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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봄이 오는 것이 정신없다.

by Esther♡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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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뜸했던 중고거래와 나눔이 있음으로 인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비우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만큼 속도가 달라도 다시 채우고 있어서 문제지….^^;;;

그래도 간혹 나눔하면 이런 소소한 것도 받기도 하고 소액이지만 물건을 팔면서 몇만원 받기도 하다.

선물을 받고 몇년을 묵혀둔 머그잔 5P를 몇년을 중고 판매한다고  올려왔었는데 오늘 팔렸다.

드디어~!^^

 

하나하나 욕심내면서 언젠가 쓰겠지…! 하면서 손에 쥐고 놓지 못 해 끙끙 하는 것보다는 비우로 줄이고 당장, 혹은 장기적으로 6개월에서 1년 이내로 쓸 일이 없는 것은 차츰 차츰 버릴 것은 버리고, 괜찮은 것은 팔고, 팔기에는 애매하고 버리기엔 컨디션이 괜찮은 것은 나눔하며 비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언젠가 쓰겠지, 언젠가 독립하겠지 하며 쥐고 버티는 것도 사실 좀 그런 것 같다.

 

그렇게 막무가내로 못 놓고 살림을 늘리는 것을 자제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최근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책도 보기도 하고 그 전부터 관련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서 자극이 되었고 돈이 필요하다는 것도 있었지만, 가지고 있는 것을 줄이고 싶고 이왕이면 금전적인 이득도 있으면 바로 사서 비축하기 보다는 필요할 때 그때마다 살 수 있도록 돈을 비축할 수 있으니까 더 낫단 생각으로 필요하지 않고 욕심에 움켜쥐고 있는 것들을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런 내가 가지고 나가는 일이 적어지고 있음에도 출시된지 10년도 넘은 DSLR만은 내가 내 돈 벌어서 카드 할부 갚아가면서 장만한 내 첫 카메라라서 그런지 누가 건들기라도 하면 다 잡아 먹으려는 듯이 덤빌 정도로 고생해서 장만했던 거라서 그런지 애착이 강하다.

 

그렇게 도저히 못 처분할 것들만 두고 애착과 가치의 정도에 따라 보낼 수 있음 보내는 것이 맞는 것 같음.^^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분홍색 혹은 초록빛 도는 매화와 노란색이 이쁜 산수유 꽃이 피는 것을 보게 되면서 봄이 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밭에 태풍이 몰아치고 가거나 겨우내 강풍이 불면서 나무가 흔들리는 바람에 넘어지고 꺽이는 것들도 있고 심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죽은 나무가 있어서 그 자릴 대체할 나무들을 사서 며칠 동안 나무들을 대체해서 심고 가지치고 약을 뿌려야하는 시기여서 발이 부르트고 관절이 아파서 집에 오면 침대에 누어버리면 한참을 못 일어날 정도로 통증이 심할 정도로 기빨렸었다.ㅜㅜ

 

 

그래도 한번씩 생명이 소생하여 그생명을 뿜뿜하면 진짜 이쁠수가 없다.

정말 잠시라도 힘든 것이 잊히는 것 같다.

근데 극한으로 밭일 하고 오면 너무 힘들어서 집에 오면 거의 기절각이라 밥차리는 것도 힘들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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