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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중고거래하다가 불쾌한 일 당하다. - 중고나라의 나쁜 놈

by Esther♡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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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과 옥션 중고거래와 함께 중고 나라를 종종 이용하고 있다.

중고나라가 하는 순기능도 있지만, 사기같은 어두움도 있는지라 조심하기도 하고 어두운 면 때문에 겁 먹고 안하기 보다 한두번 두들기다 말 거 몇번이나 더 돌다리 두들기며 하듯 하자 싶어 잘 이용하고 있다. 

그래서 종종 당근마켓으로 한계가 있거나 좀 더 범위를 넓히고 싶다면 옥션 중고거래와 중고나라를 이용하고 있다.

 

 

내가 판매글을 올렸던 것 중에 하나가 여성 의복이 있는데 한창 말랐을 때 입었던 짧은 반바지였다.

의도하지 않는 사고로 몸을 좀 다치면서 움직임이 적어지며 살이 찌다보니 도저히 입을 수 없어서 당근마켓이나 옥션 중고거래는 물론 중고나라에도 올려놨었다.

 

올려놓고도 내가 좀 더 빨리 알려고 안심번호로 번호를 공개해뒀는데 오늘 밤 10시 40분 경에 그 번호로 판매글의 링크와 함께 구매 의사를 보이는 문자가 왔었다.

 

 

그간 여성 의복이나 신발은 옥션 중고거래에서 치마 몇장을 남성의 이름으로 주문을 해서 거부하려다가 판매승락을 해버린 탓에 찜찜한 마음으로 보냈던 것 외에는 대체로 여성이 구입하려고 하지 남성이 구입하려고 하는 경우는 없었다.

 

남성이 구입하려고 해도 아내나 여친이 구입하려고 하는데 부탁을 한다던지(이것도 좀 그러네.^^;;) 자신이 구입해주고 싶어서 아내나 애인의 동의를 구해서 구입하려고 하려고 아내나 애인에게 주려고 하는데 구입 가능하냐고 묻는 것도 아니고 다짜고짜 (자기가) 남잔데 판매하냐고 묻는다. 

 

 

남자일거라고 생각하지도 못 했고 여친이나 누이, 아내에게 사주려고 하거나 부탁해서 대신 사주려고 한다는 것도 아니고 앞뒤 다 자르고 물건을 남자한테도 파냐고 물으니까 당황해서 그쪽 취향이냐고 물으니 무슨 취향인 걸 말하냐고 도로 묻는다.

 

그래서 선입견이나 편견일수도 있으나 요즘 성적표현이 다양하니까 여장남자나 트레스젠더, 게이 혹은 성적취향이 독특하다거나… 하니 여장이나 그런 건 아닌데 독특하긴하다고 한다.

 

하지만 찜찜해서 못 팔겠다. ㅜㅜ

 

 

완곡히 거절을 하는데도 굳이 조른다.

아예 안되는 거냐고 분홍색 옷(중고판매로 올린 반바지와 비슷한 시기에 입었으나 더이상은 못 입는 상황이라 역시 중고거래하기 위해 올린 쓰리피스 비키니)도 같이 구입하고 싶은데 아쉽다고 하는데 조를거면 왜 알겠다고 하는데? (*  ̄︿ ̄)

 

 

 

생각이 바뀌면 언제든 연락달라고 다른 거 팔 것 있으면 사고 싶은 것이 많다면서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고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하는 것인지…!

그러면서 핫한 수다 좋아하냐고 묻는 의도가 뭐야~~??? ㅡ_ㅡ^^

자기 입으로 성적으로 독특하긴 하다면서 팔 것있음 언제든지 말해달라고 사고 싶은 것이 많다고 해놓고는 뒤늦게 내가 생각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고 말한 것은 또 무슨 그거인지…! (╬▔皿▔)╯ 

 

찜찜해서 그냥 안심번호로 연락오는 것을 없애고 답답하면 댓글이나 쪽지로 연락오겠끔 했고 이넘 아이디를 모르니 중고나라 카페 운영자나 카페지기에게 신고를 해도 소용없을 것라 그러지도 못 했다.

 

그래, 내 반바지와 수영복을 구입하려던 뵨태 남정네야! 

내가 마지막에 분명히 재차 말했지?

아내나 여친이랑 상의가 되어 대신 사주시는 거 아니면 남성에게 파는 것은 그렇다고….

다시는 연락하지 마라~!

 

그리고 만약에 이걸 본다면 이 글을 쓰는 내가 너가 저렇게 들이대던 여성이라는 걸 알테고 네가 했던 말이라는 걸 알겠지?

하지만 고소하네 마네, 명예훼손이네 뭐네 하지 마라~!

주위 사람들에게 이걸 가져다가 그대로 보여주면서 이게 이렇게 할 정도로, 저렇게 불쾌해 할 정도로  잘못한 것이냐고 물어봐라. 무슨 소리할까?

널 떳떳히 말할 정도로 당당할까?

너가 이러는 걸 여기저기 티내고 다니지 않았다면 주위에 너라는 걸 알만한 사람은 없을 것이고 최소한으로 네 개인 번호를 모자이크하는 예의는 차렸으니까 개인정보 공개했다고 꼬투리는 잡긴 그럴거다.

그냥 아무 증거없이 이런 일 겪었다고 하면 근거없이 남 비방하는 글을 썼다고 괜히 내가 불쾌한 일을 겪은 피해자라면 피해자인데 오히려 가해자가 되어 욕들어 먹을 수 있어서 개인 정보 유출은 하기 싫어서 이 정도 선에서 그만하는 거다.

이걸 보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겠지. 하지만 저러는 걸 그럴 수 있지 하며 나만 욕할 사람은 얼마나 많을까?

그러니 창피하면 조용히 지나가고 다시는 이런 일 하지마라.

 

그리고 이 사람이 창피한 걸 모르고 날뛸 경우 나도 안좋게 엮일까 봐 불안하기도 한데 부디 이런 일 겪은 것이 화도 나고 이런 일도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알리고 싶었다.

 

여성분들은 중고나라나 당근마켓할 때 조심하도록 해라. 옥션 중고거래할 때는 택배로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땐 자기 개인 정보가 다 드러나니 특히 더 조심하라고 말 하고 싶다.

그래서 가족/친지 중에 이름이 자신의 성별과 반대되다보니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있었던 터라 이름가지고 색안경끼는 것이 싫어하는 사람인데 괜히 또 색안경끼고 편견가지게 될까 봐 거절하고 선긋고 말았다.

더 조심하고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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