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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장 보고 반찬 만들기

by Esther♡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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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와 마트에가서 장 봐왔던 것들.

어머니께서 변비가 있으신 듯해서 바나나를 우유에 갈아드렸는데 설탕을 넣는 것보다 꿀을 한바퀴 둘러서 갈아드리는 것이 더 좋을 듯해서 하나로마트나 동네 마트에서는 작은 병 한병을 사도 거의 만원에 가까운 돈을 지불하기에 엄청 비싸다 싶어서 어디서 선물들어오지 않는 한 먼저 사 먹지는 않았기에 전에 노브랜드에서 꿀이 싸다 싶어서 일부러 집에서 걸어서 2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매장으로 갔었다. 

 

노브랜드와 마트를 들리면서 식자재와 작은 프라이팬 대신 할 새 프라이팬, 세제를 구입해 왔는데 어머니의 컨디션이 많이 안좋아지셔서 당황스러운데 갑자기 혈뇨가 배출되니까 덜컥 겁이 나서 사진찍어서 동생에게 보내니 근처 비뇨의학과가 있는 종합병원들에 진료예약해두고 자기엑 연락달라는 걸 바로 내 걸음으로 5~7분 정도 걸리는 엎어지면 코깨지는 병원으로 예약하고 예약했던 날 날짜를 명확하게 전달 안해서 동생이 다녀가는 헛걸음했지만, 다음날 동생내외가 와서  엄마를 모시고 갔다왔는데 다행히 방광염이라고 해서 진짜 심장이 지옥과 천장을 왕복 운동이 멈추지 않았던 것이 진정되는 것 같았다.

엄마 상태가 역시 영 아니니 동생의 엄마 혈당관리는 하냐는 말에 아차~! 했다. 아버지 계실 때 워낙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아버지께서 엄청 꼼꼼하시고 어지간한 사람들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치밀하신 분이라서 그만큼 잘 관리되어 왔던 터라 나는 그런 노력을 생각지도 않고 그냥 관리 잘 되고 있다고만 생각하고 엄마 혈당관리하고 신경써달라는 동생의 말을 사실 좀 소홀했었다.

 

역시 혈당검사하니 제법 높다…! ㅡㅡ;;;

동생에게 한소리 들었는데 억울해도 할말은 없는 일이다.

아무리 신경을 쓴다고 쓰고 챙긴다고 챙겼다지만, 결국 소홀했다는 것이 결과로 보여지는 거니까…!

유구무언이다. 동생내외가 엄마 약타러 가는 날이 언제냐 약이 많이 남았냐 하고 묻길래 약타는 건 월말에 보고 다녀온다고 했고 집에 간 뒤에도 묻는 걸 앗싸리 사진찍어서 동생 카톡으로 보냈다. ㅜㅜ

 

안그래도 엄마 것을 갈아드리면서 나도 같이 갈아마시다보니 또 우유랑 바나나 구입했는데 진정되는 동안은 못 갈아드리겠다. 오늘 오후에 바나나를 찾으시던데 맘은 아프지만 어머니께 지금 혈당이 너무 높아서 한동안 드릴 수 없다고, 좀 진정되면 드리도록하겟다고 말리는데 제지당하고 시무룩해지시는 어머니보니까 마음이 약해져서 드릴 뻔 했다.

 

하지만 사지육신 멀쩡한 상태로 가시는 날까지 잘 지내시게 해야한다는 사명감이 불끈~!

그래서 양념이 있어 김치 조금 담아 볼 요량으로 배추 및 반찬 재료들을 또 주문했다. ㅜㅜ

냉면도 해먹으면 되는데 엄마의 혈당이 걱정되서 차마…! (┬┬﹏┬┬)

내일은 순대 남은 거 데쳐서 드릴까?^^;;

 

 

그동안 새책을 구입해 보고 싶어도 도저히 그런 책들이 없고 끌림이 없더니 결국 봇물터졌다.

평소 글쓰기에 고민이 많아서 그와 관련된 책들을 사봤으나 왠지 뜬구름 잡고 남의 다리 피나게 긁는 느낌이라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서 이리저리 검색해보고 찾으면서 여러 장르로보고 싶은 책들이 스물스물 등장한다.

오올~! 희안하네.^^

 

이건 다음에 중고로 주문한 책이 마저 오면 그때 다시 글을 쓰도록 하자.

우이씨~! 그간 남들이 욕해도 나한테는 이미지 좋았던 CJ대한통운…! 이번에 교보문고, 알라딘, 쿠팡의 로켓배송이 아닌 물건을 구입했는데 교보문고는 워낙 고객 위주, 고객 먼저인 기업이라 같은 택배사인데도 울산점에서 보냈다지만 제일 먼저 왔다.

 

근데 나머지 두 개는…!

주말에 주문했다고 하기엔 어제 오후까지 움직임이 없었다.

뭐 어쩌라는 건지…! 열정의 한국인의 승질을 건드는건가?

주말은 주말이라서 토요일에 주문한 거 일요일까지 배송안되는 건 이해하고 오늘은 스승의 날이기도 하지만, 부처님 오신 날로 공휴일이라 배송이 안된다지만, 왜 그 사이 2일이나 되는 평일엔 왜 그렇게 배송이 안되냐고~!

그래서 판매자며 중개업체인 쿠팡 고객센터며 택배사 1:1 문의 등을 통해 상담하고 닥달했는데 어제 오후 조금 늦은 시간부터 살짝 움직이고는 오늘 조용한데 내일 두고보자.^^:;;

 

 

엄마께서 지병이 있으셔서 아버지께서 가시고는 몇개월동안 분담도 하고 어머니께 집중을 해도 희안하게 날 돌보기도 힘들어지면서 소홀했더니 그 지병이 좀 심해지셨다.

 

그래서 그동안 힘들으셨나…?

발등에 불떨어짐이 느껴지면서 아뿔싸…! 아버지계실 땐 말하지 않아도 아버지께서 어느 정도 분담해주시고 커버해주셔서 이만큼 버거운 것은 아니였는데 갑자기 준비도 되지 않은 선에서 돌아가시니까 동생도, 나도 유난히 힘든 감이 있어서 소홀했더니 내가 잘못 했지~!ㅜㅜ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어제 저녁부터 배추 데쳐 먹을 거 말고 한조각은 겉절이를 만들어 냈다.

ㅎㅎ 손이 젖고 양념이 묻어서 하는 과정을 차마 찍지 못 했다.

 

 

이제 어묵볶음하려고 준비함.

 

 

어묵이랑 파 조금 썰어두고.

 

 

촛점이 다 나가서 흐리지만, 간장, 맛술, 고추가루,마늘, 설탕을 넣고 쉣킷~!

여기에 참기름도 한두방울 넣기도 한데 이번엔 깜박함.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 파냄새 올라올 때까지 살살 볶아주는데 내가 볶거나 졸임, 찜, 찌개를 할 때 파를 정말 많이 쓰는 것 같다.

근디… 조카들 중에 그 파를 싫어하는 아이가 있으니…! ^^;;;

그래서 집에 와서 요리하게 되면 그 아이 눈치를 본다. ^^;;

지금 우리집에 없어서 다행이다. ^^; 

 

 

파 향이 나면 어묵 넣고 살짝 볶은 뒤, 양념넣고 또 다시 쉐킷~~!!

 

 

다 볶고 익은 걸 찬통에 담은 어묵볶음.

깨 뿌리는 걸 잊어버렸네….^^;;

반찬한 건 냉장고에 낳어 정리했다.

 

 

그리고 뒤돌아서니 눈 앞에 있는 건…!!

흐엥~! 사람 살려주오~!ㅜㅜ

음식을 만들고 할 때는 좋은데 이 뒷정리가 진짜 싫으다.

그래도 내일이 편하려면 정리를 하는 수 밖에 없는데 얼른 정리하고 들어왔다.

오늘 밤은 엄마께서도 편하게 잘 주무셨으면 좋겠다. 그래야 나도 좀 자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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