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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코로나 확진 + 격리 해제 이후 생활지원금 신청

by Esther♡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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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이었던 21일.
동생의 연락도 있었고 그냥 이번엔 감기가 너무 심하게 걸렸다고 생각하고 치료해도 크게 호전되지 않아서 혹시나 한 자가 키트에 양성으로 떴다. 하필…!
병원에 가서 신속 항원 검사 이후 확진 확인되어서 약을 타오고 결국 확진 당일 포함해서 7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니다.

그리고 집안이 한바탕 뒤집어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다음날 오전에 확진자 격리통지와 관련 안내가 있는 문자가 왔었고, 권태감에 나른하고 만사가 다 귀찮은 상태라 바로 기입을 하지 않아서인지 이날 오후쯤엔가 관할 보건소에서 전화가 왔다.

당사자 확인과 함께 몇가지 확인하고 끝났다.

부모님은 아버지는 자가키트검사조차 안하셨고 어머니는 키트검사를 해도 아니라는 결과였다.

철저히 격리가 되어야 되지만, 식사를 혼자 챙기시는 것이 힘드신 어머니이신지라, 아버지도 그닥 편하신 것도 아니여서 내가 끼니 때마다 나가서 차려드리고 피해있다가 식사 다 하시면 나가서 먹고 치우고를 하다보니 너무 힘들더라...!ㅜㅜ 그나마 화장실이 두곳이라 다행이지 아니였으면 큰일날 뻔 했다.


자가격리를 이틀 남겨두고 그동안 가까운 곳에서 음식이나 식자재를 가져다 주기도 하고 냉장고를 파먹다보니 그럭저럭 버텼는데 몸은 슬슬 회복되어 가는데 먹는 것이 한정되기도 하고 반복되다보니 결국 햄버거와 편의점 음식을 주문해서 먹었네요…!^^;;

매일 집밥 아니면 라면을 먹기는 힘들어서 결국 정신차리고 보니 내 방으로 들고 오는 나인 것을…!ㅠㅠ

 


어제 자정, 오늘 0시를 기준으로 격리해제되었다.^-^
사실 확진자 격리 지원금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코로나 19를 그동안 잘 피해왔고, 3차까지 맞았겠다, 앞으로 이렇게만 지내면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내가 걸리고 보니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기론 신분증, 확진통보문자, 주민등본, 통장사본 정도고, 신청서는 법적 주소가 속해 있는행정복지센터에 구비되어 있어서 작성하면 된다고 하여 따로 찾아서 작성할 생각을 안했는데 네이버 블로그 이웃분이 이미 3월달에 코로나 19로 정신없었고 확진자 생활지원금을 신청하신 것을 봤던 적이 있어서 다시 찾아보니 그 분이 사시는 곳이 같은 울산시인데도 생활하는 행정구역이 달라서 그런지 그분도 찾아보니 확진통보문자로도 된다고 하는데 솔직히 반반인 것 같다고 했었다. 자신이 사는 지역은 지원금을 신청할 때는 보건소에서 발급한 격리통지서가 필요하길래 이왕 남편분 회사에 제출할 겸 여유있게 뽑아서 해당 행정복지센터에 가서 접수를 했고 접수받으시던 분이 3개월이 걸릴거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신분증이야 항상 나가면 지갑을 들고 나가니 걱정안해도 되고 혹시나 몰라서 통장에 계좌가 적힌 페이지 복사하고, 확진통보문자를 스크린샷으로 캡쳐해두고 요즘 인터넷으로 다 할 수 있으니 등본 출력해두었고 보건소 홈페이지에 가보니 격리 통지서를 출력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바로 출력해서 준비했는데도 혹시나 몰라서 행정복지센터에 전화해서 문의를 하니 신분증, 격리 통보 문자, 주민등록 등본 정도 준비해서 오시면 바로 신청서 작성하시면 된다고 하였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은데 미리 자기 법적 주소가 속한 행정복지센터에 문의를 하고 요즘 인터넷으로 어지간한 민원해결할 수 있으니까 등본이랑 격리 통지서를 출력하고 사본으로 준비할 것을 하면 될 것 같아용~!^^

 

전 일단 저렇게 준비해서 갔는데 가니까 확진/격리자 생활지원금 접수 받는 곳이 있길래 뻘쭘해서 쭈뻣거리고 있으니 다른 분을 상대하고 있으시던 분이 무슨 일로 왔냐고 하시길래 생활지원금 신청하려고 왔다고 준비한 것을 내밀며 말하니 그때 거기로 나오는 젊은 직원분에게 인계를 해주셨다.

 

인계하면서 통장은 가지고 있냐고 하시길래 사본을 준비해왔다고 보여주니 신청서만 작성하면 되겠다고 시고 앉자 마자 신청서를 작성하고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혼자 확진되어 격리한 것이니 1인 해당 금액인 10만원이 지급될 것이고 6개월정도 걸릴 거라고, 따로 연락이 되는 것이 아니라서 중간중간 확인을 해야된다고 알려주었어요.

컹~!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난거야??^^;;

너무하네~! 차라리 준다고 생색이나 내지말지…!^^;;;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누구는 4월 15일에 신청했는데 10여일 있다보니 입금되었더라, 누구는 2월에 신청했는데 아직도 입금이 안되었다, 3월에 신청했는데 아직 안들어왔다, 누구는 3개월, 누구는 6개월이라고 하고 중구난방이다.

 

심지어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보상을 신청했는데 받을 수 있기는 한 건지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으니…! 

그래도 5월달 중순부터는 이마저도 없을테니까 그래도 다행이라고 해야하나…?ㅜㅜ

 

지금 코로나 후유증으로는 숨이 가쁘고 호흡이 조금 벅차다고 해야하나 조금 갑갑한 것이 있고, 후각이 아예 상실이 되지 않아서 미미하지만 냄새도 잘 맡고, 후각이 어느 정도 괜찮으니 미각도 상실되지 않았는데 잠을 새벽까지 잘 못 자고 뒤척이다가 일어나기 몇시간 전에야 겨우 자다가 힘겹게 일어나고 낮에 모든 것이 귀찮고 나태해져서 무기력하게 누어있거나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후유증이 없었으면 좋겠다.ㅜㅜ

 

남의 일인줄 알았던 코로나 확진되었던 저는 우선 이렇게 회복하고 격리해제되었습니다.

부디 이 글이 누군가에게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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