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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생일이다.^^

by Esther♡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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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생일이다.

생일이라서 구글이랑 네이버에서 생일이라고 축하하는 메시지가 뜨기도 했었다.^^

사람들과의 교류가 적으니까 그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고립되어가니 생일 축하는 물론 안부 묻는 사람들도 적어진다. 

 

 

전날 미리 끓여놓은 미역국에 나물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콩나물 무치고 계란까지 오래간만에 부쳐내었다.

오늘 하루는 그래도 밭일을 면제하는 휴가(?)를 받았다. 그렇게 해도 뒷말이 안나오도록 지난주에 빡시게 일을 하고 조선시대 노비를 운운하며 생떼를 좀 썼기에 하는 수 없이 아버지께서 들어주셔서 오늘 하루 종일 휴가를 얻었다.

 

오죽하면 오늘 생일이라고 그냥 일을 하루라도 쉬고 싶다고 말하면 일하기 싫어서 꾀쓴다고 할까 봐 일에 최선을 다했다. 그래야 말이라도 먹힐테니. 

그게 먹힌 것인지 아버지께서 농약치고 전지하면서 고생한 거 보셔서 감안하셨기에 받아주신 것인지 그렇게 쉴 수 있었다.

 

 

점심으로도 오래간만에 꼬기~!

요근래 농약치던 것도 있고 미세먼지로 호흡기가 불편하기도 해서 잘 사왔지.^^

 

 

어제 알라딘 중고 서점에 택배를 보내려고 편의점에 갔다가 결국 버벅거리다가 못 보내고 주전부리 몇개 사오면서 사온 요걸 아침 식사 후 마시는 커피 한잔에 함께 먹는데 인스타에는 사진을 올렸지만, 페이스 북에서 생일맞이한 사람 알림이 있어서인지 SNS통해서도 아주 잊혀지지 않은 듯 축하가 있다.^^

그걸로도 만족하고 감사하다.

 

블로그 구독자 후까님의 선물

 

티스토리 맞구독 중인 후까님이 어제 업로드한 글을 보고는 생일이 내일인 줄 아셨다가 오늘이란 내 말에 생일 축하하면서 뭔가 해줄 수 있으면 해주시고 싶어 하셨다.

타국에 있으신 걸 알고 있었고 현실에서 보지 못 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이어진 인연에 말이라도 그렇게 해주는 것에 많이 고마워서 감사를 표했다. 그렇게 얼굴도 보지 못 했지만 그렇게 이어진 것도 인연이라고 챙겨주시는데 얼마나 고마운 거여~! ^^

 

그래서 많이 외로웠는데 이렇게라도 생각해주는 마음들이 있어서 많이 감사했었는데 잠시후 후까님의 메시지에 두 눈에 폭포수가 터졌다.

그렇게 신경써주는 것에 울컥하고 감동한 것이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조각케익이라도 사러 갈까 하다가 작은 거 하나 대용품으로 삼았으니 그냥 지나가자…했는데 맘에 있다가 선물 덕에 근처 매장에 가서 쿠폰에 사비를 더하고 통신사의 도움까지 더해서 작은 치즈 케익이랑 빵 몇개와 커피 한잔까지 구입해서 식물나눔하러 나갔다가 받은 한라봉과 함께 치즈케익을 부모님과 함께 먹었어요. ^^

 

많이 감사합니다.

후까님의 특별한 날엔 전 무얼 할 수 있을까요?

그 관심과 마음에 기쁨이 될 수 있게 잘 지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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