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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 가방 구입,산책길, 태풍 마이삭

by Esther♡ 2020.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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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물건도 팔고 P - 뽀너스(음...!)도 받아서 저렴하게 가방을 샀다.

예~~~전~~에 사두엇던 커서 용량도 많았던 가방이 가죽이 너무 연해서인지 얼마 쓰지도 않았는데 스쳐도 여기 저기 벗겨진 탓에 결국 버리고 상대적으로 작고 저렴하고 싼티나도 그렇게 쉽게 안닳을 가방으로 구입했네요,



그래도 수납공간이 많고 최소한 들고 다니는 물건들을 잘 수납할 수 있을 것 같은 걸로 했어요.

제가 크로스 백인 것을 좋아해서 도트 백이던 숄더 백이던 크로스로 맬 수 있는 끈이 있는 것을 선호해요. 손이 자유롭고 어깨에 손잡이 같은 거 두번 세번 올릴 거 한번 정도 하면서 신경이 덜 쓰고 편하게 쓰고 싶어서 그런 것이 있어요.



저거 하나로는 아쉽고 그래서 중고 거래 어플인 당근마켓에서 새 물건 찾아도 맘에 안들거나 조건이 안맞으면 중고 물건 중에 깨끗하고 괜찮은 것을 구입할 요량으로 미리 찾아둔 것들 중에 남은 돈에 맞으면서 깨끗하고 가까운 곳에서 올린 물건이 있어서 컨텍하고 찾아가려니 늦은 저녁시간인지라 조심스럽게 택배로 받을 수 없을지 물으니 대충 사는 곳을 짐작할 수 있는 멘트로 짐작하고는 가까운 곳이라 택배비가 많이 않나올 거라고 반값택배라면 더 싸게 될 거라고 가까운 편의점을 알려주고 제시한 가격에 1천원 택배피만 더 붙여달라고 해서 고마움에 바로 송금하고 주소와 번호를 알려주엇어요.

거의 이틀만에 집 앞 편의점에 도착해서 반가움에 바로 찾아와 약속대로 판매한 사람에게 도착한 거 알려준다고 사진찍어 보냈더니 판매자도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고 한다.

가방이 내가 산 새 물건보다 작아도 사용감이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상태가 좋았어 더 맘에 들었다는~.^^

다른 중고 백은 저렴한데 사용감이 있는 것들이 좀 있어서 별로 내키지 않아서 망설였는데 때마침 저렴하고 가방색도 좋고 상태도 좋고 선호하는 어깨끈이 있고 가까운 지역이라서 덥석 물었어요.


저렴하게 괜찮은 가방을 잘 물어온 것 같아요. 어차피 10만원대 중저가 브랜드는 아니여도 예의를 지켜야하는 자리에 쓸 아끼는 가방은 따로 있어서 일상생활 중에 편하게 막 쓸 수 있는 가방이 필요해서 산 거라 한동안 걱정 없다는~!^^



오래간만에 더위가 좀 누그러진 날 산책하러 나갔어요.

전 왜 그렇게 하늘이나 바다가 좋을까요? 이렇게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보면 조금이나마 속이 좀 트이는 것 같아요.

더위가 좀 누그러진 날이라도 역시 아직은 덥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누가 나보고 겁많고 소심하고 소소한 거에도 잘 놀래지만 어쩔 땐 그것이 크게 보일 정도로 예민한 성격 아니랄까 봐 어느 비오다 말은 날 오후에 뛰쳐나가 산책길을 나서다가 나도 모르게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나왔다.

근데 초코 아이스크림이고 원래 아이스크림도 단데 초코면 더 달지~! 하겠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좀 많이 달았다. 없던 당뇨도 급성으로 올 것같은? 꾸덕하고 진한 초코의 향미가 좋은데 그 단맛의 강도는 감당이 좀 그랬다.



어제 오래간만에 집에 간단히 손볼 것도 있고 어머니에게 도울 일이 있어 부모님께서 호출하셔서 동생 내외가 왔었다. 근데 동생이랑 첫 이질은 어머니의 뻗은 휴대폰과 관련된 일을 해결하러 나간 사이에 이 쪼그만 막내 이질이 지 엄마와 형아만 밖에 나가서 그런지 엎드린 개구리 마냥 바닥에 엎드려서 슬쩍슬쩍 눈치보면서 훌쩍 훌쩍 울면서 잔득 삐진 걸 잔득 티내는데 어찌나 웃기고 귀여운지 말로만 듣던 이 녀석만의 꼬라질(??)을 보니까 재미있기도 했다.

제부가 사탕 까주면서 어르니 못 이기는 척 하며 받는데 도통 일어날 생각도 없는 것마냥 그래서 마침 코에 살짝 매달려있다는 말을 듣고 내가 오구오구하며 들어 내 다리에 앉히고는 물티슈로 코 끝을 닦아도 아직 덜 닦였는지 어머니께서 보고 다시 휴지를 받아서 닦아주었지만 제부가 손 볼 일이 있어서 일어나 자리를 뜨니 결국 이모와 외할머니가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울음보가 터져서 결국 제부가 있는 곳 근처에 머무르면서 방긋방긋 웃고 장난치면서 노는데 외조부나 이모가 장난을 치고 어르고 달래도 자기 아빠 옆에서 떨어지기 싫어서 저~어 가서 놀까? 할머니 할아버지께 갈까? 가서 요플레 먹자~!해도 무조건 고개를 흔들어 대니 내가 꾼 태몽에서 멧돼지였던 애가 이 아이 아니랄까 봐 고~~~집~~은~ 정말 오지다~!!^^;;

완전 자기 아빠 껌딱지도 아니구...!




지난 밤 태풍 마이삭이 올라면서 많이 강력했는지 세찬 비바람에 창문이 다 덜컹거리면서 미친듯이 흔들려서 진짜 겁이 엄청 났었는데 일어나니 집 앞 큰 길을 끼고 있는 강이 엄청 불어서 수위가 엄청 올랐다. 산책길은 다 잠겨도 다행히 몇해 전처럼 그렇게 강변이랑 비슷한 높이의 도로가 잠기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하늘은 너무나도 이쁠 수 잇는지 진짜 이제 가을인가 보다. 이렇게 하늘색이 이쁜 걸 보니...!


그러고 보니 밤이 깊었네...! 안잔다고 아버지께서 WiFI 공유기의 선을 뽑아버리신다. 그것도 모르고 왜 인터넷이 안되지? 인터넷이 불안한가? 공사하나? 해서 가봤더니 아버지께서 늦게까지 안자면 뽑아버릴거라고 왜 안자냐고 화를 내시더라는...!!

아휴~! 그럼 낮에 날 그렇게 괴롭히지 마시던지...!!ㅜㅜ

이제 자야겠다 자정이 되기도 하구 더 늦었다간 안그래도 늦게 자고 말대답했다고 화가 난 상태에서 더 기분 나빠지셨을 아버지께서 내일 눈에 띄자마자 승질 부리실텐데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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