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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요즘 시국에 감기 걸린 것도 일이 된다.

by Esther♡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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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바쁜 듯하지만 심심하고 그렇다.

저녁이 되고 나면 뭐했나 싶게 뭘 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더욱이 요즘 감기 몸살로 더 힘든 시기라서 푹 자고 싶어도 이상하게 감기약을 먹으면 약발에 낮밤할 것 없이 잘 자는데 낮에도 밤에도 잘 못 잔다.

뒤척이기만 하고 깊게 잘 못 자네…! o(TヘTo)

내 실종된 잠은 어디에…!ㅠㅠ

 

 

오늘도 거동이 힘드신 부모님 덕분에 잘 걷지도 못 하시는 어머니의 안과 관련 약을 꼼꼼하신 아버지께서 적어주신대로 받아오는 길에 나 또한 4일 전보다 좋아졌다고 하지만 그래도여전히 기침이 나오고 기관지랑 목이 답답하고 실핏줄 터질 때의 철맛나는 듯한 비릿한 무언가만 없을 뿐 통증은 있어서 답답하고 아프다고 하니 항생제가 빠지고 가래와 관련된 약이 대신 들어간 듯하다.

 

안과는 안과라서 그런지 절간같이 조용한데 같은 건물에 있는 내과는 어떨진 모르겠다.

하지만 툭하면 감기 걸리고 목이 아프고 코가 아프면 찾아가는 다른 건물의 이비인후과는 4일 전에도 신속항원검사로 인해서   사람이 박터졌다. 입구 밖으로 사람들이 넘쳐 날 정도여서 기다리는 것만 30여분이었는데 오늘은 아주…!^^;;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코너 돌자마자 바로…!\(〇_o)/\(〇_o)/\(〇_o)/

이미 신속항원검사로 인해서 의원 안에는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입구 밖으로 미어터져나와서 전보다 사람이 더 많았다.

보자마자 '그냥… 집으로 갈까…? 약도 아직 하루치 있는데…!'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

진료 받기 위해 접수를 하는데 간호사들도 정신이 없고 선생님도 진료받으러 갔을 때 많이 지친 표가 보일 정도였다.

 

얼마나 신속 항원검사 때문에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4일 전에 진료받을 때도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그나마 오늘보다는 적었고 기다리는 시간도 40여분 정도 걸린 것 같다.

근데… 오늘은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접수하고 2시간정도는 걸린 것 같다.

9시 40분경부터 기다리기 시작해서 11시 30분쯤 되어서야 진료받고 나왔다. 뭐가 이리도 오래 걸리는지.

 

코로나 - 19가 장기가 되고 내가 사는 도시는 확진자가 8,300명이 넘었고 해당 지역구는 대학도 있고 번화가가 많아서 앞으로 1,2번을 앞다투고 있을 만큼 많아서 코라나 19 안걸린 것이 신기할 만큼 맹위를 떨치고 있는 상황이라 나간 것이 무서울 지경이고 이렇게 아파서 동네의원에 왔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몰려있으면 병을 치료하러 왔다가 오히려 병을 얻어갈 것같은 찜찜함이 떨치지 못 하는 것 같다.

 

몇번이나 대책이 바뀌고 일관되지 않는 기조로 인해서 오히려 더 불안과 불만이 가중되는 불상사를 만들어낸 것이 없지 않는 것 같다.

언제쯤이면 이런 불안감이나 불만이 없이 마스크도 안하는 자유로운 삶을 다시 살 수 있을까?

 

내가 생각보다 많이 늦어져서 부랴부랴 서둘러 일찍 점심 차려 먹고 동네 한의원에 가서 약 찌꺼기 받아서 밭으로 향했다.

몸 불편하신 아버지는 아버지께서 할 수 있는 일을 하시고 대신에 내가 할 수 있는 비료와 퇴비를 줘야하는 일을 하고 흙을 퍼서 나르고 시금치뜯고 쪽파와 대파를 뽑아서 다듬을 수 있을 만큼 다듬어서 그때마다 트렁크에 실어두었다.

 

 

얘가 밤나무였나?

줄기랑 잎, 가지 등이 파르스름하면 밤나무였던 것 같은데…?^^;;

 

 

작은 밭에 있는 나무들에 퇴비주고 시키는 일들을 처리한다고 나름 날아다닌다고 잠시 장갑을 벗어둘 수 없어서 일을 다하고 돌아가기 전 잠깐의 짬이 나서 폰 카메라를 실행해서 찍었다.

 

차츰 만물이 소생하고 꽃이 피고 그런다.

오늘 오후에 다이소에서 산 씨앗이지만 메리골드와 방울토마토를 심어두었다.

싹 틔워서 밭에 가져다가 빈 땅에 심어둘 요량으로 막 쓰고 버릴 요량으로 채소담은 작은 플라스틱 용기나 빵이나 조각케익 같은 거 담은 용기에 구멍만 내고 심어뒀다.

어차피 싹만 트고 모종이 될 때까지 키웠다가 밭에 가서 심어 키울거라서.^^;;;

차츰 차츰 집에서 키울 허브(ex.바질)나 꽃들을 화분에 심으려 한다.

밭에도 심어두려고 하는데 부직포를 얼른 깔든지 해야지 씨를 뿌려도 괜찮은데 아직 부직포를 깔지도 못 해서 어쩌나 싶다.

 

 

내일은 어머니 모시고 병원에 가기로 되어 있어서 동생 내외가 오기로 되어 있어서 하루 쉬고 이번 주에는 늦은 비 소식이 장기적으로 얼마나 되는 양이던 있어서 급한 일이 아니면 밭일을 하기 힘들 것 같다.

 

 

잉? 뜬금없이 쿠팡에서 주문한 것이 도착해 있다는 알람이 뜨길래 이상해서 밖으로 나갔더니 택배가 하나 있었다.

오늘 오전에 일반 배송으로 주문한 것말고도 로켓배송의 금액에 맞춰서 주문했는데 그 중에 한 개가 도착한 것이다.

 

 

봄 햇빛에 그을린 것도 있고 기초 케어와 썬크림을 매일 바르고 2중 클렌징 세안을 하는데도 피부가 많이 지치고 회복력이 한창 어릴 때와 달라서 좋은 것이던 아니던 틈틈히 마스크 팩을 하는 날과 안하던 날의 차이가 확연해서 2월말부터 40여장 정도 되던 마스크 팩이 10장 정도 밖에 안되어서 아끼다가 일부러 쿠팡에 10장~15장짜리 세트를 금액에 맞추다 보니 3개 정도 되었다.^^

일단 한 묶음이 왔고 다른 2묶음이 오면 되기에 좀 더 잘 관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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