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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태풍 상륙 전 밭일. 그리고 지독한 태풍이 올라온다.

by Esther♡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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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동생이 왔을 때 내가 부모님의 꼬리로 따라가서 일하고 있는 부모님 밭에 대파와 고구마 줄기가 없는지 믈어봤었다. 얼마든지 있으니 가져가라고 하신 아버지 덕에 언제든지 밭에 가서 해오면 그만이었다.

그래서 비가 하루 쉬어가는 어제 하는 일이 쌓여있는 밭으로 향했다.

 

 

농약을 치러 가기 전에 부랴부랴 따라는 애기 호박을 따러 갔는데 그동안 흐리기만 해서 마지막 사진 속에 있는 애기 호박만한 것이 얼마 자라지 않았는데 따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하나 따고 저 호박을 봤던 터라서 도저히 못 따겠어서 결국 그냥 돌아와서 보여주고 이만하더라고 하니 있는 것들을 더이상 안 따온 것을 다행으로 여기셨다.

 

그물망 밖 논 쪽으로 빠져나간 호반 줄기 땜에 밭에서 더이상 어찌할 것이 없어서 이웃 논 주인이신 어르신께서 가져가셔도 할말이 없지…. 미리 알아서 담장을 안타고 가게 했어야 했는데….

 

밤나무 꽃. 봄에 피던 것이 이제서야 왜…!^^;;

 

올해는 나무 심은지 2년차인데 다른 과실나무들은 별 반응이 없이 자라나는 것만 하는데 복숭아와 대추, 밤, 단감 나무는 기특하게도 열매가 조금이라도 열어주기도 하고 풍성한 것은 풍성하게 맺혔었다.

잠시 복숭아로 행복했을 정도였으니까.

 

올해 몇개 열린 감나무도 겸사 겸사 약치고 많이 열렸지만, 후두둑 떨어져서 3그루 다 합쳐서 11개 정도 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작년보다 많이 큰 밤송이도 있고, 대추도 많이 열렸지만 그래도 매달린 채로 말라버리거나 떨어진 대추들이 좀 있고 눈에 보여서 속상하지만 그래도 손해는 적다.

 

진짜 농사짓는 것이 싫은데 이런 걸 살펴보는 것을 누가 시키는 것이 아닌데도 이런 거에 애착을 보이는 건 왜 이렇게 이율배반적인 것인지…! ^^;; 

 

 

최근에 컨디션이 안좋기 시작해서 몸이 힘들고 지쳐서 못 견디다 보니 자극적인 것을 찾게 되고 열라면과 망고 주스를 먹었다.

아무리 매운 맛의 한계점이 틈새라면 빨계떡까지라지만 그래도 늦은 시간에 먹는 것이 지나치게 자극적일까 봐 사온 망고 주스는 예전에 동네 마트에서 행사하길래 사 마시고는 좋았던 기억에 같이 집어 왔었고 이번에도 자극적인 것을 먹었음에도 속이 편했다. 

 

 

오늘 하루 종일 비…!ㅠㅠ

오늘 본격적으로 태풍 [힌남노]가 오는 모양이다.

20년 전인가? 예전 태풍 중에  [매미]에 비할 정도로 강한 태풍라는데 한국 쪽으로 북상하기 전에 오키나와를 지나던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이나 사진이 도는 걸 보니…! 강도가 엄청 쎄다…!!

 

 

으헉~! 다음 주 화요일까지 내리 비다.

어이쿠~! 명절 앞두고 뭐하는 거다냐~!

 

그래도 오늘 은행 앱에서 알람이 뜨길래 뭐지? 했는데 확인하니 4월에 신청한 코로나 19 격리 지원금이 입금되었다.

4월에 내가 작정하고 코로나 19 걸린 사람 쫓아다닌 것도 아닌데 경주 다녀오고 약 10일만에 확진된 코로나 19로 인해 골골거린 것도 억울한데 가족들에게 원망과 욕까지 먹어야 해서 더 억울한 마음에 1주일의 격리기간이 끝나는 마지막 날 미리 격리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 서류들을 전부 준비하고 신청서는 혹시나 싶어 주민센터에 전화해서 문의했을 때 자신이 공식적인 주소를 두고 있는 곳 주민센터에 가서 작성해도 된다고 해서 다음 날 바로 준비한 서류와 사본을 들도 가서 신청했었다.

신청 당시 6개월 정도 걸릴거라고 그 안에 언제 입금될지 모른다고 하길래 단 몇주차인데 네이버 블로그 이웃 중에 코로나19가 지나간 애기 엄마가 그 홍역을 겪고 올린 게시물에서는 3개월이라길래 그 정도는 걸리겠구나…! 했는데 왜 난…!! 했지만, 그래도 입출금 알람을 설정해둬서 들어오면 알겠지…!하며 기다렸더니 막 5개월이 되었을 때 띠링~! 했길래 확인하니까 코로나 19란 이름으로 10만원이 입금되었다.

 

이걸 받을려고 그렇게 고생을 했고 기다렸나 싶어서 기운이 빠지긴 했지만, 마침 금전지출해야할 것들을 스물스물 지출했다.

 

 

일부 적금계좌에 입금하고 한참 더울 때 못 사고 이제서야 노트북 쿨러 받침대와 다 써가는 핸드크림과 수분크림, 애플 TV에서 방영되어 이슈가 되었던 드라마 [파친코]의 원작소설 2권을 구입하고도 남은 돈을 보니 그동안 생각이 났어도 다른 일들에 집중하면서 시간을 갖고 있다보니 정말 가짜 식욕이었는지 잘 참아왔다가 오늘 결국 나가서 치킨을 사왔다.

 

집에 쌓인 분리수거용품들을 보니 버려야 할 것 같아 나간 김에 집에서 멀지 않는 맘스터치에 가서 한마리 사왔다.

 

오늘 처음 주문해본 간장 마늘 치킨이 짜지도 않는데 짜다고 흥감떠시는 아버지.

혹시나 하고 한입하니 하나도 안짜고 오히려 싱거울 정도였다.

 

아버지~, 호식이 두마리 치킨의 간장치킨을 안먹어보셔서 그라요~! ^^;;

그 브랜드 간장치킨은 제가 먹어본 간장치킨 중에서 다소 짠 맛이 강해요.^^;;

 

총알배송인 것이 있어서 내일부터 다음주 수요일까지 배송될 것이기에 기다리고 기다리면 주문한 물건들이 오지요~! 이힛~~!! ^^

 

 

책을 주문하면서 [불편한 편의점 2]도 같이 사고 싶었으나 최근 [불편한 편의점]을 사기도 햇고 지금 보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그동안 엄청 벼르기도 하고 최근 애드센스 수익들어온 돈으로 책을 엄청 살 때도 이미 수익의 약 47%를 지출할 정도였기에 참고 또 기다릴 정도로 엄청 기다리던 [파친코]가 먼저여서 그거 먼저 질렀고 후회는 없다. 다만 조금 아쉬울 뿐…! ^^

 

그래도 [불편한 편의점]을 무척이나 흥미진진하게 잘 보고 있다.

이 책을 보다보면 이번 여름에 나온 [불편한 편의점 2]도 꼭 다음 기회에 사서 보고 싶게 만든 책이기도 하다.

이 속도로 쭈욱 봐야지~!^^

 

그건 그렇고 애드센스는 언제 제대로 광고송출이 되는거야~!

되던 게시물도 있더만은 대부분 안되고 있고 수익도 전혀 없다시피한다. ㅡㅡ

같은 날 카카오측에도 문의하고 애드센스에도 문의했는데 카카오는 애드센스는 (당연하겠지만) 자기 관할이 아니라고 하고 에드센스는 오늘 재차 닥달할 정도로 답이 없고 광고송출과 수익은 여전히 엉망이다.

 

아우~! 진짜 일해라, 구글~! 일해라, 애드센스~~!!!

괜히 선선해진 날씨에 열받아서 여름으로 돌려놓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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