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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농사수업, 해외에서도 검색되나?

by Esther♡ 202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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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농사를 지으시면 일손이 급하면 노는 손이 어디라고 이럴 때 쓰지~ 하며 찾으시는 사람이 나...이고 한번씩 농담이던 아니던, 식은 땀이 나는 진담같은 말로 농사지으라고 말씀을 한번씩 하셨다.

더욱이 내가 식물을 키우는데 관심을 보이면서 작년 연말에 들인 무늬산호수를 시작으로 수없이 커피 생두를 발아시켜서 키워보겠다고 생난리 부르스를 치고(물론 실패다...!ㅜㅜ) 비슷한 시기에 페퍼민트와 로즈마리, 허브 화분 두개를 들이고 바질을 파종하고 싹이 난 밤톨 두개를 삶아 먹지 않고 따로 빼두고 흙에 묻어버리면서 키우겠다고 용쓰고 씨앗사고 배양토 사고 애지중지 이래저래 애정을 쏟아버리니까 부모님께서 전문적인 농사를 지으시던 농부는 아니셔도 있는 땅 남의 손에 짓느니 차라리 니가 잘 자라는 밤나무를 심고 과실수 심고 채소 기르고 네가 좋아하는 식물들 키우면서 농사지으라며 벌써부터 농사 수업에 들어가셨다...!

저, 저기요...? 저 도망...갈 수 있는데요...?^^;;;

근데

내가 무슨 정신인 건지 정신차리고 보니 동생네 밭에 와 있네...! 나 농사 일 말고 다른 일 하고 싶다고~!ㅜㅜ

  

 

 

집에서 키울 땐 옆으로 드러눕고 여기서도 모양 잡아 줄 때까지 눕방을 시전하던 해바라기 녀석들...! 이제 꽃이 필 자리도 이쁘게 모양이 잘 잡았다. 아버지께서 한번씩 오시면 비료도 주신다던데 정말 톡톡히 그 약발을 하는 것 같다...!^^

해바라기 구경도 잠시... 오자마자 팔에 토시 장착하고 아버지께서 매실과 살구 나무 터시면 떨어진 과실 중에 제일 멀쩡하고 단단한 것들을 이삭줍기하듯 줍고 깻잎 따고 콩잎 따고, 담장 안밖으로 나가있는 아직 작은 애호박 거두고  중국 음식에 잘 나오는 껍질 째 먹는 줄기콩을 수확하고 블루베리를 솎아서 따고... 한 것은 별루 없는 듯 한데 왜 난 왜 이렇게 힘들지...?^^

오늘 많이 더운 것도 아닌데 옷이 젖었다...!ㅜㅜ

 

 

 

 

 

블루베리까지 따서 차에 싣고는 고추 묶고 약 뿌릴 동안에 그늘에서 쉬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컨테이너 박스 입구에 걸터 앉아서 하늘으 보니 정말 색이 이쁘네...! 구름도 모양들이 이뻐서 가만히 앉아 있지 못 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다가 떠다니는 구름 중에 하트(♡) 모양인 구름이 사진에 담겼다. 신기하다...!^^

 

 

 

이제 모내기가 끝난 논에 초록빛이 만연하다. 한번씩 들어가서 눈팅하는 네이버 까페에도 모내기가 끝난 들판의 사진을 보고 지금 논에 가을에 먹을 밥이 있다고 말하는 글을 보기도 했는데 그래 보이기도 하다...! 싱그러운 빛깔의 들판이네...^^

 

 

지금 사진으로는 티가 별로 안나는데 얼굴과 팔에 썬크림을 바르고 토씨도 장착했지만 반팔티의 경계선을 기준으로 위로는 허옇고 아래로는 팔뚝에서 손가락 끝까지 그을려서 분명해 보였다.

토시와 선크림을 해도 무익이다...! 이러다가 진짜 노화가 일찍 오는 건 아닌가 모르겟다...!ㅠㅠ

 

전에도 구글도 그랬는데 일본 야후에서도 검색을 하면 간혹 내 블로그 게시물이 나오나 보다.

벌써 여러번 그래서 한국어를 무척 잘 하고 이 블로그의 존재를 알고 있는 일본인 친구에게 "일본 야후에서 검색한 기록이 있던데 혹시 너야?"하니까 "아니~! 난 즐겨찾기 해놓고 가서 보지 굳이 검색하고 가진 않지~!"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혹시나 일본과 관련된 컨텐츠(일본 연예인, 드라마와 영화 등의 후기 등)들이 올라와 있으니 그런 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 메시지 보고는 납득을 했다.

 

리뷰나 연예인에 대한 소회를 전하면서 원제와 해당 연예인의 이름이 히라가나 및 한자 표기, 영어 표기 등을 해두어서 검색이 되는 것일수도 있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

 

구글에서도 뒤에 나라를 의미하는 것을 보면 한국이던, 미국이던, 노르웨이던 여러 나라에서 들어오는 것을 보면 검색되어 들어오면 그냥 잘 그러나 보다하고 잘 넘기는데 이상하게 구글에서도 그렇고 야후에서도 그렇고 일본에서 들어왓다... 싶으면 왜 그렇게도 신기한 것인지...! 하여간 어찌되었던 낮에 노동 아닌 노동을 해서인지 엄청 졸립네...! 이만 자여지...! 수고 했어,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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