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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고 식물 키우고 밥 해먹는 재미가 있는 일상

by Esther♡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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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과 월요일(생일 휴가), 대통령선거인 오늘을 쉬는 날이었다.

징검다리 휴일이었던 탓에 어제 하루 밭에 나가서 그동안 해왔던 것을 어느 정도 마무리 하고 왔다.

뭐 생일이라고 금일봉도 받았기에 일 안할 순 없었다.

 

 

밭에 일이 힘들지만 자축 생일 선물로 산 화분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개발 선인장이며 호야, 로즈마리, 미니 수선화에 물을 주며 눈 마주치고 인사하며 행복해지는 것 같다.

미니 수선화를 잘 샀다고 느끼는데 히야신스나 백합같은 큰 구근류를 사는 것보다 미니 수선화를 산 것이 다행인 것 같다.

모종이라도 구근 때문에 포트 안에 꽉 차서 그냥 두었다간 얼마 못 갈 것같아서 집에 있는 것으로 분갈이했던 것인데 힘없던 꽃도 고개들고 활짝 피었고 꽃대들에 노르스름한 빛을 내며 불룩하게 올라오는 걸 볼 수 있었다.

 

 

 

3월초라도 봄인긴 봄인가 보다.

대통령 선거 투표하고 옻때문에 피부과에 갔다 오는 길에 이른 꽃망울을 피어내는 것을 보았다.

집으로 들어갔다가 부모님께서 다시 심부름으로 보내셔서 다녀왔네.^^;

 

 

근처 하나로 마트 중에 제일 가까운 곳에 해물탕 패키지가 있음 그걸 사오거나 없음 칼국수를 끓여 먹었으면 하시길래 사오고, 일 벌리는 김에 오래간만에 오이피클을 만들려고 모든 재료들을 사들고 들어왔었다,

해물탕은 오늘 저녁식사로 잘 해 먹었다. 다행히 물조절 잘 했는지 부모님께서 엄청 잘 드셔서 감사했다.

 

식사준비하기 전에 오이피클을 만들려고 보니 계량하는 것이 눈대중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쿠팡에서 살까말까 고민하던 것들을 모아서 계량 숟가락과 계량컵과 함께 로켓배송으로 주문했는데 왜 이리 갈갈히 찢어져서 배송되던지…! 올거면 다 같이 오던가~!ㅜㅜ 

 

 

흙 표면과 향기를 맡으며 상태를 확인하면서 보니 미니 수선화에 꽃이 하나 더 피어 있었다.

원래 이렇게 빨리 피어나는 건가…? 신기하고 분갈이를 하고 알갱이 비료를 주길 잘한 것 같다.

 

이렇게 잘 커주렴. 호야도 어떻게 키울지 물어본다는 것에 깜빡했네.

잘 키워야하는데 아버지께서 주신 개발 선인장까지 4가지를 어찌 다 키출까 싶어 암담함이 있지만, 그래도 

꽃을 피우고 잘 크는 것 같아 행복하다.

 

부디 오랫동안 함께 해주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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