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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영화 리뷰

[일본영화리뷰/직장인들의 극공감 소재]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2017)

by Esther♡ 2021.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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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열정은 번아웃, 월급은 로그아웃, 인생은 삼진아웃 직전의 회사원 다카시는 계속된 야근으로 지하철에서 쓰러진다. 선로로 떨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 그를 구해준 이는 다름아닌 초등학교 동창 야마모토! 운명적 만남을 계기로 두 사람은 급속도로 친해지고, 우울하기만 했던 다카시의 인생에도 즐거운 변화가 찾아온다. “야마모토 덕분에 월요일도, 상사도 두렵지 않아!” 늘 싱글벙글한 미소 뒤에 비밀을 간직한 듯한 야마모토가 궁금했던 다카시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그가 이미 3년 전에 죽은 사람이란 걸 알게 되는데! 야마모토, 넌 대체 누구니?
평점
7.4 (2017.10.19 개봉)
감독
나루시마 이즈루
출연
후쿠시 소타, 쿠도 아스카, 쿠로키 하루, 모리구치 요코, 이케다 나루시, 코이케 에이코, 요시다 코타로

 

 


○ 제목 -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ちょっと今から仕事やめてくる, To Each His Own>
○ 장르 - 드라마
○ 개봉 - 2017
○ 등급 - 12세 관람가
○ 감독 - 나루시마 이즈루
○ 주연 - 후쿠시 소우타(야마모토 역), 쿠도 아스카(아오야마 다카시 역)
○ 출연- 쿠로키 하루(이가라시 미키), 코이케 에이코, 이케다 나루시, 요시다 코타로 등
○ 관람일 - 2021. 2. 21.
○ 관람 장소 - 집에서
○ 시놉시스/줄거리 - 열정은 번아웃, 월급은 로그아웃, 인생은 삼진아웃 직전의 회사원 다카시는 계속된 야근으로 지하철에서 쓰러진다. 선로로 떨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 그를 구해준 이는 다름 아닌 초등학교 동창 야마모토! 운명적 만남을 계기로 두 사람은 급속도로 친해지고, 우울하기만 했던 다카시의 인생에도 즐거운 변화가 찾아온다. “야마모토 덕분에 월요일도, 상사도 두렵지 않아!” 늘 싱글벙글한 미소 뒤에 비밀을 간직한 듯한 야마모토가 궁금했던 다카시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그가 이미 3년 전에 죽은 사람이란 걸 알게 되는데! 야마모토, 넌 대체 누구니?
○ 리뷰

 

 


블랙기업 영업부 영업사업 아오야마 다카시와 의문의 동창 야마모토.

 

 


아오야마는 아등바등 간절한 취업에 당장 급한 마음으로 블랙기업의 영업사원으로 어느 날 아침에 티브이에서 나오는 노래가 자신의 이야기인 것 같을 정도로 매일 실적 압박을 받으며 집에 정리조차 못 하고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하루하루 시들어간다.
심지어 시골에 계시는 어머니께서 참고 참다가 아들의 안위가 궁금해서 하는 전화에 짜증으로 대응하고 끊어버린다.

 

 


그 압박에 질리고 모든 에너지와 열정은 소진된 체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
이날도 부장의 극한 갈굼과 방관하는 동료들, 끝도 없는 영업실적 압박에 시달리고 시달리다가 정신이 흐려지면서 지하철이 들어오는 철로로 떨어지려는 것을 의문의 남성이 구해준다.
그 남자는 아오야마의 동창이라고 하는 야마모토.

 

 


얼떨결에 야마모토의 손에 이자카야에 끌려간 아오야마는 한동안 연락을 안 하던 다른 동창에게 연락해서 확인하는데 다행인지 야마모토란 성을 가진 동창이 있다.^^

 


다음날 아침에 아오야마는 나무 위에서 자신을 부르는 야마모토를 보고 깜짝 놀란다.
자기 집을 알려준 적도 없는데 어떻게 알았지?
지난밤에 술김에 알려줬다면서 야마모토는 쉬는 날이지 않냐며 나오라고 해서 다카시를 집에서 꺼내고는 그가 기억도 못 하는 추억을 꺼내 자신이랑 했던 거라면서 우기고 마트 캐리어의 바퀴가 빠지면서 오래간만에 하늘을 본 아오야마.

 

 


나중에 아오야마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전에 일하던 곳이 좀 빡빡한 기업이었다면서 지금은 간간히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편하게 산다는 야마모토, 그가 진짜 친구가 아닌 완전 남이라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어느새 물들어 있던 만큼 계속 친구가 되고 나날이 밝아진다.

 

 


언제나 아오야마가 힘들고 지치고 어려울 때마다 어떻게 알았는지 그를 찾아와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껴주며 전적으로 편이 되어주던 야마모토는 진지하고 안쓰럽게 그만 두면 안 되겠냐고 다른 회사들도 많다고 꼭 그 회사여야 하냐며 걱정을 한다. 예전에 그런 얼굴을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고.
그러던 어느 날 아오야마는 그런 그를 알고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에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는데 야마모토 준은 여자 아이돌 그룹 멤버가 다수 나오면서 허탈했는데 우연히 그의 사진이 보이고 들어가 보는데 이미 그는 3년 전에 죽은 사람…! 혼란스러워지는 아오야마는 그가 유령인 것인지 많이 헷갈린다.
심지어 외근 나왔다가 돌아가던 아오야마는 평소와 다르게 어두운 표정으로 어깨를 늘어뜨린 채 공동묘지의 셔틀버스를 타고 가던 그를 쫓다가 놓치고 다음날 그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을씨년스러운 공동묘지.
정말 그가 죽은 영혼이 아닌가 하는 황당한 생각을 하게 된다.

 

 


결국 끝도 없는 부장의 갈굼과 압박에 못 견뎌서 한계에 치달은 아오야마.
심지어 자신의 롤모델이던 이가라시가 부장에게 갈굼 당하면서도 바보같이 당하고 자신에게 바보같이 계약을 가로채도 모르던 아오야마의 모습에 못 견디고 뛰쳐나가는데 그럼에도 쫓아와서 사과하는 그에게 째리면서 욕하고 가버리자 그나마 남은 끈 하나마저 끊어져버린 것을 느낀 아오야마는 3년 전 자살한 야마모토 준처럼 죽으려 한다.

 

 


3년 전 회사 앞에서 죽은 야마모토 준처럼 어느새 회사 옥상으로 온 아오야마는 난간 위로 올라가 죽으려고 하는데…!
나중에 나오지만 아오야마를 보면 악독한 블랙기업에 입사했지만 악독한 횡포에 결국 자살한 자신의 쌍둥이 형제가 생각이 난 야마모토가 아오야마의 집에 찾아갔다가 아무리 부르고 문을 두들겨도 반응이 없고 인기척이 없자 아차!! 하며 설마 하는 마음에 아오야마의 회사 옥상으로 달려가니 아직 아오야마가 있어 안심을 한다.
이미 야마모토 준이라는 사람이 자살로 죽었다는 걸 알고 있던 아오야마는 네가 3년 전에 죽은 걸 알고 있다며 자신이 죽어서 너의 곁으로 갈 테니 지금 자신에게 오지 말라는데 얼마나 구석에 몰리고 세상이 혐오스러워서 죽으려고 하는데 이미 죽은 사람이라는데 유령인지 사람인지 아님 자신을 구해주고 도와주기 위해 신이 보낸 존재인지 알 수 없는 그가 나타나는데 유일하게 맘이 통하는 그이기에 그에게만은 속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그만큼 소중하다는 걸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했다.
왜 이렇게 찡하지…? 항상 내게 해주었으면 하는 말인데…!

 

 


야마모토는 용케 부모의 마음을 알지도 못 하면서 왜 그 분들의 마음을 아는 것처럼 하냐고 자살하면 너는 끝이겠지만, 남은 사람들에겐 그것이 어떤 그것인지 알기나 하냐고, 너의 인생은 너와 널 아끼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지 결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서 이미 바닥까지 내려간 듯한 너도 그만큼 가치가 있는 존재고 아직은 살만한 인생이라는 것을 각인시키고 아오야마의 맘을 돌리는데…!
또 다시 구원을 얻은 아오야마는 야마모토보고 도대체 넌 누구냐고 묻는데 야마모토는 평소의 유쾌하고 밝은 모습으로 유령이라고 답하고는 아오야마가 뭐?하고 황당해하자 비밀이라고 유령이라고 했다간 살풀이 당하겠다는데 아오~! 야마모토 사람을 울렸다가 웃겼다가…! 대체 이 남자… 뭐지?^^;;

 

 


야마모토의 말에 어머님이 말하던 도쿄의 케이크를 사들고 시골 부모님을 뵈러 내려간 아오야마.
부모님과 이야기하면서 속내를 듣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회사를 그만 둬도 괜찮으냐고 묻는데…!

 

 


부모님은 그의 심정이 어떨지 이해하는지 마치 알고 있다는 듯이 격려하고 응원한다.
그리고 아오야마는 착찹하고 고민을 하지만 뭔가 생각이 굳혀진 표정으로 포도주 한모금을 한다.

다음날 야마모토에게 연락해서 만난 아오야마는 그에게 그동안 자신이 어렵고 힘들 때마다 찾아와주고 힘이 되어줘서 고맙다고 회사를 그만두려한다고, 그러니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하죠.

 

 


덕분에 한 15분 정도 늦게 들어간 아오야마에게 악질부장은 보자마자 바로 사람을 바닥으로 끌어 당기는 말들로 시작해서 15분 늦었으니까 지각한 벌금으로 2천엔내라고 한다.
부장에게 다이렉트로 달려간 아오야마는 오늘자로 퇴사하겠다고 폭탄발언을 하는데 거기에 열받은 악질 꼰대 부장…! 또 아오야마에게 근성이 있니 없니 퇴사하려면 적어도 한달 전에 사직서를 내야하는 건데 이렇게 퇴사하겠다곤 하면 징계해고 밖에 할 수 없다는 등 으례 아오야마를 갈굴 때 나오는 정강이 킥에 책상을 뻥뻥차고 멱살까지 잡고 흔들면서 온갖 위협적이고 악질적인 발언들로 공격하고 단단히 꼭지돌아서 날 뛰는데 아오야마는 그런 순간에도 차분하게 자기 할말은 하는데 이미 꼭지가 돌대로 돌은 악질 꼰대 부장의 표정은 '이 시키가 뭐래…? 뭐 이런 놈이 다 있어?ಠ_ಠ'하는 듯이 무척이나 황당해하는 표정이다.
나도 이런 저런 이유로 퇴사를 안해본 것은 아닌데 저렇게 자기 할 말을 하기 힘든데 어떻게 저렇게 표정 한번 바뀌지 않고 자기 맘에 담아 뒀던 말을 할 수 있는지 정말 블랙기업이라서 마음에 맺힐대로 맺혀서 싸울의향이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저렇게 침착하게 저럴 수 있을까…?하는 부분이었다.
아오야마는 자기 할 말을 하고 그렇게 돌아서서 나가는 걸 선배인 이가라시가 더이상 못 참고 쫓아가서 사과라고 하는 게 자기 합리화와 변명 밖에 안되는 말들로 늘어놓는 걸 됐다고 자신도 이가라시를 많이 의지했다면서, 그런 이가라시의 심정을 알지 못 했다고, 그동안 많이 고마웠다며 역시 이가라시는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인사하고 가버리는데 이후 이가라시의 표정을 보면 정말 아오야마가 웃으면서 빅엿을 먹인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어서 속이 진짜 시원하다.

 

그렇게 아오야마는 나와서 신이나 다 큰 어른이, 정장을 입고 비지니스 가방을 크게 휘휘 돌리며 너무 좋은 듯 폴짝 폴짝 뛰기도 하면서 야마모토가 있는 곳으로 오는데 그걸 보는 야마모토도 자신이 알던 다른 누군가와는 달리 그가 눈에 보일 정도로 정말 묶인 사실에서 해방된 것에 진정 기뻐하는 것이 보이죠.
그리고는 조용히 사라집니다.
그가 사라졌다는 것을 확인한 아오야마는 얼빠지기는 하지만, 야마모토가 진짜 영혼이던 자신을 구해준 천사던 그가 있음으로 인해서 자신의 인생이 구원받고 달라질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이후로도 잠도 잘 자고 잘 먹고 생활이 바뀌지만 번호조차 없애버린 야마모토가 궁금해지고 그의 빈자리가 크기만 하다. 그래서 3년전 사망한 야마모토 준의 블로그 방명록에 야마모토의 안부를 묻고 그걸 본 야마모토의 지인인 미이 짱이 보고 그를 잘 아는 사람이 있다는 야마모토가 5살 때 사고로 부모님께서 사망하신 이후 그의 쌍둥이 형제와 같이 성장한 고아원으로 온다.

 

 


그를 잘 아는 사람은 앞서 원장으로 고아원을 운영하신 아버지를 이어 고아원을 지금의 고아원 원장.
그래서 어릴 때부터 함께 성장하면서 동생같은 그들을 지켜봐왔던 산 증인이었다.

그리고 아오야마가 알고 있던 야마모토 준이란 이름은 죽은 쌍둥이 형제가 맞고 그가 그동안 유령인지 아닌지 헷갈려했던 야마모토의 진짜 이름은 야마모토 유.
원장은 찾아온 아오야마에게 야마모토 형제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야마모토가 아오야마를 처음 알았을 때 봤던 모습과 많이 닮았던 사람이 바로 실제 준이란 이름의 주인공이자 역시 아오야마처럼 블랙기업이었던 기업에 입사해서 일하던 야마모토의 쌍둥이 형제였던 것.
함께 바누아투에 가서 한명은 의사로, 한명은 교사로 쭉 같이 하기로 하였지만, 의사로 가기로 했던 쌍둥이 형제 준이 우울하고 웃는 일이 적었던 유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유일하게 웃게 하였고, 블랙기업에 입사해서 날이 갈수록 생기를 잃어가는 준이 유에게는 너무도 속상하고 아오야마에게 했듯이 퇴사하고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도 어떠냐고 권면하기도 하고 자신도 바누아투로 가게 되었다고 같이 가자고 했지만 진짜 준은 자신은 유와의 약속대로 의사가 되어 바누아트에 가고 싶다고 그렇게 가겠으니 먼저 가있으라고 거절했고, 그렇게 시들어가고 있던 자신의 형제를 안쓰럽게 바라보며 유는 마지못해 승낙을 하지만, 결국 준의 자살로 그 꿈을 이루지 못 했다.
다시 바누아투로 가기 위해 준비하던 중 귀가하는 중에 그렇게 간 자신의 형제에게서 본 표정과 모습으로 지나가는 아오야마를 본 야마모토는 뭔가 이상하고 징~하게 오는 촉에 따라가게 되고 그렇게 철로로 쓰러져 떨어지기 직전의 아오야마를 구하고 생각할 틈이 없겠끔 시끄럽게 그에게 말을 걸며 정신못차리게 만드는 것을 계기로 친구가 되고 죽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그의 형제를 그렇게 잃어버린 것처럼 그럴게 그가 잘못된 선택하지 않도록 지키고 보살폈던 것이다.

고아원 원장은 2주 전에 유가 왔었다면서 여행을 간다는 그가 하는 말이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 땜에 다시금 열심히 살아볼려고 한다고 최근에 다 큰 어른이 정장을 입고 가방을 흔들면서 횡단보도를 껑충껑충 건너가는 거 본 적 있냐고, 정말 행복한 표정으로 웃었다는 말을 하는데 그 말을 들은 아오야마는 누굴 말하는지 알아차리고 멋쩍게 웃는다.

그리고 원장은 유가 그 사람에게 한마디 남기는 걸 잊었다면서 고맙다는 말이라고 하는데 아오야마는 되리어 자신이 할말을 왜…!라고 한다.
원장은 고맙다고 인사하면서 유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이 곳에 찾아오면 전해달라고 했다면서 뒷면에 메시지가 적힌 사진을 전해준다.

 

 


자신이 있는 바누아투로 와서 자신의 천사들과 함께 웃지 않겠냐는 메시지를 발견한 아오야마.
그렇게 바누아투로 가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함께 하며 생활하는 유는 자신을 찾아온 아오야마를 발견하고 그간에 있었던 서로의 안부를 묻는데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눈물 날 것 같은 분위기가 밝아지고 자신을 도우며 지내도 되냐는 아오야마에게 말부터 배워야겠다며 술래잡기로 아이들 이름부터 외우라며 술래잡기를 시작하고는 깔깔 웃는 소리와 함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아오야마의 뒷모습을 보는 야마모토는 천국에 간 자신의 형제 준에게 인생은 나쁘지만은 않다고 말하며 웃으며 쫓아간다.

 

 


그리고 그를 찾아온 아오야마를 만나기 전, 바누아투에서 생활하던 야마모토가 현지 아이와 이야기하면서 첫 장면에서 나왔던 이야기들 계속 이어가는데 만약에 희망이 사라지면 어쩌냐는 아이의 질문에 희망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잠시 안보일 뿐이라고, 여기가 천국이냔 아이의 질문에도 여기는 희망이라는 천국의 입구라고 답해준다.

이 장면에서 세상 큰 위로가 되었었다…. 희망을 잃어버리고 살아온지가 오래되었고 왜 나에게만…!하는 것이 컸었다. 근데 희망은 사라지지 않았고 잠시 안보일 뿐이라는 거, 내가 그 순간에 눈이 가려지거나 다른 것을 보고 있어서 보이지 않았을 뿐이고 지금 있는 이 곳이 희망이라고 하는 천국의 입구라는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고 보는 내내 이러는 것이 가능한가 싶은 경우가 있지만 내게 유익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직장 생활도 해봤었던 나도 직장생활하면서 겪어봤었던 일들도 보였고, 나 또한 그 상황에서 울기도 많이 울었고 바닥도 수없이 쳤었고 심지어 그런 직장생활로 인해 당면한 인간관계까지 겹치니까 그럴 만큼 예민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아오야마처럼 바보처럼 참고 참다가 자살을 생각하지는 않아도 갑자기 몰려온 급성 스트레스로 그걸 못 견딘 간이 있는대로 붓고 굳어버릴 정도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계속 피곤하고 피곤한데 잠은 못 들고 아프기는 맨날 아픈데 이미 단단하고 끈끈하게 굳어있는 그들만의 리그에 내가 들어왔다는 이유로 더욱 배척하고 안보게 되면서도 뒷담화는 너무 자연스러운 그들에게 저들보다 반드시 잘되어서 코를 눌러주겠다고 더욱 이를 갈게 만들었고 여성들이 많은 현장에서 주로 일을 하던 관계로 출근하자마자 첫출근한 그날부터 여직원들끼리의 싸움을 목도하고 무지하게 당황한 적도 있었으니까.
참 나도 아오야마와 비슷한 입장이었기에 감정이입이 엄청 되었고 야마모토같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 나타나는지 모르게 곁에 있어주다.
정말 극공감이 되는 영화인 일본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보는 내내 공감했고 뭣같은 장면에서는 욕도 했고 감사했고, 위로가 되었다.
희망은 사라지지 않았다. 잠시 잊혀졌을 뿐! 단지 희망을 잃어버린 것은 나인 것을…!
분명 지금 내가 있는 곳이 희망이란 천국의 입구라는 것을 잊지 말자.







○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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