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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이야기4

[일상] 첫 열매를 본 체리 오늘도 밭으로 날도 더운데 들깨 심으러 (끌려) 왔다. 그냥 집에 있게 해줘요~! ㅜㅜ 오는 길에 종묘사에 가서 씨들깨를 사가지고 밭에 오는데 그간 신경쓰지 않던 접시꽃이 색색별, 형형별로 피어서 보기가 눈부터 즐거움에 기분이 좀 풀렸다. 근데 좀 덥네…! ( ̄_ ̄|||) 가자마자 집에서 키우고 있던 파프리카 싹을 양파 거뒀던 곳 대파 모종 옆에 잘 심어두고 들깨 심을 준비하면서 오는 길에 눈에 띈 오이. 오이도 잘 자라고…! (❁´◡`❁) 백오이 저거 뜯을까 말까 잠시 고민했었다. 하지만 더 키워서 뜯어가자 싶어서 내버려 둠. 근데 왜 자꾸 집에 온 지금까지도 계속 생각나는 것이니? ^^;; 이거 무슨 꽃이게~요~~?^^ 참외 꽃? 수박 꽃?? ㅎㅎ 호박~꽃~! ^^ 애호박이었소~! ^^ 애호박 꽃이 .. 2023. 6. 7.
[일상] 식물키우기 - 밭일은 힘든 건 거의 다 끝났다. 요즘 근 몇개월을 밭에 부직포를 깔고 모종을 심고 씨뿌리면서 정신없이 지냈다. 집에 들어가서 내 방에 가거나 씻기 위해 바로 화장실로 가서 거울을 보게 되면 화들짝 놀라서 다시 보게 된다. 아무리 썬크림을 잘 바르고 모자를 챙겨 쓰고 그래도 시커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ㅜㅜ 얼굴 뿐만아니라 그나마 일 할 때는 긴 팔 상의, 긴 바지를 입고 해서 덜했는데도 팔다리가 얼굴보다는 덜하지만, 자연 썬팅이 되었더라는~!ㅜㅜ 틈틈히 부직포 깔고 우리 땅으로 들어가는 대문과 그물망 담장 밖으로 풀들을 죽이는 제초제 뿌리고 한약찌꺼기랑 병충해 약을 뿌리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감자에 꽃이 폈다. 감자도 수수하고 이쁘다. 마치 화려하지 않더라도 수수하고 수더분하지만 매력있는 국화처럼.^^ 내가 국화좋아하는 이유이기.. 2022. 5. 17.
더운 7월의 일상 7월이 되면서 이른 장마도 일찍 끝났고 하루에 최고 30도가 넘나드는 어느날 하늘은 미친듯이 푸르고 덥기는 뙤약볕의 마당에 엄청 더워서 더위 먹고 늘어진 하룻강아지 마냥 늘어져서 집안일도, 책보는 것도, 외장하드에 저장해두고 밀린 영화나 드라마를 보거나 하는 것도 못 하고 여름되면 내 방에서 거의 24시간 틀어놓는 바람에 힘이 달리기 시작하는 작은 탁상용 선풍기를 틀어놓고 북향이자 강변으로 창이 나있어서 어지간하면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엄청 추운 내 방에 24시간 틀어놨는데 이것이 더운 것도 아니고 시원한 것도 아니고 습하게 바람부는 정도라 불쾌한 수준이라서 짜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며칠동안 비오고 난 뒤 오래간만에 밭에 가니 해바라기들이 있는대로 늘어지다 못 해 쓰러졌다. 속상하기 그지 없어서 결.. 2021. 7. 25.
이제 많이 더워지고 있네. 밭에 안가는 어느날,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답답하기도 해서 오래간만에 운동도 할 겸 산책하려고 나갔다가 오아시스같은 곳을 안빠지고 들렸다.^^ 아이스크림 할인 매장에 들렸다가 반가운 이름의 아이스크림 콘. 예전에 종이곽 안에 개별포장으로 고급 아이스크림의 대명사이던 엑설런트. 이게 콘으로 나왔길래 반가운 마음에 골라 결제하니 1,500원이란다. 인스타에 올리니까 기독교 학생단체에 간사로 계시면서 역시 당시 학생인 나보다 몇년 선배 뻘되시는 분도 알아보고 반가워라 한다.^^ 간사님~! 우리 이제 나이 먹었나 봐요.…. 요즘 애들은 모를텐데…!^^; 예전에 개별포장되고 비싼 만큼 어른들이 잘 안사주실 정도로 고급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을 할 만큼 고급스럽고 풍부한 풍미가 있어서 정말 어쩌다가 먹을 수 있는 .. 2021.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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