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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오래간만에 들린 서점에서 구입한 4주 빠른 자축 생일 선물.

by Esther♡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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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오늘(17일) 울산에  영풍문고와 반디앤루이스가 철수하거나 부도나서 떠나고 유일하게 있는 큰 서점으로 향했다.

한동안 가족들이 집을 비울 수 밖에 없어서 가급적 오프라인으로 책을 구입하려고 했다.

그런 와중에 버스를 타고 서점으로 이동하는 중에 토요일에도 배송이 된다는 생각에 중고로 살 것은 울산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 매장에는 없어서 그냥 알라딘 중고서점 쇼핑몰에서 타지역에 있는 것들 중에 가장 가까운 지역에 있는 매장에서 상태 가장 괜찮은 걸로 주문했었다.

근데… 오후 3시 좀 지나서 주문했는데 하필 내일이 아니라 다음주 월요일에 도착 예정이라는겨~!ㅠㅠ

히잉~! ㅜㅜ

진짜 총알배송에 너무 익숙해졌나 보다. 발등에 불떨어지는 식으로 주문하고 3~4일이 걸리면 너무 늦다고 투덜거리니까.^^;;;

 

그래도 오래간만에 오프라인 서점에서 종이책을 만지고 종이책에서 풍기는 책 냄새를 맞으니까 너무 좋았다.

무얼 살지 고민하고 결정해갔는데 왜이렇게 보고 싶고, 사고 싶고, 플렉스 하고 싶은 책들이 많은지 .

 

 

최근 일본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책도 번역되어 나와있고 [불편한 편의점 2]도 1편을 막 사고 나니까 출판이 되어서 조금만 더 기다릴 걸 하고 아쉬웠으나 지금은 고민 중.

줄거리를 파악하고는 흠 1편의 여운을 파괴하고 싶지 않으나 보고 싶기는 하고 그래서 고민하게 되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신카이 마코도 감독이 작품을 만들기 전에 미리 소설책으로 출판하고 나서 애니를 만들기로 유명하고 한국도 3월에 개봉 예정인데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의 자연 재해에 대한 큰 트라우마를 자극할 내용이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그 스토리가 어떨지 모르겠다. 하지만 유일하게 본 애니 [너의 이름은]을 기반으로 생각하면 자연재해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이리라 추측이 된다.

 

 

최근 인스타에서 종종 보는 인스타툰 중에서 꽁달이 작가의 웹툰들을 모아둔 책이 출판되었다.

꽁달이 작가의 인스타툰을 보면 따뜻한 에너지로 보듬어주는 위로가 있고 그래서 한번씩 보고 훌쩍거리는 일이 있을 정도였다.

여유가 있었으면 한권 샀을수도 있다.^^

 

그리고 태영호 의원의 와이프 오혜선 작가의 책이 출판되다.

책이 출판되었는지도 모르고 있었고 그것때문에 겸사겸사 출연한 것인지는 몰라도 지난 일요일날 채널 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부부가 함께 출연해서 북한 외교관으로서의 고충과 탈북하기까지 이야기를 하는데 방송 끝에 책을 냈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알게 되었고 서점에서 진열된 것을 봤는데 궁금하기도 해서 사보고싶긴 했었다.

[너의 하루가 따숩기를 바라]와 [런던에서 온 평양여자]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 살 것이다.

 

 

박건우 작가의 [나는 미니멀 유목민입니다]를 출간했다는 걸 알아서 왠지 그간 유튜브를 통해 박작가님과 와이프 분의 성품과 기질을 너무 잘 보여서 어떨지 너무 잘 알 것 같다.^^

그럼에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바로 드림으로 주문하고 같이 구입했었다.

 

 

 

 

다행히 오프라인에서 사들고 온 책들.

누가 유튜브에서 교보문고에서 오프라인으로 책을 살 때 싸게 살 수 있는 법이라며 어플이나 온라인으로 바로 드림이란 제도를 이용해서 온라인 가격으로 오프라인으로 바로 받아볼 수 있다는 팁을 알려주길래 그렇게 바로 드림을 이용해서 사 왔다.

 

 

[신앙이 예전 같지가 않아.]는 에끌툰에서 업로드된 기독교 웹툰인데 지금은 교회를 떠나 있으나 한때 내가 경험했고 고민했으나 아무도 답을 알려주지 않은 것을 말해주는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워낙 무료일 때 띄엄띄엄 봤던 터라 연속성있게 내용을 볼 생각에 구입을 했었다.

 

 

일상적인 소재라도 글을 좀 더 잘 쓰고 싶은 욕심에 찾아보던 중에 {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란 책을 구입했는데 유명한 유튜버가, 혹은 블로거 내지 인플루언서가 거창하게 이렇게 하면 됩니다~! 하고 말해주는 것이 아니고 글쓰는 것이 막연하고 책을 쓰고 싶지만 글쓰기가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편히 차근차근 접근해볼 수 있게 되어 있는 듯 하여 냅다 집었고 박건우 작가의 [나는 미니멀 유목민입니다]는 위에서 말했들이 유튜브를 통해 접하고 책이 나왔다고 하길래 이미 박 작가 부부가 어떤지 영상을 통해 파악이 되었던지라 책에서도 왠지 그대로 담길 것 같아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았는데 그냥 서점에서 대충 훝어보고는 궁금해서 이것도 그냥 바로 드림으로 주문해서 사왔다.  흐익~! 좋아라~!^^

 

출처 - 예스 24

 

그리고 온라인으로 주문한 [비혼주의자 마리아]는 처음 웹툰이 출시되었을 때 내용이 충격이었고, 어릴 때부터 모태신앙이었으나 교회내에서 느꼈던 부조리하고 부정적 것들을 보고 '왜 저래야하는데? 왜 이럴 수 밖에 없는 것인데? 왜 여자는 이거, 남자는 이거 하고 이분법으로 나눠야하는 것인데? 왜? 하는 반발심과 분노가 있었고, 그것이 누적되고 사람과의 문제까지 얹어지니까 결국 못 참고 교회를 뛰쳐나간 지금의 나로서는 누가 내 속을 그대로 긁어서 보여주는 것 같아 많이 고마웠고 책이 출판된 시점에 이미 교회를 뛰쳐나간 나인지라 종교 서적을 구입해서 보는 것이 심장이 간질간질하며 죄책감같은 것으로 인해  차마 못 사고 있다가 중고로 살 생각으로 찾아보았으나 우리 지역 중고서점매장에는 없어서 온라인으로 제일 가까운 지역의 매장에 있는 것으로 주문했는데 다음주 월요일날 도착 예정이라 난감해졌다.

부디 내일 도착…하면 안되겠지 ?^^;;;

 

이른 생일 선물도 생일 선물인데 아직 보지 않고 꽂혀 있는 소설들도 다 읽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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