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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책 리뷰

[서평/책 후기/자아상/기독교] 세 왕 이야기(예수전도단) - 진 에드워드

by Esther♡ 2019.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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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9.에 작성한 후기 및 추가후기

 

 

☆ 제  목 - <세 왕 이야기>

원  제 - (A) tale of three kings : a study in brokenness

☆ 저  자 - 진 에드워드

☆ 출판사 - 예수전도단

두번째 비엘씨 땐가? 졸업하는 선배 두명에게 끈덕지게 졸라서 그 중 한분께 선물받은.^^
이 책을 보면 무너진 자아상이 위로를 받는다. 물론 깨어진 자아상에 관한 내용의 책이지만.^^ 참 많이 위로 받는다.
내 안에 사울과 압살롬이 있음에 놀라고 다윗과 같이 만들어지기 위하여 많이 깨어지고 부서지며 낮아져가면서까지 하나님께 합당한 사람, 흡족한 사람으로 되어가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해준다.^^

 

- 우리가 성경 속에 이스라엘 왕 하면 떠오르는 왕이 여러명 있다. 첫 왕인 사울왕을 시작으로 다윗왕, 솔로몬 왕, 여로보함, 아합, 예후….

여러 왕들이 있지만, 이 책에선 3명의 왕을 내세워 자아상과 옛사람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말해준다.

좋은 조건들을 다수 갖췄고 왕의 자리에 있었음에도 열등감과 질투심으로 가득 찬 '사울'과 계층 상승할 만큼 좋은 조건이 없었고 리더쉽을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한집안에 철부지 막내이자 미천한 목동이었지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자 하나님의 명령를 기다릴 줄 아는 '다윗', 그리고 왕의 아들이란 고귀한 신분이었으면서도 주위의 칭송과 아부에 교만하여 반역을 도모하는 '압살롬' 등 세 왕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각자의 능력과 은혜는 무궁했다. 그리고 일어난 놀라운 일들도 많았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많은 놀라운 일을 겪고 이적을 보았어도 열등감과 질투에 눈이 멀어 광기에 미쳐간 왕 사울은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고 반란을 일으켰던 압살롬도 다른 사람의 손에 죽었지만, 다윗은 어리고 젊을 땐 미치광이 왕 사울에 쫓기면서 수없이 깨어지고 다듬어졌으며 노년엔 아들 압살롬을 통해 깨어지고 다음어졌다.

그리고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란 칭호를 들을 정도로 모든 시선이 하나님께 있었고 많은 업적들로 사람들에게 칭송을 들었고 높힘을 받으며 왕이 되기도 하였지만, 진정 기뻐할 일엔 자신의 부끄러움도, 지위도 상관없이 신경쓰지 않고 찬양하고 춤을 추며 온몸으로 나타내고, 비록 욱~!하고 폭발할 때도 있었고 심지어 순간의 유혹으로 사람을 죽이고 간음하는 죄를 짓고 두려워하지만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 잘못을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할 때 바로 자기가 잘못했다고 자복하고 회개하며 자숙(?)하며 오랫동안 깨어지고 낮아지며 쓴뿌리들을 끊어 내면서 모든 상황의 너머에 계시는 하나님을 보아왔던 훈련이 되어있었던 만큼 사울왕이나 압살롬처럼 갈 수 있는 여지를 용케 피한 것을 볼 수 있다.

 

『해가 떠오르는 것만큼이나 분명한 것은,

  사람들의 마음이 시험을 받게 된다는 것이지요.

  여러 주장과 또 그 주장을 반대하는 주장들 간에,

  관여된 모든 사람의 마음 안에 숨겨진 동기들이 들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것이 사람의 눈에는 별로 중요하지 않게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중요한 것이지요.

  마음이 들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주의해 보실 것입니다.』

 

『 "나는 그분의 능력이 아니라 그분의 뜻을 구하네.

     다시 말하지. 나는 지도자의 위치를 갈망하는 것보다

     그분의 뜻을 더욱 갈망하네."

 

누구나 상처는 있다. 그래서 그만큼 방어막이 있다.

누구나 열등감이 있고, 그로 인해 질투하고 괴로워하기도 한다.

또한 남들이 추앙하고 떠받들면 순간의 브레이크가 풀리는 순간 여지없이 교만하고 자만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무너지고 좌절하고 낙담하는 순간이 온다.

언제가 되었던 정도의 차이지 고난이 온다.

누구에게나 지독한 세파에 속절없이 부셔지고 만다.

사람은 가장 좋은 순간일 때보다 아주 바닥을 치고 희망조차 보이지 않을 때, 자신의 상처가 가장 커보이고 그러는 중에 열등감으로 질투에 눈이 멀어 시기하고 자신을 싸고 있는 막/껍질을 벗어나지 못 하고 더욱 꽁꽁싸매며 자신이 그러는 것에 대한 보상심리로 남에게 모든 화살이 돌아가고 그러는 자신이 옳다고 우기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사울왕이 있고, 다윗왕이 있고, 압살롬이 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느냐는 긴 깨어짐의 훈련에 입문하여 긴 터널을 지나면서 결정이 된다.

 

자신에게 오는 고난은 자존감/자아상에 대한 회복이자 성장을 위함이고 리더쉽에 대한 교육이자 훈련이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자성의 시간이자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며, 자신의 본 모습이 드러나는 시간이다.

 

하나님의 시간에 깨어짐의 학교에 입학 후 드러나는 자신의 모습이 무엇인가?

 

좋은 가문과 능력, 배경, 권위 및 권력 등 좋은 조건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열등감과 질투에 눈이 멀고 심지어 무당, 귀신을 부르는 이들을 상대하고 끝까지 부르짖다 하나님이 말할 틈도 주지 않고 죽어버린 사울왕.

 

고귀한 배경, 위치에 있으면서 많은 사람의 칭송에 교만하고 뾰족하게 올라는 죄의 모습이 과연 하나님의 뜻인지 어둠의 뜻인지 분별하지도 않고 자신에게 그 어떤 권한도, 권위도 없이 그저 한 나라를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하며 스스로 왕이 되기를 나섰다가 남의 손에 결국 죽어버린 압살롬.

 

무엇이든 내세울 조건이 없고 사람들이 그냥 별볼이 없는 목동이고 형제들 중에 가장 어리고 철부지 막내일 뿐이었지만,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던 만큼 "왜 나만, 나에게만 이런 시련이…!"하는 원망이 나올 만도 할 정도로 고난과 시련이 몰려오고 살려두려고 허락하시지 않은 것같이 죽이려는 사람들이 판을 치는 순간을 묵묵히 견디고 하나님의 기름부음에서 오는 권위를 인정하고 그 분의 뜻에 순응하며 묵묵히 침묵하여 그분의 뜻을 알아가고 그대로 하기를 선택하는 다윗왕.

 

자! 거울을 볼까요?

그 거울 속 당신은 누구인가요?

다윗왕인가요, 사울왕인가요, 압살롬인가요?

 

 

 

◇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여러분의 공감은

곰같은 저도 춤을 추게 하는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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