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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민트초코 뚱카롱 구입, 부르스터 배달, 오래간만에 혼자 식사하기

by Esther♡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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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주일을 블로그에 업로드할 만큼의 에피소드가 별로 없어서 조용했다.

농사일이 바쁜 철이라서 농사일을 거드는 것도 아니고, 내가 스마트폰에 많이 익숙해져서 그러는지 책의 글자가 눈에 잘 안들어와서 독서하는 진도가 잘 안나가서 책 리뷰를 올리는 것도 안되고, 영화나 드라마를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보는 것도 아니니까 업로드할 리뷰도 없는 거라서 잠잠했다.

 

밖으로 좀 나가야 할까 봐…!(┬┬﹏┬┬)

 

부모님께서 며칠 전부터 토요일날 역시 밭을 조성하고 돌보는데 일조하기도 한 동생네를 밭으로 불러서 소고기 숯불구이해서 먹을거니 나더러 같이 하자시는데 목요일날 사온 고기를 보니 5팩이라고 해도 조카들이 애기들이라고 해도 거의 전투적으로 먹는 아이들이라서 나 빼고도 어른만 4명에 애기 2명이 먹기에는 양이 적을 것 같아서 나는 빼라고, 나까지 입 더하면 어느 코에 붙이냐고, 된장찌개가 있어도 저걸로는 안된다고, 나도 혼자서 식사할 때도 있어야지~! 하면서 버텨서 혼자 있기로 암묵적인 합의가 되었다.

 

 

그렇게 준비를 하고 토요일날 새벽부터 미리 준비해둔 것을 큰 프렌차이즈 마트에서 주는 것 같은 큰 장바구니 같은 가방에 어머니께서 부산스레 챙겨넣으시는 걸 그 소리에 깨서 나에게 챙겨달라고 하지 그러지…, 그러나 나중에 바뀌거나 빠지는 것 있지 않겠냐고 한숨쉬고는 아침 식사 먹은 뒤에 전날부터 준비했던 것들을 다 챙겨서 차에 실어드리고 청소하고 집에 있는 쓰레기들을 버리러 다시 나온 김에 무슨 생각인지 은행에 들렸다가 집 앞 편의점에 뭐에 홀린듯 들어갔는데 꺅~~!!! 전에 사려다가 못 산 민트초코 뚱카롱이 있어서 잽싸게 사들고 왔다.

 

간 김에 점심 때도 앞두고 있어서 고민하던 중이라 도시락이랑 삼각김밥도 보고 있었는데 점심메뉴를 고민하던 중이라서 갈등하다가 그냥 이거 하나만 사들고 왔는데 잘한 선택~이었음.^^

 

집에 와서도 카톡의 배달 주문할 수 있는 곳에 살펴봐도 요즘 뭐든 2만원에 육박할 만큼 비싸고 배달하려면 배달료가 못 해도 2천원에서 많으면 5천원까지 하다보니 점심식사로 혼자하는데 2만원 넘아가는 비용을 사용하기 싫어서 그냥 집에 있는 재료들로 모아서 평소 집에서 먹고 싶어도 눈치보고 먹기 힘들었던 메뉴로 준비하면 그만이니까.^^

 

 

때마침 김치 냉장고에서 거의 8개월 정도 묵혀 있어서 시큼한 깍뚜기도 있고 최근 김장 김치도 있으니 라면을 꺼냈다.

묵은지 씻은 것도 있고, 시금치 무친 것에 캔 참치까지 꺼내서 대충 야매로 만든 김밥까지 만들었다. 

 

 

김밥 발을 꺼내기도 귀찮아서 그냥 손으로 대충 말았더니 어설프다.^^;;

그래도 밥이랑 시금치에 간이 되어 있고 참치도 짭짤하기도 하고 마요네즈 대신에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살짝 넣고 섞어줬기에 싱거운 것도 없고 묵은지로 씹는 감도 좋으니….^^

 

 

라면을 괜히 끓였나 봐용…!ㅜㅜ

배불러용…! ㅠㅠ

야매 김밥은 저녁에 몰래 간식으로 당첨~!^^ ㅎㅎㅎㅎ

 

 

목요일 쯤인가 동생이 아버지 모시고 병원에 다녀오던 날에  집에서 가스테이블 만큼이나 자주 쓰는 휴대용 가스 버너가 워낙 혹독하게 써재껴서 탈이 나고도 남을 정도로 혹사시켜준 덕에 점화가 안되어 있길래 다시 점화하려는 시도를 했는데…!

가스가 샜는지 사방으로 불꽃이 퍼지고 다시 점화했을 때 불꽃의 색이랑 모양이 이상해서 알리니 버너의 문제로 결정되고 가스통 빼고 버리는 등 뒤처리하는데 정신없는 와중에 동생이 재빠르게 찾아서 지라프에서 나온 버너로 주문을 한 덕에 어제 부르스터가 왔었다.

 

혼자 먹은 밥상을 치우고 잠시 책을 보고 있을 때 쾅쾅 소리가 나서 놀래서 화들짝했는데 택배가 왔는지도 몰랐다.

동생이 주문하면서 택배가 왔을 때 벨소리도 안내게 했는지 벨소리도 안났으니까…!ㅜㅜ

나중에 부모님께서 도착했다며 내려오라시길래 나가면서 보니 이웃집과 우리집에 오는 택배들이 있다보니 그렇게 요란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좀 그랬네…! ㅡ,.ㅡ

 

 

밭에 있는 콘테이너에도 하나 들여서 참거리로 물 긇여 커피라도 마시고 밥이라도 해먹을려면 필요한데 기존에 썼던 것도 며칠 전에 내가 겪었던 것과 같은 일이 있어서 결국 폐기했던 탓에 일찌감치 2개를 주문했더니 큰상자로 왔다.^^

 

개별 상자도 귀염틱하면서도 안에 있는 물건이 뭔자 딱 알게끔 했네.^^

 

 

평소 잘 알던 모습이랑 조금은 다르긴 해도 생긴 것도 깔끔하고군더더기가 없었다.

☆*: .。. o(≧▽≦)o .。.:*☆

 

 

다른 버너들과 다르게 가스용기를 장착하기 위해 누르는 레버가 없고 로터리처럼 돌리는 손잡이만 있어 의아하거나 이상할지 모르겠지만…!

 

 

가스 용기를 넣는 곳에 흔한 버너들처럼 그냥 넣어두면서 불을 키려고 하면 안되는데 가스용기를 딸깍 소리날 때까지 밀어넣으면 된다.

 

 

불없는 상태에서 점화시키면서 있는 최대 상태에서 둔 모습.

불꽃이 으례 보던 밖으로 꽃송이처럼 퍼지는 모습이 아니라 안으로 모이는 불꽃인데 회오리 모양으로 일렁였다.

화력도 안으로 모여서 그런지 불 세기도 낮췄는데도 쎘다.

 

 

다 저녁에 하루 일을 다 마치고 내 방에 들어와서 커피와 함께 오전에 사둔 뚱카룽과 함께 책을 봤었다.

싸하고 달콤한 민트 초코의 향미로 기분 좋은 뚱카롱에 잠깐이나마 기분이 좋았었네.^^

 

오늘 하루도 기분 좋게  잘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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