 내고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3인이 귀가 팔랑거리게 만들고 무도회를 만들어서 그들을 초대하고 접근하는데 다들 그를 못 알아보는데 유일하게 메르세데스만 그를 알아본다.

 

 

그를 알아보는 그녀가 못 믿어하며 알은 체하지만, 에드몬드는 오해로 메르세데스를 미워하고 있기에 아니라고 잡아떼고 그런다.

 

그런 와중에 자신을 아껴주신 선주 모렐을 찾아 인사하고 나중에 사람을 시켜 잃은 돈을 보존해주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데 돈이 생기는 것도 좋지만, 아들같이 아끼던 그가 살아 있다는 것에 기뻐하는 모렐이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차례대로 악당 3인방을 처단하고 복수에 눈이 먼 몬데고와 자신을 속이고 자신의 집을 파산시키고 자신의 약혼녀 발렌타인의 아버지인 당글라스를 죽게 했다는 것에 분개한 알버트가 이를 갈고 복수하려고 한다.

 

발렌타인과 메르세데스가 말리고 말려도 자신을 기만하고 명예를 더럽힌 것에 화가 있는대로 난 알버트는 들으려고 하지 않고 메르세데스는 몬테… 아니 에드몬드 단테스를 찾아가서 용서를 구하며 사정을 하지만 정의는 갖는자들의 것이라며 듣지 않는다. 

메르세데스의 사랑은 베푸는 자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말에 멈칫하다가도 가버린다.

 

그녀가 떠나고 결국 알버트는 복수하기 위해 결투하러 찾아오고 에드몬드는 그 결투에 응하지만 맘 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알버트가 쏜 총이 빗나가고 에드몬드의 차례가 오자 쏘기 직전, 발렌타인이 달려와 자포자기하여 흉한 꼴 안보이려 자신의 약혼녀를 보내려는 알버트를 달래고 애드몬드 앞에서 울부짖으며 사정하고 빈다.

 

예전에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낀 적없냐고 자신은 알버트 없이는 못 산다고 사랑은 베푸는 자의 것이라고 제발 살려달라고 애걸복걸 하는데 앞에 메르세데스가 와서 했던 말과 오버랲되면서 결국 마음을 정한 애드몬드는 하늘로 한발 쏘아올리곤 젊은 연인을 보낸다. 

자신도 그렇게 아름다운 연인과 사랑하고 아끼고 위하던 시절이 있었기에. 

 

알버트에게 그의 어머니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그 옛날 자신이 그랫듯이 그렇게하라며 보내며 파리아 신부가 말하던 그 용서를 다시금 상기시키고 배우게 된다.

 

 

자신의 아들이 무사히 돌아온 것을 확인한 메르세데스는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자신과 아름다운 시절을 함께한 기억으로 그가 베푼 관용이란 것을 알고 찾아와 고마워하는데 그 순간조차 망가뜨리는 빌런 몬데고가 짜잔 하고 등장한다.

 

복수는 허무한 것이라고 잊어버리고 살라며 애드몬드가 돌려보내려고 해도, 알버트까지 찾아와 말리는데도 참 징하게 댐비고 어쩔 수 없이 자신이 피해입기 싫어서라도 응수한다.

 

결국 쓰러지고 애드몬드의 칼 끝이 자신에게 향해서도 죽이라고 악을 쓰지만, 돌아가라고 새 삶살라는 그의 등에 오히려 칼 꽂으려던 몬데고는 결국 애드몬드의 심복인 자코보가 쏜 총에 맞고 테라스 밖으로 떨어져서 죽는다.

 

그리고 그가 죽었다는 것에 믿지 못 하고 자책감에 알버트에게 사과하려는 애드몬드는 알버트의 아버지는 자신들의 눈 앞에 있다며 그의 눈을 보라고, 젊은 시절의 당신 눈이라고 메르세데스가 말하는데 용서를 구하며 부자지간이라는 걸 확인과 함께 앞으로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살아가길 다짐하며 끝이 난다.

 

원작과 차이가 있다면 모든 복수를 끝내고 그 허망함을 깨달으며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많은 재산을 메르세데스와 알버트에게 주고는 떠나는 걸로 끝나는 것이 원작의 결말이라면 뮤지컬은 셋이서 함께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것으로 결말이 난다.

 

 

여느 뮤지컬 공연에서처럼 커튼 콜 타임도 있어서 보기 좋았고, 쿠키영상도 있어서 끝까지 보는 재미가 있다.

 

후기 중에 누군가는 카메라 무빙이 깨방정이라서 보기 그랬다는 말도 있던데 나는 나쁘지 않고 좋았다.

그리고 아무리 가까운 자리에 앉아도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있다보니 표정이나 움직임에 거리가 없을 수 없어서 세심히 보기가 어려웠고 혹여 OP석이 있어서 가까이서 세세히 볼 수 있다고 해도 무대 전반을 보기가 힘들다 보니 이러나 저러나 아쉬움이 있기 마련인데 여러 카메라의 각도로 인해 다양하게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곧 실황을 현장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길 다시금 바래본다.

 

 

 

 

 

 

 

○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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