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마침 떡볶이 떡이 보여서 김밥하고 남은 어묵이 있어서 오래간만에 고추장 떡볶이를 했다.
근데… 이때 좀만 더 생각을 했어야 했다.
그랬음 어머니께서 잘 못 드시는 일이 없었을텐데…!^^;;;
미리 준비한 것들.^^
떡은 미리 전날 냉장실에 옮겨서 해동하고 아침 먹자마자 불려놓고 양념장은 고추장, 고추가루, 물엿과 설탕, 진간장과 굴소스 조금 해가지고 전날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라면 스프는… 다음에 쓰는 걸로~!^^
미리 양념 풀고 떡을 미리 넣고 끓였었다.
떡이 불렸어도 딱딱하니 간도 들고 퍼지게 하려고 미리 넣었다.
떡이 물러질 때쯤에 어묵이랑 채소, 계란을 넣고 어묵이 불었을 때 쯤 라면을 넣고 좀 더 끓인 후에 식탁으로 가져가서 먹을려구요.
오래간만에 만든 라볶이.
요즘 입병으로 어머니께서 매운 걸 잘 못드시는데 역시나 뒤늦게 자각했던 것처럼 잘 못 드신다.ㅜㅜ
에잉~! 간장 베이스로 할 것을…!
봄을 앞두고 받아온 한약 찌꺼기들을 나무들에 모두 가져다가 주변에 뿌려주고 돌아섰다.
힘들어서 눈 앞이 빙글빙글 돌기도 했지만, 사고로 다친 상흔이 있는 다리가 힘이 잘 안들어갔나 보다.
다 하고 나서 컨테이너가 있는 곳으로 오는 길에 사고났을 때 다쳤던 부위 중 하나인 왼쪽 발목을 접질렀다.
그러면서 놀라는 와중에 안넘어질려고 힘들어갔는지 무릎이랑 고관절까지 뻐근했지만, 그래도 발목이 더 놀랬는지 통증과 함께 불편함이 있어서 편하지 않았다.
집 근처에 있는 오빠가 있는 한의원으로 향했다.
역시나 무뚝뚝한 울 오라버니.ㅜㅜ
최소한 접질렀어요 그럼 왜? 어쩌다?라는 말 한마디라도 해주지…!
그래도 다치거나 아프고 한방치료가 필요한 이럴 때 달려가서 치료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다만 아버지께서 내일 비가 오면 이런 날 데리고 가신다는데 부디 내일 비가 안왔으면…!
며칠 더 치료해야할 것 같은데 비가 안와야지 한의원에 가서 치료받지…!ㅜㅜ
아우~! 다리를 올려두고 이제 자야겠다.
다리가 욱신거려서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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