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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영화 리뷰

[일본/영화/로맨스/만화원작/학원물] 근거리 연애 近キョリ恋愛 (Close Range Love , 2014)

by Esther♡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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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연애
전교 1등, 완벽해 보이는 천재 소녀 ‘쿠루루기 유니’. 실은 감정 표현이 서툴고 그 못지않게 영어가 어렵다. 그런 유니에게 어느 날, 인기 절정의 츤데레 영어 선생님이 특별 과외를 제안한다. 모두가 ‘사쿠라이’ 선생님을 좋아하지만, 유니는 좋아하고 싶지 않았다. 모두가 선생님과의 과외를 부러워하지만, 유니는 그 보충수업이 빨리 끝나면 좋겠다. 그런데, 자신도 모르는 새 선생님이 좋아져 버리고 말았다! “선생님이 너무 싫은데, 너무 좋아요! 어떻게 해야 해요?”
평점
6.2 (2017.09.14 개봉)
감독
쿠마자와 나오토
출연
야마시타 토모히사, 고마츠 나나, 미즈카와 아사미, 코타키 노조무, 사노 카즈마, 후루하타 세이카, 야마모토 미즈키, 아라이 히로후미, 타키자와 료코, 마츠야마 아이리, 마츠바야시 신지, 타케코 아야, 쿠도 아스카, 카나자와 미호, 리즈 고, 야시바 토시히로, 하루미 시호

 

 

 

 

 

제목 - 근거리 연애 (Close Range Love , 近キョリ恋愛)

 

○ 장르 - 로맨스, 멜로, 학원물

 

○ 개봉 - 2017.09.14 개봉

 

○ 등급 - 15세이상관람가

○ 런닝타임 - 118분

 

○ 감독 - 쿠마자와 나오토

 

○ 주연 - 야마시타 토모히사(사쿠라이 하루카 역), 고마츠 나나(쿠루루기 유니 역)

 

○ 출연 - 미즈카와 아사미(타키자와 미레이 역), 코타키 노조무(마토바 류 역), 사노 카즈마(사토 타키 역)_, 후루하타 세이카(요시다 메이 역), 타키자와 료코, 마츠야마 아이리, 마츠바야시 신지, 타케코 아야, 쿠도 아스카, 카나자와 미호, 리츠 고, 야시바 토시히로

 

 

○ 시놉시스/줄거리 - 

전교 1등, 완벽해 보이는 천재 소녀 ‘쿠루루기 유니’.

실은 감정 표현이 서툴고 그 못지않게 영어가 어렵다. 
그런 유니에게 어느 날, 인기 절정의 츤데레 영어 선생님이 특별 과외를 제안한다.

모두가 ‘사쿠라이’ 선생님을 좋아하지만, 유니는 좋아하고 싶지 않았다. 모두가 선생님과의 과외를 부러워하지만, 유니는 그 보충수업이 빨리 끝나면 좋겠다. 그런데, 자신도 모르는 새 선생님이 좋아져 버리고 말았다!

“선생님이 너무 싫은데, 너무 좋아요!
어떻게 해야 해요?”

 

○ 리뷰

 

 

 

2019/01/07 - [Famous/영화 리뷰] -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 (My Teacher, 先生! 、、、好きになってもいいですか?,2017)

 

 

 

앞서 리뷰한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를 리뷰했었다. 우연히 이쿠타 토마를 알고 이 영화를 알게 되면서 유치하면 재미있다고 비슷한 학원물, 사제물을 찾아보게 되고 역시 쟈니스 소속이자 최근에 미성년자와의 구설, 스캔들로 자숙에 들어갔던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역시 선생으로 나온 영화가 있길래 찾아 봤었다. 

 

 

 

역시 학원물, 사제물, 만화가 원작인 <근거리 연애>는 표정 변화가 없는 전교 수석을 놓치지 않는 수제인 여학생과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인기만렙의 영어선생님과의 연애물인데 음…! 왜 시작하면서부터 뭔가 우두둑~! 무너지고 줄이 툭 끊어지는지…. 연결고리의 아귀가 맞지 않아 클라세가 맞지 않는 느낌에 이건 뭐지 하던 <서툴지만, 사랑>을 보는 것 같았다.

 

 

전교 넘사벽인 우수생인 쿠루사키 유니는 표정변화가 없다. 무서워도, 아파도, 화가 나도, 기쁘고 좋아도 표정변화가 없어요.

심지어 학교 벽에 전교생 성적이 쫙 나열되어서 전교 1등이 되어도 좋은 건지 아닌지 표정변화가 없는 그녀를 보고 주위 학생들이 수군거리죠.

그런 그녀에게도 약점이 있으니 다른 과목들은 모두 성적이 아주 좋고 이과 성적은 아주 좋지만, 영어 성적이 조금 약하죠.

 

 

그런 그녀에게 세상 둘도 없는 인기절정의 영어 담당 사쿠라이 하루카 선생이 방과후 교무실로 오라고 합니다. 이마저도 여학생들에게 질투의 대상이 되는 유니.

역시 성적과 무표정가지고 남학생들이 수근거렸다면 이번에는 여학생들이 수근거립니다.

쟤는 무슨 특별한 것이 있다고 사쿠라이 선생님이 쟤만 보충수업을 해주냐고 툴툴거리죠.

 

 

인기있는 사람들은 어디가나 피리부는 사나이처럼 사람들을 끌고 다니는데 지 할 말, 지 볼일만 하고 쌩 하니 가버리는 사쿠라이 선생님이 지나가는 길에 여학생들의 환호성과 칭송이 난무하고 그런 여학생들에게 립서비스를 하여 천국까지 보내는가 하다가 바로 장난이라며 지옥으로 떨어뜨리는 사쿠라이 선생. 하지만 그래도 여학생들을 좋아하죠. 완전 팬클럽...!!

 

 

 

방과후 교무실로 간 유니는 자신을 기다리게 하는 사쿠라이 선생에 대한 이미지는 바닥을 쳤고 그사이 자기 차에서 담배를 피고 돌아온 사쿠라이 선생은 그런 유니에게 방과후 영어 회화 교실로 오라고 그 학교 최고의 수제가 다른 과목 점수는 다 좋은데 영어성적만 않좋아서 윗선에서 계속 자기에게 싫은 소리 한다며 방과후 보충이라며 오라고 합니다. 결국 유니는 알겠다고 하고는 나가고 사촌 오빠이자 그 학교 선생인 아케치 카즈마 선생은 살짝 말려보려하지만 사쿠라이 선생님에게 수학선생님이 왜 영어 과목에 관여하냐는 면박만 당하고 물러납니다.

 

 

유일한 유니의 친구 나미는 중학생 때부터 알아온 유일한 친구로 방과후에 함께 하교길을 가면서 남친을 소개해주고 화가 나고 기분나쁠 때 도넛을 먹는다고 무표정하고 로봇같은 유니로 인해 긴장한 남친 사키에게 설명하고 좋은 아이라고 유니를 감싸죠. 그리고 메이는 자기가 유니에게 남친을 소개한 것처럼 유니에게도 남친이 생기면 자기에게 이야기해주기로 약속도 하죠.

 

 

집에 돌아온 유니에게 사촌오빠이자 보호자이자 유니의 학교 수학선생이기도 하는 카즈마는 사쿠라이 선생의 보충수업이 괜찮은지, 싫으면 안해도 된다고 하지만 유니는 그냥 해보기로 합니다.

 

 

다음날부터 보충수업을 시작하는데 자신은 이론이나 공식같은 것이 있어야지 이해를 해도 금방 이해한다고 그렇지 않는 영어는 전혀 이해할 수 없다며 뻣뻣하게 굴지만 사쿠라이 선생은 유니를 위한 특별교재를 만들어가면서까지 보충수업에 대한 의무를 다하지요.

 

 

그렇게 신경전과 실랑이를 하다가 계속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표현할 줄 알아야 할 수 있는 것이 영어라며 그동안 쿠루루기 유니를 관찰한 것을 하나하나 집어주는 사쿠라이 선생에 반발하며 유니는 계속 이럴 것이면 보충수업은 더이상 의미 없다며 그만하려고 하지만 사쿠라이 선생은 그렇게 가는 유니를 카베동으로 막고는 영어 시험의 점수가 어느 정도 오르지 않으면 보충수업은 계속할 것이라는 선언을 합니다.

그러나 유니는 정색을 하며 맡기 싫은 향수 냄새가 자기에게 옮는다고 떨어지라고 하는데 사쿠라이 선생은 황당해 하고 결국 유니는 우다다닥 튀어나가고 그런 뒷모습을 사쿠라이 선생은 지켜보게 되죠.

 

 

그 사쿠라이 선생의 폭탄선언이 먹혔는지 유니는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칠 때 하나하나 다 머리 속에 들어오고 읽힌다고 들린다고 신기해하지만 사쿠라이 선생은 또 그 와중에 살짝 긁어주고 가서 살짝 빈정 상합니다.

하지만 시험 성적이 안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사쿠라이 선생이 말한 수준까지는 아니여서 유니는 실망을 하게 되요.

 

 

시험성적을 확인한 그날 같은 반에 사쿠라이 선생의 팬클럽이자 혼자 보충수업을 듣는 유니를 질투해서 자기들도 영어 보충 수업을 하게 해달라고 했다가 영어선생님에게 거절은 거절대로 당하고 사쿠라이 선생은 교감선생에게 주의를 듣게 했던 애들이 할말이 있다며 체육교구들이 있는 창고로 끌고 가서 심술부리며 괴롭히고 가둬버리죠.

 

 

그렇게 가둬진 유니는 발목까지 접지른 상황에서도 나가려고 애쓰는 중에도 이지메가한 아이들은 교실에서 떠들고 노는데 와야할 유니가 안오니 교실까지 찾아온 사쿠라이 선생을 보고 유니가 시험 성적이 나빠서 그냥 간것 같다는 거짓말을 하는데 결국 뽀록나서 혼나고 사쿠라이선생은 유니가 갇힌 교구 창고로 달려옵니다.

 

하지만 유니는 괜찮냐고 신경써주는 사쿠라이 선생에게 좀 다친 거외에는 괜찮다고 어차피 높이있는 창문으로 나갈 수 있다고 나가려했다며 열린 문으로 절뚝거리며 나가는데 그래도 학생이 그러고 가는 것이 맘이 쓰인 사쿠라이 선생은 바로 쫓아가서 다친 것 아니냐며 보는 학생들이 많은 운동장에서 바로 안아 올리죠.

 

 

유니가 사쿠라이 선생이 그렇게 싫으면서도 반하게 되는 순간이 이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자기도 모르게 떨리는 감정에 그렇게 극혐하던 향수 냄새도 맡는 걸 보면요.

그리고 그걸 보는 학생들은 조용할리 없죠.

 

 

그 장면에 한바탕 소란스럽고 교사회의 시간 중이던 유니의 사촌오빠 아케치 카즈마선생은 유니반의 담임이 병가로 공석인 관계로 다시 올 선생이 올 거란 공지를 듣던 중에 소란스런 소리에 창 밖의 상황을 확인하고 바로 달려나갑니다.

 

 

양호실에 와서 사쿠라이 선생은 유니의 발목을 임시 처방으로 치료하면서 발목이 부었다고 무리하지 말고 쉬라고 하면서 유니에게는 순간순간 잠금장치가 해제되는 것 같아요. 사랑스러워서 유니의 머리를 쓰담쓰담하기도 하니까요.

일본의 학교에선 양호실 선생님이 해주는 것이 아닌 다른 교과 담당 선생이 이렇게 하는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장면이네요.^^

사쿠라이 선생이 잠시 무장해체되어 있을 때 양호실로 찾아온 카즈마 선생이 와서 고맙다고 하자 머쓱 + 정색을 하며 가고 그날 유나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걸로 사촌오빠와 이야기를 합니다.

 

 

나미가 아르바이트하고 받은 월급으로 남자친구 사키 군을 위한 선물을 사는 걸 보고 그게 어떤 기분인지 듣고는 자기도 작은 선물을 준비해서 그동안 보충수업해주시는 것에 대한 고마움에 대한 작은 표현이라며 사쿠라이 선생에게 주는데 부끄러움에 귀를 잡은데 다시 츤데레 모드의 사쿠라이 선생은 학생에게 작은 거 하나라도 안받는다고 그걸 받으면 학생이나 다른 사람에게 그 어떤 오해도 받는 게 싫다고 버럭하는데, 엄청 무안해진 유니는 교실에서 뛰쳐나가서는 자기 방 휴지통에 바로 쳐박아버리죠..

사촌오빠 카즈마 선생은 그걸 보고는 영어 보충수업이 유니에게 엄청나게 스트레스인가 보다 하고 짐작하게 되죠. 사실 그것이 아닌데 말이죠.^^

 

 

그날 하루 종일 자기 방에서 안나오고 휴지통에서 손수건을 본 아케치 카즈마 선생은 교장 & 교감 선생과 상의를 하고는 사쿠라이 선생에게 전날 아이가 기분이 안좋고 화가 나거나 그러면 하루종일 방안에 있고 유니가 가고 싶어하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맨델 교수의 책을 본다며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러는 것 같다고 성적도 많이 올랐다고 교장, 교감과 합세해서 중단을 요청합니다.

사쿠라이 선생은 그만하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밀려서 중단하겠다고 하고는 교무실에 돌아오지만 유니를 위해 준비해둔 두번째 교재를 보고 심란해서 서랍에 던져넣어버리죠.

 

교장실에서 나온 아케치 카즈마 선생은 가는 길에 유니를 보고 영어 보충수업을 중단했다고 그만 해도 된다고 알려주는데 유니는 기쁜 것이 아닌 많이 아쉬움이 큽니다.

 

 

혼자 서점에 온 유니는 <사랑의 열매>란 연애관련된 책을 펴보고는 거기에 꽂혀서 사쿠라이 선생에게 몇번이고 고백해보려고 하지만 입 밖으로 안나오며 번번히 부끄러워지는 순간이 오며 좌절하지요.^^

이 순간에는 완전 순수한 10대 여학생의 모습이에요.

 

 

그러다가 결국 노트에 고백을 적어두고는 사쿠라이 선생이 수업을 위해 온다고 하자 후다닥 교탁 밑으로 숨어 들었고 자리에 있어야할 아이가 없자 찾지만 결국 행방을 모르고 수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순간 유니는 향수의 향을 느끼며 바지단을 살짝 잡아 당깁니다.

 

 

사쿠라이 선생이 뭐지 싶어서 보는데 눈이 마주치자마자 부끄러움을 피하듯이 유니가 공책을 펴보이자 그걸 보고선 표정이 복잡하지요.

너무 시간이 걸리자 학생 중에 한명이 무슨 일이신지 묻자 아무일도 아니라고 학생 한명을 지명해서 16페이지를 읽으라고 시키고는 펜을 떨어뜨립니다. 올~ 왠 페이크??^^;;

사쿠라이 선생은 그 펜을 줍는 척하면서 순간의 감정을 못 숨기고 유니에게 키스를 하게 됩니다.

그때 유니 반의 담임으로 부임하게 된 타키자와 미레이 선생이 교감 선생님이랑 학교를 돌아보다가 교실 창문 넘어로 보게 되지요.

 

 

 

알고보니 사쿠라이 선생과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였던 사이였네요.

모르고 소개하는 아케치 선생에게 그걸 알려주는 타키자와 선생입니다.

 

 

그리고 사쿠라이 선생은 학생에게 그랬다는 것에 죄책감에 유니를 진료 상담실로 불러 너에게 했던 것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미안하다며 잊어달라고 하는데 드디어 자신의 맘이 전해졌다고 좋아하던 유니는 실망감이 이만 저만 아닌 상태로 돌아갑니다,

 

 

서로 잠시 사귄 적도 있던 타키자와 선생은 사쿠라이 선생과 쉬는 날 나와서는 어릴 적 이야기를 하고 키스를 하지만 사쿠라이 선생은 정색을 하며 밀쳐내고 그런 그를 그렇지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타키자와 선생. 사쿠라이 선생에게 학생과 교탁 밑에서 키스하는 것을 봤다고 말하는데…!

그말에 당혹한 기색을 나타내며 사쿠라이 선생은 안그래도 미안하다고 오해하지 말라고 실수라고 단호히 말했다며 잔득 잔소리를 해대는 타키자와 선생에게 그래도 넌 아니라는 말과 함께 단호히 말합니다.

 

 

다음날 타키자와 선생은 미친 오지랖으로 유니에게 사쿠라이 선생에게 다 들었다고 무슨 일있으면 담임인 자신에게 다 말하라고 언제든지 들어주겠다고 하는데 유니는 사쿠라이 선생이 뭘 그렇게까지 하나 싶으면서도 이 선생님이 왜 자신에게 이렇게까지 하나 싶은 표정으로 알겠다고 하곤는 돌아서지만 타키자와 선생은 자신의 반 학생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하는 것은 진심인 모양입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였던 두 사람은 학교 내에서도 아무렇지 않게(유니를 의식한 타키자와 선생의 일방적인 친근한 티) 지내면서 여학생들은 더욱 난리고 유니는 더욱 마음이 무너지고 실망을 하게 되지요.

 

 

실망하고 슬픈 마음이 가득한 유니는 부 활동실에 틀어박혀 있는 유니.

그걸 아는 듯이 비가 쏟아지는 풍경.

이렇게 울고 싶은 유니의 마음이 잘 나타내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부 활동을 마치고 뒷정리를 하고 나오는 사쿠라이 선생을 찾아갑니다.

 

 

다시 한번 고백을 하지만 사쿠라이 선생에게 그런 네 마음은 일시적인 감정이라고 안된다고 대차게 거부당합니다.

지금 사쿠라이 선생도 자신의 마음이 어떤 건지 혼란스럽고 어지러워서 괴로워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대차게 거절당하면서 좌절감에 거절된 그 마음에 더욱 슬픔이 가해진 유니는 선생님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소리를 빽 지르고 뛰어 가버립니다.

 

 

 

그렇게 뛰어가버리는 유니의 모습에 깜짝 놀란 사쿠라이 선생은 뒤쫓아 가지만, 결국 놓치고 그대로 보내 버렸지요.

뭔가 딜레마에 빠져 괴로워서 편치 않은 상황에 쳐한 두 사람의 괴로움이 잘 드러나는 장면같아요.

 

 

 

다음날 전직 양키였으나 개과천선한 미토바 류의 소녀스런 비밀 노트가 미토바 류의 부재를 틈타 짖꿏은 녀석들의 타켓이 되면서 몰래 열어보려다가 유니에 의해 제지당하죠. 류의 양키같은 면을 생각한다면 전혀 안어울릴 노트기에 궁금해 할 일이지만, 그걸 훔쳐보는 것은 절대 옳다고는 할 수 없기에 유니가 그렇게 제재하고 안된다고 하는 것이 당연한데요, 그렇게 실랑이하는 끝에 주인공 류의 등장!! 

 

 

 

몰래 열어보려던 아이들은 경악하며 도망가고 류는 머쓱하고 부끄러워하는 얼굴로 다가와서는 유니가 돌려주는 자신의 노트를 받고는 자신에게 엄청나게 중요한 노트라고 고개 숙여 고마워합니다.

하지만 전날 우산도 없이 빗 속을 뛰어갔던 탓에 유니는 고열로 쓰러지고 그걸 본 류와 아이들이 놀라서 소란스러워집니다.

 

 

그 소란스러움을 듣고 놀란 사쿠라이 선생은 고민이고 뭐가 할 것도 없이 무작정 소란스러운 교실로 달려갑니다.

전날 비오는 순간 달려가는 유니를 기억하니 그럴수도 있겠죠.

 

 

미토바 류가 놀라서 서 있고 아이들의 눈이 몰린 곳을 보고 달려가고 쓰러진 유니의 상태를 살피고는 뭔가 안심인듯한 표정입니다.

다행이지요. 열이 나서 쓰러진 것이니까요.

 

 

그렇게 쓰러진 유니를 양호실로 데리고 간 사쿠라이 선생은 보호자인 아케치 선생에게 연락하겠단 양호 선생님의 말을 듣고 유니를 부탁하고는 따라온 류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는 나옵니다.

그걸 보는 류도 당연히 눈이 있고 머리가 있는데 뭔가 눈치가 있는데 복잡한 무언가 있는 것같은 표정이네요. 

 

 

다음날에 무작정 디저트카페로 유니를 데리고 온 류. 그 노트를 지켜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면서 그 안에 디저트에 관한 레시피가 적혀 있다고 고등학교 졸업하고는 프랑스에 있는 자기 삼촌의 가게에 가셔 견습생부터 차근차근 시작할 거라면서 꿈과 포부를 말합니다. 그러면서 유니에게 네 꿈은 뭐냐고 묻지요.

그러나 유니는 망설이죠. 이룰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망설이다 말하니 류는 너라면 할 수 있을거라고 너정도 잘 하는 아이가 못 하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그 소리에 집에 들어와서 캘리포니아 대학교 입시요강을 살피지만 영어 검정시험의 점수에 어깨가 내려갑니다. 그래도 사쿠라이 선생이 준 교재로 공부를 하죠.

 

 

그렇게 여름 방학이 되고 서로가 신경쓰이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유니, 류, 나미, 사토가 함께 다니며 학원에서 공부도 하고 학생으로서 소소한 생활을 이어갑니다. 나미는 류가 유니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사토와 함께 손잡고 다니라면서 둘을 부추김니다. 류와 유니는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하죠.

 

 

그와 동시에 타키자와 선생은 자기에게 그닥 맘이 없는 친구 사쿠라이 선생을 끌고 와서 쇼핑도 하고 친구라지만 데이트같은 만남을 진행하던 중이다.

근데 그 순간이 심드렁하고 지겹던 사쿠라이 선생의 눈에 나미와 사토의 부추김으로 류와 유니를 보게 됩니다.

 

 

걱정되는지 쫓아가려는 사쿠라이 선생을 잡고 말리는 타키자와 선생. 넌 선생이라고 교단에 서는 거 그만할 거냐고 너가 잘못 되어도 상관없냐고 가면 안된다고 말리지만 그게 그닥 먹히지는 않죠. 사쿠라이 선생이 그렇게 자기 감정을 숨기려고해도 숨겨지지 않았으니.

 

 

사람들이 적은 곳에 와서 류가 고백같은 걸 하니 유니는 미안하지만 자기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을 합니다. 그래서 못 받아준다고 하려는데 누군가 후드를 쓰고 달려와 유니의 팔을 잡고 달립니다. 참…! 누가 만화가 원작인 영화가 아니랄까 봐 뭔가 연결고리가 없고 이거 뭐지…! 하는 순간에 들어간 장면이라서 처음으로 푸핫~! 하며 웃었던 것 같네요.^^; 

 

 

그 순간이 너무 놀랍고 황당한 순간에 류도 쫓아 가려고 해도 어리둥절해서 쫓아갈 생각도 못 하네요.

너무 황당하거나 놀라면 나올 법한 반응이에요.^^;; 

 

 

어리 둥절해서 상황판단이 어려웠던 유니도 자신을 잡고 달리는 사람의 후드가 벗겨지면서 사쿠라이 선생의 뒷모습이 등장하자 반갑기도 하고 왜 선생님이…! 하며 놀라기도 하는 표정으로 보게 되죠.

 

 

사람들이 없는 어느 지하 통로 같은 곳으로 온 두 사람은 숨을 고르고 사쿠라이 선생은 이 어린애한테 자신이 뭐 한 거냐며 그런 자신에게 다소 어이없어하는 반응을 보이지만 그래도 유니를 좋아하는 마음은 숨기지 못 하는 모습이에요.

 

 

그리고 마음을 먹은 듯 진지하게 표정을 바꾸고는 유니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합니다.

진심으로 좋아한다고요.

호되게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걷어차이고 그런 네 감정은 일시적인 것이고 어른이 되면 바뀔거란 말까지 들었는데 그런 유니에게는 그 말이 쉽게 안들리죠.

 

 

그래서 오히려 화를 내며 자신에게 그래놓고 어떻게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냐고, 오히려 그런 선생님의 마음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냐고, 그런 선생님의 마음이 진심인 것을 증명하지 않으면 믿지 못 할 거라고 버럭하고는 뛰쳐갑니다.

자기가 고백하면 받아줄 거라 생각했다가 거절당하자 적지않게 당황하고 충격받은 표정의 사쿠라이 선생.

그렇게 고민을 하고 돌아다니다가 결국 답답한 마음에 담배를 꺼내서 피우려고 하던 차에 유니의 말이 떠올라 번잡한 마음에 결국 담배와 라이터를 쓰레기 통에 버려버리고 가버리죠.

 

 

그렇게 방학생활을 하던 중에 사촌 오빠와 아침식사를 하던 중에 우연히 창 밖에 있는 사쿠라이 선생을 보고 식겁을 하는 유니. 그런 사쿠라이 선생이 밖으로 나오라는 손짓을 하고 사라집니다. 

 

 

항상 잔잔해 보이고 그렇게 반응이 크지 않은 유니가 뭔가 큰 반응이 있는 듯한 모습에 사촌 오빠인 아케치 선생이 무슨 일있냐고 묻자 아침 댓바람부터 도넛이 먹고 싶다고 하고는 후다닥 나갑니다.

아케치 선생은 뭔일인가 싶죠….

 

 

긴가 민가 놀라기도 한 마음으로 달려나온 유니를 보고 사쿠라이 선생은 또 아무말없이 다짜고짜 팔을 잡고 뛰어서 자기 차에 태우고는 아무 말하지 말고 따라 오라며 자기만의 아지트, 자기만 아는 공간에 데리고 옵니다.

 

 

사쿠라이 선생은 바다가 참 이쁘다는 유니가 너무도 사랑스럽고 이쁘다는 듯이 바라보고는 그동안 숨겨온 자신의 어릴적 아버지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해줍니다. 밖으로 일하러 다니면서 집엔 어쩌다 들어오시지만 자식인 자신에게도 누구보다 좋은 아버지, 자상한 아버지이지만, 항상 숨기셨고 거짓말을 하셨다고…. 당시 아버지는 회사에 금전적인 손해를 끼치면서 고민을 많이 하셨는데 가족들에게 내색을 안하셨다며 그걸 숨기기 위해서 가족들에겐 아무일 없다는 듯이 하신 거짓말 중에 하나로 이때 아버지께서 푸른 석양에 대한 말을 하셨다는데 노을이 지는 바다를 가르키며 너도 보듯이 석양은 항상 붉지 푸른 석양인 적이 있냐고 아버진 항상 그렇게 거짓말을 하며 자신을 숨겨 왔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너와 미래를 생각하니까 말하는 거라며 이후 폭탄을 투하합니다.^^

 

 

사쿠라이 선생이 자기가 숨겼던 사연을 이야기를 하면서 결혼하자고 지금 당장이 아닌 유니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결혼하자며 프로포즈를 합니다. 감정표현이 거의 기계, 로봇 수준인 유니가 어깨가 어깨가 움추리듯 들썩이는 것만으로도 엄청 크게 놀라는 것일 정도에요. 유니를 위해 교사를 그만두어도 상관없다는 사쿠라이 선생은 자신은 상관없지만, 아직 학생인 유니가 자신과 교제하는 것이 알려지면 퇴학할 수 있다면서 일단 졸업할 때까지만 숨기자고 합니다. 유니의 보호자인 아케치 선생에게는 자신이 때를 봐서 이야기하고 허락을 구하겠다면서요.

 

 

그렇게 숨겨왔던 사쿠라이 선생의 고백에 부끄러움을 느낀 유니가 등돌리고 부끄러워 하자 사쿠라이 선생은 바로 백허그하며 사랑고백해버리네요.

 

 

하지만 이들의 연애는 쉽지만은 않죠. 교제하기로 결정하고 바로 드러낼 수 없는 입장이니까요.

학교 안에서도 꼼냥꼼냥하고 싶어도 교사와 학생의 입장인지라 지금의 상황이 많이 답답하고 서운하고 애절하기까지 하죠.

 

 

개학 이후 학교에서 만난 유니와 류는 자신에게 그날 그렇게 사라진 것에 대해 사과하는 유니에게 괜찮다면서 유니를 그렇게 데리고 간 사람 사쿠라이 선생님 아니냐며 유니가 깜짝 놀라니까 향수냄새가 사쿠라이 선생님의 것이라면서 걱정말라고 자신은 누구에게도 아무말 하지 않을 거라고 안심시키죠.

 

 

아케치 선생은 사촌동생인 유니가 수험생인데도 불구하고 유난히 요리에 신경쓰고 공부가 아닌 다른 것에 더 신경쓰는 듯한 모습에 그냥 간단히 먹어도 된다고 많이 불안하죠.

 

 

 

사쿠라이 선생님의 라인에 유니는 함께 하교하기로 한 나미조차 따돌리고 오라는 진료 상담실로 달려 갑니다.

그렇게 달리고 달려서 문도 제대로 안닫고 벌컥 들어갑니다.

 

 

그렇게 럭비공처럼 튀어 들어온 유니를 보고 피식 웃던 사쿠라이 선생은 유니와 몇마디 그동안 제대로 풀지 못한 이야기를 하며 전에 교장 & 교감 & 아케치 선생님의 요청으로 강제적으로(?) 보충수업을 중단하면서 주지 못 한 교재를 주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죠.

유니는 줄 것이 있다더니 이거구나 하면서 뭔가 기대하는 듯한 반응이다가 사쿠라이 선생이 뭘더 바라는 거냐는 식으로 더는 진척이 없으니까 실망한 채로 돌아서서 가려는 걸 사쿠라이 선생은 불러서 자신도 학교라서 겁을 먹고 더는 못 하는 걸 살살 보이며 유니를 안아주고 애절하게 토닥거리죠.

 

 

이럴 때 꼭 걸리거나 지나가다가 보는 사람이 있지요. 타키자와 선생이 우연히 지나가면서 두사람의 모습을 열린 문 사이로 보게 됩니다.

 

 

타키자와 선생은 그걸 사진으로 찍어두고는 교무실에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는데 삭제하려던 순간에 유니의 사촌인 아케치 선생이 부르자 화들짝 합니다.

 

 

언제부턴가 이상한 유니로 인해 고민이 있던 아케치 선생은 담임이기도 한 타키자와 선생에게 요즘 학교에서 유니가 무슨 일 없는지 물어보고 요즘 알 수 없는 유니의 모습에 고민이 되어서 혹시나 하고 물어보게 되었다지만 타키자와 선생은 뭐라고 해야할지 결정하지 못 한 순간에서 없다고만 하고 돌려보냈지만 아케치 선생을 보내고는 사진을 삭제하거나 남들에게 퍼트려서 일을 크게 만드는 것이 아닌 유니의 사촌 오빠이자 보호자인 아케치 선생에게 보여주기로 하죠.

 

 

타키자와 선생이 보여주는 사진에 처음엔 뭐?하듯 의아한 표정으로 보다가 사진 속 인물들과 상황을 확인하고는 화들짝합니다. 그리곤 사진을 받고는 바로 사쿠라이 선생을 학교 옥상으로 불러서 이게 뭐냐고 묻지요.

 

 

사진을 들이대면서 아케치 선생의 추궁에 예상과 다르고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그 순간이 닥치니까 많이 당황한 사쿠라이 선생은 무척이나 당황해하다가 바로 직진합니다. 유니와 결혼하겠다고.^^

 

 

아케치 선생은사촌동생이지만 자신이 보호하는 아이이기도 한 유니와 결혼한다는 사쿠라이 선생이 황당하고 어린 아이를 대상으로 뭐하는 짓이냐고 화를 내는데 이런 반응이 어쩜 당연한 반응이겠지요.

누가 성인인 사람이 아직 미성년자인 사람을 좋아한다고 단순 연애한다고 해도 못 받아들이고 분노하고 손가락질 할텐데 다짜고짜 결혼이라니…! 누가 쌍수들고 환영하겠어~?^^;; 

 

 

펄펄 뛰면서 제정신이냐면서 날뛰는 아케치 선생에게 사쿠라이는 더욱 뻔뻔하고 무슨 그거인지 당당하게 유니가 졸업하면 그 아이와 결혼할 거라고 그 아이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자기 뿐이라면서 폭탄 발언을 하죠.

 

 

화가 나서 흥분한 상태로 열불이 난 아케치 선생은 바로 교장실로 달려가다가 차마 들어가지 말고 망설이던 중에 유니가 있는 부 활동 담당 선생님이 유니가 지금 상황에서도 충분히 성적이 좋지만 영어성적까지 좋아져서 욕심을 낸다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을 거란 말에 고민이 깊어졌죠.

결국 집에 돌아와서 저녁식사 시간에 유니에게 팜플렛을 주며 캘리포니아 대학교로 유학가길 권하죠.

하지만 유니는 사쿠라이 선생으로 인해 썩 내키지 않고 망설이게 되죠.

그때 딱 걸려오는 사쿠라이선생의 전화!

 

 

창문을 열고 나와 보라는 사쿠라이 선생의 말에 유니는 발코니로 나오니 저렇게 이쁜 모습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사쿠라이 선생이 보인다.

여전히 츤데레인 사쿠라이 선생이 집에 있을 때의 유니가 이런 얼굴로 있는구나 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자신이 꼭 유니를 웃게 해줄 거라고 다짐하죠. 그리고는 잘자라고 돌아서는데 언제 나왔는지 유니가 다다다다~! 뛰어와서 백허그하며 잘자라고 인사하고 바로 뒤돌아서 다다다다다~! 뛰어가버리는 것을 보며 사쿠라이선생은 뭐가 모를 행복감을 느끼네요. 

 

 

그리고 다음날 유니는 바로 사촌 오빠인 아케치 선생에게 팜플렛을 돌려주고 자신은 유햑을 가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죠. 말하지 않아도 이유야 뻔하죠. 사쿠라이 선생 때문이죠.

말하지 않아도 아니까 아케치 선생은 갈라 놓기 위해 애쓰던 것이 안되니까 열받아서 팜풀렛을 던지는 걸로 나타냅니다. 그래 그래~. 나라도 그렇게 하지~!:-(

 

 

근데 학교에서는 언제 퍼졌는지 두 사람에 대해 수군거리는 말들을 들으면서 바로 눈 앞에 교감선생님과 아케치 선생이 있는 것을 보고는 사쿠라이 선생은 직감을 하죠.

 

 

그 순간 옥상에선 언제부턴가 이상한 유니를 지켜보던 나미는 아무리 캐물어도 유니가 아무말 못 한다며 자꾸 숨기려 하는 유니에게 실망하고 배신감에 절교하듯 버럭하고는 가버립니다

 

 

사쿠라이 선생은 교감선생님의 교장실로 오라는 콜을 받고 가게 되고 주의를 듣게 됩니다. 하지만 동료 교사인 아케치 선생과 타키자와 선생에게처럼 당당하게 말하지도 못 하죠.

 

 

교장 선생님의 귀에 이번 일이 들어가기라도 한다면 혹시나 불미스런 만남이나 관계로 발전하기라도 한다면 어쩔 거냐며 뭐라하지만 이상한 관계는 아니라고 자신이 보증한다고 아케치 선생이 나서죠.

유니의 보호자인 아케치 선생이 그렇게 나오니 교감선생님도 그렇다고 하니 그런 줄 알겠다면서 더 주의를 주고 넘어갑니다.

 

 

퇴근 후에 만난 두사람.

사쿠라이 선생이 좀 전 일은 고맙다고 하지만 아케치 선생은 당신이 아닌 유니를 위해 그런 거라면서 당신 땜에 유니가 중학생 때부터 가고 싶어하던 대학으로 유학가려던 것을 안가려든다고 부디 설득 좀 해달라고 도로 부탁을 하죠.

 

 

하지만 사쿠라이 선생은 유니가 자신과 헤어지지 않는 한 유학을 가려고 하지 않으려 할 거라며 애둘러 거절하지만 보호자이자 가족인 아케치 선생은 당신이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당신 교사로서, 어른으로서 어떻게 이러냐고 너무 한 것이 아니냐고 멱살잡이까지 하면서 분노하죠. 자기 어린 동생의 앞길을 막겠다는 거롤 밖에는 보이지 않으니 더욱 그럴 수 밖에요.

 

 

사쿠라이 선생도 사랑하는 마음만큼이나 유니를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 그렇게 험난한 난관과 반대들로 인해 한없이 마음이 아프고 눈물들로 가득 차서 울렁거리죠.

 

 

유니는 옥상에서 그러고는 나미가 자신과 함께하는 일이 줄어들고 외면하는 것에 많이 슬퍼하고 함께 갔던 카페에 그녀가 앉던 자리를 보며 그리워하죠. 

 

 

사쿠라이 선생은 그 순간 퇴근하던 길에 그 것을 보고 유미가 자신으로 인해 하나 밖에 없는 친구와도 멀어지고 그 슬픈 감정을 옷자락을 손으로 꼭 쥐는 것으로 밖에는 표현하지 못 하는 것을 보고는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으니 마음이 많이 착찹해집니다. 항상 지켜주고 싶은 아이가 그러려는 자신으로 인해 괴로워하고 외로워지는 것에 많이 속상하죠. 또 다시 같은 순간 다른 장소에서 두 사람은 같이 눈에 눈물이 차오릅니다.

 

 

프로포즈를 하던 그 해변에 다시 찾은 두 사람.

사쿠라이 선생의 나미와는 왜 같이 다니지 않느냐는 질문에 유니는 힘들어하면서도 그래도 선생님이 계셔서 괜찮다고 하죠. 

 

 

그러면서 지금 자기는 요리하는 것을 배우고 있다는 말을 하는데 사쿠라이 선생이 너 수험생이라고 공부해야하지 않냐니까 제 1지망인 학교에 지금 성적으로도 여유있게 추천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괜찮아 하죠.

하지만 그런 유니를 보고 자신이 전도 유망한 아이의 발목을 잡은 것만 같아 마음이 괴로운 사쿠라이 선생. 

 

 

뭔가 큰 결심을 한듯한 사쿠라이 선생에게 뭔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유니.

유니를 위해 작정하고 거짓말을 해서라도 단념시키고 미래를 위해 더 큰 물에 나가서 경험하고 공부하게 하기 위해 독하게 나오기 시작하는 사쿠라이 선생이 유니가 많이 낯설고 당황스러워지죠.

 

 

얼마전까지 유니를 지키겠다, 널 좋아한다고 자신이 유니를 꼭 웃게 해주겠다고 말하던 그 입으로 너랑 결혼하지 못 하겠다고 , 널 좋아하지않는다고, 집에 돌아가서도 네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이제 끝이라고 말하자 유니는 정신을 못 차리고 맘에 없는 소리에 사쿠라이 선생도 괴로워서 차마 눈도 못 마주치고 등돌리죠.

 

 

옥상에 혼자 있는 유니를 찾아온 나미. 아케치 선생에게는 학교 간다고 나오고 타키자와 선생은 오늘 하루 쉰다고 하고는 사라져서 걱정했다며 여기서 뭐하냐고 류에게서 사쿠라이 선생님과 유니의 관계를 다 들었다며 왜 진작에 말하지 않았냐며 쏟아내는데 역시 오래된 친구이긴한가 봐요. 그렇게 서운한 순간이 있었으면서도 오해가 풀리자 마자 바로 달려와서 걱정하는 걸 보면요.

 

 

그렇지만 자신에게 말하지 않았어도 걱정하는 나미에게 유니는 선생님이랑 전날 헤어졌다고, 좋아하지 않는다고 똑부러지게 말하더라면서 나쁜자식이라고 욕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이 좋다고 어떻하냐고 울지도 못 하는 자신을 위해 대신 울어주는 나미를 보고 결국 폭발해서 목 놓아 울게 되지요.

 

 

결국 곁에서 다 듣고 있던 류는 자신이 맘에 두고 있던 아이를 울린 사쿠라이 선생에 대해 화가 나서 무작정 선생을 찾아갑니다.

 

 

 

사쿠라이 선생을 찾아간 류는 어떻게 그러냐며 주먹질을 하죠.

그동안 자신이 유니를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유니가 사쿠라이 선생을 좋아하니까 지켜보기만 했었는데 어떻게 그러냐고 따지는데 와...! 한국에서는 사제간의 교제도 쇼크지만, 학생이 교사에게 폭력을 행사하면 엄청 쇼크인데 류의 행동이 와~!하는 것이 아닌 헉! 저래도 되나…??였으니까요.

 

 

류는 다시는 유니를 흔들지 말라고, 유니 근처에 얼씬도 하지말라고 엄포를 놓고 돌아서고 타키자와 선생은 류를 불러 잡으려 하지만 사쿠라이 선생이 그러지 못 하도록 잡습니다. 왜 그러는지 알기도 하고 맞아도 싸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듯이 복잡한 심경이 표정에서 드러납니다.

 

 

양호실에서 입술이 터진 사쿠라이 선생을 치료하며 타키자와 선생은 사과를 합니다.아케치 선생에게 그 사진을 보여준 것이 자신이라면서 둘을 갈려놓기를 바래서 그럴 거라 생각하고 보여줬는데 미안하게 되었다면서요. 그리고 언제나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속이려들지 않는 사쿠라이 선생이 이렇게 자신을 속여가면서까지 그럴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구요. 사쿠라이 선생도 그랬던 사람이 너라고 생각했다고, 너 답다면서 다른 사람이었다면 교장실로 바로 갔겠지…. 하며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속여가면서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한 것은 어느 말도 못 하죠. 하고 싶어서 하는 거짓말은 아니니까요. 

 

 

그날 집에 돌아와서 사촌 오빠 아케치 선생에게 유니는 유학을 가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말을 들은 아케치 선생은 의외의 말에 이게 뭔가…? 싶어서 유니의 의중이 파악할 수 없어서 당황스럽고 떨떠름하기만 하죠. 유니도 그 모습을 보고는 기뻐할 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다고 말하고 아케치 선생도 당황스러움에 좋아하지도 울지도 못 하고 그, 그래...!하며 반응을 하죠.

 

 

남은 시간동안 사쿠라이 선생이 준 교재들로 열심히 공부하여 그렇게 가고 싶어하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 합격을 하고 9월 학기 시작하기 전에 어학 연수 겸 출국하게 되지요.

사촌 오빠인 아케치 선생과 하나 밖에 없는 친구인 나미가 배웅을 합니다.

 

 

출발할 시간이 되어서 일어나지만 유니는 누군가를 찾는 듯하자 나미도 사쿠라이 선생에게 말해뒀는데 사정이 안되었나 보다며 다독입니다. 하지만 모종의 합의가 있었는 듯이 아케치 선생의 표정은 딱히 불쾌한 표정이나 부정적인 무언가는 없고 오히려 뭔가 알고 있는듯이 무척 편한 표정이죠.

 

 

 

그렇게 유니는 떠나고 학교로 돌아온 아케치 선생은 유니가 출발했는지 묻는 교감선생님과 유니를 지도했던 부활동 담당 선생님의 강력한 믿음에 잘 갔고 잘 할 거라며 머쓱하게 웃습니다.

그리고 수업하러 준비해서 가려는 사쿠라이 선생을 불러서 유니가 준비해서 주신 교재로 공부한 덕분에 그렇게 합격할 수 있었다고 무척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데 사쿠라이선생은 착찹한 마음에 알겠다는 듯이 고개만 끄덖이고는 돌아서서 가고 아케치 선생은 이해하는지 딱히 잡지는 않죠.

 

 

방과후 유니와의 추억이 있는 영어회화실에 들어오는 사쿠라이 선생의 뒷모습에 유니를 향한 사랑과 그리움이 묻어나오죠. 많이 그립고 슬프고 애달픈 그런 마음이요.

 

 

시간이 흐르면서 유니는 영어란 언어도 마스터하고 그렇게 하고 싶은 공부도 원하던 멘델교수 밑에서 하며 그 특유의 집중력으로 멘델교수를 쫓아다닐 정도로 의문이 드는 것을 묻고 배우지요.

 

 

한편 일본에서도 사쿠라이 선생은 자신의 본분대로 아이들을 가르키며 유니를 그리워하는 마음누르고 사는데 어느새 겨울이 왔네요.

 

 

그러던 생활 중에 사쿠라이 선생은 지금 이순간 자신의 눈 앞에 없어야 할 사람의 존재로 인해 화들짝 놀라죠. 지금 미국에 있어야 하는 아이가 왜 여기에 있나 싶어서 당황한 거죠.^^

 

 

놀란 사쿠라이 선생이 성인이 되어 돌아온 유니에게 너 대학은 어떻게 하고 왔냐니까 야단맞는 학생처럼 땡땡이 쳤다고 말하는 그녀. 꼭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어서 왔다고 하며 말을 잇지 못 하고 머뭇거립니다.

 

 

유니는 머뭇거리다가 뭔가 알고 있고 그녀에게 동조한 듯한 사촌오빠 아케치 선생이 뒤로 힐끔힐끔 쳐다보자 사쿠라이 선생이 자신에게 했듯이 그의 팔을 잡고 뜁니다.

이거 뭐 이 커플은 무조건 잡고 뛰는 것이 특징인 것인지…!^^;;

 

 

아직 학생들의 학과 과정이 남아 있던 상황에서 모든 아이들이 선생을 잡아 끌고 뛰어가는 유니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렇게 끌려서 뛰어가는 사쿠라이 선생을 보고 뭐냐고 학생들이 소란스러워지고 타키자와 선생은 보고 그런 모습을 보고 결국 만나서 이뤄지는구나, 가는 구나 하며 흐뭇하게 보며 보내줍니다. 

 

 

프로포즈를 했던 그 바닷가에 온 두 사람.

유니는 사진 한장을 보여주며 예전에 사쿠라이 선생이 자신의 아버지가 봤다고 하지만 거짓말이라고 치부하는 그 푸른 석양이 있다면서 선생님의 아버님은 실제로 보신 것이라는데 사쿠라이 선생은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사진을 보고는 아버지께서 왜 그렇게까지 하셔야했나 하는 듯한 표정에 벌떡 일어나서 받아들이기 힘들어합니다.

 

 

자신을 위해 그걸 찾아와 보여주며 설명해준 유니에게 고맙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버지께서 거짓말한 것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유니는 가족을 위해 그러신 거라고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의 그런 상황들을 말해줄 수 없어서 그렇게 거짓말을 하신 거라고 마치 선생님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것처럼이려며 말하죠.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는 사쿠라이 선생이게 선생님이랑 헤어지고 나서 자신을 캘리포니아대학교에 보내기 위해서 그렇게 거짓말을 한 것이라는 걸 알았다고, 자신이 더욱 많이 공부하고 선생님에게 어울릴 사람이 되어 올테니 그때까지 기다려 달라며 되려 자신이 프로포즈를 합니다. 

 

 

그런 유니가 귀여워서 피식 웃음이 세어나온 사쿠라이 선생은 더이상 너에게 널 위한 거짓말을 하지못 한다고 선언하죠. 그러나 그 속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 한 유니는 실망하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지 못 한 채 또 옷자락을 꽈악 잡고 압니다.

 

 

 

그걸 본 사쿠라이 선생은 유니의 감정이 어떤지 파악하고는 그 손을 감싸쥐다가 자신으로 당겨 안고는 다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재차 결혼하자고 프로포즈합니다. 지금 바로 말이죠.

갑작스런 프로포즈에 유니는 화들짝 놀라서 당황함에 지금 바로는 무리라고 아직 남은 공부도 해야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지요.^^

 

 

그것마저도 사랑스런 사쿠라이 선생. 어느 것이 안이쁘고 안귀엽고 안사랑스럽겠어요.

그런 유니에게 지금 이대로의 너도 괜찮다고, 학교를 그만두지 않아도 된다고 그냥 그대로의 너가 좋은 거라면 그 모습에 더이상 자신의 마음이 드러날까 봐 꽁꽁 숨기지 않아도 되어서 한없이 드러나며 너무나 좋은 티를 냅니다,

 

 

너무나 사랑한다며 자신에게로 오라며 두팔벌리며 기다리는 사쿠라이 선생에게 유니는 그의 마음을 확인해서 안심하고는 바로 기쁜 얼굴로 뛰어가 안기죠..

이 장면에서 이거 뭐야~! 아직도 여주가 아이인 거야 비슷한 성인으로 결혼하고 살 애인인거야~, 뭐야?하며 손발이 오글오글 말려들어서 마지막에 사람들 이름이 올라 가는 게 나올 때까지 쫙쫙 핀다고 애먹을 정도네요.^^;;;

지금도 생각하면 다시금 손발이 오글오글 말려드는 것 같네요.^^;;

 

 

 

그들의 키스 장면에서 푸른 석양이 살짝 지나가는 것으로 엔딩이 되는데 여기까진 좋았어요.

 

사실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나왔다는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앞서 이 영화보다 늦게 나왔지만 역시 만화 원작의 학원물, 사제물이라는 것에 호기심이 생겨서 부랴부랴 찾아 봤어요.

근데 스토리의 연결성이라는 것이 <서툴지만, 사랑>이란 영화처럼 뭔가 좀 아쉽고 스토리의 속도가 좀 빠르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다소 유치하고 잉??? 이거 뭐지?하는 순간이 있어서 좀 추천…까지는 못 하겠어요….^^;;;

그냥 학원물, 사제물을 좋아하고 야마시타 토모히사나 고마츠 나나를 향한 팬심이 있어서 그런 팬심으로 보려는 거라면 모를까 아니라면 흠… 다른 것도 많다고 말하고 싶어요.

이거랑 같은 쟈니스인 이쿠타 토마가 나온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랑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전 후자를 추천할 것같습니다. 이쿠타 토마가 나온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가 손발이 오글거리는 것이 없는 것은 없을 순 없고 보는 이들 중에 지루하다, 유치하다, 뻔한 스토리다 등등의 말들이 있지만, <근거리 연애>에 비하면 괜찮다. 스토리의 연결성이나 속도도 그렇고 있을 법한 흐름으로 어색하지 않게 흘러가요.

이쿠타 토마의 선생님 역활이 아주 멋있어요. 아주~! 야마시타 토모히사보다 훠~얼씬 더요~!!

여주인공인 고마츠 나나의 캐릭터보다 히로세 스즈의 캐릭터가 더욱 옆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근한 캐릭터라서 더 그런 마음이 가는 것 같아요.

많이 아쉽고 아쉬운 작품으로 곧 내 외장하드에서 사라질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볼 것도 많고 리뷰할 것도 있어서 1테라나 되는 용량이 부족할 정도니 팬심도 아니고 굳이 찾아볼 작품도 아니니 다시는 안볼 것 같은 작품은 정리하는 것이 맞으니까요…! 지금 <서툴지만, 사랑>도 이쿠타 토마를 향한 팬심도 무궁하지만,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연출한 이누도 잇신 감독이 만든 거라고 해서 기대도 했는데 무지하게 실망했던 만큼 그닥 외장하드의 용량을 차지할 필요는 없을 거란 생각에 딱히 볼 것 같지가 않아요.

<근거리 연애>는 영화<서툴지만, 사랑>, 드라마 <오토멘>과 함께 실망한 작품 TOP 3에 들어갔네요.

 

 

 

 

 

○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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