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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봄이 오는가 보다.

by Esther♡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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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씨가 많이 따뜻해진다고 하더니 정말 많이 따뜻해지는 듯하다.

오늘 무슨 생각인지 위에 외출으로 뭐 하나 걸치고 나오지도 않았는데도 추운 것 없이 오히려 시원한 어느 순간에 있는 듯한 느낌에 상쾌하기까지 한 날씨였다.

 

 

봄이 되면 저 길도 개나리로 노랗게 피는데 작년엔 이 맘 때 피기 시작했던 것 같은는데 올해는 아직 잠잠하다.

그런 와중에도 꽃을 필 준비를 하고 있더라는.^^

 

 

이쪽으로 다니면서 드는 생각은 일부러 이런 냇가를 만든 건가, 아님 있던 냇가를 이렇게 살린 것인가? 궁금했었다.

저 도랑 위로 작은 다리가 있는 거면 평소 있던 것을 저렇게 조경했을 수 있고 없는 것을 저렇게 조경할 수 있는데 겨울에도 항상 물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것보면 인위적인 것은 아닌 것 같다.^^

 

흐르는 물 소리에도 즐겁다.^^ 

 

 

새들도 나와서 움직이는 걸 보면 봄은 봄인데….

첫번째 있는 저눔의 비둘기…!

흰색 비둘기와 함께 한쌍으로 다니는데 전혀 겁도 없이 살만 쩌서인지 그냥 걸어다닌다.^^;;

더 가까이 속도내어 다가가니 그제사 난다. 나즈막히.^^;;

나무가지에 있는 애는 까마귀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우아하고 멋있는 신사같은 모습이다.

너무 잘생긴 왕자님 보는 것같아서 이마저도 기분이 좋네.^^

 

 

이제 슬슬 피기 시작하는 꽃들.

봄에 테어나서 그런지 꽃들은 다 좋은 듯 하다.

 

 

기분 좋게 외출해서 심부름하고 오는 길에 쇼핑도 해서 들어왔다.

최근 집수리를 일부 했던 터라 수리 다하고 다음날 동생네 가족들이 오더니 수리했던 화장실에 들어갔다 나오던 동생이 이제 여기도 스퀴지가 있어야겠다고 하길래 가까운 마트에 장보면서 찾았으나 없던 종이 그릇을 사러 다이소에 갔다가 이왕 필요한 것들을 다 샀다.

밭에 가져다 놓을 종이 용기도 사고(솔직히 쿠팡에서 사면 같은 가격에 더 살 수 있엇다.ㅜㅜ), 스퀴지에 김밥 발, 마침 필요했던 주방세제까지 다 사왔네.^^

저렇게 사고도 1만 3천원인가? 그랬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필요했던 배양토와 바질 씨앗도 샀다.

이후 쿠팡에서 어머니 드실 두유를 사면서 흙을 10리터짜리 2포대 살거면 다이소에서 굳이안사고 화분이나 한두개 더 사는 건데….ㅜㅜ 

입양보내거나 나눔을 할 때도 있고 구근이나 개발 선인장같이 장기적으로 관리를 해야하는 식물들을 입양하다보니 화분이 많이 보자라다.^^;;

 

나중에 구글 수익이 들어오면 옷 몇장 사면서 화분도 몇개 사야지.

내 친구 다이소에서.^^;;

 

 

그간 동네에 꽈배기 가게가 있다는 것을 인지 못 하고 지내다가 최근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시작한 동네 산책 중에 발견하고 때마침 꽈배기 먹고 싶어하시던 어머니께 주게 사오라시는 아버지의 명에 때마침 내 은행 볼 일이 있어 나간 김에 역시 사왔다.^^ 

엄마께서 잘 드시면 되었지 뭐~!^^

 

 

지난달 말에 입양한 튤립.

이제 색깔도 사진으로 봤던 그 색깔이 나오고 있고 꽃도 슬슬 벌어지고 있다.

 

 

그 와중에 새로운 잎들이 슬금슬금 나오고 있는 것이 보인다.

그러면서 점점 더 크겠지만, 부디 내 손에 들어와서 죽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워낙 동식물계의 마이너스 손인지라 이렇게 구근이 잘 자라주는 것이 기특하고 내 방에도 이렇게 봄이 머물고 있다. 

 

 

저녁 시간이 다 되어 쓰레기 버리러 간 김에 산책하는데 거리가 있는 마트에 원가 판매하고 있던 라면이 있어서 그 중에 튀김우동 봉지라면으로 나온 것이 있어서 하나 사왔다.

4봉지에 한팩에 원가 판매라면서 4500원이나 한다면 원가 판매가 아니라면 얼마라는겨~?

뭔가 비싸단 느낌이…!

 

 

오늘 오전에 동생이 온다고 하길래 뭐라도 먹이고 보내려고 김밥을 준비했는데 첫 이종조카가 초등학교 입학했던 탓에 스케줄이 있어서 그냥 가야한다길래 잠시 앉아 있던 중에 얼른 싸서 동생에게 4줄 들려 보내고 남은 세사람이 먹고 남은 걸 계란 물 묻혀 구워 낼거라서 그거만 먹으면 목 메일 것 같아서 평소 튀김우동이 순하고 담백했던 것이 있어서 자극적인 것을 드시는 게 힘드신 부모님께 해 드렸던 것이 신의 한수였다.

 

김밥도 대략 두줄 분량이지만 라면까지 더하니까 세사람 분량으로 딱이었다.^^

 

 

내일이 생일이여서 미역국을 전날 이렇게 미리 끓여놓고 들어왔다.

내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해먹기도 그렇고 누가 해줄 사람도 없기에 내 손으로 챙겨 먹을 일이니 미리 끓여놓았다.

내일 아침에 미역국을 먹고 낮에는 어제 사둔 삼겹살과 목살 중에 한팩을 꺼내 구워 먹으면 된다.

어머니께서 이날 고기 구워 먹을 때 쓸라고 쌈무도 손수 만드셨다. ^^

힘드신데 쉬시라고 해도 그러셨다. ^^

 

 

요즘 많이 힘들었었던가?

참고 참았다가 결국 야참으로 컵라면을 먹었다.

일부러 매운 것을 골랐는데 소시지와 캔 사이다와 함께 너무도 잘 먹었다.

 

내일 생일인데 이왕이면  일찍 일어나서 아침 먹자시는지라 일찍 자도록 해야지.

올해도 반쪽이 있기를 바랬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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