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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김밥싸기, 맛있는 꽈배기, 또 책을 사다.

by Esther♡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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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날 동생이 아버지 병원 방문을 위해 자기 가족을 이끌고 방문해서 휩쓸고 가서 전날 만두 만들 준비해서 아침부터 만들고 익히고 해서 먹였더니 조카들이 먹는 둥 마는 둥해서 서운했었는데 어제는 의사선생님들 보러 또 병원 가보셔야하는 아버지라서 동생이 모시고 가기 위해 올 예정이이었다.

 

 

동생이 갱시기 죽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김치밥국을 어머니 버전으로 먹고 싶어 해서 수요일날 해주기로 했다가 애들 온다기에 만두로 바꿔서 해주고 어제 점심메뉴로 해주기로 하고 애들이랑 제부 먹일 김밥을 도시락으로 해주기로 하고 겸사겸사 아침으로 전날 준비해둔 재료들을 꺼내 미리 소금이랑 식초를 살짝 넣고 갓지은 밥을 참기름을 살짝 둘러 준비해서 둘둘 말았다.

 

애기들 먹을 것은 어머니께서 애들 입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잘 말으시기도 하고 그렇게 재료를 준비를 잘 하셔서 어른들만 먹는다면 내가 알아서 준비하면 되는데 애들 입에도 넣어줘야하니 칼질은 어머니께서, 나머지 준비는 내가 다 했다.

 

 

아침식사로 먹는 김밥.

김밥도 애기들 것은 어머니께서 싸시고 어른들이 먹는 건 내가 다 쌌는데 누가 봐도 내가 말았다는 걸 알 정도로 굵었다…!^^;;;

근데 내가 말면 밥 중간에 재료가 가운데로 들어가 있어야 하는데 한쪽으로 몰려서 잘 터지거나 풀리는 것이 종종 있으니 그게 그러네.^^

 

 

애들 먹을 거랑 제부 먹을 김밥.

 

저녁에 조카들이 아버지께 전화해서 안부묻고 애교부리다가 큰 이질이 "김밥 맛있게 잘 먹었어요~!" 하는 걸 조용히 식사하며 듣던 내가 기분이 완전 좋았다.^^

작은 이질은 자주 애교부리거나 이쁜 짓은 하는데 큰 이질은 의젓하고 무게가 있는 아이라 그렇게 말 한마디도 표현하는 것도 많지 않다보니 듣는 말도 기분 좋네.

아버지께서 이모가 사준 과자는 먹었냐는 말에 엄마가 내일 먹으라며 안줬다고 하는데…! ㅋㅋ 동생답네.^^

 

 

얼마 전에 여행 에세이 두권을 주문했었는데 파업으로 받을 때까지 전전긍긍해놓고 며칠 전에 또 책을 주문했다.

새 책도 주문했지만 예전에 중고도서 팔러 갔다가 버킷리스트에 있었던 책 중에 사고 싶었지만 그때 받았던 국민지원금에서 오버될 것 같아서 그냥 빼뒀던 책이랑 내가 팔아놓고도 아쉬움이 컸었던 책까지 해서 중고 도서 매장에서 싹 끌어다 주문했었는데 오늘 모두 도착했다.

 

앞으로 독립해서 사는 거 아니면 경비실에 맡기도록 해야지 편의점엔 맡기는 건 좀 생각해보던지 아님 적응해야겠다. 편이점 알바가 뭐라뭐라하는데 명확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입안으로 먹어들어가니 못 알아들어서 그냥 택배를 챙겨 주전부리 몇개만 사서 왔는데 나중에 편의점에 보관되어 있다고 메시지가 왔었다. 아마 매대에서 포스 인지가 안되어서 그런가 보다.

내일 그 편의점에 가봐야지…!

 

 

내가 종종 보는 유튜브 채널 중에 닥터 프렌즈라고 있는데 그 중 정신과 닥터인 오진승 쌤이 같은 정신과 의사들 두명과 같이 쓴 책 [오늘도 우울증을 검색한 나에게]이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사 보고 싶어서 벼르다가 구입했다. 

 

 

홍보 이벤트인 것인지 기존의 책을 요약한 소책자를 100원받고 사은품으로 주는 걸 같이 사왔다.

보고 괜찮으면 나중에 이 책도 사는 거지…!

 

 

카이 배우의 [예쁘다, 넌]은 살짝 삐지는 일이 있어서 팔았더니 아쉬움이 좀 있어서 내가 팔았던 매장에서 이 버킷리스트에 담아뒀던 책과 함께 도로 샀다.

이럴 거면 왜 팔았는지…!ㅜㅜ

 

[여행작가의 노트를 훔치다]는 내가 평소 블로그나 SNS에 글과 사진을 올리는 것을 재미있어 하기도 하고 그만큼 가치있는 사진과 글을 잘 찍고 쓰고 싶어서 방랑벽이 없는 것도 아니고 어디 가거나 보고 먹고 하는 것이 있으면 사진으로 남기고 짧게라도 기록을 해야 일이 끝난 것 같아서 잘 하고 싶었는데 사진과 글 두가지를 모두 다 잡으려고 하다 보니 이 책에 눈이 갔고 벼르다가 샀다.

 

 

오늘 장날이 아니지만, 외곽지역에 있는 밭에 가면서 들린 언양장에 가서 길 건너 있는 참기름집에 누룩을 사고 장터 안에 있는 꽈배기랑 찹쌀 도넛이 있는 시장 빵집에 가서 도넛과 꽈배기를 샀다.

 

강 건너 동네에 있는 체인점에서 파는 건 초창기엔 처음이라서 그런지 맛있다고 그러시다가 이스트? 그런 냄새도 강하고 밀가루만 쓰다보니 퍽퍽하고 식으면 먹기 힘들다하시면서 언양장 시장 빵집에서 내가 사온 도넛과 꽈배기를 드시고는 여기서 사온 것만 찾으시니…!^^

 

덕분에 잘 먹고 남겨서 내일 먹도록 킵해두었다.^^

오예~!^^

 

이젠 자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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