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중고오븐 사기, 책 읽기, 오래간만에 치킨

by Esther♡ 2022. 3. 20.
728x90
반응형

 

이번주에는 초반에 며칠 빼고는 내내 비가 내렸다.

겨울가뭄도 심했고 앞서 여기 저기 산불로 애먹은 걸 생각하면 무척이나 반가운 비소식인 셈이다.

 

울적한 날씨에 비까지 내리던 어느날 집에 있는 것도 그렇고 근처에서 깨끗하고 새것수준의 작은 중고 오븐이 싸게 나와서 분리수거도 할 겸 나왔다.

 

 

우중충한 날씨에 벚꽃 명소인 여기도 아직은 스산하다.

가지마다 분홍색 꽃…눈…?이 맺혀있었는데 언제쯤 활찍 피어 흩날리는 것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여기도 꽃이 피면 지역 축제를 3~4일 정도 할 정도로 장관인데 코로나 이후론 꿈도 못 꾸네…!ㅜㅜ

 

 

그러가다 멀리 꼬물꼬물 움직이는 것이 보이길래 보니 자세히 보니 살찐 고양이 한마리가 꾸물꾸물 느긋하게 내려가는 것이 보였다.

살집이 있는 것을 보니 누가 돌보던 동물같은데 가출한 건가, 외출한 건가…?

당근마켓에서도 얘 집 나온 아이같은데 주인 찾는 글이 올라와 있더라만은 하여간 무사안일하길 바랄 뿐….

 

 

때마침 분리수거하는 타프론 가방에 넣어서 들어오니 부모님께서 다들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가셔서 눈치 안보고 부랴부랴 부엌 안쪽에 있는 내 방으로 들어와 숨겨두었다.

아직 부모님과 이야기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랴부랴 내 욕심에 몇년 전부터 벼르고 있던 것을 완전 새거같은 것을 도보로 갔다 올 수 있는 거리에 가서 싸게 사올 수 있어서 갔다 온 건데 예상보다 크다…!

부엌 싱크대 쪽에는 힘들 것 같고 내 방문 옆 벽에 콘센트도 있어서 선반들 중에 한군데 둘 생각으로 덥석 사왔는데 생각보다 크니 퍽 당황스럽다.

 

부모님 어디 안가시나?

며칠 나갔다 오실 일 있으면 그 사이에 살살 자리 만들어서 내놓지…!ㅠㅠ

 

 

최근에 구입한 책.

우울증이 남의 이야기도 아니기에 여차하면 혹시나 나도?하는 생각이 드는 법이다. 막연하게 부정적인 생각이 있는 법이기도 하다.그래서 정신과 전문이 3명이서 쓴 책인데 그 중에 한명이 내가 잘 보는 유튜브 채널 중 닥터 프렌즈에 나오는 정신과 닥터인 오진승 선생님도 이 책의 저자 중에 한명이라서 알게 되고 관심이 생겨서 교보문고에 주문했는데 받고보니 생각보다 얇고 크지 않아서 당황했지만 내용은 알찼다. 곧 서평을 해야겠다.

 

 

흐린 날엔 치킨이쥬~!

날씨는 핑계고 사실 배달앱을 하나 더 추가하면서 정해인이 광고하는 치킨 브랜드가 쿠팡 잇츠에서는 동네에는 있는 것은 없고 좀 떨어진 지역에 있는 지점이 있어서 거기서 한번씩 주문했었는데 배달료가 5백원 오르기도 해서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마침 배민에 동네에 있기에 배달비 덜 들이고 주문했다.^^

 

오래간만에 주문을 했더니 치킨박스를 담은 파우치의 색이 검은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었다.

응? 파우치의 색이 바뀌었네? 했는데 상자를 꺼네니 미니언즈가 그려져 있었다.

콜라보를 해서 그렇게 파우치 색도 바뀌었나 보다.

 

 

항상 치킨은 옳았고 그중에 한번씩 주문하는 푸라닭이지만 역시나 옳았다.

간장베이스이긴하지만 그래도 감칠맛이 있고 다른 브랜드와 달리 짠맛이 없었다.

역시나 맛있는 푸라닭.^^

얼른 먹고 자야지.^^

 

 

 

 

 

 

 

※ 가시기 전 공감♡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과 댓글은

 소심쟁이 곰같은 제가 춤을 추게 하는 큰 힘이 됩니다.^^

모두 잘 될 거에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