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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날이 좋은 날 옷 구입기

by Esther♡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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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은 어느날, 크게 물갈이 한번하고 나서 동생이 어머니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주말에 모두 모였을 때 지나가는 말로 욕실 입구 매트랑 부엌에 있는 국자와 볶음 주걱 등 오래되고 교체해야할 것들을 죄다 교체해라고 오래된 주걱이랑 국자를 보고 이런 걸 쓰면 안된다고 잔소리한다.

매트도 다이소 같은데 가면 앵간하면 다 있다고 거기 가서 보고 살 것 사라는데 그 펌프를 받고 타이밍이 되야 할텐데 지켜본다.

 

 

그래서 밀어주는 그 힘을 받아서 드뎌 다 구입했다.

유후~!

그래서 매트 말고는 더이상 아무말 없이 교체할 것은 싹다 정리해버렸다.

이번에 버린 주걱과 국자는 내가 대학입학 전부터 쓰거나 내가 대학 입학하면서 자취하게 되어 산 것들이었다. 이미 교체하려고 해도 한참 전에 했어야 했는데 저번에 냄비 교체기 때 말했듯이 부모님의 잔소리가………! ㅜㅜ

전부 교체할 것들은 교체해서 한동안 교체할 것들이 없을 것 같다.^^

 

그리고 교체할 것이 주방의 냄비들과 부엌용품들만 바꿀 것이 아니라 나한테도 대거 바꾸고 구입해야할 것들이 있었다.

그렇게 예산 20만원으로 여름 옷들과 팔, 다리 긴 옷들을 구입에 나섰다.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금요일 자정을 지나서 토요일 새벽 0시 30분을 향하다보니 쿠팡 배송으로 빠르면 일요일, 늦어도 수요일(21일)날 받기로 되어 있는데 일요일부터 차근차근 배송이 된다.

 

 

흰 반팔티를 시작으로 긴 바지, 긴 팔 상의들이 줄줄히 도착했다.

흰 옷은 비칠 것이 걱정되고 김칫물이나 커피같은 것이 물들지 않도록 조심하면 되겠는데 다들 옷감이 나쁘지 않고 괜찮았고 긴 바지, 긴 팔 상의는 겨울에 단독으로 입을 정도의 두께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입을 수 있는 옷이라 잘 산 것 같다.

긴팔상의는 이제 버릴 것들은 버리고 정리하면 될 것 같은데 나머지 받을 옷들을 마저 받아서 정리하도록 하고 기다린다.

 

 

오늘 오후부터 슬슬 나머지 택배들도 왔다.

어차피 앞서 온 흰 티를 포함해서  반팔 상의  6장은 같은 업체에서 배송하는 거라서 쿠팡배송인 흰티는 먼저 오고 나머지들은 포장 하나로 오는 것이기에 두께가 있었다.

 

 

오늘 온 것 중에 제일 먼저 개봉한 것이 택배 상자 속 지갑~!

요즘 책을 주문해도 상자로 오는 경우가 잘 없어서 오래간만에 상자 뜯는 재미가 좋았다.

사진으로 봤을 때처럼 슬림하고 카드 수납하는 곳들도 넉넉하고 괜찮았다.

색도 붉은 색이라 좋았음.^^ 

 

 

사은품(?)으로 젤리도 왔는데 달달한 거 좋아하시는 부모님께 다들 드려서 내 잎에 들어올 것들이 없네.

 

그리고 저 구미호 키링.

우짜냐~?

지금 지갑은 뭔가 고리 걸만한 곳이 없어서 다른 가방에 걸거나 서랍 어디에 넣어둬야 할 것 같다. ㅜㅜ

 

 

두툽했던 택배 봉지였던 것은 뜯으니 역시 티셔츠 5장. 

다른 색 하나까지도 모두 어둔 색이라 밝은 색은 입을 생각없냐고 물어볼 것 같다.^^

촉감이 부들거리며 좋으다.^^

얘네도 위에 다른 옷들과 함께 박음질이 잘되어서 왔기를 바랄 뿐.^^

 

 

자 마지막 택배 도착이요~!

저 남방은 전에 다른 색깔로 하나 구입해서 입었던 적이 있어서 좋은 인상에 그간 입은 옷이 무엇 때문인지 아주 작은 점으로 얼룩이 져서 아쉬움에 한장 더 구입했다.

반바지도 같은 걸 색만 달리 해서 구입했는데 바지가 비치는 것은 아닌데 얇은 듯하지만 괜찮은 것 같다.

 

 

바지는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은데 남방은 단단할 정도로 빳빳하고 두께가 있는 예전에 구입한 것과 달리 이건 상대적으로 얇고 가벼워서 답답한 것이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전에 샀던 것과 비슷하게 편할 것 같다.

 

 

서랍에 이미 정리해 넣어둔 옷들까지 더해서 모든 옷들이 다 왔다.

 

전에 엄마 생신 땜에 모였을 때 동생이 엄마 이불빨래같은 것이 자주 나오냐길래 가끔이라기엔 자주일 정도로 종종 나온다니까 자기 집에 쓰는 건조기 주면 쓸테냐, 그럼 집안일을 주로 담당하는 언니인데 빨래만이라도 좀 부담을 덜면 좋지 않냐고 해서 더 없이 좋아했더니 스케줄 잡고 보내주기로 했다.

 

그래서 자리 잡을 곳까지 정리 다 해뒀는데 점심준비로 바쁠 때 뜬금없이 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내일 올 수 있다는 건조기가 오늘 올 수 있다고 괜찮냐길래 괜찮다고 했다.

그래서 점심지나가고 얼마 안있어서 온 건조기 덕에 빨래가 잘 안마르는 겨울이나 장마철에 전보다 한껏 더 나아진 것 같다.^^

 

제부와 동생이 이리저리 설명을 해주었으나 구멍이 생겼다.^^;;

나중에 오면 다시 똘똘이 스머프인 동생을 괴롭혀(?)야지.^^

 

그리고 새옷은 한번은 빨아 입는 것이 더 좋으니 겸사겸사 세탁해야겠다.^^

고맙다, 동생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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