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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책 리뷰

[서평/도서리뷰/여행에세이/포토에세이] 그 여름, 젊은 달 - 청춘유리

by Esther♡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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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 <그 여름, 젊은 달>

○ 저자명 - 청춘유리(원유리)

○ 장르 - 여행에세이

○ 줄거리 - 강원도 영월군의 지원으로 영월에서 한달살이 한 이야기

○ 사견/감상문

 

내가 좋아하는 여행에세이 작가인 청춘유리가 비슷한 또래인데도 통통 튀는 감각과 순수한 감성, 사람끄는 글체로 푹 빠져서 책이 총 네권이 나왔고 또 유럽 관련해서 한권 더 나올 거라는데 그 중에 이번에 소개될 책과 함께 두권은 정식 등록이 안된 책들인 것 같은데 그 중에 한권을 빼고 다 내 손에 있는 것 같다.

<그 여름, 젊은 달>은 지난 여름 강원도 영월군에서 한달살기를 한다길래 '오~! 오래간만에 책 나오는 건가?'했더니 드디어 나왔다.


그래서 이번에 영월군과 협업으로 이뤄졌는지 <그 여름, 젊은 달> 책이 나오고 제한된 수에 무료배포 이벤트(?)를 내셔서 부랴부랴 신청했는데 내가 신청하고 얼마 않있어서 소진되어버렸다는...!!^^;;;
그래서 이런 거에 워낙 운빨이 없어서 행여 서점에라도 있을까 했더니 자주 이용하는 알라딘 서점과 교보문고에 열심히 찾아도 등록된 책이 아닌지 없길래 포기하고 잊어버렸더니 어느날 부모님께 코뚜레에 억지로 끌려가는 소처럼 나가는 길에 우체통에 있길래 반갑다고 들고 와서 봤어요.

 

시골에서 좌충우돌하면서 생활하며 시골물이 살짝 들은  순박한 도시 아낙같은 느낌인 영월 한달살이는 청춘유리 작가의 색깔이 묻어있는 글과 사진들로 꾸며졌다.

사실… 그동안 심리적으로 너무 많이 힘들어서 정말 여건만 되면 제주살이나 시골살이를 한달하고 싶었다.

가족들과 떨어져서 오로시 나만 생각하고 나를 돌보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내가 원하는 한달살이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글로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사진을 통해서 영월의 자연을 일부라도 접하기도 했으니까.^^

 

무료배포용으로 만들어지면서 이번엔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못 보나 했는데 감사히 받고 보면서 정말 많이 행복했었다.

 

 


"행복이라는 게 잠시 우리에게 머물다 가는 존재라 무어라 정의하기 어렵지만,

다만 며칠 전 비오는 날 오빠와 노래들으며 대충마루에 앉아 있을 땐

정말 행복하다는 말 말고는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없었어요.

내리는 비의 냄새도, 천둥 번개의 소란마저도 조금 더 머물다 가기를 바랐어요.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는 감정이 들면,

그게 바로 행복이 아닐까 싶어요."

- 36p, 행복 중에


그리 두껍지 않는 책이지만, 부담없이 읽으며 있는 순간 많이 행복했어요.

정식등록되어서 파는 책이 아니라서 선택받은 자들이 볼 수 있는 책이지만 그래도 매우 좋았습니다.

 


Ps. 우리 작가님 조만간 책이 나올거래요~! 그때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길 바라고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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