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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영화 리뷰

[일본영화/리뷰/로맨스] 도쿄공원 (2011) - 미우라 하루마, 에이쿠라 나나

by Esther♡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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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공원
코지는 사진작가를 꿈꾸는 건축과 대학생이다. 그가 가장 찍고 싶은 사진은 공원을 방문하는 가족들의 모습이다. 미유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는 코지의 죽마고우. 그녀는 오랫동안 코지를 짝사랑해왔지만 고백할 용기가 없다. 코지의 의붓 남매 미사키 역시 남동생 코지를 사랑한다. 어느 날 한 치과의사가 코지에게 어떤 여자를 미행하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한다. 코지는 타인의 불륜에 끼어 들게 될까 난감해하지만 그 여자가 실은 그의 어린 아내이며, 그 외출은 2살 된 딸과 함께 하는 공원 산책임을 알게 된다. 이 모든 사실에 숨겨진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2012년 제6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
평점
4.7 (2011.01.01 개봉)
감독
아오야마 신지
출연
미우라 하루마, 에이쿠라 나나, 코니시 마나미, 이가와 하루카, 다카하시 히로시, 소메타니 쇼타, 나가노 사토미, 코바야시 타카시, 우카지 타카시

 

 


○ 제목 - 도쿄공원
○ 장르 - 로맨스, 드라마
○ 개봉 - 2011
○ 등급 - 알려지지 않음
○ 감독 - 아오야마 신지
○ 주연 - 미우라 하루마, 에이쿠라 나나, 코니시 미나미, 이가와 하루카
○ 출연 - 다카하시 히로시, 소메타니 쇼타, 나가노 사토미, 코바야시 타카시, 우카지 타카시
○ 관람일 - 2021. 6.
○ 관람장소 - 집에서
○ 시놉시스/줄거리

 

코지는 사진작가를 꿈꾸는 건축과 대학생이다.
그가 가장 찍고 싶은 사진은 공원을 방문하는 가족들의 모습이다.
미유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는 코지의 죽마고우.
그녀는 오랫동안 코지를 짝사랑해왔지만 고백할 용기가 없다.
코지의 의붓 남매 미사키 역시 남동생 코지를 사랑한다.
어느 날 한 치과의사가 코지에게 어떤 여자를 미행하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한다.
코지는 타인의 불륜에 끼어 들게 될까 난감해하지만 그 여자가 실은 그의 어린 아내이며, 그 외출은 2살 된 딸과 함께 하는 공원 산책임을 알게 된다.
이 모든 사실에 숨겨진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시네마디지털서울)


○ 리뷰


누구보다 애정하였지만 작년 이맘때였나? 영원한 하늘의 별이 되어버린 미우라 하루마 땜에 알게 된 영화로 평점이 별루길래 왜…? 했다가 역시나가 되어버린 영화.

 


죽은 친구의 영혼과 동거(?)하는 건축학도 코지는 사진작가를 지망하며 어머니께서 남겨주신 사진기로 공원에서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는 인물로 매일 공원에 나가서 아이와 가족 사진들을 위주로 찍는다.

그러던 어느날 묘령의 여인이 아이를 태운 유모차와 함께 공원에 나타나고 무언가 홀린 듯이 따라가 사진을 찍는 중에 한 남자가 다가와 뭐하는 거냐고, 뭐하는 사람이길래 함부로 사진찍냐고, 사진 아무나 함부로 찍으면 되냐며 버럭버럭 화를 내며 신원확인하고 코지의 해명을 들어도 버럭버럭 화를 내며 함부로 사진찍으러 다니지 말라고 하는데…!

 


낮에는 공원에서 습작으로 사진을 찍고 밤에는 부모님의 재혼으로 인해 완전 법으로 묶인 누나가 소개해준 바에 가서 일하면서 지내던 코지는 어느날 공원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한 뒤에 보다가 그 모령의 여인이 누군가 닮은 듯 기억하려고 해도 기억이 나지 않아서 유령으로 얹혀 사는(?) 친구 히로에게 물어보려고 하나 게임 중인 히로는 가볍게 무시해버린다. 오히려 아르바이트 가는 코지에게 심부름을 시킨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을 닥달하고 호통치다가 명함을 가지고 갔던 낯선 남성이 전화를 하자 무슨 일인가 싶어 나가니 낯선 사람은 치과의사인 하츠시마로 이러저러하니 아기와 매일 공원을 산책하는 여자의 사진을 찍어주길 부탁한다.


코지가 사유를 물어도 그 사람은 굳이 말할 의무가 없다며 돈은 달라는 대로 주겠다며 해주길 청하다가 안되니 그냥 가려는 걸 거절하지 못하고 코지가 한번에 1만엔으로 슬쩍 부르자 상대남은 2만엔으로 올려주겠다며 거래성사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코지는 낮에는 그녀를 따라 공원에 가서 죽은 친구 히로의 디지털 카메라를 빌려 몰래 그녀의 사진을 찍고 밤에는 누나의 소개로 들어간 Bar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코지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피 한방울 안섞인 누나인 미사키와 그의 친구인 히로가 살아 생전에 사귀었음에도 불구하고 소꼽친구 미유 두 사람은 항상 그가 아르바이트 하는 바에 와서 술을 마시고 그를 놀리고 장난친다.


미유는 코지가 사는 집에 일방적으로 무시로 찾아와서 민폐 아닌 민폐를 끼치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들락거리고 잠을 자고 가기도 하고 결국 마지막엔 쳐들어와서 자기의 마음을 드러내면서 동거아닌 동거가 되어버리게끔 만들기도 하면서 지내는데 어느날 코지가 한다는 흥신소 같은 일을 의뢰받아 하고 있는 이야기 듣고 나선형으로 다닌다는 걸 알아차리고 말해준다.

 

왜 그럴까 하는 코지에게 그건 본인이 알지 않겠냐고 하면서 코지에게 또 다른 폭탄을 터트린다. 피 한방울 안섞인 그의 누나 미사키가 너에게 관심있다면서 안된다고 스스로 다스리고 부정하면서 부정하고 있다고 코지에게 말하니까 그걸 말하지 않는데도, 자신이 알고 있음에도 그럴 수 있냐고 코지가 반응하자 웃으며 답한다.


눈을 똑바로 본 적있냐고, 똑바로 봐보라고 그럼 안다고 하자 코지의 표정는 물음표로 가득하다.

 


마유에게 황당하다면 황당한 소릴 듣고도 여전히 코지는그렇게 하루하루 모령의 여인인 그녀를 쫓아다니지만, 특이한 점을 찾을수가 없고 계속해야하나…!하듯 고민하는 얼굴이다.

 


관객은 황당하다면 황당한 마유의 조언을 듣고 확인하러 간 코지는 누나 미유키와 식사를 하고 그녀가 식사를 준비하고 차린 상을 사진찍으며 여느 남매 혹은 연인같은 평범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가 갑작스런 코지의 막무가내로 카메라를 정면으로 들이댐과 빤히 쳐다보는 것에 당황하여 피하다가 묘한 기류에 코지와 미유키는 키스까지 해놓고도 누나가 내 누나로 있어줘서 고맙다, 나도 코지가 동생이라 정말 다행이다란 다소 황당한 소리들을 한다.


이건 뭐지? 이 무슨 막장드라마같은 전개인것인지…?^^;;;

 


생각하고 고민하던 코지는 더이상 자신에게 의뢰한 하츠시마에게 자신에게 시킨 일을 못 하겠다고 메시지를 보냈고 하츠시마는 술을 마시고 코지에게 꼬장을 부린다. 자기 와이프와 바람피우는 사람이 너 아니냐며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필름내놓으라고 지랄하다가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거라 필름은 없다는 코지에게 그럼 데이터네, 그거라도 내놓으라고 지랄~지랄~!!


참…! 황당하고 파일을 지울 땐 지우더라도 다 보고 지우자며 그 순간까지 참고 있던 내가 결국 완전히 지우기로 결심하는 순간이었다.


하츠시마가 지랄의 끝에 코지보고 초짜가 함부로 할 말은 아니지만, 꾸준히 사진찍으라고 당신의 사진엔 따뜻하게 감싸는 무언가가 있다고, 마치 누구든 따뜻하게 감싸는 공원처럼 그런 것이 있다고 말한다.


그의 말을 들으며 이미 힘이 다 빠진 듯한 모습에 코지는 친구인 마유가 자신에게 했던 말대로 하츠시마에게 와이프를 똑바로 본 적이 있냐고 그러던 적이 언제였냐며 와이프를 똑바로 보라면서 어줍잔게 충고를 하니 하츠시마는 뭔가 깨닭은 듯한 모습으로 어디있는지 아는 것마냥 와이프에게 달려 가는데 코지가 친구의 유류품인 디지털 카메라를 주면서 하츠시마가 받아주길 바란다고 이걸로 아이와 아내를 찍어주라며 몇번이나 권하고 의처증 환자인 치과의사 하츠시마는 그걸 받아들고 돌아서 와이프와 아이에게로 향했다.

 


그렇게 달려간 하츠시마는 코지에게 받은 디지털 카메라로 자신을 맞이하는 아내와 아이를 아무말 없이 밝은 표정으로 찍어주고 아내와 아이도 밝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해주며, 아내 역시도 하츠시마를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주며 관계회복하는데 끝까지 보면서 이거 뭐지…?했다.


이쿠타 토마와 아이바 마사키, 에이쿠라 나나, 한효주가 나온 <서툴지만, 사랑>보다 더 개연성없고 심지어 뭘 말하려고 하는 것인지 도통 모르겠다…!
그나마 <서툴지만, 사랑>은 로맨틱 코미디적 장르 요소가 있고 웃기기라도 하지 이건 무슨…!!


이 두 작품은 팬심으로 호기심에 보고 결국 선택실패한 작품이지만 그래도 둘 중에 더 실망한 것을 고르라고 하면 <도쿄 공원>이라고 말할 것 같다.


미우라 하루마만 아니면 진짜…!!

이쿠타 토마 땜에 찾아봤던 <서툴지만, 사랑>보다 더 하잖아~!!!!ㅠㅠ
간만에 미어터지는 외장하드 공간을 좀 마련하겠네…!






○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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