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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이야기 - 산책, 동물, 꽃, 또한 살아가는 이야기.(feat. 봄이 오는 날)

by Esther♡ 2020.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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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좋고 따뜻해져서 오래간만에 길건너 강변산책길로 나갔고  따뜻했던 겨울이라 별로 없던 떼까마귀와 갈까마귀 떼는 가고 물 위에 봄이면 오는 철새들이 몰려와 둥둥 떠다니는 것을 보니 아직 강바람은 찼지만, 그래도 새들이 몰려온 걸 보니 역시 봄이 온 것 같더라구...!

 

 

봄이 오는 소리를 전하듯 동백꽃과 목련, 매화... 근처 꽃나무들이 꽃피고 까치며 벌이며 나와서 놀고 있다.

 

곧 이달 말이면 또 다른 방향으로 길 건너에 있는 강 쪽으로 향해 흐르는 냇가를 따라 줄지어 있는 나무들에 벚꽃들이 만개할거구 작년 이맘 때까진 궁거랑 벚꽃 축제하던 걸 올해는 코로나 19 때문에 진해 군항제나 여의도 벚꽃축제도 취소한다는 말이 있는데 할 것 같지가 않네...!

 

아쉬움이 크지만 그렇게 꽃필 때 사진찍으러 오겠지...! 그리고 꽃필 무렵 경주에도 함 다녀오는 것...은 좀 그렇겠지...?^^;;;

 

아이고... 괜한 전염병에 정부 말이라고는 죽으라고 안쳐듣는 사이비종교 신자들 덕분에 쉽사리 안사그라들어서 어디 잠시 다려오려고 해도 불가능이네...!ㅜㅜ 

 

 

작년 12월에 삭막한 내 방에 공기정화 및 분위기 전환용으로 사놓은 화분은 내가 물을 조절한다고 했는데도 한번씩 과하다시피 줬는지 아니면 웃자라는 것들 밑에 빛이 가려서 군데군데 시커멓게 죽어가는 잎이 있어서 뜯어냈더니 이넘들이 제법있네...!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겠다.

괜히 분갈이 해줬다가 바로 죽어버리면 돈과 시간이 아까우니까...!

 

그리고 내 방 유리창이 휑해보여서 드림캡쳐 밑에 전에 내가 좋아하는 배우의 포토북을 손수 만들어 보내면서 본의아니게 겹쳐서 남겨둔 사진들 몇장을 꺼내 식물의 잎을 넣어 압화하듯이 만든 한지를 조금 잘라서 그 위에 한장 한장 붙이고는 유리창에 붙여두니 눈이 즐겁네...!

 

10대 시절 이런 걸 절대적으로 싫어하시며 하는 것조차 공부해야할 학생이 발랑 까져서 하는 거라고 정신들게 두드려 패야할 정도로 강한 일탈쯤으로 생각하는 연세가 많으시고 엄하시고 엄하신 부모님과 나이터울이 있어서 그만큼 엄하고 보수적인 오빠의 눈에 좋게 보이지 못 할 일인지라 엄두도 못 냈던 일을 중, 고등학교 졸업한지 꽤 되었는데도 이제서야 해보네...! 그래도 본의아니게 공연을 본지 오래되었지만 좋아하는 배우에 대한 덕질을 이런식으로 해본다.^-^

좋다, 좋다. 윽수로 좋다~!^^

 

 

그동안 조정석을 광고모델로 내세운 자담치킨 티비 광고를 보다가 때마침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있었고 집 앞 대문에 근처 매장이 개업행사를 해서 무료 쿠폰을 이용해 감자 튀김까지 받아들었는데 오래간만에 먹는 치킨과 감자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그 넘의 배달료 2천원 아니면 또 시켜 먹을 것 같다. 멀지 않은 곳에 매장이 있는 것 같은데 정말 다시 먹고 싶으면 그 배달료 아낄 겸 매장 방문 포장시 배달료 만큼 할인해주는 만큼 운동 삼아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살 빼겠다는 사람이 치킨이나 시켜 먹고... 나도 참 사람이 안되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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