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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길 위에 만난 고양이, 병원수발, 책도 보고 간식도 먹고 나를 위해 플렉스!

by Esther♡ 202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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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나게 김장준비부터 마무리하고 정신없는데 나는 밖으로 나돌 수 밖에 어는 일들이 일일히 다 기억을 못 하더라도 많다.

 

힘들기도 하고 글쓰는 지금도 허리가 아파서 의자에 편하게 제대로 앉아 있지 못 하는 것 같다.ㅜㅜ 

 

 

밖에 나가면 종종 보이는 고양이 중에 하나인 호랑이 녀석.

왜 호랑이냐고 묻는다면 무늬가 호랑이 무늬라서 속으로 호랑이라고 부른다.

경계가 심하고 앙칼진 것같아보여도 나를 지나는 사람 중에 하나이고 자주 봐서 그런지 지나가면 지나가라~하는 것 같다.

 

 

올해는 단풍도 없이 그냥 지나갈 줄 알았는데 10월이 지나가고 11월이 되면서 늦게 다가온 단풍이 반갑게 다가온다. 

 

 

오늘 부모님 지병으로 약타러 갔다오고 나도 밑에 사진으로 보이겠지만, 손가락 사이사이로 상처가 나고 팔뚝까지 가려움이 올라와서 군데군데 상처가 났을 정도로 끍어대서 온전치 못 해서 나도 치료 받을 겸 수발차원에서 나왔다.

상황을 설명하고 손이랑 팔꿈치까지 상처가 나있는 것을 보여드리고 수시로 손가락 사이며 손등을 끄아앙~~~!ㅜㅜ 거리면서 미친듯이 끍어대니까 곁에 계시던 아버지께서 왜 이러는 거냐 물으시더라.ㅜㅜ

피부가 건조해서 그렇다니까 이만큼 덩치가 있는데도 그럴 수 있냐고 하시는데 평소에 얼마나 물에 손담그고 거친일을 해서 그래요~~~!!! 시끄럽다고 난리…! 서럽넹…! .·´¯`(>▂<)´¯`·. 

 

사진을 저녁에 찍어서 이미 약을 몇포 먹어서 비어있는 것이 있다.^^

연고도 하루에 한번 정도 바르게 되어있다고 하지만, 스테로이드제가 들어가 있어서 여러회 바르게 했다고 해도 내가 조금은 조심했을 것같다.

 

 

약 타러 가면서 내지른 것들.^^

 

손이 건조해서 더 그렇다길래 원장님께 손은 연고도 바르면서 핸드크림도 사용해서 보습에 신경쓰면 되냐고 물으니 연고 두개를 처방하시려다가 말고 약도 잘 먹고 연고도 잘 바르데 보습에도 신경을 좀 쓰라고 하셔서 약국에서 약사면서 핸드크림이 1+1으로 3000원에 팔길래 집에 쓰던 것이 있었음에도 쓰는 양을 좀 늘릴 요량으로 덥석 사왔다.

 

내가 시간이 지나면서 얼마 안발라도 너무나 이쁘던 10대는 물론이고 조금만 꾸며도 싱그럽고 이쁘던 20대 초중반과는 너무도 다르다는 것을 느끼다보니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로션을 사버렸다. 그것도 보습으로. ㅜㅜ 

 

그동안 피부가 복합성이다 보니 바르는 것 중에 로션까지 바르면 너무 묵직하고 눈까지 바르지도 않났는데  화장품이 들어가서 힘들어하고 쉽게 트러블이 나다보니까 료션만 빼고 다른 제품들은 가급적 수분 라인으로 사서 썼는데 이번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보습라인의 로션과 1+1하면 10장에 5천원인 걸 닁큼 다른 성분 들어간 것으로 10장 잡아다가 가져왔다.

 

그러고 보니 대체로 수분이나 진정, 미백이다.^^

여름에도 쉽게 타고 쉽게 회복되는데 나이를 먹으면 그것도 쉽게 안되더라.^^;;

트러블도 쉬운 편이라 내가 신경쓰는게 손은 습진과 건조를 피하고 보습에 치중하고 씻고 나오면 보습을 위해 바디로션 바르고 얼굴은 수분공급과 진정, 미백에 탄력까지 신경쓰게 되었…어요...!ㅜㅜ

저번에 폐업하면서 떨이로 팔던 곳에서 사서 쓰던 미백 및 수분이랑 콜라겐 성분의 마스크들까지 모아서 뚜껑이 조금 깨져서 쓰기 불편해서 다른 통에 옮겨 담은 뒤 깨끗이 씻어 말린 쌈장 통에다가 넣어서 꺼내기 쉽게 정리해뒀다.

 

다음에 사진으로 보여줄 수 있으면 그렇게 하지용.

 

 

오랫동안 중고도서/음반/DVD 판매 사이트에 올려두어도 아무도 안찾거나 상품가치가 한창 저하된 도서들, 혹시나 모아둔 카메라 정품 상자나 노트북 상자 같은 것들을 정리해서 모아둔 것들이 양이 좀 되었다.

이럴 때만다 길 건너 걸어서 약 10분거리에 고물상이 2군데나 있어서 다행이다.^^

책의 두께와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그래도 양에 비해서 받은 것은 많은 것 같다.

오늘 간 곳은 자주 그렇게라도 소량이라도 가져가서 그런지 귀찮을 법도 한데 좋게 대해주신다.^^

이렇게 저금통에 모아두면 나중에 액수가 되었을 때 자유적금에 최소 1천원에서 5천원 이상인 계좌에 넣어두기도 하고 소액이 필요할 때 조금 꺼내서 쓰기도 한다. 

 

 

집으로 오는 길에 간식을 조금 샀다.

스트레스도 있지만 그래도 그동안 수고했다는 자신을 향한 위로일수도 있겠지.

오래간만에 먹어서 행복했다.

 

 

요즘 보기시작한 책.

에세이이기도 하고 국민지원금을 받았을 때 사용가능한 서점을 찾아 갔다가 사보기에는 이미 남이 본 것이기에 사지는 못 해도 살펴보기도 하고 인스타에서 내용을 발췌해서 업로드되었던 것들을 보면 내용이 간결하면서도 깊고 잔잔해서 보기 너무 편해서 벼르다가 상태가 아주 좋은 것이 알라딘 중고 매장에 갔을 때 있어서 여러권 사오면서 같이 사왔고 그동안 뮤지컬 배우의 단상집과 증정받은 《아처》를 소화해내고 이제서야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지금 스마트 폰에 중독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깊게 적응도 되고 스트레스가 극강이기도 한지라 글자를 보면 글자가 눈에 잘 안들어오고 심지어 자신으르 잡아보라고 날아다리는 경우도 있어서 오랫동안 보질 못하고 있지만, 가급적 폰이나 컴퓨터/노트북을 내려놓고 의도적으로 책을 많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곧 괜찮아 질거라 믿는다.

 

오래간만에 간간히 아는 사람들이랑 메시지랑 전화로 안부 이야기하니 좋기도 하구만요.

오늘은 약도 먹고 해서 이미 시간은 많이 늦었지만 이만 자러가야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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